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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규준 재조명…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포항시립도서관은 근대 한의학과 철학, 융합의 선구자로 포항을 빛낸 석곡 이규준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해 21일 동해석곡도서관에서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은 구한말 포항 동해면 임곡에서 출생해 스스로 학문을 깨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이다. 석곡 선생은 기존 전통 한의학설과는 달리 양은 항상 부족하므로 양을 부양해야 한다는 독창적인 `부양학설`을 주장하며, 사상체질을 주장한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석곡 이규준 선생 재조명 사업을 추진해 석곡 선생의 훌륭한 업적을 시민은 물론 대외에 널리 알리고자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는 구한말 당시 외세침입의 시대적 혼란 속의 석곡의 올곧은 정신을 표현한 난타공연과 시낭송을 시작으로 석곡 이규준 재조명을 위한 퍼포먼스, 항일지사 송병순 선생과의 만남을 연출한 뮤지컬, 시민 한마당 공연으로 꾸며졌고 각종 체험부스와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부대행사로 석곡 한의한 특강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석곡 이규준을 밝혀라` 독서퀴즈 대회도 열렸다.특히 이날 석곡 선생의 제자로 구성된 대한한의학회 소문학회가 주관한 학술포럼도 열렸다.동의대 한의대 황원덕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석곡 이규준의 유학 사상`, `석곡의 학문 탐구와 실천적 지향`, `석곡:전통과 근대성의 관계에 대한 제고` 3개 분야별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열렸다.포항시는 석곡 이규준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2009년 동해면에 석곡 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2014년 포항을 빛낸 인물 7호로 선정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석곡 이규준 선생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독서 및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인물을 소재로 한 포항 정신문화 창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5-22

베트남·태국항로 활성화 공동협력

포항시가 베트남·태국 컨테이너항로 활성화 등 영일만항 물동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최웅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베트남·태국 컨테이너항로 활성화와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대책 회의를 영일만항 현장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는 포항시와 경북도, 포항영일신항만(주), 포스코, OCI, 삼원강재, 세아특수강, 선사, 포워더 등 관계기관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월 29일 개설된 베트남·태국항로 활성화와 물동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 앞서 포항시는 영일만항 이용에 적극 참여해준 세아특수강과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 2일 개정된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지원 조례 변경사항을 설명한 뒤 포항지역 화주 및 물류관계자의 영일만항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개정된 조례는 신규항로 개설지원금, 영일만항 이용 포워더 지원금, 특정화물 유치 지원금, 크루즈 유치 지원금 신설, 소형화주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회의에 참석한 포항지역 주요 화주들은 “베트남·태국항로는 물류비 절감과 화물보관, 운송 편리 등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산항을 이용 중인 물동량을 영일만항으로 전환하기 위해 운송사 및 해외 바이어와 계약조건을 조율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일만항을 통해 수출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영일만항의 항차수 부족에 따른 납기를 맞추기 어려운 문제점을 제기하고 원양 직항로 개설과 소형화주 유치의 필요성을 지적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항로개설과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포항지역 기업들이 영일만항 이용에 앞장서줄 것”을 부탁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5-22

포항운하 주변지역 개발 본격화 전망

경제불황과 높은 땅값 등으로 상업용지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개발이 지지부진하던 포항운하 주변지역의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포항운하주변지역 재정비촉진지구 중 유원지구역 9만6천330㎡을 제외한 주택재개발구역 등 49만4천645㎡를 해제했다.시는 앞으로 해제 지역의 도시관리계획상 용도지역이 환원되는 계획(안)을 통과시켜 지역 개발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포항운하는 지난 2006년에 동빈내항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13년 개통됐고 주변 지역은 2009년 2월 12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포항운하 공사가 완공됐지만, 토지소유자들은 재개발 추진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하는 등 재개발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고 그런 가운데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과 개발행위 및 건축 등의 행위제한 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포항시는 그동안 LH공사나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에 재개발사업 참여 의향을 타진했으나 사업성 결여로 참여를 기피했고 송도·해도동 일부 주민들로 형성된 대책위원회에서 구역을 해제해 주민 개별 개발이나 소규모 개발로 진행되도록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시의회와 포항시에 해제를 요청했다.시의회와 포항시도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재개발사업구역을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지난해 8월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을 해제한 후 주민의견을 수렴해 왔다.포항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목적 달성이 어려운 대규모 재개발사업구역은 해제하고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재개발구역의 해제로 그동안 제한됐던 규제사항도 함께 해제돼 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5-22

市, 기업 애로 해소방안 논의 대책위원 15명 위촉식

포항시가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이날 위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 주요 임무와 역할 설명, 기업 지원시책, 질의답변과 건의 등 발전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는 당연직 2명 위원장인 포항시 부시장과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시의원,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금융기관, 기업 지원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위촉직 13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신규위촉 8명과 재위촉 5명으로 2019년 5월까지 2년 동안 △기업의 애로 해소 및 규제 완화와 유관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 논의 △우수기업 기업인 선정 △기술경영 및 판매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선정 등의 기업 지원활동을 펼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효율적인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각종 간담회에 참석,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나 법령사항 개선 및 건의 등 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위원회는 기업현장지원단 운영과 연계해 기업 애로 해소 등 효율적인 기업 지원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박동혁기자

2017-05-22

정부 정책 맞는 프로젝트 개발 총력

포항시가 새 정부 공약사항에 대한 전략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선제적 프로젝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 정부 출범 대응 긴급 간부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 중회의실에서 `4대 비전, 12대 공약, 30대 세부 과제` 관련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보고회를 통해 정부 정책수립 단계에서부터 포항시의 각종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협업·융합·창의적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이날 보고회는 12개 국·소·원에서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복지시책 등을 중심으로, 부서별 선거공약 분석을 통해 현 시책 방향, 향후 주요대응 과제 발굴을 통한 신규 사업 및 공모, 국비사업화에 초점을 맞췄다.아울러 제조업 부흥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공약과 연계해 포항 철강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자연·사회적 재난예방 공약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와 동남권 지진단층 융합연구센터 구축 등과 연계해 영일만 3산단 내 동해안 종합재난본부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또한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비롯한 25개 공약을 분석해 복지예산 증가에 대비하고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관련 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와 생활 속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 신규 예산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과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5-19

市 행정기구 설치조례안 등 13건 처리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시의회는 이날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포항시 시세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시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시세 징수 조례안 △포항시 지방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제증명 등 수수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규약안 △포항시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 설치·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포항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도시공원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을 원안 또는 수정 가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이순동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도동 시외버스터미널의 현 위치 존치”를 주장했다.이 의원은 “상도동 터미널은 미래지향적, 지속가능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생활밀착형 교통편의 증진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및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지방재정 절감 및 행정력 낭비를 방지해 도시강화에 크게 이바지해야 한다”고 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5-19

“인디플러스 포항에 독립영화 보러 오세요”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18일부터 새로운 독립영화 4편을 다음달 1일까지 하루 3편 교차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항문화재단은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독립영화 전용관 설립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지역에서 관람하기 힘든 예술성 높은 독립영화들을 지난 2월부터 상영해 오고 있다.이번에 상영되는 독립영화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길`, `마차타고 고래고래`, `컴, 투게더` 등이다.특히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는 미국 장로교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여선교사 7인` 중 유일한 한국 파견 선교사 서서평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조선의 테레사`로 불리는 간호사이며 선교사인 서서평(본명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의 아름다운 일생을 통해 진정한 섬김과 헌신의 삶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다. 국민배우 하정우는 내레이션 출연료를 받지 않고 순수한 재능기부로 작품에 참여해 진실성 있는 목소리로 낮은 곳에서 사람들과 함께하며 진정한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았던 서서평 선교사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관람등급도 전체관람가여서 온가족이 함께 보거나 직장인들의 단체관람으로 자신을 다시 돌아보며 감동과 메시지를 받을 만한 추천영화다.이와 더불어 폭발적 가창력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한 달간의 여행 콘서트 `마차타고 고래고래`, 뮤지컬충무로 명품 배우들이 전하는 감성드라마 `길`, 무한경쟁시대에서 블랙유머러스한 드라마 `컴, 투게더`등 총 4편의 독립영화가 하루 3편씩 2주일간 교차상영 된다.이원권 포항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과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영화들로 준비했다”며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영화문화의 다양성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9

포항시 비정규직은?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하면서 대구시, 경북도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잇따라 관련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도내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포항시의 정책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7일 포항시는 새 정부 기조에 맞춰 비정규직 정규직화 도입을 위한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포항시 본청, 사업소, 각 구청, 읍·면·동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약 2천500명으로 이들 중 대다수인 약 2천명이 정규직 직원이다.하지만 정규직과 유사한 형태의 고용형태로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170명, 2년 미만 유기계약직 300명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포항시는 비정규직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인사·예산부서의 협업아래 비정규직 직원 개개인의 근무환경을 살펴보고 상시근무자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는 직무분석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시는 정부의 명확한 지침이 하달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성급히 정책방향을 결정하기보다는 구체적인 방향이 설정된 이후 이에 발맞춰 본격적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동참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대부분은 작은도서관, 복지회관, 공원관리소 등 시설물에서 종사하는 근무자”라며 “이들이 근무하고 있는 근로조건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함께 인건비 등으로 추가부담이 예상되는 예산관련 문제도 고려해 정규직화를 위한 실행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포항시 산하 공기업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공단 측은 이미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이전부터 고용노동부 권고에 따라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같은 과정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지난 2011년 공단 출범 이후 비정규직 직원 30명을 정규직화 하며 전체 정규직 직원이 172명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근무지 특성상 공영·노상주차장에서 근무하는 주차요원 100여명의 경우 대부분 50대 이상 고령자들이라 정규직 전환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시설공단의 경우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부터 점진적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신규 직원 채용 시에도 정규직 직원을 뽑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2017-05-18

포항복합환승센터 물 건너가나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추진되는 포항일반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오후 이 사업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제3자 사업자로 선정된 (주)포항터미널에서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건축과 교통, 회계 등 각계 전문가와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이날 사업제안서에 대해 개발방향, 재무능력, 재원조달방법 등 17개 항목을 평가했다. 제3자 사업제안 평가기준은 개발계획 평가지표 500점, 사업시행자 평가지표 500점 1천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받아야 하지만, 포항터미널은 기준치를 넘기지 못했다.이로써 포항복합환승센터는 법적으로 한번 더 재공모 절차를 거칠 수 있으나 이번에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제안서의 전면적인 보완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여 사업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주)포항터미널은 포항시 상도동 현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환승센터와 함께 백화점과 호텔 문화시설로 구성된 지하 4층 지상 20층의 규모의 일반복합환승센터 건립 제안서를 경북도에 제출했었다.포항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어느 지역이든 터미널 건립을 위한 사업의지가 있고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대기업, 주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미치지 않는 사업자가 나타나 사업제안을 제출하면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복합환승센터와 관련해 지난 2007년 포항시가 포항시외터미널 이전 부지로 정해 놓은 흥해읍 성곡지구 토지조합원과 주민들은 반대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해 왔다./정철화기자

2017-05-18

“포항 그린웨이사업 성공을 위해”

포항시가 시민이 참여하는 그린웨이(Green Way)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00명의 시민·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된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이날 이강덕 시장, 문명호 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녹색도시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범시민추진위원회 박승대 회장의 주재로 센트럴, 오션, 에코 3대 분과별로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녹색도시` 실현이라는 비전과 2017년 운영방침과 추진실적 보고가 진행됐다.또한 그린웨이의 주요 사업인 폐철도 도시숲과 송도 솔밭 도시숲 진행상황 보고도 이어졌다.이밖에도 그린웨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범시민추진의원회의 역할과 그린웨이 전략으로 모든 시민이 친환경녹색도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안건으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심, 해양, 산림을 아우르는 3대 축을 기반으로 국·도비를 확보한 36건의 사업을 장·단기사업으로 나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자연환경과 핵심사업을 연계해 친환경 녹색도시, 생태문화도시 포항을 구현하고, 녹색 네트워크 구축으로 도시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녹색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의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해서는 회색빛 철강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와 자연, 인간이 어우러진 친환경녹색 생태도시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친환경녹색도시 조성에 53만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18

`명품해수욕장 만들기` 현장 토론회

포항시는 17일 프로젝트(PROJECT) 9 명품해수욕장팀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웅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 송도솔밭 도시숲, 포항구항, 국지도20호선 교량, 해양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이들은 먼저 송도 해수욕장 백사장 복원 사업장에 도착해 철저한 백사장 침식 모니터링을 통한 양빈 복원 및 침식 방지를 주문했다.특히 해안가에 떠밀려온 해초 처리와 관련, 보령머드 축제를 벤치마킹해 관광상업 및 농업 등에 활용 가능한 지 확인해 볼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권유했다.포항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그린웨이 사업 중 하나인 송도솔밭 도시숲 조성 현장에서는 이곳을 미래지향적 도심생태숲 관광지로 조성해 죽도시장, 동빈내항과 연계한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국지도 20호선 교량건설 작업장에 도착한 최 부시장과 관계자들은 시민들이 인도나 자전거를 이용해 교량을 건널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송도해수욕장까지 잇는 4㎞ 구간을 명품 관광투어로드로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힐링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주요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