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치러진 포항 흥해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박도영(59·사진) 후보가 당선됐다.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박도영 후보는 유효투표 수 1천777표 중 1천136표를 얻어 당선됐다. 전체 조합원 2천492명 중 1천777명이 투표에 참여해 득표율 63.67%를 기록했다. 한편, 진원철 후보는 득표율 35.93%(641표)를 얻는데 그쳤다.박도영 당선자는 “앞으로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6-01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지난 30일 대송외국인자율방범대센터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인권 및 피해자 보호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모두에게 동등한 권리 인권`이라는 주제로 토의하고 경찰의 피해자보호 활동에 대해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또한 국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한 차별 및 혐오발언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에게 자국어로 번역된 범죄피해자의 권리 및 지원제도 안내문 등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포항시가 지난 31일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40만9천37필지에 대해 결정·공시했다.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토지특성을 조사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거쳐 지번별 1㎡당 가격에 대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열람 및 의견 제출을 거쳐 결정됐다.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시청 홈페이지와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토지의 지번별 가격을 열람한 후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29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동 민원실 또는 구청 민원토지정보과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재조사와 심의 등을 거쳐 오는 7월 말까지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청 민원토지정보과(054-270-6283) 또는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054-240-7283)로 문의하면 된다./이바름기자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우종수)은 31일 대한전기협회 전력협력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 산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교육재단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이를 계기로 다른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홍보할 계획이다.한국전력공사 측은 학생들의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 전기설비 점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에너지 컨설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체험장 마련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우종수 이사장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해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 에코 그린웨이 분과위원회(위원장 김인술)는 31일 내연산 치유의 숲 및 비학산 자연휴양림 등 사업현장을 찾아 제3차 회의를 가졌다.분과위는 지금까지 에코분과 11건의 사업에 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녹색도시 사업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한데 이어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주요 사업장을 찾았다.위원들은 포항시가 추진하는 내연산 치유의 숲 및 비학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에코그린웨이 사업추진 과정에 대한 이대식 도시녹지과장의 설명을 들은 뒤 각 시설물과 숲 조성 사업 현장을 직접 걸으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포항시 에코 그린웨이는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녹색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3대축(센트럴, 오션, 에코) 중 복합산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친환경생태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천년고찰 오어사에서 내연산 보경사를 축으로 하는 산림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산림생태 및 산림인프라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녹색환경의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11건의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박동혁기자
지난 수년 간 `빠사(파리바게트 사거리)` 혹은 `쌍사(쌍용사거리)`로 불리던 포항 상대동 일원 주점거리가 `상대로 젊음의 거리`로 재탄생한다.포항시는 31일 남구 상대동주민센터 앞 버스킹무대에서 `상대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강덕 시장, 문명호 시의회 의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시는 젊은층의 유입은 많지만 정체성 없이 단순한 유흥가로 형성된 거리를 개성있는 문화거리로 만들기 위해 대잠폐철도부지 입구에서 상대삼거리 1.57㎞ 구간에 가로환경개선사업과 유해환경개선사업,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2016년 경북도 토탈공공디자인 시범사업공모 및 한전 지중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74억원을 들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특히 포항시의 역점시책인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와 `도시재창조 프로젝트`가 연계돼 시민들에게 문화공간,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전체 3개 구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차도블럭포장, 부분인도확장, 가로등 신설 등 지중화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만들 방침이다. 또 전 구간 이면도로에는 CCTV, 로고젝트, 비콘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하고 골목길 정비, 방범초소 정비 등 범죄예방디자인사업을 시행하여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든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부작용으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 방지를 위해 상생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상대로 젊음의 거리가 조성되면 기존 쌍용사거리의 단순한 주점거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생동감 있는 건전한 문화거리로 탈바꿈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 북구 우창동은 지난 30일 우창동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이용식)와 함께 우창동 상가 일원에서 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및 지도 단속을 펼쳤다.사진 이번 캠페인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유해업소 업주 및 종사자들의 청소년 보호 의식을 강화하고 미래의 주역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계도활동을 펼쳤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2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100명 이상 시설인 새롬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관련 프로그램 체험을 실시했다.포항시2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까지 포항시 남구지역의 100명 미만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소 235곳을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올해부터는 100명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소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이 가능함에 따라, 더 많은 급식소가 위생·영양 관련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30일 단오절을 맞아 포항시 남구 해도근린공원에서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우리 민족의 중요한 세시풍속이자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오절을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9개 읍면동과 4개 문화반 등 총 33개 팀이 참가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3천여 명의 시민이 축제를 즐겼다.이날 행사는 포항취타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단오놀이를 대표하는 그네뛰기, 윷놀이, 투호놀이대회부터 여성한복맵시대회,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올해는 굴렁쇠 달리기 경기가 새롭게 도입돼 즐거움을 선사했고 참가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월월이청청 공연, 가야금 병창, 민요 등 전통공연과 창포비누만들기, 단오선(부채) 나눠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려 포항의 대표 전통민속 축제로의 명성을 더욱 빛냈다.배용일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일깨우고, 민속경기와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5-31
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포은중앙도서관에서 `2017 펀펀 만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Reader, 만화로 시대를 읽다`라는 주제로 제9의 예술영역인 만화를 통해 시대적 가치와 독서 문화의 변화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해 보도록 기획됐다.3일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웹툰 `와라! 편의점` 저자 지강민 작가의 초청강연회가 열린다.지 작가는 웹툰 `와라! 편의점`의 탄생 비화와 TV 애니메이션, 게임, 단행 도서로 까지 파생된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 사례를 들려줄 예정이다.4일 오전 11시에는 여우별컴퍼니에서 제작한 웹툰 `사랑일까?`를 연극을 통해 만날 볼 수 있다.웹툰 `사랑일까?`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3년 6월 까지 네이버 평점 9.9를 받은 인기 만화로 부부작가인 남지은씨와 김인호씨의 로맨틱코미디물이며, 전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영일만관광유람선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새 출발의 힘찬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30일 포항연안크루즈㈜(대표이사 금종호)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지역 대학교 및 시민단체 등과의 MOU를 체결,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손님몰이를 하고 있다.위덕대학교와 포항뿌리회, 로타리클럽 등 지역 기관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 공헌을 목표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MOU를 맺은 단체 유람선 관광객들은 정상가 2만원의 주간권을 1만 2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2만 3천원에서 1만 5천원으로 할인된 금액으로 승선할 수 있다. 유람선 최대 볼거리인 선상불꽃쇼 역시 약 40% 할인된 2만원으로 구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도 저렴한 가격에 영일만관광유람선을 타고 포항 연안 관광을 즐길 수 있다.포항연안크루즈는 초·중·고등학교 단체 학생의 경우 2천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탈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5천원, 중·고등학생은 7천원, 대학생은 9천원으로 아름다운 포항 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경영 악화로 인한 자금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영일만관광유람선은 지난 1일 금종호 대표이사가 회사를 인수하면서부터 정상궤도로 올라서고 있다./이바름기자
포항시가 내달 1일부터 긴급 일자리 사업으로 배치된 인력 등 100여 명의 단속인력, 읍면동 주민센터 공무원 20명, 자원순환과 기동단속반 등을 활용해 쓰레기 불법투기행위에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단속인력을 대상으로 포항시 생활쓰레기 처리 실태에 대한 영상교육과 불법투기 단속요령, 재활용품 재분류, 홍보사항을 교육했다.이들은 내달부터 시내 전역에 투입돼 야간과 새벽, 뒷골목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해 연중 불법투기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불법쓰레기에 `수거 거부` 스티커를 부착해 한동안 방치 후 수거하던 이전 방식과 달리 발견 즉시 단속한 후 `단속 확인` 스티커를 부착해 2일 이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한 시는 이번 집중단속과 병행해 시민들이 불법투기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공익신고제, 일명 `쓰파라치` 활동여건을 조성해 시민들이 스스로 불법투기행위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행위를 신고하면 5만원, 차량을 이용해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신고하면 1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세리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포항시가 주민참여 리빙랩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항시는 (재)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1차 회의의 후속으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지자체 리빙랩 운영자들과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포항시는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를 만들고자 시민 참여형 리빙랩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서울, 성남 등 타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도시로의 성장 과정 속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지역의 변화와 성장에 관한 지향점을 찾고자 진행됐다.송위진 STEPI 단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포럼은 한재각 에너지 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이 `서울시 성대골의 미니태양광 리빙랩 설힘과 과제`, 박정우 경성대 건설환경도시공학부 교수가 `해운대 IoT 실증단지 리빙랩 적용사례`를 김은영 포항TP 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포항 리빙랩 추진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상민, 이나겸 포항시 시의원, 성지은 STEPI 연구위원, 정덕영 한국시니어리빙랩 센터장, 최창범 한동대 교수, 황례란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서 리빙랩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과 정책 제언을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지역 문제를 풀어나가고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로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 북구는 지난 29일 송라면 중산리 `포항 치유의 숲`에서 지속가능한 2017년 상반기 숲가꾸기 현장토론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토론회는 북구 담당공무원, 포항시산림조합, 작업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숲가꾸기 설계 목적과 사업 시행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작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북구는 올해 11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800㏊에 걸쳐 지역여건을 고려한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해 건강하고 다양한 산림자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가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분양방식이 이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시는 30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가 마련한 `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의향 업체와 실무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간담회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입주할 의향이 있는 기업체 대표 및 임원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4월 지역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의향조사 결과 브리핑에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블루밸리 국가산단 진행상황 발표 및 입주의향 기업체와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포항시 손병혁 투자기업지원과장은 “과거 공급자 위주로 진행되던 국가산단 분양방식이 이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플루반 윤학모 대표는 “10년 전 철강·조선 경기가 나름 괜찮을 당시와 현재 업종별 경제상황이 크게 바뀐만큼 과감한 업종제한 완화와 분양가 인하가 필요하며, 현실적인 측면을 반영한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주)태우티앤에이 김진우 대표는 ”현재의 업체별 대형필지 분양방식이 아닌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벤처기업 특정지구를 지정한다면 소규모 창업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오는 7월초에 업종완화 범위와 분양가 인하, 최소 분양필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포항상의 김상태 사무국장은 “그동안 철강산업의 위축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블루밸리 산단에 유치할 대상업종들의 투자 여력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면서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기업유치를 위해 포항시와 LH 등과 협의해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재단법인 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는 30일 한국·호주 교육훈련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호주대표단이 경북직업전문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한국·호주간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자격의 상호 비교 가능성을 확인하고 용접분야의 교육훈련 표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이뤄지는 해당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해 양국 간 용접자격 상호인정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해외취업, 직업교육훈련의 국제화 방안을 연계할 예정이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최근 대학 내 성실관 세미나실에서 `제4회 포항대학교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제4회 포항대학교 창업경진대회는 총 26개 팀 가운데 서면평가를 통과한 13개 팀이 발표평가에 참가했으며 대상을 차지한 전기에너지과팀을 포함,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표창과 상금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우수 작품을 선별해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이 지원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형산강 하구 모래톱 주변을 운항하는 어선 등의 안전을 위해 등부표 1기를 설치했다. 송도해수욕장과 형산강 하구가 만나는 지점에 생성된 모래톱은 길이 135m(노출부위 폭 5m×길이 54m) 규모로, 상류에서 내려온 퇴적물이 쌓여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평소 이곳 모래톱 인근 해역주변은 소형어선 39척, 포항운하 유람선 6척과 주말 수상레저기구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전준혁기자
2017-05-30
포항시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29일 시청 법률상담실에서 `시민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시 고문변호사인 최구열 변호사가 1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주요 상담내용으로는 생활법률 문제인 부동산 임대차, 손해배상, 채권채무 등 민사문제와 상속, 이혼 등 가사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화(054-270-2041~4)로 예약하면 시에서 위촉한 고문변호사 중 1명이 시청 내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상담하게 된다./고세리기자
포항시민의 날 기념 포항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다채롭게 마련된다.포항시는 포항항 개항장 지정일 `1962년 6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4년 `포항시민의 날`을 지정했다.시는 올해 포항시민의 날을 맞아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포항시 일원에서 `2017 포항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9일 `시민화합 합창 페스티벌`로 막이 오른다.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합창 페스티벌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16일간 합창단 모집에서 선정된 총 18개 팀 840명이 참가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이어 이날 오후 해도근린공원에서 `시민의 날 행사`가 이어진다. 기념식은 연오랑 세오녀의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영상축전, 기념식과 합창 페스티벌에 참가한 팀을 중심으로 시민 1천명이 참여하는 `시민화합 1000인 대합창`, 퓨전 악극인 `포항의 노래 포항의 찬가`등의 순으로 진행된다.10일부터 12일까지는 `2017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마련된다. 포항에 전국 해병인들이 해병인들의 영원한 고향인 포항에 초청되며 해병대 시범행사와 해상퍼레이드, 병영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또한, `제3회 야심만만 식도락축제`이 열려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로 만든 우리지역 대표음식이 전시·판매되고 3일부터 8일까지 시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직원 작품전시회`도 열린다.이밖에도 9일부터 11일까지 포항시정의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국별 정책 홍보관`을 운영하며 포항그린웨이 활성화 방안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항그린웨이 포럼`도 개최한다.이원권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축제는 이전까지와는 달리 시민들의 준비와 참여를 통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53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행사장에 오셔서 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재충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 북구는 29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죽도시장에서 식중독예방 및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9일 진행된 캠페인에는 죽도시장 상인단체 임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0여명이 참가해 죽도시장 내 회급업소 154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진행했다.북구는 4개반 16명으로 위생감시팀을 구성해 개인위생, 시설 및 설비관리 등 죽도시장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박동혁기자
경북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선비문화포럼`이 지난 27일 포항청룡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 경북도청년유도회(회장 이경석)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김한수 문화예술과장, 경북향교재단 박원갑 이사장,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안승관 회장 및 시·군 청년유도회원, 포항 유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이후 첫 발표자로 나선 중국 북경대학 역사연구원 정덕희 박사는 `천정 모형주의 왕실문화`를 주제로 포럼의 막을 올렸다.이어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이 `다산 정약용 사상을 통해 본 오늘의 지혜`란 발표로 유림들로부터 호응을 이어갔다.선비문화포럼은 도내 4개 시군을 순회화면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포항에서 개최된 이후 고령, 구미, 예천 순으로 이어지며 종합결산포럼은 오는 12월 성주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바름기자
포항시가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우체국, 포항우편집중국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포항우체국 산하 27개 우체국 소속 162명의 집배원, 보험설계사, 봉사단과 포항우편집중국의 직원 등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면, 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해 통합사례관리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박동혁기자
포항지역 서점 학원사·㈜학은미디어 이정일 대표이사가 29일 유아와 어린이 위주의 베스트셀러 등 1만7천30권을 포항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 사진 이번 도서 기증은 이정일 대표이사와 포항시립도서관의 협의에 따라 포항시 작은도서관 40개관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 600여 곳, 지역아동 60여 곳에 총 1만2천여 권과 장기면 신규 작은도서관에 910권을 재기증할 예정이다.이번 기증은 포은중앙도서관 유아·어린이 견학 방문 선물용으로 배부해 독서 진흥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의 올바른 기증 문화의 모범이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2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폐렴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2년 연속 인정받았다.내과부문 대표 질환인 폐렴은 특히 고령인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항생제 치료에도 노인환자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통계청 조사 결과에서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23.7명으로 국내 사망질환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심평원은 폐렴의 진단 및 치료 개선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고자 해마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폐렴 적정성 평가와 함께 올해 초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면서 “호흡기질환 치료만큼은 수도권 대형병원 못지않은 우수한 의료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정기자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은 29일 호텔 내 3층에 입점한 너티차일드 키즈카페와 함께 지역 아동대상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포항호텔이 개관 이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랑나눔이야기 중 6번째 행사로 진행됐다.포항호텔은 사랑나눔 행사를 호텔 내 다른 업체들과 같이 진행해 지역 내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 포항Wee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또래관계 향상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해오름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서포중학교에서 실시되는 해오름 집단상담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며, 상담을 받는 학생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교우관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고세리기자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포항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9회 장기 산딸기 문화축제`가 열린다.장기면 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석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풍부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등을 마련했다.특히 해병군악대 공연과 포항시민취타대, 양포초 학생들의 대취타대 입장, 장기풍물단 공연 등 식전행사와 장기현감 행차를 재연하는 퍼포먼스가 처음으로 열린다.이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산딸기 즉석 경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부대행사로는 산딸기 무료 시식 및 특판행사, 무료 가훈 써주기, 산딸기 효소 만들기 및 전통꽃차 시음, 지역농·수특산물 판매장과 금강송 심기 체험행사, 산딸기 포토존 등과 함께 향토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장기 산딸기는 친환경으로 재배해 특유한 향과 달콤한 맛을 간직하고 있어 생산된 산딸기의 50%가 서울·대구 등 대도시로 판매되고 있다.바다에서 불어오는 청정 해풍을 맞으며 자란 산딸기는 신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해 산딸기 특유의 진한 달콤한 맛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장기 산딸기 17개 작목반, 470여 재배농가가 80㏊에서 550t을 생산해 44억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정석준 장기면 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현장에서 산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가 주민화합과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역시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시의 내년도 국비 요청 사업은 총 61개 사업(신규 사업 19개)으로 국비 확보 목표는 1조6천982억원이다.구체적으로 경북도와 포항시는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 지원(694억원)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연구개발지원(20억원)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지원(77억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 신약원천기술개발(30억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85억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간선도로 건설(40억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용수공급시설 설치(50억원) △지역전략사업(타이타늄) 육성(385억원) 등을 요청했다.아울러 △울산~경주~포항으로 연결되는 경주 외동~울산 시계 국도6차로 확장(10억원) △감포~포항 구룡포 하정리 간 국도4차로 확장(10억원) △포항 죽장~영덕 달산간 국지도 신설(10억원) 등 SOC 사업을 건의했다.특히, 신규 사업으로 △에너지 융복합 응용시스템 상용화 개발사업(30억원) △무인이동체 시장창출 및 기술고도화 사업(30억원)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신약디자인 연구소 설립(40억원) △포항 상설 복합문화공연센터 건립(10억원)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조성(10억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오·폐수처리시설 설치(14억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했다.하지만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포항시의 주요 현안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제외되거나 삭감될 가능성이 예년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내년도 국비 예산의 기조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과제 1호로 선정한 일자리 창출 정책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기획재정부는 이달 26일 계획됐던 각 부처 예산안 종합을 내년 초로 연장해, 일자리 창출 예산을 대폭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박근혜 정부의 핵심 과제였던 창조경제가 사실상 폐기 수순에 들어간 것도 악재다. 창조경제 사업인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 지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지원사업 등이 삭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난해 여당이었던 박명재(포항남·울릉)·김정재(포항북) 의원 등이 야당으로 바뀐 것도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야당 국회의원이 자료 확보는 물론 정부 부처와의 협의에서 여당이었을 때에 비해 손해를 보는 것은 여야 교체의 정해진 수순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비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위기조차 바뀌었다”며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이 국정과제 1호로 선정한 일자리 창출 정책과 포항 국비 사업도 일자리 창출의 일환이라고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며 “결과를 확신할 수 없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포항일반복합환승센터 건립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운영주체인 포항터미널㈜이 `면허 반납`카드를 꺼내들며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터미널이 강제폐쇄되는 극단적인 사태로 이어질 위기에 처했다.2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터미널은 최근 경북도에 제출한 일반복합환승센터 건립계획 사업제안서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지난 23일 포항시에 면허반납의향서를 접수했다.포항터미널 측은 지난 수년간 이용객 감소 등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터미널 건물이 시설물 안전진단결과 종합평가 D등급을 받으며 이용객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포항시에 전달했다.이에 포항시는 지난 25일 면허반납 신청을 반려하겠다는 입장이 포함된 공문을 포항터미널 측에 전달했다.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폐업허가를 신청할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 총회 또는 이사회의 의결서 사본이 첨부돼야 하지만 제출된 자료에는 의결서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포항시는 이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용시설인 시외버스터미널 폐업 시 많은 불편과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포항터미널이 사업자로서 의무를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러한 포항시의 방침에도 포항터미널은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 면허증`반납기일인 7월 31일 이전까지 뚜렷한 경영개선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예정된 수순대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포항터미널이 이같은 방침을 고수해 경북도에 휴폐업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터미널 자진 폐쇄 등 최악의 사태로 확대될 경우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하지만 휴폐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관련 법 상 터미널 휴업 또는 폐업을 하려면 사업자는 반드시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조건도 천재지변의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포항터미널은 이 조건에 맞지 않아 휴폐업신청 허가는 반려될 수밖에 없다.하지만, 현재와 같이 사업자 측이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고 터미널 자진폐쇄라는 강경책을 들고 나올 경우 터미널 운영 중단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포항시 측은 법리해석을 통해 허가 없이 사업자가 터미널을 임의로 폐쇄하는 것은 불법임을 확인했으며 임의폐업 시 과징금 처분 등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또한 폐업 시 전국버스운송사업자협회와 25개 버스업체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종합운동장 등 임시터미널로 사용할 부지 물색에 나서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공익을 목적으로 세워진 시외버스터미널이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포항터미널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일을 둘러싸고 사업자 측의 무책임성에 대한 비난 여론과 함께 포항시에 대해서도 포항터미널의 복합환승센터 변경 업무 처리가 규제 위주로 과도하게 진행돼 사태 해결의 적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만만찮아 앞으로 책임 소재 규명이 불가피하게 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