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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항생제 적정성평가 `1등급`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7-07-27 21:19 게재일 2017-07-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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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아 급성중이염 치료 성과<BR>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받아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26일 포항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유소아 급성중이염 치료 관련 △항생제 처방률 △항생제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 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등에 대한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급성중이염은 고막 안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유소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다. 대부분 큰 증상 없이 회복되지만, 간혹 머리 안쪽으로 염증이 퍼지는 뇌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외래진료 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인데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임상 진료지침을 통해 항생제 적정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적정 약제사용을 통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최고 등급을 유지해 앞으로도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메디컬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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