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역 내 110㏊의 소나무숲을 대상으로 `드론 항공방제`를 진행하고 있다.지상 연막방제와 병행해 실시하는 이번 드론 항공방제 시범사업은 여름철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북방수염 하늘소)의 활동 최성기에 맞춰 이들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일반적인 지상방제가 어려운 험준한 산악지역, 군사보호구역, 주요경관림 등에 드론을 활용한 집중적인 방제를 펼칠 계획이다.드론 방제는 저독성 약제(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를 물에 희석해 항공 살포하는 방식으로, 방제 대상목의 10m 이내 저고도에서 정확히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기존 대형유인헬기 약제 살포보다 탁월한 방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작업은 기압이 낮은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드론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꿀벌 등 가축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양봉, 산딸기 재배지역 등은 최대한 제외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하지 못하므로 죽어가는 나무는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즉시 제거하지 않고 산란유인목으로 남겨둔 뒤 겨울철에 일괄 제거할 계획”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6-22
포항북부소방서는 21일 포항시 북구 덕산동에 위치한 구 중앙초등학교에서 현장출동 소방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 사진 소방전술훈련 평가란 재난현장 활동 시 필요한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훈련으로 습득한 소방전술 능력을 평가받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방화복 착용 및 수관 연장 회수` 분야를 평가받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 북구가 21일 죽장면 일광리 마을회관에서 오지마을 주민들이 구청이나 보건소를 찾는 불편함을 도와주기 위해 `보건소, 미용사와 함께하는 지적도우미`를 운영했다. 이번 방문에 나선 민원토지정보과를 비롯한 북구보건소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 미용사들은 지적측량, 지목변경, 합병, 소유권정리 등 12건 26필지의 민원접수와 노인 건강검진 32건, 수지침봉사 25명, 미용봉사 28명 등의 생활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의회에서 “해도근린공원이 본래 목적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상근 시의원은 21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공원은 바쁜 도시민들에게 일상의 찌든 정서를 순화시키고 이웃 간의 오순도순 만남과 대화의 장이자 소중한 휴식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해도근린공원이 공원으로서의 본래 목적을 상실하고 어느 순간부터 각종 행사를 전담하는 행사장으로 전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공원을 도심 속의 숲으로 행사장이 아닌 공원다운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해도근린공원은 현재 행사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실정인데 수목 식재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마다 미래의 도시 규모를 설정하는데 기준으로 삼는 도시계획인구를 신중하게 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2012년 포항시는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2020년의 미래 도시인구를 85만 명으로 예측하고 이에 비례하는 `2020년 포항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목표 연도인 2020년을 불과 3년 앞둔 2017년 4월 현재 포항지역 인구는 51만5천255명으로 목표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포항은 공동화된 도심을 그대로 둔 채 양덕과 문덕 등 도시 외곽이 과잉 개발되고 미분양 아파트가 폭증하는 등 도시팽창의 후유증이 심각하다.안병국 시의원 문제 제기미개발지 느는데 땅값 상승토지 효율성 극도로 저하실행 계획 면밀히 집행해야지난 6월 국토연구원 `저성장 시대의 축소도시 실례와 정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특별시, 광역시를 제외한 77개 도시 중 전국 20개 도시가 축소도시로 규정되고 있다. 축소도시는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구감소로 인해 주택과 기반시설 등의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도시를 의미하는데 절반 이상이 경북에 분포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장지향적인 정책관행에서 벗어난 도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줄어든 인구에 맞게 시가지 면적, 주택, 기반시설 등의 규모를 줄이면서 남아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유지시켜주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포항시의 경우도 2020년 85만 명이라는 미래 도시인구를 바탕으로 과다하게 지정된 도시기본계획 상 주거용지가 `업조닝(Up-Zoning)`으로 무분별하게 변경되면서 난개발, 예산낭비, 자연훼손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 상 실행계획이 추진될 시 실행계획이 뒷받침되지 않는 규제완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포항시의회 안병국 건설도시위원장은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0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이를 이슈화했다. 안 위원장은 “도시기본계획 상 실행계획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한 결과, 땅값은 천정부지로 상승했으나 대부분 미개발지로 남아 토지효율성이 극도로 저하되고 말았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시민 삶의 행복과 직결되는 실행계획을 보다 면밀히 집행해달라”고 포항시에 요청했다. 안 위원장은 또 “`2020년 포항시 도시기본계획`상 포항시 전체 주거용지는 약 6천300만㎡이며 이중 시가화예정용지 내 주거용지는 2천800만㎡이다”며 “향후 미래인구의 합리적인 재조정에 따라 포항시에서 반드시 필요한 개발사업을 반영해 시가화예정용지 내 주거용지 면적이 재조정될 경우 실행계획이 뒷받침되지 않는 용도지역 변경완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기본계획 후속조치로 주민의 이해와 요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사항은 주민간담회와 같은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제도를 제안한다”며 “특히 부동산 투기, 각종 특혜논란을 야기시킨 실행계획 없는 구역지정을 타파하기 위해 포항시가 최초 구역지정에서부터 용도지역을 무분별하게 변경해 놓는 것이 아닌 용도지역 변경 시 허용가능한 시설의 기능과 방향만 제시해야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반면 도시기본계획의 특성 상 예측 인구가 다소 과산정 됐더라도 어느 정도는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구자문 한동대 교수는 “미래 도시 규모의 적정한 계획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지만 시민들에게 도시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인구 예측이라면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가 2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 조찬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간담회는 지역의 기업체, 교육계, 연구소, 금융기관 등 일자리 관련 16개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포항형 일자리창출에 대한 민·관·산·학·연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기관단체별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뜻을 모으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발굴과 취직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로 했다.특히, 철강과 RD기반 신산업, 해양관광 분야 등 지역의 특수성을 활용한 고용 창출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기관단체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포항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포스텍과 RD 연구소 등 지역기반 인프라 중심의 가치창출 필요성과 기업유치 및 기업환경 개선으로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청년 벤처지원, 청년창업 지원, 농촌인력 지원 방안 등 기관단체별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공공기관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철강공단 경기회복과 교육불안 해소, 기술·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마련, 산학연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기업에 대한 세재지원 방안,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 등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5급 사무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추진단을 구성, `포항 Good Job! 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자리창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6-21
포항북부소방서가 20일 북구 청하면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지역 내 민박·펜션시설의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지도방문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항 북구지역 민박·펜션시설 164곳이 대상이다.이들 숙박업소는 주로 송라면에서 흥해읍까지 해안을 따라 분포해있으며, 소방서와의 거리가 먼 곳이 많아 화재 시 인명피해 위험이 높다./전준혁기자
포항 연일전통시장은 20일 남구 연일읍 복지회관에서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미래창업경영원㈜이 주관하는 이번 상인대학은 상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7일까지 매주 2회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상인의식 혁신 △마케팅 기초 △표정 및 화법 훈련 등 기본과정과 △점포 경영기법 및 상품 개발전략 등 심화과정으로 구분되며, 시장과 점포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진행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
포항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가 `특허출원 거점센터`를 추진하고 있다.이는 학생 발명활동을 통해 창출된 아이디어를 학생 자신의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하게 함으로써 발명교육을 활성화하고, 첨단과학기반 발명활동을 통해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발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포항발명교육센터는 경북도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교육하는 곳으로, 특허청에서 운영하는 `지식재산센터` 또한 포항에 자리 잡고 있어 특허컨설턴트의 도움을 통한 특허출원 과정을 교육하는데 이점이 있다./고세리기자
포항시와 포스코가 지역 주민의 자살 예방을 위해 손잡았다.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20일 포항시 남구보건소(소장 이은숙)에서 `자살로부터 안전한 포항 만들기`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항제철소 안동일 소장과 포항시 남구보건소 이은숙 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한 `2017년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사업에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포스코가 참여해 추진됐다.`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며 포항시 남구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어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돼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지역사회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사랑 지킴이 역할수행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검사, 프로그램 운영지원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자살예방,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대한 홍보활동 등이다.포항제철소는 자살예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주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노하우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사를 두고 심리상담실인 `휴토피아`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축척해왔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와 주민들의 정신 건강과 자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서 지역에 생명존중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지난 19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국가암검진 사업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남구보건소 직원 및 암예방알리미 자원봉사단 1·2기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국가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렸다.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로 건강보험료 하위 50% 납부자 및 의료급여수급권자이다. 보건소는 암환자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연간 200만원 한도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지원조건 중 2년 이내 국가암검진을 받은 기록이 있어야 하므로 해당 연도에 검진받는 것이 중요하다.검진항목으로는 위암과 유방암이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간암은 만 40세 이상의 간암발생 고위험군이 대상이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누구나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가 포항시 남구 구룡포에 오는 8월 아라예술촌으로 문을 연다.아라예술촌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옛 구룡포 동부초등학교 폐교사 1개동을 리모델링해 건립됐다. 1층에는 마주침 공간을 비롯한 창작공방과 다목적홀 등으로, 2층에는 동아리 활동실과 창작공간으로 조성된다.1층에 조성되는 마주침 공간은 지역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북카페 및 소규모 전시실로 꾸며지며, 건물 내·외부를 연결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민과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목적홀은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와 음향 등의 설비를 구비해 주민 모임과 각종 전시·공연, 발표회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창작공방에서는 공예 동호회 및 주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주말 관광객 참여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타지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2층의 동아리 활동실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설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동호회 활동, 교육·체험 활동, 회의 및 모임 등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이 이뤄지며, 일부 공간은 방음시설을 통해 음악, 타악, 댄스 연습실로 활용할 계획이다.창작공간은 지역 전문예술가 활동 지원을 위한 창작활동 공간으로 지역예술가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주민예술 활동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할 예정이다.이 밖에 아라예술촌의 야외는 지역 아동 및 청소년 놀이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야외공연, 생활체육 공간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갈 계획이다.정기석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아라예술촌이 포항시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문화예술인이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시는 20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공동주택 건설사지역전문건설업체 매칭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18개 공동주택 건설현장과 지역전문건설업체, 지역 중장비업체, 건설물품 생산·판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포항시 진영기 도시안전국장은 공동주택 건설사들에게 지역전문건설업체 및 지역건설자재, 지역건설인력 고용을 요청했다.지난해부터 개최된 이 박람회는 포항시의 중점 추진과제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하기 위해 `민간건설경기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개최 시마다 지역전문건설업체 및 자재생산·판매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20일 장기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포항시의회는 이날 대송면 장동 등 가뭄 피해지역을 방문해, 시름에 빠진 농업인들의 고충을 듣고 농업용수확보를 촉구했다.시의회 등에 따르면, 올해 포항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63.5㎜로 평년의 45.5% 수준에 불과하다. 저수율도 61.4%에 그쳐 농작물 작황에 차질을 빚고 있다.문명호 의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급수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회도 신속히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지난 17일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영천 보현산에서 나들이 행사 `어릴적 기억`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수건돌리기, 보물찾기, 산나물 캐기를 하며 어린 시절을 더듬어 보는 기회를 가졌다.한편, 싱싱생생 건강한 두뇌만들기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남구지역 참여희망 경로당(총 22곳)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강화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김민정기자
2017-06-20
포항시 남구 동해면은 19일 가뭄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농업용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날 물대기 작업에는 해군 6항공전단 소방차와 지역 농협에서 지원한 급수 차량 등 총 4대가 동원돼 논 1㏊에 160여t의 용수를 공급했다.동해면(면장 이상배)은 오는 30일까지 가뭄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물대기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바름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와 출산의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임산부들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안정된 정서환경을 만들고자 개최하는 임산부 마음건강프로그램 `태교의 숲` 참여자를 모집한다.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흥해읍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열리며, 임산부 우울감 감소와 태교를 위한 숲 테라피를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054-270-4197)./김민정기자
포항시가 `사회적 기업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사회적 기업의 판로확대 및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적 기업들은 대체로 영세사업자가 많아 지원이 끊기면 경영의 어려움 많고, 대부분은 제품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포항시는 지난 5월 시청사 내 맑은물사업본부 앞에 사회적기업 홍보관을 설치, 시청을 찾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최소의 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진 이 홍보관은 25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소개와 전시 등을 펼쳐 청사를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많이 끌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홍보관 설치운영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 및 판매확대를 통해 튼튼한 기업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0년 지역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포스코 휴먼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56개(인증 16, 예비 40) 사회적기업이 육성돼 6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경상북도 시·군중 가장 많은 업체를 보유한 수치며, 특히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어 지역 고용창출에 등불이 되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운하를 운항하는 관광유람선 포항크루즈가 피서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9월말까지 3개월간 연장운항(석양운항)에 들어간다. 포항운하-동빈내항-송도해수욕장-형산강을 경유해 돌아오는 환상적인 코스로, 유람시간은 약 40분이다.오후 6시 30분과 7시 정각, 7시 30분 1일 3회 운항 예정이다.승선요금은 어른 1만3천원(어린이 1만원)이며 동해안 5개 지역 시·군민(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신분증 지참)은 1만원(어린이 8천원)에 이용 가능하다.평일은 전화예약으로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가 지난 16일 송라요양병원 회의실에서 시청 주민복지과 의료급여담당자와 의료급여관리사, 송라요양병원 진료부장과 원무팀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포항시 관계자는 의료급여제도와 지역 내 요양병원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현황 등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요양병원 관계자는 의료급여 장기입원자에 대한 입원실태와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참여자들은 또한 향후 조기퇴소가 가능한 장기입원자에 대한 시설연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2016년 의료급여 입원진료비 통계에 의하면, 의료급여자 1인당 입원일수가 건강보험의 4.8배(90.8일), 입원진료비는 건강보험의 2.5배(7,818천원)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의 2016년 12월말 의료급여 수급대상자는 1만7천631명이며, 포항시 지역 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의료급여 장기입원자는 790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포항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포항형 일자리창출 부서별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는 부시장 주재로 일자리추진단에서 수립한 일자리창출 추진방향과 로드맵을 설명하고, 부서별로 발굴한 일자리창출 실천과제 사업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검토했다.시는 실현 가능한 과제를 분류해 6월 중에 50개, 7월 중에 50개 실천과제를 발굴해 총 10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또한 일자리창출 실천과제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구분하고 정부와 경상북도 추경과 연계가 가능한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해 반영할 계획이다.청년취업 및 청년창업 지원, 여성·노인일자리 등 자체예산이 투입이 필요한 실천과제는 별도 분류해 재정지원 직접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일자리창출 실천과제에 대한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일자리창출 일자리 추진위원회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 일자리창출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 일자리 기관단체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포항시는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신규 시책 발굴과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일자리를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5급 사무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추진단을 구성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또한 `포항 Good Job! 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속 가능한 포항형 일자리창출을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은 물론 재정지원을 통한 직접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청년창업 지원 방안, 투자기업 유치,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사업 등 민간부문의 고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시책과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포항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동남아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감염병 예방홍보에 나섰다. 해외여행 출발 전에는 반드시 A형간염·황열·장티푸스·콜레라 등의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긴 옷과 손소독제 및 해충기피제를 준비해야 한다. 여행 후 발열, 발진,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이 있으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에도 여행국가 지역을 알리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김민정기자
포항시가 여름철 집중강우 시 상습적인 침수로 피해를 겪고 있는 죽도·용흥동 일대에 사업비 315억원을 투입해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사업이 완료되면 죽도·용흥동 일원의 564세대 1천500여명의 주민들이 상습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해당 지역은 칠성천 복개구간 수위가 평상시 동빈내항 수위와 같아 용흥동 고지대에서 쏟아지는 빗물이 죽도동과 용흥동 일원 도심지로 유입되며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시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우수관로를 매설하고 형산빗물펌프장을 증설해 형산강으로 우수를 강제 배출시키는 침수예방 기법을 환경부에 건의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됐고, 올해 초 건설기술심의와 환경부 재원 협의를 동시에 진행해 지난달 조기 착공하게 됐다.시는 오는 2019년 11월까지 해당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올해는 국비 88억원을 포함한 126억원의 사업비로 폐철도공원화사업과 중복구간인 포항MBC 뒤편에서 감실골까지 2.3㎞ 구간과 도심지 우수배제 불량지역을 우선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열정적이고 역량 있는 전문강사를 공개모집한다. 모집분야는 2015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만료된 일반성인·어르신·청소년과정 3개 분야 89과목이다.응시자격은 교원자격 또는 자격증 소지자 등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강의 경험이 풍부한 자로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한다.모집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이며 강사지원서, 강의계획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가 18일 죽장면사무소에서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효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청년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점심대접, 의료봉사, 돋보기 맞춰주기, 공연 및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한편,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 청년회에서는 경로효친 사상의 확산과 밝은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이바름기자
2017-06-19
포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29개 읍면동체육회가 참여하는 `제1회 포항시 스포츠 왕중왕전`이 지난 17일 양덕한마음체육관 앞마당에서 개회식을 가졌다.올해 처음 시작하는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은 족구(남), 배드민턴(남·여), 플라이디스크윷놀이(65세 이상 남·여) 3개 종목이다. 경기는 읍·동지역과 면지역으로 구분해 6월과 9월에 단체 리그전을 거쳐 10월에 결선토너먼트가 열린다./박동혁기자
통일 한국의 새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 통일 포항시 전진대회`가 18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과 장경식 경북도의원, 김상원·안병국 시의원, 이석수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1천500여 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대회는 대한민국의 대내외 위기 극복의 방안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화합을 통해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대국민 의식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화합통일 전진대회는 수도권과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등 5대 권역 행사에 이어 경북도내 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열렸으며 7월 말까지 경북 시·군 대회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통일운동을 하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며 “밝은 미래를 위해 시민이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진장진 가정연합 경북도회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이념적 갈등 속에 세대 간의 불통이 여전하고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은 건강한 국가공동체 형성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 대한민국은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아가기 위해 대립과 갈등을 종식하고 하나 되는 길을 반드시 열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가치관 회복운동을 적극 이끌어 나갈 것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피스 프로젝트를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한편 DMZ 평화공원 조성 및 제5 유엔사무국 유치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가 가뭄 해소를 위해 긴급 예비비를 사용하기로 했다.포항시에 따르면 18일 기준 포항지역 누적 강수량은 163.5mm로 평년(359.0mm)의 45.5% 수준이며, 저수율도 61.4%로 평년 64.7%의 86%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농업용수 부족으로 논 마름과 밭작물 시듦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5월 19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며 3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가뭄대책에 온 힘을 쏟고 있다./전준혁기자
포항시가 여름철 우수기를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배수펌프장, 대규모 공사장, 노후저수지 등 취약시설 7종 90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국지적이고 대형화되고 있는 여름철 재해의 경향에 발맞춰 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과 함께 사고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해 예·경보 시설 점검을 병행 실시했다.특히,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 및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죽장면 하옥지구 등 산간계곡 2곳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최근 늘어난 캠핑인구에 따른 하천변 오토캠핑장 2곳에 대해서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포항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의 빈도가 늘어났고 대형 태풍으로부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총 사업비 800억원이 투입되는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가 개소했다.경북도는 지난 16일 포항 영일만제3일반산업단지 내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구축사업은 해양수산부 예타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813억으로 추진 중인 `수중건설로봇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이다.지방비 170억을 투입해 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3종 수중건설로봇의 성능 검증을 위해 시험설비, 수조, 연구지원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 경북도, 포항시가 공동지원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건설로봇사업단이 주관한다.이날 행사에는 그동안의 연구로 개발된 3종 수중건설로봇 중 해저의 지형조사나 해양 구조물의 볼트·너트 체결 등의 경작업을 할 수 있는 무인잠수로봇을 시연, 참석자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이번에 개소한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는 지난 2015년 8월에 착공해 올해 1월에 준공됐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천399㎡ 규모다. 시험설비로 3차원 수조와 회류수조, 조류발생장치, 30t 규모 호이스트 등 13종의 장비가 설치됐다. 2020년 기준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 규모는 1천억 달러로 무인잠수정 등 수중 장비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국내의 경우 수중로봇 제조시장은 2011년 기준 20억원, 2019년 800억원으로 예상되며, 해상풍력단지, 해양플랜트 등 바다 속 토목공사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향후 해저탐사·시추·설치·검사·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다양한 수중건설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기술이나 장비를 수입하거나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경북도는 향후 2021년까지 수중건설장비 기술 수준이 선진국 대비 90%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100% 해외에서 임대해 사용 중인 것을 50% 이상 자립화해 5년간 해외 임대비용 약 2천여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미래 먹거리의 보물창고인 해양은 우리가 개척해야 할 최대의 시장이다”면서 “수중건설로봇 기술을 하루빨리 개발해 독자적 기술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