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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사원증 내고 영화비 할인 받아요”

롯데시네마가 포항소재 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한다.포항시는 27일 롯데시네마 포항관에서 포항지역 기업에 대한 영화할인 제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최근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기(氣)살리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시와 롯데시네마 포항관은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내년 3월 31일까지 포항시에 소재하는 5인 이상 기업체 임직원 및 근로자들에게 주중영화 6천원, 주말영화 7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동반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주기로 했다.예매시 사원증 등 근로자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나 `포항기업 행복 캠페인 영화 할인카드`를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며, 연말에는 포항시 중소기업 5개 업체를 선정해 전직원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시는 포항기업 행복 캠페인 영화 할인카드 3만매를 제작해 포항상공회의소,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원 등에서 회원사나 입주기업, 협력 및 지원기업 등에 배부토록 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영화관 주변 중앙상가와 죽도시장 등에도 근로자들의 발길이 이어 질것으로 예상된다”며 “근로자들을 활력 충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28

장기유배문화체험촌 조성 `착착`

수년 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장기유배문화체험촌이 올 연말 사업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포항시에 따르면 부지 확보 문제로 4년 여를 표류했던 장기유배문화체험촌 사업은 지난해 3월 사유지 6천258㎡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같은 해 11월 첫 삽을 떴다. 장기면 서촌리 285번지 일원에 총 면적 1만377㎡와 탐방로 4㎞, 시비 38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재 부지 조성과 소하천 복원 등 하천공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말께 1차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조경과 편의시설,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2차 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시는 장기유배문화체험촌이 완공되면 우암 송시열, 다산 정약용 선생 등을 중심으로 한 포항만의 스토리텔링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장기발전연구회에 따르면 장기면에는 조선 초부터 조선말까지 117명(고증된 수)의 관리와 연좌인이 유배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들이 유배 시절 남긴 주옥같은 문학작품과 사연 등은 오늘날 귀중한 역사 자료로 다뤄지는 등 가치가 높다.실제로 경남 남해군은 `구운몽·사씨남정기`의 저자 서포 김만중의 유배 역사를 활용해 `남해유배문학관`을 건립하고 `김만중 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유배 문학을 계승해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항의 역사를 활용한 새로운 스토리텔링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4-27

사료작물 작황 `우수` 고품질 친환경 쌀 `눈앞`

포항시가 사료작물의 우수한 작황을 바탕으로 고품질 친환경 쌀생산에 다가서고 있다.시는 지난해 10월 벼 수확직전 도내 최초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무인헬기 119작업단의 지원을 받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그라스 종자 60t을 논에 뿌린 결과 4월말 현재 길이 61㎝, 3.3㎡당 청초량 약 6.2㎏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삭이 필 무렵 0.1㏊당 약 3t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녹비로 토양에 돌려주면 탁월한 유기물 공급효과로 최고품질 쌀 생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북구 기계면은 최고등급 유기농 인증 쌀 생산 14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유기농 쌀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일체 사용할 수 없어 지력증진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벼 부산물인 볏짚도 대부분 가축사료로 활용돼 토양으로 돌려주는 양은 2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이러한 가운데 무인헬기를 활용한 이탈리안그라스 파종사업이 큰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친환경 유기농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부족한 가축사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탈리안그라스는 저온에도 잘 견디며, 당분도 함유하고 있어 사료적인 가치 또한 높다.김진근 포항시 기술보급과장은 “FTA 확대와 쌀 가격 하락으로 아픔을 겪는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쌀 농가 소득 보전차원의 긍정적인 사업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27

에스포항병원, `국내 최고 인터벤션 전문의` 입소문 전국서 환자 잇따라

대도시에서 에스포항병원 말초혈관센터(센터장 김영환) 인터벤션 클리닉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 인터벤션 시술 권위자의 시술을 받고자 포항행을 택한 환자들이다.25일 에스포항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초혈관센터 인터벤션클리닉 개소 이후 현재까지 치료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대구 등 대도시에서 내원한 환자였다. 김영환 센터장이 `국내 최고 인터벤션 전문의`라는 입소문이 퍼진데다 확장 이전에 따른 지리적 장점까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인터벤션 시술은 국소마취 이후 몸에 작은 구멍을 내 카테터를 삽입, 혈관을 통해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고령환자도 시술받을 수 있으며 수술 흉터도 남지 않는다.지난 20일 에스포항병원에서 경동맥화학 색전술(TACE)을 받은 50대 환자 A씨(대구)는 “대구에도 인터벤션 시술을 하는 병원이 있지만 뛰어난 의사선생님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연고도 없는 포항으로 왔다”면서 “초기 진단 시 이미 간 전체에 종양이 퍼진 상태였다. 경동맥화학 색전술(TACE)이 아니었다면 치료받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환 센터장은 “혈관질환 치료영역을 넓히면서 포항뿐만 아니라 인근 대도시에서 환자들이 몰려 오고 있다”며 “인터벤션 치료만큼은 국내에서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4-26

영일만항 우드펠릿 수입 본격화

포항 영일만항이 우드펠릿 수입을 본격화하고 있다.포항시는 25일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우드펠릿 첫 수입을 환영하며 강릉 영동화력발전소로의 첫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드펠릿 첫 출하를 축하했다.이번에 처음으로 수입된 우드펠릿은 지난 3월 베트남·태국 신규항로 개설의 첫 수입화물로써 총 105TEU의 컨테이너를 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항에서 선적해 지난 20일 영일만항을 통해 들어왔으며, 검역과 통관절차를 거쳐 강릉 영동화력발전소로 입고된다.우드펠릿은 청정 목재 바이오원료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RPS : Renewable Portfolio Standard)에 따라 500MW 이상 발전 시설을 보유한 대규모 발전소에 의무적으로 공급돼 앞으로 수입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포항영일만항의 베트남·태국 신규항로개설과 우수한 입지조건이 맞물리면서 향후 2020년까지 포항영일만항을 통해 11만7천TEU 이상의 우드펠릿 수입이 예상된다.이로 인해 영일만항의 이용료와 지역 운송사의 운송수익을 포함하면 약 350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으며, 그에 따르는 일자리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에 미치는 실질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바다를 통해 전 세계 어디라도 연결 할 수 있는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항만물류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항만 인프라 구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4-26

`2018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포항시는 호미곶권역 거점개발사업이 해양수산부 `2018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호미곶권역 거점개발사업은 향후 4년간 100억 원(국비 70억 원, 지방비 3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기초생활기반 확충(어촌주민 문화복지회관 리모델링 외 4건), 지역경관개선(대보항 경관조명 설치 외 3건), 지역소득증대(돌개잡이 체험장 조성 외 1건), 지역역량강화(주민참여교육 외 7건)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해수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하나로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지역 역량강화 등을 통해 어촌 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의 통합거점개발을 통해 지역단위 생활권, 경제권 확대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의 선정을 위해 경북도심사 및 해수부 중앙심사를 대비, 타지역과 특화된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원로들과의 긴밀한 협의와 지역명소의 스토리텔링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이강덕 시장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어업경쟁력확보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4-26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협력문화 구축해야”

포항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지역 사회적기업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포항시 사회적기업 육성 추진방향과 시정전반에 대한 홍보와 협조사항을 설명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참석한 대표자들은 사회적기업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상호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고,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초청 컨설팅, 전국 박람회 참가 등으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사회적기업협의회 주재식 회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매우 중요하므로 포항시와 각 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구매하고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일자리는 사회적기업이 열쇠”라며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소중한 지역 기업인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