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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간 상생하는 녹색도시로”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7-09-19 20:59 게재일 2017-09-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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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20년까지 상도동 일대<BR>`대규모 도시숲 조성` 브리핑<BR>친환경 네트워크 구축 박차

포항시가 시민 중심의 녹색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훈식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도심 내 대규모 도시숲 조성 △2017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 △숲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추진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포항시는 오는 2020년까지 남구 상도동 일대 공공시설 용지인 종합운동장, 평생학습원, 상도그린공원, 하수종말처리장을 아우르는 28ha에 대규모 도시숲 조성을 완료한다. 이는 시민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폐철도부지 도시숲, 형산강 주변과 연계해 커다란 도심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2017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에 대해서는 선제적 압축방제를 통해 2018년 상반기까지 11만그루를 제거, 재선충병 재발생률을 50% 이하로 만들고 2022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의 피해 안정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벌채목은 자원 재활용을 위해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에너지 원료로 재이용한다.

2020년 완료 목표인 도심지 단절등산로 연결사업은 개발사업(도로개설)으로 인해 단절된 산림을 생물이동통로 확보와 야생동물 서식지보호, 시민 편의제공 등을 위해 생태적 기법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동 포항IC 진입로를 포함한 총 8곳(생태통로 3곳, 보도교 5곳)이 대상이다.

오훈식 환경녹지국장은 “녹색네트워크 구축으로 포항시를 문화와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녹색생태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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