포항시, 밀집지역 파악·인력 배치<br/>안전관리 위해 공식행사는 ‘취소’
앞서 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제25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경원 행정안전국장 주재로 관련 부서와 해경, 경찰, 소방, 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해맞이 관광객 수용대책 관련 준비상황 보고를 진행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관광산업과와 포항문화재단은 올해 2023년 계묘년 해맞이 행사에 전야제 및 떡국 나누기 등 공식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 현장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유튜브 및 방송 생중계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송출을 강화한다.
특히, 종합안전합동상황실을 설치해 드론을 활용한 밀집 지역 파악 및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경찰 합동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주요 관광명소(호미곶, 영일대해수욕장 등) 안전 인력 배치 등 유관부서·기관과 협력해 해맞이 기간 사고 예방으로 안전 확보에 전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신년 해맞이 기간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시설, 교통 소통대책, 노점상 단속 방안, 현장 안전 관리 사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