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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상병수당 6개월간 751건 접수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3-01-17 19:55 게재일 2023-01-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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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건 4억4천347만 원 지급<br/>업무 관련 없는 부상·질병 지원<br/>노동자·자영업자 등 큰 호응
포항시가 지난해 7월부터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 취업자를 대상으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6개월 동안 7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이나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사회보장제도로, 2025년 본격 사업을 앞두고 전국에서 포항시 외 5개 시군구(경기 부천시,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가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15세 이상 65세 미만인 근로자와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주소지 무관)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7일 이상 근로 활동이 불가하고 수급 요건을 갖춘 경우, 8일 차부터 1일당 4만6천180원(2022년 4만3천96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4일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1월 11일까지 모두 751건이 접수, 471건에 대해 4억4천347만원의 수당이 지급됐다.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남녀비율은 남성 398명, 여성 353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284명)가 가장 많았고, 40대가(179명) 뒤를 이었다. 취업자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군이 5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가 180명, 고용보험 가입자가 49명으로 나타났다.

상병별로는 손상과 중독 및 외인에 의한 특정 기타 질환이 253건,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208건, 중증질환과 같은 신생물 질환이 144건으로 주를 이뤘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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