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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불빛축제, 선상에서 즐겨요”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포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유람선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포항연안크루즈는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영일만관광유람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항 날짜는 27일과 28일, 30일이다.26일부터는 매일 밤 9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10분여 간 `데일리 뮤직 불꽃쇼`가 진행된다. 유람선 승객들은 포항 연안의 빛나는 경관과 함께 웅장한 불꽃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9일 토요일에도 유람선이 바라 위를 누빈다. 이날 유람선에 승선한 승객들에게는 오후 9시부터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1시간 동안 장관을 이룰 `메인 국제 불꽃쇼`를 포항 연안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표는 온·오프라인 모두 구매가 가능하다. 선착순 599명이며, 가격은 데일리 불꽃쇼 4만원, 메인 국제 불꽃쇼 9만9천원이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포항연안크루즈에서는 승객들을 위해 생수와 약간의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연안크루즈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 여수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을 모시게 됐다”며 “1년 중 단 한 번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추억을 영일만관광유람선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7-18

포항서 고급 컬러강판 생산 `눈앞`

포항시는 17일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강판과 39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포스코강판의 투자는 기존 컬러공장 내 부지를 활용해 연산 6만t의 내외장재용 고급 건재 및 프리미엄 가전용 고급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NO.4CCL 설비를 신설하는 것이다. 포스코강판에서 생산하는 컬러강판은 건축 내·외장용 자재를 비롯한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주로 사용되며, 컬러강판도장라인 설비 신설로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전제품 수요를 감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무엇보다 라인 신설에 따라 신규 64명을 비롯한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2만5천여명의 건설 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전중선 포스코강판 대표는 “이번 설비투자는 20여년만의 대규모 신설 투자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을 유도하고 포항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강판의 이번 투자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단비와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기대하며, 우리시 또한 지역의 기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988년에 설립된 포스코강판은 냉연제품(아연도금강판, 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알루미늄도금강판, 컬러강판)을 제조 및 판매해 2016년 매출 7천713억원, 고용인원 382명으로 그간 지역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기업이다. 최근에 들어와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확대 및 기술개발로 2016년 당기순이익 314억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7-18

영일만3산단 `로봇시대` 개막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업용로봇 제작기업 ㈜뉴로메카 및 해양수중로봇 제작업체 이너스페이스원정㈜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이너스페이스원정㈜ 정도현 대표를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장인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포항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영일만3산업단지 1만㎡ 부지에 연면적 4천600㎡ 규모의 건물이 구축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1천300억원 매출목표로 8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서울에 본사를 둔 ㈜뉴로메카는 영일만3산업단지에 부지(6천700㎡)를 올해 안에 매입하고 2018년에는 건물(3천300㎡)을 구축해 산업용 협동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기업활동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본사와 공장을 서울에서 포항으로 옮겨 2020년까지 2천대의 산업용 로봇 등을 생산해 1천억원 매출과 50개의 일자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수중건설로봇을 생산하는 이너스페이스원정㈜는 부지(3천300㎡)를 7월 중으로 매입하고, 올 하반기에 건물(1천300㎡)을 구축해 수중건설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부산시에 공장을 둔 이너스페이스원정㈜은 `해양수중 유인·무인 건설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체로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심해광물 채·집광집 로봇시스템 개발` 및 `핵폐기물 심해 지중저장 장비 개발` 등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수중건설로봇 분야에서 선도적인 대응으로 2020년까지 300억원의 매출과 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앞서 포항시는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영일만3산단에 2013년도부터 813억원을 들여 수중건설로봇 개발을 시작해 지난 6월 16일 센터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2015년부터 671억원을 들여 추진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추진도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7-18

환동해 중심도시로 하늘길 `활짝`

`포항`이라는 이름을 달고 하늘을 누빌 에어포항의 1호기 도입행사가 지난 14일 포항공항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기념행사에는 포항시장, 포항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포항주둔 군부대 및 에어포항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공사를 마친 포항공항은 취항 항공사의 부재로 민간항공기 취항이 어려워지자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등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포항시민 35만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하는 등 재개항의 당위성을 설득, 결국 재취항에 성공했다.그러나 운항횟수 축소와 노선 단일화 등으로 포항공항이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지역항공사 설립이 추진된 것.이번에 도입되는 에어포항 1호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RJ-200 제트항공기로 50인승 소형항공기다. 전 세계 약 60여 개 항공사에서 1천여 대가 운항 중이며, 안전성이 확보된 항공기로 이름이 높다.현재 에어포항 1호기는 지난 6월 도입된 이래 포항-김포구간 시험 비행을 완료한 상태다.에어포항 1호기의 외형은 흰색 동체에 에어포항을 상징하는 블루, 레드, 회색의 삼색이 어우러져 있다. 블루를 동해바다를, 레드는 포항사의 시화인 장미를, 회색은 지성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한다. 또한 항공기 꼬리부분에는 포항시를 상징하는 알파벳 P자가 새겨져 있다. 에어포항은 지난 5월 국토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9월 운항증명을 취득 후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어포항은 포항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도서지역 공항 연계 운항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포항시가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7-17

“주민세 재산분 자진 신고·납부하세요”

포항시가 7월 31일까지 주민세 재산분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과세기준일(7월 1일) 현재 인적·물적 설비를 갖추고 사무가 이뤄지는 공장, 숙박업소, 병원, 금융기관, 대형음식점, 목욕탕, 일반사업장 등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사업소를 운영하는 사업주로, 건축물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고·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재산분의 세율은 사업소 연면적 1㎡당 250원이며, 종업원의 보건·후생·교양 등에 직접 사용되는 구내식당, 기숙사, 휴게실, 체육관, 목욕탕, 대피시설 등의 면적과 1년 이상 휴업 중인 사업소는 제외된다.기간 내 신고·납부하지 않거나 과소 신고·납부할 경우에는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불성실 가산세 10~20%를 부담해야 한다.신고방법은 관할구청 세무과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및 우편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구청 및 금융기관 방문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세 전자신고납부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전자신고 후 계좌 이체 또는 카드로 편리하게 납부 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환경개선 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이므로 기간내에 반드시 신고·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 남·북구청 세무과(남구 054-270-6242·북구 054-240-7242)와 전자신고는 위택스(100)로 문의하면 된다./김민정기자

2017-07-17

도로포장에도 그린웨이 바람 `솔솔`

포항지역 각종 건설현장에도 `포항그린웨이`가 전파된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포장)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기반 마련을 위해 포항시가 추진 중인 `포항그린웨이` 사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통한 지역 건설현장과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로포장 공사 시 시공이음 부분 접속 상태와 포장 후 뒷마무리, 노면 평탄성 유지 확보 등 공사 전·후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특히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시정의 정책들을 공사현장에 접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한 민간 건설현장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인력고용 및 생산품 구매, 건설인력의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간건설업체의 역할과 참여를 요청했다.시는 향후 지역건설업체 및 물품사용 우수단지 포상과 민원처리기간 단축 및 행정절차 원스톱 서비스 시행 등 행정절차 간소화, 공사장 주변 민원 발생 시 적극적 중재로 공사차질 방지 등 공동주택 건립공사 진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추진하고, 점진적으로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황병기 건설과장은 “앞으로 시차원에서 지역업체의 공사발주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전문면허업체에서도 지역 건설인력 고용과 건설기계의 지속적인 사용 등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황 과장은 이어 “그린웨이를 통해 상상이 현실되는 녹색 포항의 미래 건설, 고용창출과 품질관리 및 현장관리를 강화해 여름철 건설공사현장 안전관리 점검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7-17

포항사랑 상품권 구매하면 선물이 팡팡

포항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발행해 유통하고 있는 `포항사랑 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제14회 포항국제 불빛축제 기간 특별 이벤트를 연다.이번 이벤트는 포항시민들은 물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제14회 포항국제 불빛축제기간에 포항을 방문하는 많은 외부 관광객들도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매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빛축제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1인당 5만원 이상의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입하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세종여행사, 파티스)에서 제공하는 베트남 다낭 3박 5일 여행권 1매, 제주도 왕복 항공권 4매, 3만원 상당의 파티스 뷔페식사권 15매를 제공한다.구매금액 5만원당 응모번호 1개가 부여되며, 중복 당첨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벤트 당첨자는 8월 5일 포항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사랑 상품권에 많은 관심을 갖고 구매한 구매자를 비롯해 가맹업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포항사랑 상품권을 많이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포항사랑 상품권은 올해 판매목표액 1천억원 가운데 현재 523억원이 판매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억제하고, 소비증가 효과로 인한 소상공인의 수익창출 등 다양한 지역경기 부양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7-17

“공공장소 몰카 뿌리 뽑는다”

여름 피서지에서 몰카를 찍으면 큰 코 다친다. 포항경찰이 피서지 몰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13일 포항남부경찰서는 경찰서 회의실에서 포항남·북부경찰서 바다 파출소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몰카 등 초소형카메라 탐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교육에서는 초소형 카메라 탐지장비 운용 방법, 활용안 등에 대해 초청된 탐지장비 전문가와 의견을 교환했다. 남부경찰서는 포항시에 몰카 탐지장비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경찰은`사전 범죄 차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몰카범의 경우, 공공장소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이나 시민들의 신고를 통하는 등 `신고 후 출동`이라는 수동적인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지난달 23일 포항시는 경찰의 지속적인 협조 요청과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2017년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에서 130만원 상당의 초소형카메라 탐지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앞으로 경찰은 `성범죄 없는 피서지 포항`을 위해 올여름 바다파출소에서 직접 해수욕장 등을 돌며 몰카 사전차단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공공장소 화장실 등 우범장소에 탐지장비를 활용, 몰카범 색출에 나설 방침이다.오동석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가장 안전한 피서지 포항을 만들기 위해 성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7-14

`내일로 포항관광 홍보단` 본격 활동

포항시는 13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파크에서 `내일로 포항관광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내일로 포항관광 홍보단은 전국의 만 29세 이하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포항을 `젊음의 도시, 해양관광도시`로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과 포항시 교육청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범균씨가 참가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적극적인 포항관광 홍보를 다짐하는 홍보단 대표선서와 함께 `여름 나이트 즐기기 등 퍼포먼스`가 이어졌다.개그맨 정범균씨는 포항의 여름관광지와 문화·축제 행사를 직접 설명하면서 내일로 포항관광 홍보단들과 함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곳곳을 둘러 봤으며, 사인회도 열었다.내일로 포항관광 홍보단은 전국 대학생들이 코레일의 `내일로` 여행상품과 연계해 여름바다 자유투어를 하면서 포항 관광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코레일과 포항시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홍보단이다.이들은 죽도시장과 포항운하, 영일대해수욕장 등을 둘러보고 오는 14일까지 조별로 여행후기 작성, 여행지 인증사진제출, 블로그 게시 등 각종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사드 배치에 따른 한국관광금령 등 위기를 이겨내고, 여름철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국제불빛축제와 각종 문화행사 개최로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일로 포항 홍보단의 젊은 감각으로 포항만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 포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7-14

현장 중심 일상감사 효과 `톡톡`

포항시가 상반기 일상감사를 통해 총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일상감사 분야별로 △공사 190건 709억원을 심사해 28억5천만원 절감 △용역 155건 88억을 심사해 1억8천만원 절감 △물품구매는 144건 74억원을 심사해 2억6천만원을 절감하는 등 보조사업 및 민간위탁, 설계변경 적정성 심사 228건에 대해 예산대비 약 3.8%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또한 중간검사에서는 공사비 5억원 이상 사업, 보조금 지원 사업 중 공사비 1억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27건 137억원을 심사해 3억7천만원을 절감했다.재정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사업시행 전에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것으로 추정금액 기준 공사는 1억원, 용역 1천만원(기술용역 2천만원), 물품구매 1천만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상반기 우수 사례로는 절감액 기준 초곡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3억5천만원을 절감했으며, 절감 비율 기준으로는 만인당 보수공사가 설계용역을 39% 절감해 우수 사례로 꼽혔다.포항시의 이번 성과는 그동안 예방적 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해마다 실시해온 일상감사 이행실태 점검과 감사담당관실 공무원들의 현장 실무경험을 통한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제거, 엄격한 원가심사 등 전문분야 역량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일상감사를 통해 집행부서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가능한 개선 또는 시정방안을 제시해 행정 낭비요인의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예산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7-14

버스 안내양 서비스 `호응` 지속적 추진

속보=지난 5월께 포항 시내버스 노선 일부 구간에서 한달 간 시범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던 버스 안내양 제도본지 5월 17일자 6면 보도가 사고 예방에서도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버스회사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한시적으로 추진했던 제도를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13일 포항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와이드포항은 지난 3일부터 친절·안전도우미 4명을 고용해 버스 승객들의 안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도우미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내버스 안에서 승차하는 노인, 장애우 등 교통 약자의 이용 편의를 돕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활동을 하고 있다.㈜코리아와이드포항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9일까지 친절버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버스안내양 제도를 시범운영한 결과, 안전사고가 38%나 감소했다. 대시민 설문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운전직종사자들의 친절도도 함께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제도 운영에 따른 인건비 등의 문제로 한시적으로 계획됐었지만, 시민들의 호응과 운전기사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해당 회사는 대중교통 이미지 개선과 이용 유도 차원에서 제도를 보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코리아와이드포항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항지역의 유일한 대중교통으로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시내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7-14

포항예술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소개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교내 예송관강당에서 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학교` 포항예술고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특히 올해 바뀐 고입전형 관련 안내를 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현재에도 뜨는 직업으로써 예술관련 미래직업 안내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전하고 있는 포항예술고 졸업생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통해 예술계 진로선택에 따른 미래 청사진을 제공한다.또한 그동안의 교육활동 성과와 학생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학교의 투자 및 2018학년도 입학전형의 실기전형 안내에 이어 입학관련 주요 질문 사항들을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내년 개교 20주년을 내다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포항예술고와 함께 `예술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갈 우수한 예술인재를 유치하고자 한다”면서 “음악, 미술 전공부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좀 더 실질적이고 세밀한 전공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포항예술고에 진학하려는 학생, 학부모에게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신뢰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7-14

포항시, 인문도시로 한단계 `UP`

포항시가 한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인문도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인문도시로 한발짝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항시는 경북대 인문학술원(원장 허정애)과 함께 추진하는 `영일만 친구, 인문학에 철들다: 미래를 여는 환동해 역사문화도시 포항` 사업이 한국연구재단 `2017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약 4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역사회 및 지자체 참여를 통해 지역의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인문학과 문화의 접목을 통해 문화콘텐츠 발굴 및 학술성과 대중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포항의 인문역사자원 발굴과 재발견을 통해 철강도시 포항을 역동적인 문화도시 및 소통과 공감의 인문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포항 시민과 청소년 대상 `시민인문학`, `청소년 인문학콘서트`, 지역아동센터 및 공장 근로자와 농어촌 주민 대상 `찾아가는 인문학` 등의 인문강좌와 인문체험, 인문축제 프로그램을 연차별 주제에 따라 운영한다.인문강좌 강사로는 김일광(동화 작가), 주보돈(경북대 사학과 교수), 김석수(경북대 철학과 교수), 김윤규(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신상구(위덕대 자율전공학부 교수), 허영란(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등 지역 학계와 역사·문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포항시는 지난해 포항학 발굴사업으로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를 추진한데 이어 이번 인문도시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집중적으로 지역의 인문학적 자산을 적극 발굴하고 활용해 `포항학`이라는 지역의 인문학적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포항시와 공동주최하는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지난 2014년에도 대구 중구와 함께 추진한 `근대로 열린 인문학:기억과 재생의 인문도시 대구`가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여러 지자체와 함께 인문학 대중화사업을 추진해 온 지역대표 인문학센터다.포항시는 이러한 경북대 인문학술원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학계와 지자체 간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산업도시 포항에서 인문도시 포항으로 나아가는 시민문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포항은 철강도시로 거듭 성장했지만 현재 상대적으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생겨난 도시문제를 보듬고 돌아보는 인문학적 성찰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인문도시지원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정신이 풍요로운 인문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