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신년 언론간담회 갖고 의정활동 소회·계획 밝혀<br/>영일만대교 사업·포항~수서 고속철 노선 신설 현안해결 최선
김정재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2023년 포항시 주요 예산, 국회 활동 등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 대교 사업의 진행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영일만 대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 50억원이 올해 정부예산으로 확정된 만큼 향후 재정 당국과의 총사업비 협의를 바탕으로 대형 공사 입찰 심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 이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발주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정재 의원은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소식과 이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도 설명했다.
김정재 의원은 지난해 6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 선임된 후 국토교통부, 코레일, SR에 지속적으로 수서발 노선 신설을 요청했고, 원희룡 장관 부임 이후 직접 만나 수차례 설득한 끝에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이 올해 중후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예산 확보의 경우 올해 포항시 예산은 1조2천923억원을 확보했으며 223건 사업 중 신규 사업은 55건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항 현안 관련 20건의 사업에 대해 1천386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선포를 이끌어 냈으며 관련 신규사업 6건 1천231억원(총사업비 1천817억원)을 확보했다.
입법 활동에서는 총 89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납품대금연동제’ 내용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해 총 15건의 대표 발의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으로는 주택·교통 등 서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사태에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발맞춰 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국정감사를 통해 심각한 건설노조 불법행위에 대해 정부의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등 국토·교통 분야에 퍼져 있는 불공정·비상식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지난 한 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포항 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곧 포항 발전의 토대라고 생각하며, 윤 정부 성공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