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축산농가 결의대회
<사진> 지난 15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개최된 `무허가축사 적법화 합동설명회`의 개회에 앞서, 축산농가 100여 명은 축종별 단체장을 대표하는 축산단체장연합회(회장 김상율)를 필두로 지역 농업을 지키는 축산인의 일원으로 각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낭독한 결의문에는 식량주권과 지역 주민들의 환경권을 동시에 지켜주는 `Clean(클린)축산농장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축산을 구현하고, 철저한 소독과 청소를 생활화해 가축전염병을 차단하며, 축산업의 신뢰회복을 위한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책임지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결의대회를 계기로 축산농가 스스로가 축사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