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6월, 시민 화합의 한마당 `풍성`

포항시민의 날 기념 포항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다채롭게 마련된다.포항시는 포항항 개항장 지정일 `1962년 6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4년 `포항시민의 날`을 지정했다.시는 올해 포항시민의 날을 맞아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포항시 일원에서 `2017 포항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9일 `시민화합 합창 페스티벌`로 막이 오른다.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합창 페스티벌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16일간 합창단 모집에서 선정된 총 18개 팀 840명이 참가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이어 이날 오후 해도근린공원에서 `시민의 날 행사`가 이어진다. 기념식은 연오랑 세오녀의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영상축전, 기념식과 합창 페스티벌에 참가한 팀을 중심으로 시민 1천명이 참여하는 `시민화합 1000인 대합창`, 퓨전 악극인 `포항의 노래 포항의 찬가`등의 순으로 진행된다.10일부터 12일까지는 `2017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마련된다. 포항에 전국 해병인들이 해병인들의 영원한 고향인 포항에 초청되며 해병대 시범행사와 해상퍼레이드, 병영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또한, `제3회 야심만만 식도락축제`이 열려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로 만든 우리지역 대표음식이 전시·판매되고 3일부터 8일까지 시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직원 작품전시회`도 열린다.이밖에도 9일부터 11일까지 포항시정의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국별 정책 홍보관`을 운영하며 포항그린웨이 활성화 방안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항그린웨이 포럼`도 개최한다.이원권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축제는 이전까지와는 달리 시민들의 준비와 참여를 통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53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행사장에 오셔서 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재충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5-30

달콤한 장기산딸기 맛보러 GO~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포항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9회 장기 산딸기 문화축제`가 열린다.장기면 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석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풍부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등을 마련했다.특히 해병군악대 공연과 포항시민취타대, 양포초 학생들의 대취타대 입장, 장기풍물단 공연 등 식전행사와 장기현감 행차를 재연하는 퍼포먼스가 처음으로 열린다.이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산딸기 즉석 경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부대행사로는 산딸기 무료 시식 및 특판행사, 무료 가훈 써주기, 산딸기 효소 만들기 및 전통꽃차 시음, 지역농·수특산물 판매장과 금강송 심기 체험행사, 산딸기 포토존 등과 함께 향토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장기 산딸기는 친환경으로 재배해 특유한 향과 달콤한 맛을 간직하고 있어 생산된 산딸기의 50%가 서울·대구 등 대도시로 판매되고 있다.바다에서 불어오는 청정 해풍을 맞으며 자란 산딸기는 신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해 산딸기 특유의 진한 달콤한 맛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장기 산딸기 17개 작목반, 470여 재배농가가 80㏊에서 550t을 생산해 44억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정석준 장기면 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현장에서 산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가 주민화합과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5-30

국비 갈증 포항시 신규사업은 `막막` 현안사업도 `불안`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역시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시의 내년도 국비 요청 사업은 총 61개 사업(신규 사업 19개)으로 국비 확보 목표는 1조6천982억원이다.구체적으로 경북도와 포항시는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 지원(694억원)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연구개발지원(20억원)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지원(77억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 신약원천기술개발(30억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85억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간선도로 건설(40억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용수공급시설 설치(50억원) △지역전략사업(타이타늄) 육성(385억원) 등을 요청했다.아울러 △울산~경주~포항으로 연결되는 경주 외동~울산 시계 국도6차로 확장(10억원) △감포~포항 구룡포 하정리 간 국도4차로 확장(10억원) △포항 죽장~영덕 달산간 국지도 신설(10억원) 등 SOC 사업을 건의했다.특히, 신규 사업으로 △에너지 융복합 응용시스템 상용화 개발사업(30억원) △무인이동체 시장창출 및 기술고도화 사업(30억원)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신약디자인 연구소 설립(40억원) △포항 상설 복합문화공연센터 건립(10억원)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조성(10억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오·폐수처리시설 설치(14억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했다.하지만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포항시의 주요 현안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제외되거나 삭감될 가능성이 예년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내년도 국비 예산의 기조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과제 1호로 선정한 일자리 창출 정책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기획재정부는 이달 26일 계획됐던 각 부처 예산안 종합을 내년 초로 연장해, 일자리 창출 예산을 대폭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박근혜 정부의 핵심 과제였던 창조경제가 사실상 폐기 수순에 들어간 것도 악재다. 창조경제 사업인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 지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지원사업 등이 삭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난해 여당이었던 박명재(포항남·울릉)·김정재(포항북) 의원 등이 야당으로 바뀐 것도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야당 국회의원이 자료 확보는 물론 정부 부처와의 협의에서 여당이었을 때에 비해 손해를 보는 것은 여야 교체의 정해진 수순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비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위기조차 바뀌었다”며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이 국정과제 1호로 선정한 일자리 창출 정책과 포항 국비 사업도 일자리 창출의 일환이라고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며 “결과를 확신할 수 없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7-05-30

포항터미널㈜ 결말은?

포항일반복합환승센터 건립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운영주체인 포항터미널㈜이 `면허 반납`카드를 꺼내들며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터미널이 강제폐쇄되는 극단적인 사태로 이어질 위기에 처했다.2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터미널은 최근 경북도에 제출한 일반복합환승센터 건립계획 사업제안서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지난 23일 포항시에 면허반납의향서를 접수했다.포항터미널 측은 지난 수년간 이용객 감소 등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터미널 건물이 시설물 안전진단결과 종합평가 D등급을 받으며 이용객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포항시에 전달했다.이에 포항시는 지난 25일 면허반납 신청을 반려하겠다는 입장이 포함된 공문을 포항터미널 측에 전달했다.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폐업허가를 신청할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 총회 또는 이사회의 의결서 사본이 첨부돼야 하지만 제출된 자료에는 의결서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포항시는 이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용시설인 시외버스터미널 폐업 시 많은 불편과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포항터미널이 사업자로서 의무를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러한 포항시의 방침에도 포항터미널은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 면허증`반납기일인 7월 31일 이전까지 뚜렷한 경영개선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예정된 수순대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포항터미널이 이같은 방침을 고수해 경북도에 휴폐업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터미널 자진 폐쇄 등 최악의 사태로 확대될 경우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하지만 휴폐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관련 법 상 터미널 휴업 또는 폐업을 하려면 사업자는 반드시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조건도 천재지변의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포항터미널은 이 조건에 맞지 않아 휴폐업신청 허가는 반려될 수밖에 없다.하지만, 현재와 같이 사업자 측이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고 터미널 자진폐쇄라는 강경책을 들고 나올 경우 터미널 운영 중단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포항시 측은 법리해석을 통해 허가 없이 사업자가 터미널을 임의로 폐쇄하는 것은 불법임을 확인했으며 임의폐업 시 과징금 처분 등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또한 폐업 시 전국버스운송사업자협회와 25개 버스업체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종합운동장 등 임시터미널로 사용할 부지 물색에 나서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공익을 목적으로 세워진 시외버스터미널이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포항터미널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일을 둘러싸고 사업자 측의 무책임성에 대한 비난 여론과 함께 포항시에 대해서도 포항터미널의 복합환승센터 변경 업무 처리가 규제 위주로 과도하게 진행돼 사태 해결의 적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만만찮아 앞으로 책임 소재 규명이 불가피하게 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30

“의병 체험 통해 호국정신 되새겨”

㈔최세윤의병대장 기념사업회는 2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천 일원에서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및 의병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세윤기념사업회 박이득 부회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시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1부 기념식은 분향 및 헌화, 만세3창, 의병깃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을 마친 시민 및 학생들은 고무 보트타고 강 건너기, 말타기, 활쏘기 등 의병 체험 행사와 굴렁쇠 굴리기 등 전례놀이 행사에 참여했다.2부 행사에서는 각종 공연(마술·밴드·합기도시범 등)과 독도사랑 골든벨 등 각종 부대 행사가 열려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박이득 부회장은 “최세윤 의병대장을 비롯한 산남의진 의병들은 국가와 포항의 역사적 과제를 달성해 온 훌륭한 호국선열이었음에도 오랫동안 그 누구도 그들의 선양사업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최세윤 의병대장은 1867년 흥해읍 곡성리에 출생했으며,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이후 흥해읍 일대 의병 300여명을 모아 안동의 김도화의진에 들어가 항일투쟁을 벌였다.이후 제3대 산남의진 의병대장으로 활동하는 등 포항지역 의병사에 한획을 그은 중요한 인물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29

영일대해수욕장 내달 17일 개장

오는 6월 17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여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차례로 문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 포항시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영일대해수욕장을 포함한 지정해수욕장 6곳을 다음달 중으로 일제히 개장하기로 결정했다.사진 시에 따르면 17일 영일대해수욕장에 이어 같은달 24일부터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등 포항지역 주요 해수욕장 6곳이 잇따라 개장돼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개장에 앞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포항기상관측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위탁관리 단체지정, 해수욕장 사용요금에 대해 심의했으며,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및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협의회에서는 해수욕장 이용요금을 올리지 않아 현실 물가와 차이가 있어 매년 바가지요금을 부채질했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 품목에 대해 요금을 올리는 한편 부당요금 피해보상절차를 마련해 바가지요금 피해발생시 신속히 대처해 민원불편 최소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또한 안전관리요원 37명을 선발해 해수욕장 개장전 해경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현장에 투입해 피서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이밖에도 구룡포 오징어 맨손잡기, 월포 후릿그물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해수욕장에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피서객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정이 넘치는 해수욕장,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5-29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별칭 `아라예술촌` 선정

포항 과메기문화관 인근에 건립 중인 구룡포생활문화센터의 별칭이 `아라예술촌`으로 확정됐다.포항시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룡포 생활문화센터의 별칭 공모에 전국의 123명이 응모해 총 158건의 명칭을 제출했으며 심의결과를 거쳐 아라예술촌이 최종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상징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지역 주민들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 여부 등을 종합 평가했다.아라예술촌은 바다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라`와 예술인들의 활동공간인 `예술촌`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촌마을인 구룡포의 특성인 바다를 잘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구룡포에는 아라광장, 미르아라 복지관, 미르아라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지역민들에게 매우 친근한 이름이다.시는 앞으로 구룡포 생활문화센터와 함께 `아라예술촌`을 함께 사용해 인근의 과메기 문화관, 일본인 가옥거리, 삼층천로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아라예술촌을 지역주민은 물론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체험하며, 다양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내는 문화예술시설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29

내달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포항시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배출된 생활쓰레기 등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기동단속반의 인력을 보강하고 읍면동단위 단속반 85명 등 100여명의 단속인력을 시내 전역에 투입해 연중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또한 시민 스스로 불법투기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공익신고제도, 일명 `쓰파라치` 활동여건을 조성해 시민들이 스스로 불법투기행위 신고를 유도키로 했다. 불법투기행위 신고한 `쓰파라치`에게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배출스티커를 붙이지 아니하고 투기행위 신고 한 건당 5만 원, 차량을 이용해 투기하는 행위 신고는 10만 원, 일회용품 무상사용업소 신고는 최고 1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자에게는 20만 원, 차량이용 투기행위는 50만 원, 일회용품 무상사용업소에는 30만 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한다. 신고자는 투기행위관련 사진이나 동영상물 등 증거물을 확보해 포항시자원순환과 청소행정팀(054-270-3155)로 제출하고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쓰레기 없는 포항 만들기를 위해 매립장 현장견학과 생활쓰레기처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도심 뒷골목이나 원룸촌 등 취약지역은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강력한 단속을 통해 이를 차단키로 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26

숲생태체험지도사 양성과정 내달 23일까지 참가자 모집

숲문화교육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생명의숲은 지역민들에게 숲 체험의 여유와 행복을 전하는 숲생태체험 지도사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 경북생명의숲은 23일부터 6월 23일까지 `2017 숲생태체험지도사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교육은 숲생태체험활동에 관심있는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해 6월 27일부터 8월 27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교육내용은 도시·마을숲 해설개론,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의, 도시·마을숲 탐방, 야외에서의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식물의 이해와 생태적 상상력, 식물분류의 기초, 교육심리학의 이해, 인간발달과 심리(의사소통방법론), 새! 숲에서 날다, 곤충의 밥상, 숲놀이 자연놀이 숲생태체험프로그램 기획과 실습, 개인별 프로그램 시연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다.교육은 포항산림수련관(장성동 소재)과 덕동마을숲, 경북수목원, 중명자연생태공원,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 등지를 순회하며 실시된다.교육과정을 이수한 숲체험교육사들은 숲에 대한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도시와 마을숲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숲생태를 보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가한다.경북생명의숲은 2013년부터 `포항시 도음산유아숲체험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항전통문화체험관(북구 기북면)의 `덕동마을숲생태체험프로그램`, 올해 5월부터 폐철도공원 `청소년숲생태체험프로그램`을 맡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경북생명의숲 사무국(054-273-1138)으로 문의하면 된다./고세리기자

201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