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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축제기간 형산강체육공원 일대 행사장 주변 3개 구간 교통통제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26~28일 형산강체육공원 일대 행사장 주변 3개 구간 총 2.9㎞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먼저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퐝 거리 퍼레이드 및 퍼포먼스를 위해 운하로(송림초등학교사거리~운하관북측삼거리)에 대해 통제를 실시한다.또 27일 본 행사에 대비해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희망대로(형산교차로~운하관삼거리)와 형산강북로(형산교차로~문화예술회관남측삼거리)를 통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면 통제가 이뤄지는 구간으로 연결되는 주택가 이면도로에 대해서도 통행 제한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올해 국제불빛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안전축제가 되기 위해 유관기관과 포항남부경찰서, 교통 봉사단체 등과 교통 대책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행사장 주변 및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봉사단체와 경찰, 공무원 등 300여명을 배치하고 송도해안로 주차장, 송림초교, 포항운하공영, 송도중학교, 죽도초교 등지에 임시주차장 13곳, 주차대수 9천여면울 마련했다.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7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3개 노선에 셔틀버스 6대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장은희기자

2023-05-25

불빛축제,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안전 축제’로

포항시는 26~28일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5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시민 안전 한바퀴 운동’을 벌였다.이날 행사는 시가 소방서, 경찰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축제 기간 사람들이 밀집될 것으로 예측되는 시설물과 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 점검으로 진행됐다.또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원희 지부장), 출동무조건봉사단(이상광 회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최연희 회장),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포항지회(김동순 지회장) 등 시민단체도 ‘안전 한 바퀴 운동’에 동참했다.안전 한 바퀴는 ‘포항 안전 대전환 운동’의 하나로 지역을 잘 아는 시민들이 함께 생활 주변을 둘러보고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내 개선해 나가는 활동이다.주민들이 생활환경 속에서 위험이나 불안 요소를 발견해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시에서는 신속하게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게 된다.시는 올 연초부터 지역별로 주민들과 함께 ‘안전 한 바퀴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이날 참여자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시설과 지역을 확인한 후 위해요소들을 제거하고 안전조치가 필요한 곳은 보완했다.또 시는 행사 참여자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주의사항·행동 요령을 배부했다.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축제 당일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안전 축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5

포항시, 그래핀밸리 조성 착수보고회

포항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보고회는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인 (주)노바투스컨설팅이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발표한 후 참석자들이 각종 중요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포항테크노파크와 나노융합기술원,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지역의 RD 기관과 협력해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정부 부처의 사업 제안 및 공모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수립 용역’은 올 연말까지 시행되며 주요 내용은 △그래핀 산업 분석과 타당성 조사 △포항 그래핀밸리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포항 그래핀밸리 특화 전략 수립 △그래핀 기술 및 국제 표준 관련 사항 등이다.포항시는 지난 2021년 그래핀스퀘어(주), 포스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항그래핀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래핀 산업 선점과 글로벌스탠다드 주도 등을 추진해 왔다.꿈의 신소재 그래핀(Graphene)은 탄소 원자들이 벌집 모양으로 연결돼 단층의 평면을 이루는 첨단 나노소재로,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실리콘이나 구리보다 전자이동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다.또 다이아몬드보다 열 전도성이 2배 이상 높고 두께는 0.2nm로 종이보다 100만 배 얇으면서 탄성도가 뛰어난데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비행기나 자동차 등에 사용되고 있다.특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고효율 태양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돼 전략적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포항 그래핀 산업 선도기업인 그래핀스퀘어(주)는 지난 2012년에 설립돼 CVD그래핀필름, 반도체 부품, 차세대 이차전지 부품 등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첨단나노소재 관련 업체다./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5-25

“포항, 가장 사랑 받는 이차전지 선도도시”

포항시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이차전지 선도도시 부문’에서 올해 최초로 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시는 24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이차전지 선도도시 부문에서 인지도와 선호도 등 소비자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한국산업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시상 제도인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는 조선비즈가 주최, 조선일보, TV조선이 후원하며 매년 부문별로 특화된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을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다.포항시가 지난 4월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 2년 연속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한국의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에서도 대상으로 선정돼 세계 최고 배터리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시는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와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등 이차전지 산업을 포항의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포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의 사업확장에 따른 추가 투자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5조 원 이상의 기업 투자를 할 예정이다.특히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미국 IRA 전기차 보조금 세부 규칙 발표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국내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전국 유일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전주기 생태계(원료, 리사이클링-전구체 생산-양극재 생산)가 구축된 포항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3월에는 포스코홀딩스가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고, 영일만 일반산단에 오는 2025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 원 이상을 투자해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 건립을 추진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65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지난 4월 한동대, 에코프로와 함께 인재 양성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경북도와 함께 30억 원을 투입해 현장과 연구인력 양성이라는 ‘투트랙전략’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원 소재부터 양극재 소재 리사이클링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포항의 산업 경제적 가치는 대단하다”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이 세계적 이차전지 산업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은 지난 17일 최종 발표 심사까지 완료했고 6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특화단지 지정 시 산업기반시설 국비 지원 및 인허가 신속 처리 등 각종 혜택이 있는 만큼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4

지방소멸시대, 새로운 번성 향해 머리 맞대

포항시가 24일 포스코국제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방소멸시대, 지방의 새로운 번성을 향해’라는 주제로 인구정책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1부에서는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지방소멸과 로컬리즘’을 주제로 위기에 맞설 지역사회의 발전전략을,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더 행복한 로컬’을 주제로 지역 한달살이와 일본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이어진 특강에서는 주부 작가이자 개그맨인 이정수 씨가 ‘가족에게 환영받고 있나요?’란 강의를 통해 저출산 시대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전했다.2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재원 포항학연구회장(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겸임교수)이 좌장을 맡아 김철규 한동대 총학생회장, 곽정원 위덕대 전 총학생회장, 최은주(40대, 학부모) 씨, 정소윤(30대, 사회초년생) 씨가 참여했다. 토론에서 청년, 학부모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방의 문제점과 바라는 점에 대한 의견을 펼쳤다.정경원 자치행정실장은 “우리 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청년층과 사회초년생, 학부모의 실생활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다양한 정책들이 인구를 끌어들이는 밑거름”이라며 “오늘 제안된 정책 제안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jangeh@kbmaeil.com

2023-05-24

“다시 시작하는 불빛축제, 안전이 최우선”

이강덕 포항시장이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무엇보다 관람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24일 당부했다.이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최근 해제되면서 전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소방·경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 시장은 암 수술 후 후속 치료로 병가 중임에도 축제 관련 안전 현안 사항을 수시로 보고받고 직접 챙기며, ‘철저한 대비로 안전을 빈틈없이 살펴줄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또 행사 종료 후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귀갓길 안전 확보에 따른 관람객 동선 관리, 안전선 설치, 안전요원 배치, 행사 무대 및 축제 관련 시설물에 대한 세심한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시는 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불빛 축제 행사장 일원에 △안전 CCTV, 드론을 통한 현장관리 △해상구조대, 구급차, 살수차 배치 △유관기관 합동 종합상황실 △DJ 폴리스(인파 관리용 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을 한 번 더 챙겨달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4

포항시, 여름철 재난 ‘인명피해 제로화’ 나서

포항시가 태풍과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사전 대응에 나섰다.시는 23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2호 태풍 ‘마와르’ 북상 및 엘리뇨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시 13개 협력부서와 농어촌공사,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철강관리공단, 포스코 등이 참석해 태풍의 예상 진로와 기상 전망을 파악, 발생 가능한 모든 긴급 상황에 대한 대책을 공유했다.또 올여름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폭염·폭우 등 각종 재난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시는 산사태 및 급경사지, 둔치주차장, 침수 우려 도로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 활동과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경우 사전통제 기준 마련 및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재난 상황을 대비한 상황관리와 대피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침수 취약 시설 17곳, 산지 태양광 1곳, 해안시설 1곳, 시특법시설 3곳, 산사태 우려 지역 3곳을 추가했다.지하 주차장과 저지대 주택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에 맞는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포항시는 세계기상기구(WMO)에서 향후 5년 이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66%인 전망과 올해 슈퍼 엘리뇨 발생 가능성 전망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도 추진한다.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및 폭염 저감 시설 확충,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 관리강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또 폭우 대비 수방자재 및 장비 점검,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군부대 등 민·관·군 합동 대응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과 엘리뇨 등 중요 기상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시정의 1선”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pjhbsk@kbmaeil.com

2023-05-23

불빛축제, 4년 만에 다시 포항의 밤 밝힌다

포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올해로 18회를 맞은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Light on 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시는 이번 축제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상징성을 부각하도록 포항의 정체성인 ‘불’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불빛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불꽃쇼(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우리나라 한화팀이 선보이는 ‘그랜드피날레’ △시민이 직접 구상한 ‘시민디자인 불꽃쇼’ △포항시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 △퐝거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좌석 티켓은 27일 시민존(4천500석) 앞 안내데스크에서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무대 옆 형산파크골프장도 개방해 돗자리를 가져와 앉아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국제불꽃쇼는 27일 오후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다.앞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은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퐝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또 포항 운하관 옆에는 먹거리장터와 농·특·수산물 판매장, 아이들이 뛰어놀 키즈존, 축제의 포토존 역할을 할 불빛 테마존, 소소마켓과 체험 판매존, 환경을 생각한 ESG존과 퐝스토랑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행사 기간 포항사랑상품권(카드형) 10% 특별할인과 만인당에서는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도 연계해 개최된다.시는 대체휴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이 예상됨에 따라 11개의 주차장과 6대 셔틀버스를 행사장 이동에 투입할 계획이다.한편 축제를 3일 앞둔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부서별 최종 점검보고회’를 가졌다.경찰과 소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기간 철저한 시민 안전대책 방안이 강구됐다.후속 치료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전사고를 방지하지 위해 유관기관과 주민단체 등이 유기적 협조를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면적이 넓고 지장물이 많은 형산강체육공원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유선으로 당부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3

환경교육센터, 이달부터 본격 운영

포항시는 포항환경학교를 환경교육 거점기관인 지역 환경 교육센터로 지정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제3차 경상북도 환경교육계획(시·군 환경교육센터 지정 추진)’과 ‘포항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10조(환경교육센터의 지정 등)에 근거해 포항환경학교를 지역 환경 교육센터로 지난해 8월 지정한 바 있다.포항시 환경교육센터는 도내 지자체 중 동남권 지역인 경산시·영덕·울진·울릉군 4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지난 2일 영덕 영해중학교 1학년 3개반 60여명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시작, 11월까지 3천200여명이 지역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받는다.또 센터는 2월부터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경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 실현을 준비해왔다.지난 2월 당시 협약 시·군 간담회에서 포항시 환경교육센터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환경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이에 경산시 83곳, 영덕군 11곳, 울진군 14곳, 울릉군 5곳 등 모두 113곳이 신청했다.향후 이들 학교에서는 청소년 탄소중립 환경교육인 ‘지구를 위한 액션, 선선(先善)소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환경 리더 양성과정인 ‘가치사서, 같이살자!’ 등의 프로그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중립 환경교육은 포항환경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내가 그린 히어로’ 보드게임을 통해 진행된다.일반인 대상 ‘기후 리더 양성 교육’은 올바른 소비 가치와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방법인 ‘삼베 수세미’를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구성해 운영된다.박해자 환경교육센터장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는 포항환경학교는 매년 시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5-23

불빛축제 맞춰 전국 최대 판촉행사 열린다

포항시가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 판촉 행사인 ‘2023년 대한민국 동행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온·오프 라인 시장 동시에 진행돼 많은 판매 실적이 기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해 올해 처음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 기업과 단체들이 입점해 판매를 하게 된다.오프라인 판촉전은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진행한다.판매 품목은 카페·베이커리와 캠핑·레저, 간편식·웰푸드, 패션·잡화, 리빙·주방·생활용품, 미용·뷰티, 전자제품, 포항 특산품 등을 총망라한다.만인당에 들어서면 커피, 꽃차, 마들렌 등 향긋한 음료·베이커리와 순대, 족발, 오란다, 쫀드기 등 먹거리 60여 가지가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또 린넨 소품과 키링, 마그넷, 비즈 액세서리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판매를 위해 전시돼 있다.요트 체험 이용권과 캠핑용품, 국내외 여행 패키지 등 다양한 여행·레저 상품들도 판매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동행축제를 진행한 25개 기업도 참가해 전국 각지의 우수제품을 판매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 룰렛 돌리기, 선물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는 덤이다.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코너도 마련된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유관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은 소비자들이 생생한 동행 축제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스튜디오 라이브커머스 뿐 아니라 현장 라이브커머스도 병행한다.먼저 19일부터 25일까지 포항 중앙상가의 (주)티몬 오렌지스튜디오에서 축제 사전 홍보와 지역 제품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포항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된다.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는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가 열리는 만인당 내에서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은 총 15개 업체가 참여해 수제잼, 물회, 낙곱새, 카라반 이용권 등 지역 기업 제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시점에서 지역 소비를 활성화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우수한 지역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동행 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2

최대 30% 싼 가격에 우수 농·수·축·특산물 득템하자

포항시는 26~28일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자매도시, 해오름동맹, 지역 우수 농·수·축·특산품 생산업체 및 농가, 포항두레공예 체험행사와 함께하는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26~28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형산강 포항운하 주차장에서 운영되며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자매도시인 광양시, 청송군, 부안군과 해오름동맹 경주시, 영일만친구 인증 브랜드, 친환경 인증업소 등 지역 우수 농·수·특산품 생산업체 및 농가 등 40개 업체가 참여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포항조종면허시험장 회의실에서 직거래장터 참여업체 3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및 농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직거래장터에서는 포항 수제맥주 빨리 마시기와 동해 명주 쌀막걸리 칵테일, 포항 폭탄주 이모의 수제 맥주 칵테일 쇼, 한우 스테이크, 불고기 버거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또 다육이, 오란다 만들기, 야생화 자수, 동물 키트, 자개 모빌, 석고 방향제, 에코백 페인팅, 한지 그립톡 체험 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축제기간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 홍보와 함께 포토존 ‘ph Market’ 조명 채널, 불빛 조명타워, 알전구 등을 마련, 자매도시 및 해오름동맹도시를 비롯해 지역 상생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5-22

포항시, K-수소 중심도시 도시 도약 박차

포항시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에 기반한 수소 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수소에너지 경제를 선도할 ‘K-수소 중심도시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운영 △수소 전문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정부의 수소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먼저 포항시는 경북도와 힘을 합쳐 중점 전략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으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다.인증센터는 대경권 연료전지 테스트베드로 구축된 장비를 통합해 2019년 포항테크노파크에 개소, 2021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 기관으로 지정받았다.이곳은 연료 전지 기업과 협력해 생산기술 개발, 핵심부품과 소재 국산화 및 제품 안정성·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한다.또 수소연료전지 제품·부품 인증 및 평가 장비 32종을 구축하고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위탁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KS인증이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전 분야(KOLAS, KS인증, 대용량 설비)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연료전지 분야 RD, 검인증 업무 지원 등이 가능해지며 부품 국산화 선도로 산업 기반 구축과 글로벌시장 우위 확보를 위한 표준화를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무엇보다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 조성되면 기업 집적화단지와 연료전지 부품·소재 부품성능평가센터, 실증단지 등 입점에 이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특히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인프라인 연료전지 부품·소재 성능평가센터가 건립되면 포항이 ‘수소 연료전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정부가 203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600개를 육성하는 정책에 발맞춰, 우수 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포항 소재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수소 전문기업’ 성장 전문기관 컨설팅 등 지원 ‘예비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도 추진된다.현재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포항지역 7개 기업이 선정된 상태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수소에너지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포항이 국내 최대 수소연료 전지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2

불빛축제 기간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포항시가 26일부터 28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할인행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위해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관광객 등이 현장에서 포항사랑카드를 구매(충전)해 축제 현장과 주요 관광지에서 사용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개막일인 26일에는 낮 12시15분부터 포항시가 마련한 90억원 예산 소진 시까지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진행된다. 이후 28일까지 축제장에서 현장 판매가 진행된다.구매 한도는 기존의 상시 월50만 원(연 600만원)과는 별도로 추가 한도를 적용해 최대 2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5월에 이미 충전한 사용자의 경우 특별한도 제공으로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현장 판매는 (주)대구은행의 이동 모바일 뱅크를 통해 26일~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포항사랑카드 발급과 충전을 진행하며, 본인확인(신분증) 후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포항사랑카드 특별할인 판매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사랑카드는 포항의 2만1천여 개소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5-21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농수특산물 만나요”

포항시가 지난 20일부터 11월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청 광장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안정을 위한 ‘2023년 정례 직거래 영일만 친구 사랑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3년 연속 개최된다.20일 개장식에는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김병욱 국회의원, 시의원, 영일만친구인증기업협회, 농업인단체협의회,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장터 현장에는 지역 25개 농가에서 판매하는 우수 농수특산물 구매와 에코백 만들기, 야생화 자수 등을 체험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역 우수 농수특산물들은 이날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식전 행사로 퓨전 장구와 지역 가수의 축하공연, 킹스베리청 시음회, 지역 다솜쌀로 만든 뻥튀기 맛보기 등이 진행됐다.또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복불복 룰렛게임, 우리쌀 막걸리 맛보기, 수제맥주, 포항 쌀국수 시식행사 등도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김남일 부시장은 “직거래장터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줄 것”이라며 “농가에도 판로가 확보되는 등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1

대학별 다양한 입시전형 한눈에 ‘쏙’

포항시는 6월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불안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입시전형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제공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다.서강대, 중앙대, 경북대 등 전국 50여 개 대학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대학별 다양한 입시전형에 대비한 입학사정관의 1:1 진학 상담 뿐만 아니라 현직 진학 교사의 1:1 진학 상담, 명문대 대학생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과 궁금증 해소, 대입전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 맞춤형 진학 설계 등을 조언한다.박람회장의 모든 부스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이용 가능하다.각 대학 수시모집 안내 책자와 대학별 입시홍보물, 일부 불참대학의 수시모집 책자도 제공된다.정진철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포항시는 대입전형이 복잡하고 다양해 수험생 가족들에게 입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8월에는 전문 입시 컨설턴트가 맞춤형 대입 전략을 도와주는 ‘대입 상담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수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이 대상인 상담인데, 7월말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희기자

2023-05-21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23일부터 자연 치유 캠프 운영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가 23일부터 31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올해 상반기 자연 치유 캠프 ‘마음속, 숲을 걷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트라우마 증상 완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리고 있다.올해는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전문가와 경북 산림의 숲 산림교육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23일과 24일은 사방기념공원에서, 30일과 31일은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진행된다.세부 프로그램으로 재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재난 안전 교육 △심리척도 검사 △심신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 만들기를 진행한다.또 숲 치유 프로그램인 △오감 산책 명상 △숲 건강 체조 △웃음 치유 등도 구성했다.참여자 심리척도 검사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집중관리, 심신 안정 프로그램 연계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와함께 이들에 대한 심리적·정서적 고통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도록 지속적인 관리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재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정신과전문의 심층 상담 △전문 치유 장비 △신체 이완 프로그램 △소규모 야외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궁금한 점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희기자

2023-05-21

바다와 뱃사공… 구룡포서 화가 서상문 기념전

서상문 화가의 대표 유화 작품. 포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룡포과메기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서상문 화가 구룡포 방문 서양화 개인전’을 개최한다.전시 작품은 바다와 강, 뱃사공, 밤바다, 비, 자연 풍광, 인물이 있는 풍경 등 관람객들에게 정서적으로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또 작품들은 여백을 살리고 색을 엷게 칠한 한국 화풍의 느낌으로, 작품 감상자들이 마음 속 내면을 들여다보며 조용히 사색하고 성찰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수 있다.포항에서 출생한 서 화가는 국립정치대학 역사학박사로, 한국독립운동과 한국전쟁, 중국 근현대사 등 관련 학술논문 저술과 한·중·일, 대만 등의 인문학 강좌, 강연, 칼럼 기고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시인, 수필가,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김재선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서 화가의 작품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라며 “시민들은 전시회 관람 후 과메기문화관을 견학하고 4층 전망대에서 넓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회는 무료 관람이며 관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5-18

“불빛축제 안전하게, 구제역 신속하게”

포항시가 17일 국제불빛축제와 여름철 집중 호우, 구제역 유입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 점검 총력전을 벌였다.이날 포항시는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을 앞두고 민관합동 사전 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김남일 부시장을 비롯해 컨벤션관광산업과, 문화재단, 교통지원과, 안전총괄과 등 시 관련 부서와 소방·경찰·해양경찰, 행사대행사, 안전 용역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해 퍼레이드와 주차통제구간, 축제장 주 무대 등 행사장 시설 안전과 교통·주차관리대책 등을 살폈다.특히 퍼레이드를 비롯해 주 무대 등 관광객 이동 동선과 야간 인파 밀집에 따른 위험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집중 점검했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앴다.시는 행사장 일원에 △안전 CCTV, 드론을 통한 현장관리 △유관 기관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해상구조대, 구급차, 살수차 배치 △순간 인구 밀집도를 분석하는 DJ 폴리스(인파관리용차)를 운영키로 했다.또 19일에는 유관기관 안전관리실무위원회, 23일 최종보고회, 25일과 26일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합동 현장점검 등을 연이어 실시한다.김 부시장은 “참가자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축제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포항시는 18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해 형산 빗물펌프장 외 14개소를 대상으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시 운전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가동훈련은 재해 상황에 대비, 펌프장 운영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한 것.이와함께 포항시는 향후 대형 태풍과 기록적 폭우를 동반한 기상이변에 대비키 위해 배수 능력을 상향하는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상습 침수지역인 대송면 행정복지센터 인근과 구룡포읍 일원에 2개소를 신설하고 창포동·대송면·송도동·연일읍·철강공단 등 기존 빗물펌프장을 증설해 배수 능력을 20~30년 빈도에서 50년 빈도로 상향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4개소를 지정받아 국비 880억 원을 확보했다. 2028년까지 시비 587억원 등 모두 1천467억 원이 투입되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정비를 위한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물펌프장은 여름철 우기 전 침수 예방에 중요한 시설”이라며 “재해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와함께 포항시는 18일 “최근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역에 유입이 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우제류(소) 농장과 축산차량 등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8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고, 구제역 방역 대책 상황실을 기존 운영하는 ASF 상황실과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오염원의 축산농장 시설 유입 방지를 위한 4개 공동방제단 가동, 소독 차량 2대 운영, 집중 소독, 소독약 농가 공급 등을 실시했고 20일까지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준달 축산과장은 “긴급접종 대상은 모든 소와 돼지, 염소”이라며 “다만 출하 2주 전과 2개월 미만 개체는 접종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