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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K-배터리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포항시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우수특구에 지정되는 등 이차전지(배터리) 산업분야에서 초격차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K-배터리 선도도시’로 대도약의 발판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포항시는 탄소중립 등 글로벌 에너지전환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며 저탄소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포항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데 이어 배터리 산업을 앞세워 산업다변화에 성공하면서 영일만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며 세계적인 배터리 메카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2019년 지정된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전국 29개 특구 중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규제자유특구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지정됐다.포항시는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주)에코프로, (주)포스코케미칼, GS건설(주) 등 국내 자동차배터리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앵커 기업을 필두로 중소 전후방 기업들로부터 3조3천972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포항 규제자유특구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결과물을 선보이면서 ‘K-배터리’의 선두기지로 자리매김 중이다.또한, 지난해 준공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포항이 대한민국 배터리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고 있다.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종합관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산업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국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의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다른 도시보다 한 발 먼저 이차전지산업 실증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배터리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을 추진 중이며, 이차전지 생애주기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의 지역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전기차 사용후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사업을 순차적으로 해나가고 있어 명실상부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의 거점으로 녹색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시는 향후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현장에서 전문인력과 공정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정책 기획·실행을 위한 ‘한국 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8

포항관광 매력 세계에 알린다

포항시가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의 다양한 축제를 알리고 대표 관광지와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등 포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우선 시는 ‘tvN 갯마을 차차차(2021)’, ‘KBS 동백꽃 필 무렵(2019)’의 촬영지로 대표되는 드라마의 도시답게 ‘모든 순간 드라마 같은 도시’를 테마로 홍보관을 설치해, 드라마 촬영지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신규관광지, 해양스포츠 체험명소, SNS 명소 등 다채로운 포항의 매력을 적극 마케팅한다.또 하반기 개최 예정인 지역 축제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한 포항만의 특색이 담긴 포항운하축제, 스틸아트페스티벌,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등 포항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소개한다.특히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부스 내 포항관광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포항시 SNS 구독 이벤트, 관광엽서 보내기 등을 통해 포항 관광지를 홍보할 계획이다.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드라마의 도시 포항에서 직접 드라마 주인공이 되는 낭만적인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관광명소가 가득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머무르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포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08

“공연장 무대기술 직업체험 흥미로워”

(재)포항문화재단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화예술 직업체험교육 프로그램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공연장 무대에서 필요한 직업들’이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형식과 무대기술에 대한 탐구를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작물을 경험하고 실현해볼 수 있는 사업이다.포항문화재단은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공모에서 국비 3천만 원을 교부받아 지역의 중견 콘텐츠그룹 HDI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 조명, 음향, 영상 등 현장교육을, 18일부터 30일까지 공연 연출, 공연 구성 등 온라인교육을 각각 진행했다.‘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연장 무대의 기획, 영상, 조명, 음향 등 무대기술 직업에 대한 소개와 무대 장비 체험을 통해 공연장 무대기술 직업의 역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이뤄졌다.특히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직업체험교육으로 100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무대에서 공연, 행사를 경험해본 참여자들의 운영과정 중 애로사항, 무대기술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질문 참여로 강사들과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공연장의 무대기술직업을 이해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수업이 재미있고 흥미로워 예술과 무대기술 융합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8-08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착착’

포항시가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 내 교육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앞서 시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프로그램 마련과 청년들이 포항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제도 마련, 취업연계 등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관련 타당성 용역을 지난 4월 착수했다.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교육기관 중 이차전지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대학 및 특성화고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각 기관별로 학생들의 이차전지 산업 관심도, 인력양성 플랫폼이 구축될 시 기대하는 역할, 원하는 지원 정책 등 교육기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자 마련됐다.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지난 5월 실시한 포항소재 이차전지 기업의 신규인력채용 및 기존인재양성 관련 인터뷰 내용과 종합해 포항시에서 수행할 역할과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및 플랫폼 구축의 타당성 등 세부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도출된 타당성 용역 결과를 근거로 2023년 산업부 공모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다”며 “본 사업선정을 통해 수도권 인력집중현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포항 이차전지 기업들의 숨통을 트이고 지역산업이 더욱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07

한흑구 선생 문학세계 속으로

한흑구 선생 생전 모습. 일제강점기에 ‘단 한 편의 친일 문장도 쓰지 않은 영광된 작가’인 한흑구 선생의 문학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11일 포스텍 내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한흑구 문학의 장르별 조명과 한국 현대문학사의 의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흑구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비롯해 역량 있는 문학이론가들이 한흑구의 문학세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방민호 서울대 교수는 ‘한흑구 문학의 특질과 한국 현대문학사의 의미’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한흑구 선생이 한국 현대문학사의 빈 공간을 채웠던 소중한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 수필가였음을 설득력 있게 조명하고, 한흑구 문학과 관련된 연구 과제를 제시하게 된다.또한, 박현수 경북대 교수는 한흑구의 시, 안서현 서울대 교수는 한흑구의 수필, 이경재 숭실대 교수는 한흑구의 소설, 안미영 건국대 교수는 한흑구의 영미문학 번역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한흑구 문학의 장르별 조명을 시작한다.이대환 소설가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민충환 문학평론가, 안철택 경북대 교수, 이희정 대구대 교수가 참여해 한흑구의 삶과 문학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를 하게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제강점기에 옥고를 치르면서도 끝까지 지조를 지킨 것은 물론, 수필의 명작인 ‘보리’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글을 발표한 한흑구 선생을 조명하는 첫걸음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선생의 행적과 문학적 가치가 더욱 깊이 연구되고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한흑구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한흑구 문학 연구의 이정표가 되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흑구기념관 등 선생의 정신과 문학에 걸맞는 기념사업을 포항시민, 예술인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8-04

귀농귀촌 정책부터 정착요령까지 다 알려드려요

포항시가 4일 신규농업인 및 귀농·귀촌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제12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8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주 1회씩 약 4개월간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북구 흥해읍 신흥로572)에서 운영되며, 기초적인 영농기술과 더불어 귀농귀촌과 관련된 정책, 귀농정착요령, 농업법률상식 등의 다양한 내용이 강의, 실습, 현장학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2017년도에 개설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으로, 초기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함으로서 농업활동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농촌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올해 상반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40명 입학해 35명이 수료하는 등 교육생들의 높은 학구열로 성공적으로 교육이 마무리됐다.포항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통해 기초적인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지역 내 우수 선도농가 현장학습 및 실습 등 이론과 영농현장을 접목한 교육으로 신규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4

“건강한 여름나기 수칙 잊지마세요”

포항시가 4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제317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대비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이날 캠페인은 포항시 안전총괄과, (사)안실련, (사)안전지킴이 운동본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 포항시 출동 무조건봉사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등 기관 및 단체 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수칙 △식중독 예방 및 발생 시 행동요령 △보행자우선도로 시행 △7대 안전무시 관행(소방시설 5m 주·정차, 통로 물건 적치 행위, 과속·과적 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장비 미착용, 등산 시 흡연, 구명조끼 미착용) 등을 내용으로 한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홍보했다.여름철 폭염 대비 행동요령으로는 △TV,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 △충분한 물 섭취 △더운 오후 2~5시 야외 활동 자제 △실내외 온도차 5℃ 내외 유지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 이용 등이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4

포항마켓 입점업체 상반기 매출 25억 ‘대박’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따른 E-커머스 추진 활성화로 올해 상반기 포항마켓 입점업체 매출액이 25억으로 나타났다.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커머스 매출액 중 포항마켓, 우체국, 도 사이소 등 제휴 쇼핑몰에서는 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2억에 비해 100%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엔데믹으로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이다.‘포항마켓’ 입점업체의 매출 증대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의 질 향상, 소비자 맞춤형 이벤트 진행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월요 특가, 월별 테마 이벤트, 구매 적립쿠폰, 팔로우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 이벤트와 모바일 포항사랑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모바일 광고, 온라인 명품브랜드관 구축,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상세페이지 상품 개발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차별화된 이벤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포항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가 및 가공식품업소 100곳이 입점해 1천2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농산물 판매 촉진, 판로 개척을 위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품 40% 할인 프로모션과 민간 쇼핑몰과의 제휴, 대형 쇼핑몰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내년도 포항마켓의 리뉴얼 작업과 메타버스 포항마켓 홍보관 운영, 도 사이소 몰과의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e-커머스를 활성화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3

월포 바다, 전국적 핫플레이스 떠올라

포항 월포해수욕장이 뛰어난 접근성과 서핑, 후릿그물 등 색다른 즐길거리로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북구 청하면(면장 권의진)에 위치한 월포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도 천혜의 해변으로 손꼽힌다. 백사장 길이가 1.2㎞나 되고 맑은 물에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기기 적합하다.특히, 차 없이도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유일한 동해안 해수욕장이다.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 20분이면 포항역에 도착해 곧장 동해선으로 갈아타고 10분이면 월포역에 도착 할 수 있어 수도권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다.또한 서핑을 하기에 적당한 바람과 물결, 수심 등 3박자를 갖춰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서핑객들이 찾는 동해안 서핑의 메카이기도 하다. 현재 10여개의 서핑업체들이 성업을 이루고 있으며, 포항시에서는 서핑업체들과 연계해 2만원이면 월포해변에서 서핑체험을 즐길 수 있는 ‘포항 바다야 놀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또한, 월포해수욕장에서는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큰 그물인 후리(후릿그물)를 바다에 던져놓고 육지에서 천천히 양쪽 끝줄을 당겨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전통어업 방식인 ‘후릿그물 체험행사’를 즐길 수도 있다. 체험행사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나 매운탕 형태로 시식할 수 있어 월포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뜨거운 월포의 여름 밤 바다를 수놓는 절정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여름 축제의 꽃 ‘제7회 월포락페스티벌’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락페스티벌 행사는 전국에 ‘문화관광 해양도시 포항’을 널리 알려 많은 피서객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피서객들이 여름 밤바다에서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라이브 락(ROCK) 공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이날 무대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락, 팝, 댄스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장식될 예정이다.라인업에는 양일 총 13팀이 출연을 확정했는데, 첫날인 5일에는 최근 jtbc 싱어게인을 통해 더욱 알려진 보컬 ‘윤성&아프리카’, K록 걸밴드로 미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롤링쿼츠’가 출연한다. 또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포크 뮤지션 ‘배재혁 밴드(비지파파)’, 경주 출신 뜨거운 하드락 밴드 ‘허니독’, 소울풀한 목소리와 깊은 음색의 보컬리스트 포항 출신 ‘방효준’, 대구 효성초 학생들로 구성된 주니어 스쿨밴드 ‘락키즈’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둘째 날인 6일에는 최근 신곡을 발표한 해변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인 ‘육중완 밴드’, 음악성과 연주 실력을 동시에 갖춘 ‘라펠코프’,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보컬그룹 ‘비스타’, 걸그룹 ‘브랜뉴걸’, 펑크록의 진수 4인조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6인조 블루스 락 밴드 ‘바라보다’, 국내 최고의 비보잉팀 ‘골든코리아 비보이’가 월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객들의 더위를 날릴 신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월포락페스티벌’은 해양문화도시 포항 월포해수욕장 현지 특설무대에서 개최돼 더욱 낭만과 열정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03

평생교육 활성화·인재육성 협력키로

포항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시민의 평생학습 실현과 지방자치 행정에 헌신할 우수 인재 육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업무협약식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평생교육 활성화와 전문성 증진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주요 협약내용은 △포항시민의 평생교육 진흥 및 포항시 공무원의 전문성 증진 △인적 네트워크 상호 활용 △인프라의 공동 이용 △전문교육에 필요한 인적 교류 및 강의 지원 △기관간 홍보 및 교류 등이다.또한, 포항시민과 포항시 공무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3년제 온라인 교육 중심 단과대학인 ‘유스티노자유대학’에 입학해 산학협력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유스티노자유대학’은 온라인 중심의 1년 3학기제 교육과정으로 3년 만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정규대학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취·창업 및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찰탐정학과, 복지서비스학과, 부동산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로 구성돼 있어, 포항시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업무역량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평생학업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협력을 바탕으로 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미래 인재들이 재능을 펼쳐나갈 수 있는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3

포항사랑상품권 어플 편의성 높인다

포항시가 포항사랑상품권 어플 ‘IM#’에 대한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한층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시행한다.포항시에 따르면 4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은 기존 ‘선불카드’에서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선불수단카드’로 전환된다.이에 따라 어플 ‘IM#’은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의 연계와 통합을 통해 기존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신규·잠재 사용자의 유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즉 포항사랑상품권은 ‘전자형 시민지갑’으로서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차별화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개선 내용은 △본인 휴대폰이 아닌 사용자도 IMBANK공동인증서를 통해 가입 가능 △메인화면에서 잔액 즉시 확인, 충전, 결제, 이용내역 조회 가능 △우편 발급 신청 서비스 제공 △다수의 연결계좌 등록 및 목록 관리 △모든 거래의 전자 영수증 서비스 제공 △소상공인 무료 구인구직 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 채널 및 커머스 제공 △라이프 기능 강화 등이다.오는 4일부터 개선되는 포항사랑카드의 사용을 위해서는 대구은행 영업점에 방문, 충전 시 1회 본인(신분증 지참) 확인이 필요하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포항사랑카드 어플 ‘IM#’을 통해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포항사랑상품권의 포항사랑카드 어플 ‘IM#’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0년 9월 포항사랑상품권 포항사랑카드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모바일형 상품권을 출시했으며, 지난 3월 삼성페이 간편결제 도입, 지난 7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디자인의 포항사랑카드 출시 등 시민 생활밀접형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2

에스포항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9.9점를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의 233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189기관)을 대상으로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에스포항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Stroke Unit 운영 여부, 뇌 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척 식이전),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항응고제 퇴원 처방률 등 8개 평가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에스포항병원은 종합병원으로 승격 이후 2014년 6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부터 이번 9차까지 4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수준 높은 뇌졸중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받게 됐다.김문철 대표병원장은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대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이 지역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병원이 해야할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02

신규 냉동기 설치로 황산화물 배출 저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최근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을 위한 냉동기 신설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제철소의 제선공정에서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고로에 함께 넣고 가열해 쇳물을 생산하는데, 석탄을 덩어리 형태로 뭉쳐 코크스를 생산하는 코크스 오븐에서 COG(Coke Oven Gas·코크스 오븐 부생가스)가 발생한다.COG는 발열량이 우수해 발전소 및 가열로에서 사용하고 있고, 연소 과정에서 발생되는 황산화물 농도를 줄이기 위해 제철소에서는 황화수소 포집탑, 암모니아 포집탑을 운용해 왔다.올해 6월 10일부터 적용되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기준은 기존 대비 70% 수준으로 황산화물 저감을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26일 화성공장에 신규 냉동기를 신설해 황화수소 포집탑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암모니아 포집탑에도 추가로 탈황기능을 부여해 획기적인 탈황효율 개선에 나섰다.COG의 온도가 낮을수록 탈황효율이 향상되는데, 기존의 냉각방식으로는 대기온도 이하로 냉각이 불가능한 상황이나 이번 냉동기 신설로 COG 온도를 최대 36℃에서 21℃로 하향해 탈황효율을 개선한다.또한, 기존에는 1기의 황화수소 포집탑을 운영하기 때문에 포집탑 정기수리 시 황산화물 배출이 높아지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암모니아 포집탑에 탈황기능을 추가해 이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2

MZ세대 찜한 ‘관광도시 포항’ 매력 소개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특강은 최근 창립 10주년을 맞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기초지자체장 최초로 이강덕 포항시장을 강사로 초청해 지자체의 관광여건과 주요사업을 공유하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이날 이 시장은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들에게 관광지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로서 포항이 가진 해양자원과 문화정신 등의 강점과 함께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분석된 MZ세대가 주목하는 포항만의 매력요소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의 삶과 관광이 연결된 ‘도심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환동해컨벤션센터 건립,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특급호텔 유치 등 앞으로의 주요 중점 추진 사업들을 설명하며, 포항 관광의 글로벌한 잠재력을 알렸다.이어, 이 시장은 최근 SNS 시대에 접어들면서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차차차’와 같은 빅히트 문화매체물의 노출이 곧 관광으로 이어지는 만큼, 일차원적인 관광지 조성이 아닌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 소비지로의 재도약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광역적인 관점에서 기획력과 디테일을 더해줄 것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자연유산 위주로 발전된 기존의 경북 관광에 바다와 도심, 역사가 어우러진 포항 관광이 함께 힘을 더한다면 더 넓고 더 깊은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 관광의 미래를 위해, 환동해 관광거점 포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적극적인 협업을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1

공무직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포항시가 올해 말 정년퇴직 예정자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공무직 환경관리원 11명을 공개경쟁 채용하기로 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1일 공고했다고 밝혔다.채용일정은 8월 1일부터 20일까지 모집공고 후,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응시원서 접수를 받아 9월 5일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한다. 10월 5일 2차 실기(체력)시험, 10월 17일 3차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10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공무직 환경관리원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포항시 지역 내에 주민등록상 2년 이상 연속 거주한 만 20세 이상(2002년 8월 1일 이전 출생)으로, 남자의 경우 병역의무를 이행했거나 면제를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이번 신규 공개채용 시험의 배점은 1차 서류심사 30점, 2차 실기(체력)시험 50점, 3차 면접시험 20점으로 시행한다.1차 서류심사에서는 거주기간, 부양가족, 장애인가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생계·의료), 면허증(1종 대형 운전면허,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 불도저, 굴착기, 로더, 지게차에 한정), 최근 3년간 1365자원봉사센터 봉사실적, 청년취업자(만 29세 이하), 다자녀가구 등의 심사항목이 있다. 국가·독립·보훈·고엽제·5.18·특수임무 유공자 등 관련법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에게는 5∼10%의 가산점수가 주어지며 고득점자순으로 채용인원의 5배수인 55명을 1차 서류심사에서 선발한다.2차 실기(체력)시험에서는 모래자루 들고 50m 달리기(남자 25㎏, 여자 20㎏)와 모래자루 머리위로 들고 멀리던지기(남자 10㎏, 여자 7㎏), 윗몸일으키기(60초간 횟수) 3개 종목을 합산한 점수와 1차 서류심사 점수를 합한 고득점자순으로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3차 면접에서는 직업의식, 대민업무 자세, 성실성·사명감, 협동심 등을 종합평가한 후 고득점자순으로 최종합격자 11명을 선발한다.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포항시 자원순환과(054-270-4841)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