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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해충 `멸강나방` 발생신고 잇따라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6-28 02:01 게재일 2017-06-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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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과 작물에 치명적 `초긴장`
계속되는 가뭄 등 기상환경변화로 포항 남구지역에서 중국에서 날아오는 돌발해충인 `멸강나방` 발생 신고가 접수돼 포항시가 방제를 위한 농약지원과 긴급 예찰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은 유충형태로 주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어른벌레가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알 낳는 장소에 도착한 어른벌레는 교미 후 농작물 잎에 산란하며 부화한 애벌레는 옥수수, 목초, 벼 등을 폭식하는 특징이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포항 남구지역 토지구획정리구역의 볏과 잡초에 집단적으로 발생, 긴급방제를 실시했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멸강나방 성충이 지속적으로 포획되고 있으나 포획량은 비슷하나 시기가 다소 빨라졌으며, 중국 일부지역에서 발생량이 전년대비 9배, 2015년 대비 6.8배 많아진 것이 비래량 증가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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