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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장량국민체육센터 건립 `첫 삽`

포항 북구지역 생활체육의 허브가 될 포항 장량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본격화 됐다.포항시는 16일 장량국민체육센터 건립현장에서 이강덕 시장, 문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기공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북구 장성동 335-1번지 일원에 세워지는 장량국민체육센터는 최근 10여년 간 양덕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급증한 가운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논의가 시작됐다.포항시는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공모신청해 2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오는 2018년 4월 준공 예정인 장량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214억 원을 투입해 1만7천403㎡ 부지에 연면적 5천683㎡,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된다. 25m길이 7레인의 수영장, 스킨스쿠버 수조,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장량동주민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기존에 활발히 운영 중인 양덕축구장과 장성테니스장, 양덕한마음체육관은 물론 양덕체육공원 정비와 리틀야구장 건립, 양덕 다목적공원 조성 등으로 북구지역의 체육활동의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주민이 있는 곳에 행정이 있다”며 “북구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장량 국민체육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시민 생활체육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장량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기존 양학국민체육센터, 오는 2019년 완공예정인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함께 국민체육센터 3곳을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체육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5-17

포항의 아름다움 길에서 만난다

포항시가 철강산업도시의 회색빛 도시의 이미지를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Green Way)사업의 일환으로 `포항 둘레길`을 조성한다.시는 삶의 패러다임의 변화하면서 걷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포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산림지역, 해안지역, 도심지역의 걷기 좋은 길을 아우르는 564.7㎞의 `포항 둘레길`을 개발하기로 했다.우선 장기 두원에서 송라 내연산까지 시 경계 종주 숲길 175㎞와 일출과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호미곶 해안 둘레길을 아울러 산림에서 해안까지 포항을 크게 한 바퀴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다.해안에서 산림지역까지 막힘없이 연결이 되도록 마을별 주요 생태자원인 주요 하천인 오천 냉천, 장기천, 홍해 초곡천, 송라 광천, 신광 곡강천을 둘레길 코스로 계획했다.더불어 도심지의 주요관광지로 이어지는 길을 연결해 도심지 내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도보를 통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죽도시장, 북부시장을 경유하는 도심지 볼거리·먹거리 길을 조성한다.아울러 지역 향토전문가 및 역사학자의 자문을 거쳐 인문학적 스토리를 구성해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하천과 들길을 따라서 생태체험을 하고 사람을 만나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둘레길 조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여가공간을 창출하고 지역 주민의 관광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와 역사, 볼거리, 먹거리,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 조성으로 포항의 아름다움을 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5-17

국내 최초 부력식 포항 송도 해상공원 내달 준공

포항에 국내 최초의 부력식 해상공원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15일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6월 착공한 포항 해상공원이 오는 6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시 남구 송도동 동빈큰다리 인근에 조성되는 해상공원에는 광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의 친수공간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이 설치됐다.시는 포항만의 특화된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서 전국 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제안을 접수했고, 지난 4월 ㈜코콤앤티와 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준공을 목표로 캐릭터 테마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상공원 캐릭터 테마파크는 △워터스크린 △캐릭터존 △VR부스 △전국규모의 캐릭터 챔피언쉽 대회 개최 △개그공연·버스킹 공연존 설치 등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전 세대를 흡수하는 색다른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 해상공원은 포항운하, 죽도시장, 송도 생태숲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해양관광문화도시 포항의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2017-05-16

포항시 “청렴도 4등급 안될 말”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4등급에 그쳐 자존심을 구긴 포항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정책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정책 토론회`를 실시했다.시는 올해 초부터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부구성원의 반부패 추진역량을 진단하고 분석해 청렴정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부패관행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청렴성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직원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면담, 지역언론인 및 시민단체 등 정책고객에 대한 현장면담, 정책자료 분석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해 청렴정책 대안을 만드는 과정이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의 컨설팅 진단내용과 정책제언에 이어 이강덕 시장 주재로 토론이 진행됐다.토론회 참석자들은 시의 비전과 정책목표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내에 환골탈퇴의 결의와 노력을 통해 청렴우수 기관으로 도약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했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안한 정책과제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각 부서별로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부서나 직원들에게 확실한 인센티브가 부여돼야 할 것”이라며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올해 시정의 `제1의 과제`로 삼은 만큼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16

송도와 영일대 잇는 해상교량 3년 끌던 포항시 숙원 `급물살`

포항시의 오랜 숙원이자 대구경북은 물론 해양관광의 전국적인 랜드마크가 될 포항 송도~영일대해수욕장 간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3년여간의 지연을 극복하고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 교량 건설 사업은 지난해 4월 턴키입찰이 결정된 뒤 입찰 참가 업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달 17일 입찰 재공고를 통해 시공업체가 최종 확정돼 본격적인 공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재입찰공고 결과 송도~영일대 교량공사는 포스코건설(70%)과 포항 2개 업체를 비롯한 4개 업체 컨소시엄이 시공할 것으로 결정됐다.포스코건설은 15일 경북도와 입찰 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4년 착수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62억원(국비 367억원, 도비 156억원, 시비 139억원)이 투입돼 포항 남구 송도동에서 북구 항구동 간 1.35㎞(교량 835m) 규모의 4차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사업은 애초 지난 2012년 국토해양부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가시화됐으나 기획재정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시 등 관련 부서 간 총 사업비 조정 및 협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연돼 왔다.그동안 당초 사업비 562억원(국비)에서 여러 차례 협의 조정을 거쳐 지난해 2월 총사업비 662억원이 최종 확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지난해 4월 발주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적으로 책임지고 시공하는 공사 입찰인 턴키 방식으로 결정된 데 이어 재공모를 통해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포항시는 이 교량을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가운데 지점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계획을 구체화시켰다. 시는 지난해 6월 경북도로부터 교량시설과 별도로 시비 50억원을 부담해 교량 가운데에 전망대를 설치하기로 승인받은 데 이어 앞으로 교량 양방향에서 전망대로 걸어서 통행할 수 있는 보행로를 개설할 계획이다.이 해상 교량은 아래로 선박이 드나들수 있는 아치형으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항만도시 포항의 상징 조형물로서 영일대, 포항운하 등과 연계한 포항해양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동안 포항 송도와 항구동은 직선거리가 1㎞ 정도에 불과하지만 교량이 없어 바로 건너가지 못하고 동빈큰다리쪽으로 돌아가야 하는 교통 불편이 따랐다.교량이 개설되면 포항 남북 간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 및 포항시가지 중심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송도와 항구동 간 연결교량은 송도해수욕장과 송도송림, 포항운하와 죽도시장, 여객선터미널, 영일대를 연결해 도심 해양관광루트를 완성시킴으로써 전국 최고 해양관광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