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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문화 확산 `제20회 세오녀문화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6-28 02:01 게재일 2017-06-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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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BR>내달 1일 문예회관서 개최<BR>공연·체험 등 여성역량 결집

포항 여성들의 최대 문화축제의 장인 `제20회 세오녀문화제`가 오는 7월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1천5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오녀문화제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위순·사진)가 주관해 양성평등주간(매년 7월 1~7일)을 기념해 26만 포항여성의 역량을 결집하는 장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성(性)평등 문화확산을 도모하고자 개최하는 브랜드 행사다.

올해 세오녀문화제는 `함께하는 양성평등 도약하는 희망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만들어갈 성평등 실현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 자리로 준비했다.

특히 차별없는 여성일자리,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운동, 히포쉬(He For She·남성참여여성평등연대운동) 전개, 여성친화도시 노래 제작 발표, 포항여성의 소망을 담은 영상 등 구체적인 양성평등의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축제는 다소리세오녀의 여성친화노래 발표를 시작으로 △제22회양성평등주간 기념식·양성평등발전유공자시상 △여성단체협의회로 구성된 `세오녀 화합의 대합창` △지역여성 예술인작품전시회 △한국전통차시음회 △여성창업현장학습 프리마켓 △`아이는 포항의 미래다` 출산장려 홍보 △세상을 바꾸는 오색빛 여성친화도시 포항알리기 △Equal Pay Day(이퀄 페이 데이) 캠페인 △`잡(Job)아라, 취업을! 높女라, 여성을!·여성취업상담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 만들기 △싱겁게 먹기=건강 up 건강캠페인 △4차 산업혁명과 아이들 부모교육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전래극 공연 등 15여 개의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김위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2017년은 포항여성의 발자취와 여성일자리 소망을 담은 감동적인 영상물을 준비해 시민 모두가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화합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포항 여성이 주축이 된 지속 가능한 포항건설에 두 팔 걷고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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