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청소년재단 출범 성큼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7-09-15 20:45 게재일 2017-09-15 6면
스크랩버튼
선임직 이사·감사 임명 등<bR>민간인 지원단 발대식 가져
▲ 포항시 청소년재단 선임직 이사·감사 임명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10만여 청소년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려줄 `포항시 청소년재단`의 출범이 성큼 다가왔다.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 청소년재단 선임직 이사·감사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청소년재단 출범 준비를 도울 민간인 출범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학교 교사, 청소년, 청소년단체 종사자, 학부모 등 12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출범지원단은 청소년 재단의 프로그램 개발, 시설물 활용 및 개선방안과 함께 수시로 모임을 갖고 출범준비를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하게 될 `포항시 청소년재단`은 상임이사 1명을 포함한 전체 32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경영지원팀, 정책기획팀, 환여동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룡포 청소년수련원의 조직을 갖추게 된다.

이들은 건전청소년육성 보호와 함께 청소년의 진로상담 및 직업체험 위주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 시설별, 조직별 특화사업을 통한 청소년 정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지역의 행정기관, 대학, 학교, 기업체와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의 유해한 환경, 탈선으로부터 보호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청소년 보호, 복지 등을 적기 적소에 지원함은 물론 전문가 초빙 강좌와 직업체험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24시간 행복한 청소년도시 포항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청소년재단이 자양분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안정적인 청소년재단 출범을 위해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우수 청소년재단 벤치마킹, 경상북도와의 설립협의 등을 거쳐 지난 7월 `포항시 청소년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를 공포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청소년재단의 차질 없는 출범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