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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정기 인사… 4급 4명 등 108명 승진

포항시는 28일 2017년 7월 정기 승진 인사를 의결했다.시는 시정운영의 핵심전략인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도약, 미래지향적 도시 공간조성, 품격있는 해양문화 도시 실현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장급 4명, 과장급 14명, 6급 이하 108명을 승진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이번 인사에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기업유치 등 민생경제와 일자리창출 업무성과자, 주요 사업부서와 소통을 기반으로 시정에 성과를 냈거나 교통·청소행정 등 격무 및 기피부서 장기 근무자, 소수직렬 및 여성공무원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승진 인사에서 박준상 공보담당관과 정연대 복지환경국장 직무대리, 오훈식 공원녹지사업소장, 황영만 징수과장이 4급으로 승진했다.특히, 5급 승진인사에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청렴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투자기업유치과 천목원 기업지원팀장과 여성공무원 2명(행정1, 사서1)을 발탁했다.이로써 포항시 5급 이상 전체 118명에서 여성이 12명으로 늘어나 10.2%를 차지했고 경북도의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율인 9.8%를 달성했다.또한, 시 최초로 송영희 사서직 여성 사무관 1명을 배출했다. 이는 공공도서관의 전문적 업무수행 능력향상으로 이어져 시민의 정보 접근권과 알권리 보장 등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원권 자치행정국장은 “향후에도 시정철학을 이해하고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이번 승진대상자를 포함한 4·5급은 7월 1일, 6급 이하는 7월 중순께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포항시 인사▷4급 전보 △북구청장 정경락 △복지국장 정연대 △환경녹지국장 오훈식 △도시안전국장 이상달 △자치행정국장 박준상 △건설교통사업본부장 황영만▷4급 승진 △박준상 △정연대 △오훈식 △황영만▷5급 승진 △천목원 △장종용 △이귀자 △이병진 △이종한 △도병술 △권수원 △최태선 △박병욱 △구진규 △송영희 △주상일 △이재갑 △정해천▷6급 승진 △김승만 △김병곤 △박종숙 △정현정 △이금화 △박영화 △김동진 △김경희 △김용한 △임행준 △김찬동 △이봉윤 △이복원 △박용기 △박성철 △백금영 △김현수 △김태선 △박진숙 △박상근 △이환우 △김현정 △장정현 △김경현 △강현규 △고주영 △이정미 △김경운 △김성수 △심재용 △김창달/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6-29

탁월한 업무수행 40년 공직생활 마무리

포항시립도서관 장정술사진 관장의 퇴임식이 지난 27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열렸다.이날 퇴임식에는 정경락 평생학습원장, 정해종 시의회부의장, 박이득 문화연구소장, 정철용 전 북구청장 등 지역사회 단체장 및 동료 공직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오는 30일자로 공로연수를 떠나는 장정술 시립도서관장의 퇴임을 축하했다.장정술 시립도서관장은 1978년 1월 환여동에서 공직을 시작해 양정업무와 지방세, 시정업무 등 실무를 거쳐 1993년 지방행정 주사로 승진했다. 이후 1995년 시군통합까지 마지막 관선 자치단체장을 보좌하는 직소민원실장의 보직을 수행하기도 했으며, 이후 기획감사 업무와 관광, 유통, 의회 전문위원 등의 업무를 추진한 바 있다.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 후에는 대이동장, 새마을봉사과장, 관광진흥과장, 국제협력과장, 주민복지과장, 흥해읍장, 연일읍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시정발전과 조직의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재임기간 중 포항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시립예술단 창단의 실무기획을 전담했으며,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 조성으로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불빛축제를 우수축제로 승격시키기도 했다. 특히, 일본팀장을 맡으면서 전 직원의 후쿠오카연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가 있으며, 국제협력업무를 추진하면서 32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도시 시장회의를 전략적으로 유치해 시정 발전에 전력을 기울여 왔었다.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농수산부장관, 체육부장관, 내무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장정술 시립도서관장은 “40년의 공직생활 동안 많은 힘든 일이 있었지만, 직장 동료들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 후배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시정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6-29

포항에 수도권 첨단기업 20개 온다

경북도는 28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과 수도권의 20개 첨단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유망기업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주)피케이아이 등 협약에 참여한 수도권 첨단기업들은 향후 첨단기술사업화센터(이하 사업화센터)가 구축되면 입주해 포스텍의 연구시설과 장비 활용은 물론, 축적된 나노기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옆 부지에 건립되는 사업화센터는 오는 2021년까지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5층, 연면적 7천500㎡ 규모로 건립되며, 클린룸을 비롯해 국내외 연구기관은 물론 첨단기술기업 입주공간까지 갖추게 된다.수도권 및 유망 벤처기업 40개 업체 유치가 목표인 사업화센터는 벌써 74개 업체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향후 입주가 완료되면 연매출 1천억원, 일자리 200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4월 미래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세계 최고의 실용화 연구기관인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가 선정돼 포스텍과 함께 국제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사업화센터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두 기관의 공동연구 성과가 더해지면 포항이 첨단 나노기술 상용화의 지역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정 최우선 과제이자 도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가 200개 창출될 것”이라며 “일자리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서도 경북도가 주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6-29

내달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활짝

포항의 찬란한 역사와 전설을 담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드디어 장엄한 자태를 드러낸다. 포항시는 오는 7월 중 청림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25㎞ 구간사진을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지난 2015년부터 총사업비 58억원을 들여 해안둘레길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해당 구간에 대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호미곶에서 구룡포, 장기 두원리까지 33㎞의 해파랑길은 현재 안내체계를 정비 중이며 오는 8월 말 개통이 예정돼 있다.이번에 개통되는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은 해병대 상륙훈련장인 청림해변에서 시작된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거쳐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반도권의 해안 비경과 석양, 역사와 전설이 깃든 선바위, 힌디기, 하선대, 장군바위, 모감주나무군락지, 구룡소, 독수리바위 등이 호미곶 해맞이광장까지 이어진다. 포스코의 아름다운 야경도 한눈에 볼 수 있다.특히 포항시의 영원한 동반자 `해병1사단`의 훈련모습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했다. 그동안 일반인 통제구역이자 해병대상륙훈련장으로 사용 중인 청림~도구 간 해안백사장을 해병1사단과 협의해 작전성 검토를 마치고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오는 7월이면 둘레길을 따라 해병대 상륙훈련(KAAV·IBS 등)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포항시는 관광객들이 선택해서 걸을 수 있도록 청림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25km 구간을 4개 코스로 나눠 코스별로 특색을 살린 이름을 부여하고 안내체계를 정비해 쉽게 찾아 걸을 수 있도록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경도상 가장 동쪽지역으로 해가 가장 먼저 뜨고 석양이 아름다우며, 천혜의 해안을 따라 찰랑거리는 물빛풍경과 함께 한나절 걸을 수 있는 최고의 힐링로드라 해도 손색이 없다”며 “포항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6-28

양성평등 문화 확산 `제20회 세오녀문화제`

포항 여성들의 최대 문화축제의 장인 `제20회 세오녀문화제`가 오는 7월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1천5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세오녀문화제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위순·사진)가 주관해 양성평등주간(매년 7월 1~7일)을 기념해 26만 포항여성의 역량을 결집하는 장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성(性)평등 문화확산을 도모하고자 개최하는 브랜드 행사다.올해 세오녀문화제는 `함께하는 양성평등 도약하는 희망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만들어갈 성평등 실현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 자리로 준비했다.특히 차별없는 여성일자리,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운동, 히포쉬(He For She·남성참여여성평등연대운동) 전개, 여성친화도시 노래 제작 발표, 포항여성의 소망을 담은 영상 등 구체적인 양성평등의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축제는 다소리세오녀의 여성친화노래 발표를 시작으로 △제22회양성평등주간 기념식·양성평등발전유공자시상 △여성단체협의회로 구성된 `세오녀 화합의 대합창` △지역여성 예술인작품전시회 △한국전통차시음회 △여성창업현장학습 프리마켓 △`아이는 포항의 미래다` 출산장려 홍보 △세상을 바꾸는 오색빛 여성친화도시 포항알리기 △Equal Pay Day(이퀄 페이 데이) 캠페인 △`잡(Job)아라, 취업을! 높女라, 여성을!·여성취업상담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 만들기 △싱겁게 먹기=건강 up 건강캠페인 △4차 산업혁명과 아이들 부모교육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전래극 공연 등 15여 개의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김위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2017년은 포항여성의 발자취와 여성일자리 소망을 담은 감동적인 영상물을 준비해 시민 모두가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화합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포항 여성이 주축이 된 지속 가능한 포항건설에 두 팔 걷고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6-28

LH, 포항 동빈내항 유원지 상업용지 이달 말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27일 포항 동빈내항 해도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공급공고를 이달말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모두 3개 블록 21필지로 판매시설, 판매·숙박시설 등 모두 1만3천591.9㎡ 규모다.포항운하가 개통된 지 3년이 지나고 6척의 유람선이 하루 평균 10회 운행되면서 3년 누적 55만명을 기록할 정도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지만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동빈내항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분양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또 최근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포항 동빈내항에 광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 친수공간과 공연장 등으로 부력식 해상공원이 들어서고 음악분수대 공사가 완료되는 등 관광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서 인근 상가지역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은 최근 2~3년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갖춰 2017년~2018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고 포항시는 동빈내항과 포항운하 등을 일본 `미나토 미라이21지구`처럼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포항시는 포항운하 크루즈 운항시간을 분수 음악시간에 맞춰 운항하고 캐릭터 테마파크와 증강현실(AR)체험공간을 조성해 전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명품관광명소로 완성할 계획을 잡고 있다.KTX노선으로 서울 수도권에서 2시간대이며, 대구~포항 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개선을 통해 동빈내항은 형산강-동빈내항-영일만으로 이어지는 크루즈 관광코스와 인근 호텔 건립 등 세계적인 휴양도시로서의 기반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국내외 관광객 2천만명 방문으로 연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LH 관계자는 “시장가격을 반영해 평당 500만원 내외로 정하고 개별필지 단위로 분양해 자금부담이 적어진 만큼 투자문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7-06-28

포항시, 최대 133명 인사 예고

포항시는 26일 6월 말 정년과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결원 직위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예고했다.이날 예고된 직위 승진 인사 대상은 4급 4명(행정 2명, 녹지와 시설 각각 1명)을 비롯해 5급 14명, 6급 승진 31명, 7급 승진 17~31명, 8급 43~53명 등 최소 109명에서 최대 133명에 이른다.시는 27일 4, 5급 승진 대상자 다면평가를 실시한 뒤 28일 인사위원회를 거쳐 29일 승진 및 전보인사를 발표한다. 4, 5급 승진 인사에 이어 내달 13일께 6급 이하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이번 4급 승진인사는 포항시 정무 3급 발탁에 따라 명예퇴직한 이원근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황병한 북구청장, 진영기 도시안전국장의 명예퇴직으로 인한 결원과 포항시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환경녹지국 등 4개 국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인사 요인이 발생했다.시는 27일 실시하는 4급(행정) 다면평가 대상자로 권태흠 오천읍장, 김영규 구룡포읍장, 도성현 연일읍장, 박준상 홍보담당관, 정기석 문화예술과장, 정연대 복지환경국장 직무대리, 정철영 노인장애복지과장, 최규진 항만물류과장, 최상수 상수도과장, 허윤수 농업정책과장을 예고했다.4급(시설)은 송영출 도시재생과장, 이영두 하수도과장, 허생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장, 허성두 흥해읍장, 황성기 안전관리과장, 황영만 정수과장 등이다. 4급(녹지)에는 오훈식 공원녹지사업소장이 단독으로 예고돼 환경녹지국장 승진이 확정됐다.시는 승진 임용기준으로 조직기여도와 업무성과, 발전가능성, 성별안배, 국별안배, 근무년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일상적인 업무추진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자세와 성과 달성여부도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또 전보 인사의 경우 장기 근무자에 대한 전보를 우선하되 직무의 종류와 전문성, 업무추진 능력, 조식상의 비중 등 직위의 직무요건과 당해 직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책임성과 경력, 업무추진력, 청렴도, 통솔력, 신망도 등 공무원으로서의 인적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6-27

에코프로지이엠 포항공장 착공

리튬 이차전지에 필요한 양극활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지이엠이 26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 제1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서 포항공장 착공식을 가졌다.㈜에코프로지이엠은 ㈜에코프로가 중국의 금속·배터리 재생 전문기업인 GEM사와 외국인투자법인 형태로 설립한 회사로, 이번 포항공장 착공으로 다음 달 100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등 총 5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우전GNF·이비덴·유니코 등 관련업체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포항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이 그동안 철강산업 일변도의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전기자동차 생산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더 없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은 “포항시의 투자유치 노력과 함께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KTX, 항공, 항만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기술인력 수급 등 유리한 조건들이 포항 투자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며 “공장 건립 과정에서 지역의 장비와 자재는 물론 지역의 청년들을 채용해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지 한걸음에 달려가는 세일즈시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환경 조성 및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포항, 일자리가 많은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06-27

평생학습원 여성문화관 `여성대학` 수강생 모집

포항시 평생학습원 여성문화관이 오는 7월 7일까지 `2017년 여성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여성대학은 예비 창업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취·창업 정보 지원에 대한 열린 강좌를 운영하고자 마련됐다.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7주(1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일자리가 우선과제인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취·창업에 대한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했다.강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사업아이템 선정, 트렌드 분석, 상권분석, 입지선정 전략, 사업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에 대한 전문 교육으로 이뤄지며, 창업을 위한 회계·세무·부동산 계약 실무,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 안내 및 상담도 제공된다. 또한 시립도서관과 시립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한 인문학·교양 교육, 茶 문화 속 티 푸드, 다양한 실제 창업 사례 및 실습, 건강 교육, 현장 체험학습 등으로 매회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수강신청은 포항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ifetimeedu.pohang.go.kr)를 통해 인터넷 선착순 접수 또는 여성문화관에서 방문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2만원으로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여성문화관(054-270-5541)으로 문의하면 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6-27

세명기독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 `바이탈빔` 도입 설치 운영

포항 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오는 9월 암센터 개원을 앞두고 미국 바리안(VARIAN)사의 최신형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Vitalbeam)`사진을 영남권 최초로 도입해 설치·운영 준비에 들어갔다.21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선형가속기 도입을 위해 최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규정에 따라 방사선차폐를 위한 벽면 150㎝(콘크리트110㎝, 철판40㎝)를 시공하고 안정성을 획득했다. 이에 향후 3개월 간 시험 가동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선형가속기 실전 실사 등을 거쳐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선형가속기 바이탈빔은 머리와 목, 폐, 흉부, 복부, 간 부위의 암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몸속 암세포를 추적하고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암을 제거하는 최첨단 암 치료 장비다. 방사선 치료옵션을 넓혀 복잡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리니악 최고급 버전이다.세명기독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노광원 과장은 “방사선 치료는 장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 도입한 선형가속기는 이전 장비보다 60% 이상 빠르게 3차원 고화질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엑스레이(X-ray) 선량은 25% 적게 사용하면서 치료 소요시간 5분 이내로 더 정밀하고 안전하게 암치료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장비”라고 소개했다./김민정기자

2017-06-22

38년 소통·현장중심 공직생활 마무리

“지난 공직생활에 아쉬움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시민을 위해 봉사한 값지고 멋진 시간이었다. 공직생활 동안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 현장중심 행정을 마음속 원칙으로 정하고 힘차게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선후배 공직자를 포함해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현장중심 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리던 포항시 황병한 북구청장(59·사진)이 오는 29일 38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황 청장은 경주시 안강읍 출신으로 1979년도에 기계면사무소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등 주요부서와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기획통`, `두뇌통`, `스마트맨` 등으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포항시 자치행정과 시정계장으로 재임 시 포항항 개항일을 포항시민의 날로 처음 지정하고, 이날을 기념해 제1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획해 포항시의 대표적 축제로 발전시켰다.체육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제47회 도민체전 포항시 종합우승을 일구고 이듬해 역시 종합우승으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지식산업팀장을 맡을 당시에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유치를 위해 4개 연구단을 포스텍에 유치하기도 했다.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제산업국장으로 재임 시에는 서울, 부산, 울산, 대구권 기업유치와 투자자 모시기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해 큰 성과를 거뒀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6-22

`정몽주 기리기` 포은 전시실 마련

충절의 상징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기 위한 포은 전시실이 문을 열었다.기울어가는 고려 왕조를 끝까지 지키고자 목숨까지 바친 포은은 오늘날까지도 충절의 상징으로 숭배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고향이 포항시 남구 오천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포은 선생이 오천 출신의 포항 사람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포은중앙도서관 3층에 `포은 전시실`을 만들어 이달 26일 문을 연다.전시실은 정몽주의 생애 전반에 걸친 소개와, 출생부터 유년기까지 자료, 선생의 문학과 저술한 책들을 선보인다.포은은 무엇보다도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혜안을 지닌 정치적 능력과 탁월한 외교가로서의 수완이 높이 평가된다. 전시실에 오면 다양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입체효과를 잘 살려 생동감을 주는 VR영상을 통해 직접 정몽주 선생의 생가를 현장에서 보듯이 체험해 볼 수 있는 VR룸도 갖추고 있다.향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인기 있는 코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키오스크를 이용해 포은 선생과 관련한 포항의 다양한 자료를 검색해 볼 수 있어 현장체험 학습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특히, 전시실은 포은 선생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연상이 되고 이야기되는 장면인 선죽교에서의 죽음을 디오라마로 재현·전시해 역사적 장면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포은 선생의 일생을 의미 있게 그려냈고 포항과 관련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사실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고장이 낳은 만고의 충신 정몽주 선생을 다시금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