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BR>GSV 3개사 최종 선정<BR>사무실 등 8천만원 지원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스타 벤처(Global Star Venture·GSV) 최종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6월부터 GSV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6개 업체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너센서, ㈜원소프트다임, 팜클라우드㈜ 등 3개 업체를 최종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GSV`에 선정되면 센터에 2년간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정착금 2천만 원과 운영자금 연 3천만 원 총 8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R&D지원 및 p-펀드 투자지원도 별도심의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의 발굴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업체는 센터에서 육성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GSV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지원을 받은 기업은 ㈜바이오앱이 있으며, ㈜바이오앱은 식물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그린 백신 제조를 통해 60억 원의 투자금 유치와, R&D지원금 8억7천만 원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그린백신 양산용 식물공장을 지곡동 테크노파크 단지 내에 건립 중이다.
오는 9월 공장이 준공되면 세계적인 식물바이오 석학들을 초청해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포항시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앱은 창업초기만 해도 결핵 등 의약품 개발에 사업이 맞춰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식물기반 단백질의약품 연구개발,동물 의약품(돼지열병, 구제역, 광견병 등) 까지 사업이 확대됐다.
이밖에 지난해 ㈜바이오앱과 함께 GSV에 선정된 SSADT는 무안경 3D 필름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춘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해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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