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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운영

포항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하반기에 확대 시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앙동이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해도동과 장량동, 7월 상대동, 연일읍, 대송면, 효곡동, 대이동, 흥해읍, 청하면, 신광면, 송라면을 복지허브화 지역으로 선정했다. 맞춤형복지팀은 종전 창구상담 위주에서 탈피해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통합사례관리,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또한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대상에게 심층상담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복지기관 등 다양한 민간자원과의 연계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해 3월에 처음 만들어져 운영 중인 맞춤형복지팀은 기존의 법적인 복지정책을 뛰어넘는 변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봉사단체와 관련 공공기관 등과도 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인 주거환경개선사업, 병원치료, 상담연계, 법률지원, 정서적지원, 후원 등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시 희망복지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5월 말 까지 기준으로 공공과 민간의 각종 서비스연계 실적은 4천145건, 8억4천200만 원에 이른다. 또 기업체, 봉사단체, 민간기관 등 각종 자원관리 및 발굴실적은 376건에 달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복지대상자에게 찾아가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내 문제해결의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2018년까지 나머지 15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7-04

“산림산업 활성화 산림복지 실현”

포항시 산림산업인들이 지난달 30일 전국 시·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산림산업인 연합회를 창단했다.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두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산림관련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산림산업인 연합회는 임업인의 권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산림분야 소득창출 등 산림산업 관련 전반의 활성화로 산림복지 실현을 이루려는 산림산업인들의 뜻을 모아 만들어졌다.산림산업인 연합회는 △표고/버섯류 △생태축산 △야생화 △오가피, 오미자 등 산약초 △한봉(토종벌) △조경수/분재 △산지생태연구 △산림건강연구 △산림복지 △생활목공 △한옥 △임업후계자 △송이 △숲해설 △산림문화관광 △산림환경 16개 분과위원회가 있다.손병웅 포항시산림산업인 연합회장은 “오늘날의 산림산업은 환경을 지키고 건강·복지를 지키는 생존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산림산업은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그 중심에 포항시산림산업 연합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도 “포항시 면적의 67%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임업관련 종사자는 3만여명에 이른다”며 “지속발전 가능한 산림의 6차 산업화를 구현해 숲을 일자리와 휴식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비학산, 운제산, 송도솔밭 도시숲 등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아숲 체험원, 숲해설 프로그램 등 산림교육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의 역사·문화 환경과 연계한 숲길 네트워크 구축과 재선충병 방제 등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7-03

시민공감 좋은일자리 만들기 `총력`

포항시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창출 포항플랜을 발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단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포항형 일자리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나서 일자리창출 포항플랜을 보고했다.일자리창출 포항플랜에 따르면 일자리 비전은 `포항 Good Job`,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창출로 뒀다.정책방향은 조직·인력의 일자리창출화, 청년취업 문제 해결에 본격대응, 포항의 특수성을 이용한 일자리창출,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적재적소 일자리 제공으로 설정했다.정책목표는 `시민공감, 시민체감 일자리 2만5천개 창출`이 제시됐다.`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에서는 △일자리 추진체계 확립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민간부문 고용촉진 △창업 생태계 구축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5대 분야에서 100개 실천과제를 발굴해 5천100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날 우선적으로 50개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7월 중 나머지 50개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주요 실천과제 사례는 △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으로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일자리를 매칭해 주는 시스템 구축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에코프로 지이엠 및 에어포항 추진 등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첨단기술사업화센터 구축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유치 △지역 종합병원의 보건의료 인력 채용 확대 △2+1고용제 운영 및 청년채용 기업 포상금 제도 운영 등 기업지원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등 5천100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현실적인 과제중심으로 구성됐다.공감부문 5천100개를 제외한 `시민체감, 취업 1만9천900 프로그램`은 재정지원 직접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취약계층, 노인·장애인·청년·여성일자리 지원은 물론 일자리사업의 영향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지역특성을 살린 △시민 밀착형 일자리 △여가선용 활성화 일자리 △해양도시 특성화 일자리 지원 사업을 핵심과제로 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공감·시민체감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대표단을 비롯한 전 시민이 함께해나가야 한다”고 소통과 협력를 당부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6-30

“창의적 마음가짐으로 소통하는 공무원 되길”

황병한사진 포항시 북구청장이 29일 구청 회의실에서 명예 퇴임식을 가졌다. 과거 영일군 시절 발령을 받은 이래 38년이 지나 같은 장소에서 청장의 직위로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것. 퇴임식 전날 가진 직원들과의 저녁자리에서 많은 후배 공무원들이 눈물을 보였을 정도로 존경을 받고 있는 황병한 청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38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특별하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정장식 전 포항시장님과의 추억이 떠오른다.소탈하고 정직·친절했던 정 시장님으로부터 공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맡은 업무에 철저함과 충실함을 기해야 함을 배웠다.일례로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당시 담당자가 현수막에 `친절`이란 단어를 `친철`로 잘못 써 출력했는데, 정 시장은 전혀 이를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운수종사자들에게 “친절을 철저히 하라는 뜻에서 친철이라고 적었다”고 설명했다.이 일을 계기로 부하직원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또한 업무에는 항상 치밀해야 하고, 그래도 항상 돌발변수가 생기므로 이에 대해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도 마음에 새기기 시작했다.-성공한 공무원, 존경받는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후배공무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공무원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끼리 소통하고 커뮤니케이션 해야 된다는 것이다. 또한 공무원 조직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창의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포항 주변에는 칠포리 암각화를 비롯해 스토리텔링을 거쳐 포장하면 성공을 거둘만한 아이템이 많은데 관심 없이 방치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공무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이런 부분에 힘을 썼으면 좋겠다.-앞으로 시민으로서 계획은 어떻게 되나.△포항을 위해 어떤 일이든 마다치 않는 재능기부 형식의 자원봉사자로서 일할 생각이다.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하고 경제국장을 지낸 경험도 있어, 이를 살려 외국투자자가 포항에 올 수 있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 포항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은 만큼 이를 시민에게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6-30

“해오름동맹 민간부문 교류 미흡”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28일 올해 첫 정례회 활동을 마무리했다.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2016회계연도 세입ㆍ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및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시의회는 △포항시 소셜미디어 운영 조례안 △포항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안 등 4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앞서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포항시의 효율적인 조직운영 문제와 해오름 동맹의 민간부분 교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으며, 경제산업위원회는 “동해안 발전본부의 조기 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또 복지환경위원회는 “사회복지 보조사업의 예산관리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사회복지시설의 시설물 안전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형산강 오염사태에 대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건설도시위원회는 “개발행위 미준공 및 불법 개발행위에 대한 행정조치가 미흡하다”면서 철저한 관리 및 감독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시계획도로 개설 추진 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명호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지속적인 업무 연찬을 통해 보다 나은 대안을 모색하고 개선해 나가는데 근본 취지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사항은 사전에 의회와 협의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