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직 여성사무관 첫 배출
포항시는 28일 2017년 7월 정기 승진 인사를 의결했다.
시는 시정운영의 핵심전략인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도약, 미래지향적 도시 공간조성, 품격있는 해양문화 도시 실현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장급 4명, 과장급 14명, 6급 이하 108명을 승진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기업유치 등 민생경제와 일자리창출 업무성과자, 주요 사업부서와 소통을 기반으로 시정에 성과를 냈거나 교통·청소행정 등 격무 및 기피부서 장기 근무자, 소수직렬 및 여성공무원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 박준상 공보담당관과 정연대 복지환경국장 직무대리, 오훈식 공원녹지사업소장, 황영만 징수과장이 4급으로 승진했다.
특히, 5급 승진인사에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청렴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투자기업유치과 천목원 기업지원팀장과 여성공무원 2명(행정1, 사서1)을 발탁했다.
이로써 포항시 5급 이상 전체 118명에서 여성이 12명으로 늘어나 10.2%를 차지했고 경북도의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율인 9.8%를 달성했다.
또한, 시 최초로 송영희 사서직 여성 사무관 1명을 배출했다. 이는 공공도서관의 전문적 업무수행 능력향상으로 이어져 시민의 정보 접근권과 알권리 보장 등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권 자치행정국장은 “향후에도 시정철학을 이해하고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승진대상자를 포함한 4·5급은 7월 1일, 6급 이하는 7월 중순께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인사
▷4급 전보 △북구청장 정경락 △복지국장 정연대 △환경녹지국장 오훈식 △도시안전국장 이상달 △자치행정국장 박준상 △건설교통사업본부장 황영만
▷4급 승진 △박준상 △정연대 △오훈식 △황영만
▷5급 승진 △천목원 △장종용 △이귀자 △이병진 △이종한 △도병술 △권수원 △최태선 △박병욱 △구진규 △송영희 △주상일 △이재갑 △정해천
▷6급 승진 △김승만 △김병곤 △박종숙 △정현정 △이금화 △박영화 △김동진 △김경희 △김용한 △임행준 △김찬동 △이봉윤 △이복원 △박용기 △박성철 △백금영 △김현수 △김태선 △박진숙 △박상근 △이환우 △김현정 △장정현 △김경현 △강현규 △고주영 △이정미 △김경운 △김성수 △심재용 △김창달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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