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의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세관이 발표한 5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억3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5.1%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4.3% 증가한 5억7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수출은 주요 품목인 철강금속제품의 가격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누계) 18.5%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 역시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누계) 44.1% 증가했다.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81.3%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으며, 기계류는 러시아에 대한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51.6%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중남미(Δ8.8%), 중동(Δ16.1%)을 제외한 미국(34.0%), 중국(36.2%), 일본(48.4%), 인도(71.9%)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철강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광산물은 50.0%, 철강금속제품은 19.4% 증가했다.전자전기제품은 미국으로부터의 발전기(FUEL CELL STACK MODULE) 수입이 줄어들어 71.4% 감소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6-16
포항해양경비안전서가 최근 의경 생활실과 전용부두에 스마트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영상전화기는 포항해경 소속 의경들이 일과시간 외에 가족 및 친구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경들의 호응이 좋으면 함정으로 확대 보급될 계획이다.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달 초 포항으로 온 신임의경 12명이 주로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스마트영상전화기를 애용하고 있다”며 “스마트영상전화기가 의경들의 사기를 높이고 고충을 해소하는 창구로 잘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해경에는 현재 총 140명의 의경이 근무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3급 부이사관 공직자가 탄생한다. 포항시는 시장의 정책결정 보좌 업무를 담당할 첫 전문임기제 공무원(3급 정무특보)에 이원권(56·사진) 자치행정국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행정자치부는 올해 자치단체장의 정책결정 보좌 업무나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이 요구되는 직위에 대해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두도록 하는 행정기구의 정원기준 관련 법규를 개정했다.포항시는 관련법 개정에 따른 첫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이 국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7월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며 임기는 단체장의 임기만료일 범위 내에서 1년 단위로 재계약한다.포항시는 “이 특보 내정자는 지난 79년 포항시 공무원으로 출발해 38년간 근무해 오면서 지역실정에 밝고, 정책이해도가 높으며, 행정수요자인 주민 상호간의 이해(섭외) 조정력이 탁월하다. 또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순발력 있는 대응능력을 인정받는 등 풍부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이 내정자는 포항시 북구 신광면 출신으로 포항고와 경일대 행정학과, 연세대 환경공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직에 입문한 뒤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신광면장과 상대동장, 서울사무소장, 교통행정과장, 의회전문위원, 시민소통담당관, 건강위생과장, 감사담당관을 거쳐 지난해 서기관으로 승진, 복지환경국장과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했다.이 내정자는 “국책사업 유치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시의회, 언론 등과의 대외적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여론 수렴 및 시민 애로사항을 잘 청취해 정책형성과정에 협치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년을 4년이나 남겨 뒀지만 명퇴를 결정해 줘 후배 공직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풍부한 행정경험에 더해 타고난 업무 조정능력을 갖춘 이 특보 내정자는 시정 핵심 키워드인 `소통과 협력`을 구현하는데 최고의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포항 경찰이 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이색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매일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풍물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힘찬 공연과 함께 노인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15일에는 남구 인덕동 인덕경로당을 찾은 경찰서 풍물동아리 소속 대원들이 지신밟기 가락에 맞춰 “어두울 땐 밝은 색 옷 입기”, “길 건널 땐 횡단보도 이용하기”등 어르신들이 쉽게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개사해 공연을 펼쳤다.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락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공연을 마치고서 경찰은 야간시간대 시인성이 뛰어난 야광 쿨 스카프, 야광 우산 등 보행자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흥겨운 박자와 함께 쉽게 따라부를 수 있어 기존 홍보활동보다 몇 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6월 한 달간 매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후에도 수시로 경로당 등을 찾아 풍물공연 교통홍보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하고 WTO, FTA 등 개방농정에 따른 국제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안전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2017 포항시 친환경농업인 연찬회`가 지난 13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렸다. 사진 포항시가 후원하고 (사)경북친환경농업인포항시연합회(회장 권영달)가 주관한 이날 연찬회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 도·시의회 의원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단체장, 친환경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시책교육과 우수 친환경농기자재 전시, 친환경농업인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농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친환경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 최경주 박사가 `포항 미래농업, 유기농업이 답이다`는 주제의 특강을, 손재근 경상북도 FTA농수산대책위원장이 `친환경농업의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항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이 경북도내 3번째로 큰 만큼 최고수준의 친환경농업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연찬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2017-06-15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착수보고회 및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내버스 정책개선을 위한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남구 56명, 북구 60명 등 총 116명이 선정됐다.시민참여단과 전문가 자문회의는 발대식 이후 열린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착수보고회는 교통계획 전문기관에서 실시했으며 노선개편의 배경 및 목적, 포항시 교통현황과 문제점, 향후 노선개편을 위한 조사와 분석, 추진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만드는데 시민참여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시내버스의 대개혁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들의 이동수단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해양경비안전서와 동해해양특수구조대가 14일에서 15일까지 이틀간 송도 해경전용부두 및 인근해상에서 팀워크 향상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신속한 사고대응 및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합동훈련으로, 포항해경 소속 구조대원 11명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동해해양특수구조대원 6명이 참가한다.훈련은 사고사례 공유, 해역 특성 브리핑, 사고 다발지역 위주 합동 잠수훈련, 각종 로프구조 훈련으로 전개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포항시는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해수욕장, 유원지, 국도변 휴게소 등 식품판매업소 6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내용은 △무표시·무포장 식품 및 취급여부 △냉동·냉장제품등 보관기준 및 부패변질 제품 판매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조리 종사자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이바름기자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산학협력단은 지난 13일 만나관 2층 취업창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변효철 총장, 이성호 산학협력단장과 창업자 23팀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포항시 청년창업지원사업` 개강식을 했다. 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포항시 거주 청년 중 성장 잠재력을 갖춘 예비창업자의 참신한 창업아이템을 발굴·육성해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포항시로부터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56명의 예비창업자가 지원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3명이 선발됐고, 이들은 사업기간 동안 본인들의 창업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할 예정이다.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이 사업을 위탁받은 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창업자들에게 창업공간과 공용 사무기기 제공, 창업전문교육 및 창업전문가의 멘토링 등 창업지원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변효철 총장은 “실패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으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기대하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가 공원과 녹지대에 있는 조경수목 85만2천그루 중 가뭄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수목에 대해 긴급 관수대책을 수립해 관수작업에 나선다.특히, 시는 조경수목 잎이 마르거나 피소현상으로 수피가 할렬되는 심각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 조경수목과 잔디에 우선 급수작업하기로 했다.급수작업은 하루에 두 번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수기, 관수차량, 스프링클러 등 관수 장비를 총동원한다./전준혁기자
포항시가 이달 12일부터 27일까지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전통 향토음식 전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향토음식의 종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 향토음식 기술을 전수하고자 마련됐다.교육 내용은 포항의 향토음식인 밥식해 2종과 단호박 식혜, 고추장, 시금장, 보리막장 담그기 등이다.특히, 밥식해는 생선 등에 고두밥과 엿기름을 넣어 발효시킨 경북 동북부 지방의 향토 음식으로 예부터 집안 잔치 때마다 빠지지 않는 고급음식이었지만, 요즘 젊은 층에서는 식해를 모르거나 식해와 식혜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전승 교육을 계기로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쌀을 활용한 향토음식으로 쌀 소비도 늘리고 발효음식으로 건강도 지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이바름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모바일 만보기앱 `워크온`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걷기 정보를 제공하고 걷기 좋은 길로 유도하기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3색 영일대테마로드 일대(영일대해수욕장, 설머리마을, 환호공원)와 우현동 폐철도 도시 숲길 44곳에 비콘을 설치했다.비콘은 반경 약 50m 범위 안에 사용자를 인식해 길이나 건강관련 정보를 전송 가능하게 해주는 워크온 연동시스템이다. 워크온 사용자가 비콘 설치지점을 지날 때 명소정보, 비콘 주변 내주변 챌린지, 장소 주변 행사정보, 건강생활정보 등이 사용자 폰으로 전송돼 걷기 좋은 길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비콘 설치를 통해 걷는 시민들에게 흥미를 줘 즐거운 걷기 활동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주변에서 하는 포항시의 각종 행사를 비콘으로 홍보해 관광활성화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
포항시가 지역 5개 학교를 `해양스포츠 집중육성학교`로 선정하고 해양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선다.시는 14일 포항제철고등학교,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영일중·고등학교, 흥해남산초등학교 등 5개 학교와 해양스포츠 집중육성학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양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해양스포츠 집중육성학교 사업을 운영하기로 하고 경북도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진행했다.이를 통해 해양스포츠 인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및 엘리트 체육을 연계해 우수 선수 발굴 및 지역의 해양스포츠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해양스포츠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고, 시체육회는 교육 참가자의 안전관리와 해양스포츠 이론 및 실습교육을 맡을 계획이다.해양스포츠 집중육성학교는 교육참가자 모집과 인솔을 맡게 된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전국 최고의 해양스포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집중육성학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지원할 것”이라면서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포항시는 14일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지역기업의 기술혁신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2017 포항기술장터포스코 BS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시가 개최하고 POSCO,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포항기술장터, 포스코 BS과제상담회, 신제품 제안센터 운영, 대기업 구매 상담회, 기업애로사항 접수창구 운영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사전신청 접수를 받아 기업체별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서는 현장상담 부스를 운영했다.포항기술장터에서는 대학과 RD기관의 특허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고, 포스코 BS과제 설명회에서는 포스코에서 현장발굴된 42개 BS과제를 공개하고 과제별 상담을 진행했다.또한 포스코의 신제품 제안센터에서는 생산된 신제품을 포스코로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상담이 진행됐으며, 대기업 구매 상담회에서는 대·중견기업이 참여해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참여 기업으로는 포스코, 포스코 강판, 포스코 켐텍, 포스코 엠텍, 현대제철, 삼성중공업, 대구텍, 한국수력원자력공사 8개사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애로사항 상담 창구도 운영해 포항기업 전용펀드인 P펀드, 기업체 기술지원 등 기업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포스코는 수행기업을 포항소재 기업으로만 제한하는 BS과제와 관련해, 기존에 포스코 소싱그룹 등록 기업이 아니라도 포항에 소재하는 기업 중 일정 자격을 갖춘 기업은 모두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BS과제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며, (재)포항테크노파크는 특허기술 이전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매주 2회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키 쑥! 배 쏙!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사진 건강교실에서는 보건소 견학 및 영양, 비만예방, 구강교육, 흡연예방, 아토피·천식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활동과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7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여러 요인으로 비만아동, 질병노출 등 위험군 아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조기에 어린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김민정기자
포항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추세라면 포항은 `1급 극심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짐은 물론, 피해목 1만그루 이하의 통제 가능 수치 달성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포항 지역은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국내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피해의 약 11~13%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감소 추세는 국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있어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경북지역만을 두고 보면 포항의 감소추세는 더욱 눈에 띈다.올해(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10만6천여그루의 피해 고사목이 발생한 포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5천여그루와 비교하면 6만그루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경북의 총 감소량 7만여그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즉, 포항시는 경북에서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오히려 피해가 200% 넘게 증가한 청도군이나 성주군, 지난 2016년 5월 이후 신규로 발생한 문경시 및 영양군과는 달리 2014년 이후 꾸준하게 피해가 감소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우수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에 대해 포항시는 최근 2년간 소구역 모두베기를 진행해 해당 구역 재발생률을 4%대로 낮춘 점과 재선충병 확산의 근원을 차단하고자 예방나무주사를 확대 시행했던 것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또한 산림 분야 퇴직공무원을 활용해 특임관을 선임하고, 2014년도부터 재선충병 관련 부서의 인사이동을 제한해 전문가를 양성한 점도 효율적인 행정추진 사례로 꼽고 있다.방제정책과 관련해서도 피해수습 단계에서 예방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포항시 상황은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 고사목 한그루를 처리하는 비용이 7만원 내외인 반면, 2년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 예방나무주사는 1천500원 수준으로 그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포항시 금창석 재선충병방제T/F팀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산림청 전국 우수사례 발표에 포항시가 6개 시군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며 “예방나무주사를 앞으로 계속 늘려나가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2년 정도 뒤에는 극심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포항교육지원청이 13일부터 류필수 교육장을 비롯한 국, 과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지역 학교의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이날 대흥중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학교를 찾아 식재료 관리 상태와 급식시설, 설비의 청결상태 확인 및 조리과정 등 급식 전반의 위생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6-14
포항시가 1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 ㈔포항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정광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수덕화예술단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복지관 어울림합창반 합창공연이 펼쳐졌다.1부 기념식에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상 및 유공자 포상, 축사, CBS어린이합창단원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의 집`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축하공연, 댄스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으며,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미용, 건강부스, 체험코너, 장애인이동보장구 수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이강덕 시장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비장애인 등 모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해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2~13일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받는 부모 및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하는 스마트 독서 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스마트 교육의 중요성 △천하무적 공룡 머리띠 만들어 소통하기 △부모와 함께하는 스마트교육 △코끼리 소리 가면 만들기 △유아 예술 놀이 수업 등이 진행됐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언어발달지원서비스는 다문화자녀 중 언어발달이 지체된 아동에게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에서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교육에 참여한 학부모 가오티히에우티오씨(36·여)는 “자녀들을 어떻게 독서 교육을 지도해야 할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부모교육을 통해 도움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세리기자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주재식)는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주최하는 `고향사랑 크라우드펀딩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불특정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모금하는 것이다.이번 대회는 경북도가 주체하고 자금모집 대행기관 ㈜오마이컴퍼니가 주관하는 펀딩대회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도내 26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는 `폐지수거 노인 돕기`를 목표로 300만원의 사업비를 모금하고 있으며, 모금액으로는 가볍고 안전성이 강화된 리어카 7대를 제작했다.이에 측면 광고판을 부착해 리어카 광고비를 폐지수거 노인에게 생계유지비로 꾸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 관계자는 “폐지수거 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생활비의 보탬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실용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프로젝트로 선순환 구조의 지역 상생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시는 최근 죽도시장에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고객선 지키기`계도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고객선 지키기 계도활동은 상인들이 상품진열 제한선을 지켜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소방도로 확보로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포항시와 북구청, 죽도시장 상인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고객선 지키기, 노상적치물 정비 등에 대한 합동계도를 실시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역의 우수한 재능기부 강사를 활용한 무료강좌 수강생 298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오는 7월 3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며, 모집분야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생활공예, 예능·취미, 건강·교양·외국어·4차 산업 등 15개 강좌이다.수강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하면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사랑 상품권사진이 올해 목표 판매액 1천억 원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월 23일 포항사랑 상품권 첫 발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600억 원을 발행해 74%인 450억 원을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환전액은 판매금액의 78%인 348억 원으로 확인됐다.현재까지 판매 및 유통 상황을 분석해보면 10% 할인율을 적용한 1월에는 300억 원이 판매됐으며, 2단계 300억 원을 유통시켜 6% 할인율을 적용한 2월에는 19억 원, 3월 42억 원, 4월 38억 원, 5월 47억 원이 판매되는 등 매월 꾸준한 형태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해 보면 △상품권 구매를 위해 450억 원 이상의 현금 시장유통 △상품권 자체의 유통효과로 900억 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 확보 △지역내 소비촉진 효과 △450억 원 규모의 타 지역으로의 자금 유출방지 △소상공인의 수익창출 등 다양한 지역경기 부양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소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포항시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포항사랑 상품권 사용자를 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포항사랑 상품권을 홍보해 현재 1일 평균 판매금액이 2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상품권 사용 가맹점 확충을 통한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가맹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인 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시키고,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을 통한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포항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가 감사원이 실시한 2017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감사원에서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자체감사기구의 감사활동 실적 등을 평가한 것이다.감사원이 전국 2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기구의 감사 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의 적정성 등 4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심사한 결과 포항시는 A등급으로 선정됐다.포항시가 이러한 결과를 얻게된 배경에는 2011년 개방형 감사담당관 제도 도입 이래로 △감사 사각지대 해소 △공정한 감사수행 △감사담당자의 역량 강화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 △우수공무원 선발 △예방감사 및 실시감사 활동 감사결과 공개 등 내실있는 감사활동을 추진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포항시 관계자는 “변함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자체감사 시스템이 상시 운영된다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청렴한 행정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2일 보건소 영일만홀에서 영유아 및 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아토피·천식 주민건강강좌 및 이동상담소`를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생활환경의 변화, 소아면역체계 약화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시민들에게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경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간호사는 시민들에게 아토피·천식의 정의 및 원인, 정확한 진단방법, 올바른 예방관리법 등을 교육했다./김민정기자
2017-06-13
포항시는 오는 14일 포항시 일자리종합센터에서 `6월 상설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참여 업체는 코아이비인후과의원, ㈜교하산업, 국제강재㈜, 넥스틸㈜ 등 4개 업체이다.채용분야 및 인원은 △코아이비인후과의원 원무과 1명 △㈜교하산업 제품포장업무 2명 △국제강재㈜ 생산직 1명 △넥스틸㈜ 현장직 4명, 사무관리직 2명이다.기타 사항은 포항시 일자리종합센터(054-280-3275~6)로 문의하면 된다./이바름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6월부터 흥해읍 덕장1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털실과 핀을 이용한 스트링아트, 코바늘을 이용한 뜨개질 및 천연비누 만들기 등 정교한 손놀림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통해 뇌를 자극하도록 구성됐다./김민정기자
포항시가 2017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에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포항시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내일(my job)내일(tomorrow)지원사업`을 진행, 지역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교육과정으로 첨단과학도시 과학해설사 양성과정(포스텍),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선린대학교), 친환경 스페셜티 전문가 카페창업과정(포항대학교), 영양급식조리사 양성과정(YWCA여성인력개발센터), 치매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위덕대학교) 등 각 대학의 강점과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평생학습이 곧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웨이(Green Way)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 포항 시민의 날 기념 포항그린웨이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시민의 날을 맞아 관 주도의 일방적 정책결정보다 시민 중심 거버넌스 활성화로 사람중심 녹색생태를 조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자연을 닮은 녹색도시를 건설하고자 마련됐다.1부에서는 홍익대학교 오웅성 교수와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가 이날 `포항그린웨이 활성화 방안과 발전방향`과 `포항그린웨이와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오웅성 교수는 파리의 쿨레 베르트, 뉴욕의 도심 관통형 하이라인 등 해외 선진사례를 설명하면서 `문화·예술이 넘쳐나는 물의 감성도시`를 위해 포항그린웨이 사업을 시작으로 녹색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주일 교수는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녹색교통로를 도입한 파주 운정 신도시 등 사례를 설명하면서 포항 그린웨이가 가져올 경제적인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2부에서는 동국대학교 강태호 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패널이 참석해 `포항의 미래를 위한 도시의 생명력을 다시 불어넣어줄 친환경녹색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경북매일신문 임재현 편집국장을 비롯한 패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주거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시민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중심의 친환경녹색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회색산업 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사람·도시·생태·문화·산업이 하나로 통합·연결되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다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 북구 장량동이 최근 제2기 장량사랑 민원안내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민원안내 봉사단은 지역 자원봉사자와 통장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센터에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한편, 지난해 출범한 제1기 자원봉사단은 장량동 8개 여성단체 600여명이 참여했다./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