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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DX “5대 핵심이슈 선정… ESG 선도”

포스코DX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경영전략과 그간 성과 알리기에 나섰다.이번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DX는 이중 중대성 평가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강화 △공급망 지속가능성 강화 △인권경영 및 다양성 확대 △정보보안 관리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5대 핵심이슈로 선정하고, 각 이슈별 활동 성과와 향후 관리방안을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외부 이슈가 기업의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 지속가능성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을 말한다.포스코DX는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련 정책과 이슈 관리 등 ESG 경영의 전반적인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열린 ESG위원회에서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전사 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결과 등의 ESG 성과와 2024년 중점 추진계획 안건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환경(E) 측면에서는 2030년 온실가스 42% 감축,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또, 환경보호 및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정책을 제정했다사회적 책임(S) 측면에서는 포스코DX 임직원과 협력사 및 고객에게 적용되는 인권존중 책임 이행에 대한 인권정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보고서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 구현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강화 정책과 활동을 반영했다.포스코DX는 보고서의 글로벌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2021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다. 산업의 특성에 적합한 주요 이슈 선정을 위해 SASB(지속가능성 회계표준위원회), 산업 표준과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권고 내용을 반영하고, 다가올 ESG공시 법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포스코DX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포스코DX는 기업이 직면한 자동화, 무인화, 지능화, 로봇화, 가상화, 탄소중립 이슈에 DX 핵심역량을 내재화하여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 가치와 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2

재판매 맥도날드 감자튀김 수급 불안정… 다시 사라져

속보=재료 수급 문제로 맥도날드에서 사라졌던 감자튀김본지 지난 6월 25일자 6면이 재판매되는 듯 했다가 또다시 모습을 감췄다.앞서 지난달 20일 한국맥도날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이슈로 일시적으로 감자튀김을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일주일만인 지난달 26일 맥도날드는 감자튀김을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재개했다.맥도날드는 감자튀김 판매 재개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별도 공지 시까지 대체품을 제공한다.세트 메뉴 주문 시 사이드 메뉴인 맥너겟, 맥윙, 모짜렐라 치즈스틱, 코울슬로 등을 추가 금액 없이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평소 사이드 메뉴를 교체해서 먹었다는 시민 A(28)씨는 “무료로 바꿔주니 이런 이벤트는 오히려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7월 들어 또다시 물량 문제로 감자튀김을 맛보기 힘들어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아쉬워하기도 했다.2일 포항시 북구에서 운영중인 맥도날드를 찾은 시민 B씨(36·여)는 “어제 오늘 모두 들렀지만 없어서 먹을 수 없었다”며 “결국 햄버거가 아닌 메뉴를 주문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맥도날드 매장 관계자는 “이날 오후엔 정상제공 된다 감자튀김이 이틀에 한 번씩 수급되는데 오자마자 빠른 시간 내에 소진된다”며 “100% 원활한 공급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부용 기자

2024-07-02

우리은행, 생성형 AI 활용한 업무 효율화 추진

우리은행은 2일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활용해 은행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1천만 건이 넘는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9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우리은행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비정형 데이터 학습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AI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하기로 했다.  실제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단위로 특화하고 △지식상담 서비스 △기업리포트 생성 △AI 고객 상담 시스템 등 업무 도움 시스템에 적용한다.  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자산화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학습 장비 △학습 데이터와 거대언어모델 알고리즘 확보 등 생성형 AI 기술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한발 앞서 AI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AI 기술기반 업무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며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AI 지식상담 시스템 구축 고도화로 직원들이 직접 업무 편의성 향상을 체감하고 AI 기술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02

포항 강소개발특구 2년 연속 ‘우수등급’

포항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평가에 이어 올해 ‘우수등급’ 강소특구로 선정됐다.‘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자체의 기여도로 재정투입과 특화분야 집적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포항강소특구는 팁스타운의 기업성장 투자유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내 대·중견기업 네트워크 및 협력을 통해 지난해의 탁월한 투자연계실적에 이어 올해도 타 특구 평균 대비 4배 이상 수준인 524억 원의 실적을 이끌어냈다.전주기에 이르는 맞춤형 기업 성장지원사업과 후속성장 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술이전 65건, 연구소·첨단기술기업 8개사 설립, 신규창업 15개사 설립 결과로, 수혜 기업 대상 연간 매출액 179억 원, 248명의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보였다.아울러 포항강소특구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인프라 구축으로 특구 내에서 성장한 10개 기업이 배후공간(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입주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이 추진되는 등 창업에서 제조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또한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특구 내 2개 기업(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 최고혁신상, 4개 기업(그래핀스퀘어, 크림, 에이엔폴리, 네이처글루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시는 기초지자체 중에서 RD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다수의 첨단신소재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이러한 우수기술들이 사장되지 않고, 기술사업화 핵심 플랫폼인 포항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사업화되어 특구 내 기업들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7-01

6월 수출, 9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 기록

한국의 6월 수출이 9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올해 최대치인 26억5000만 달러(+12.4%)로 2022년 9월(26억6천만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1일 발표했다.6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0억7000만 달러,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6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수출이 증가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전 품목 수출은 4개월 연속, 합산 수출액은 8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 플러스 흐름을 견인했다.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34억2000만 달러(+50.9%)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17억6000만 달러, +26.1%)는 11개월, 컴퓨터(11억5000만 달러, +58.8%)는 6개월, 무선통신기기(10억6000만 달러, +3.9%)는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1.5일) 영향으로 보합수준인 62억 달러(0.4%)를 기록했으나, 올해 설 연휴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석유제품(36억3000만 달러, +8.4%)은 4개월, 석유화학(37억2000만 달러, +4.8%)은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6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5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미국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치인 110억2000만 달러(+14.7%)를 기록, 작년 8월 플러스 전환 이후 11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이며 107억 달러(+1.8%)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5억 달러, +8.9%)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역대 6월 중 1위를 기록한 인도(15억5000만 달러, +8.5%), 2위를 기록한 아세안(95억6000만 달러, +11.8%)으로의 수출은 3개월 연속, 대중동 수출(16억8000만 달러, +2.1%)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6월 수입은 490억7000만 달러로 7.5%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액은 100억2천만 달러로 가스(2.5%)·석탄(25.7%) 수입 감소에도 원유 수입이 증가(+8.2%)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0.4%)했다.6월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가면서 전년 대비 67억6천만 달러 개선된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 2020년 9월(+84억2000만 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흑자규모를 달성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1

포항제철소, 장마철 앞두고 취약설비 특별 안전점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장마철에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지반이 연약화 되어 축대 붕괴 위험이 있으며, 높은 습도로 인해 전기전도도가 상승해 감전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강풍으로 인해 자재가 낙하하거나, 작업자가 미끄러져 추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과거 유사한 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잠재 위험을 발굴했으며, 작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특히, 포항제철소는 전기실 벽면 및 천장의 빗물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냉천 제방둑 설치 상태를 점검해 비상 정전을 대비했다. 또한, 지붕과 벽체의 컬러 시트 고정 상태를 확인해 강풍에 의한 탈락을 사전 예방하고, 지하 Culvert(전기 케이블이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의 펌프 정상 작동 여부와 피트 커버 및 배수로 상태도 점검했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제철소 내 취약 개소와 위험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풍수해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설비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설물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7-01

하이투자증권, 대대적 조직 개편 단행

하이투자증권이 기존의 실·부점을 통합하고 팀 편제를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1일 하이투자증권은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구조로 개편하여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지원조직의 통합을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이는 기능별로 확장되고 세분화된 조직 운영 단계를 유연하고 단순한 형태로 변경해 조직을 환기하기 위함이다.이에 경영전략본부의 경영기획실과 미래혁신부를 전략기획부로 통합하고, 경영관리부와 자금부는 재무부로 통합했다. 경영문화실은 기업문화부로 개편했으며 산하에 홍보팀을 배치했다.또, 리테일총괄의 영업지원실을 영업기획실로 변경하고, 산하에 신사업추진팀을 신설해 대출 중개 등 시너지 영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상품전략부와 연금지원부는 상품연금부로 통합하고 산하에 연금지원팀을 신설했으며, 디지털솔루션부와 디지털컨택트센터를 디지털정보마케팅부로 통합하고 산하에 플랫폼기획팀을 배치해 디지털 기획·컨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영업점 인력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센터 내 영업점은 폐지했으며, 강북WM센터는 서울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가용 자본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운용 부문의 조직도 개편했다.트레이딩총괄과 주식운용부를 폐지했다. 산하에 있던 PI운용부는 경영전략본부 직속으로 배치하고, 파생운용부는 전략사업팀으로 변경해 전략기획부에 편제했으며, 장외파생팀은 홀세일본부의 패시브솔루션실에 배치했다.아울러, 부동산 PF 관련 위기관리 강화를 위해 PF금융단의 부동산금융실과 투자금융실은 PF솔루션실로 통합하고 산하에 PF관리팀을 신설했다. 고객자산운용실은 고객자산운용단으로 개편하여 고객자산에 대한 책임 운용을 강화하고자 했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7-01

DG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DGB금융그룹은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DGB금융그룹은 GRI(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산업 표준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준수해 작성했으며, 독립된 검증 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아 신뢰성을 높였다.이번 보고서는 iM뱅크를 비롯한 11개 계열사를 소개하는 ‘Introduction’ 섹션과 ESG 경영 추진체계, 가입 이니셔티브, 2023년 대외 평가 및 수상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ESG Overview’ 섹션, ESG 금융과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활동 및 성과를 수록한 ‘ESG Performance’ 섹션 등으로 구성했다.올해 보고서는 DGB금융그룹이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신규 수립한 전략체계의 비전과 목표 및 전략방향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8대 중점과제별 ESG 정량 성과를 ‘ESG Highlight’에 정리해 보고한 게 특징이다.또한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보고서와 인권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해 이슈별로 더욱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고, 그룹의 다양한 ESG 경영활동이 창출한 환경·사회적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해 보고하는 ‘DGB금융그룹 iMpact 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열여덟 번째로 발행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2023년의 ESG 경영 성과와 2024년 계획을 충실히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ESG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KB금융, ‘국민과 함께 부르는 희망’ 영상 조회수 1천만회 돌파

KB금융그룹은 1일 “자사 광고 모델인 배우 박은빈이 함께한 국민과 함께 부르는 희망’ 영상이 공개 두 달 여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박은빈이 재해석해 부른 ‘클론’의 데뷔곡 ‘꿍따리 샤바라’를 배경으로 희망을 기원하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다.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가족들, 좌절을 딛고 다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 착한 가격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영업자 등 우리 주변에서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평범한 국민들이 곧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KB금융은 많은 국민들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6월 23일까지 ‘KB 국민함께 꿍따리춰봐라’ 챌린지도 진행했다.  영상 속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 제작의 노력도와 바이럴 정도를 기준으로 최우수 참여자 1명을 선정해  본인과 박은빈의 이름으로 ‘꿍따리 샤바라’ 음원(박은빈) 수익금 전액이 함께 기부될 예정이다. 총 700여 명이 참여한 이 챌린지에는 KB국민은행 모델 에스파, 원곡 가수인 ‘클론’ 강원래의 배우자인 김송, KB금융의 후원 선수인 국가대표 황선우ㆍ김우민 선수(수영)와 여서정(체조) 선수도 동참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힘차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이 영상이 올여름 파리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확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01

“조직 효율화, 흑자전환까지 임원 연봉 동결”…SK온, 비상경영 선언

SK온이 1일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조직을 효율화하고 흑자전환 달성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SK온은 이날 오전 8시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각 지역에 분포된 사업장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원들은 “회사의 경영 상태와 조직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SK온은 변화된 경영환경을 반영, 조직을 효율화한다. 업무 영역과 진행절차, 그에 따른 자원 배분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바꾸기로 했다.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위기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하고 극복 의지를 대외에 천명하기 위해서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을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한다. 또 올해 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한다. 현재 시행 중인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오전 7시 출근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다만 SK온은 핵심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는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사에 대한 상시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 조직을 권역별로 분리∙강화하기로 했다. ‘기본’에 충실한 기업문화를 위해 전체 구성원들이 노력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을 각자 결정하는 유연근무제도는 유지하되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 몰입하도록 하고,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 재택보다는 사무실 근무를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이석희 CEO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전체 구성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임원과 리더들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겠다”며 “경영층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진정한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내실을 다지는 기회”라며 “우리 모두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의 정신으로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한다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01

에코프로비엠 1조2000억 투자자금 확보 국내 양극재 기업 첫 ECA 파이낸싱 계약

에코프로비엠이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해외 현지 투자에 대해 조 단위 ECA 자금 지원을 받는 첫 국내 양극재 기업이 된 에코프로비엠은 이 자금으로 에코프로그룹의 첫 해외 사업장인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27일 자회사이자 유럽 현지법인인 에코프로비엠 헝가리가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8억6000만 달러 규모의 ECA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이날 계약식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와 신유근 한국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부행장),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ECA 파이낸싱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자국 기업의 수출 등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직접 대출 및 보증, 보험을 제공하는 금융 지원을 뜻한다. 직접 대출 및 보증, 보험 형태로 이뤄 이번 자금 지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이 1억8000만 달러의 보증 및 2억5000만 달러의 직접 대출을 진행하게 되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억3000만 달러의 보험을 제공한다.에코프로비엠 헝가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 및 보험을 바탕으로 BNP, HSBC 등 5개 글로벌 상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30

3분기 포항지역 기업 경기 전망 ‘흐림’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포항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는 전분기(85)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지수가 ‘77’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상시 종업원수 5인 이상 포항지역 제조업체 83개사를 대상으로 했다.조사 항목 대상은 △2024년 영업이익(실적) 달성 △2024년 하반기 사업실적 리스크 요인  △전반적 경기 및 대내외리스크 △매출, 설비투자, 사업장·공장 가동 등 항목별 경기실적 및 전망 △중국 과잉공급 및 저가상품에 대한 애로 및 대응 지원 정책이다.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살펴보면, 올해 3/4분기 경기가 2/4분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 55.4%(46개사),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33.7%(28개사),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 10.9%(9개사)다.BSI 항목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설비투자(89), 영업이익(81), 매출액(80), 전반적 체감경기(77), 자금사정(71) 항목 모두가 기준치(100)미만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볼 때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29.6% → 33.7%)의 비율은 증가하고, 경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55.6% → 55.4%),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14.8% → 10.9%)의 비율은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62)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국내 건설산업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중국 및 일본제품 수입이 이어지면서 전분기보다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하반기 미국의 중국 철강제품 고관세 부과 시행, 미국 대선 등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중국 저가 제품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철강 수요증가, 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철강업계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국내 제강사들이 철근 생산량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철근 내수부진이 이어지면서 재고는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특별한 리오프팅 효과를 보지 못했고, 철강가격 하락 및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 침체로 이어지는 모습이다.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88)의 경우는 지난 분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화학업(93)은 제품가격과 환율이 상승해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발휘될 가능성이 크고, 유가·원자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대규모 소비촉진 정책 시행에 따라 수요회복은 기대되지만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해 큰 폭의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2024년 상반기 실적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달성을 묻는 질문에 45.7%가 ‘목표수준 달성’으로 답변했으며, 소폭 미달(43.2%), 대폭 미달(9.9%), 소폭 초과달성(1.2%)으로 응답했다.또한 2024년 하반기 사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 에는 35%가 ‘내수소비 위축’으로 답변했다. 이어 △유가·원자재가 상승(19%) △고금리 장기화(14%) △해외수요 부진(10%) △환율변동성 확대(9%) △규제강화 등 국내 정책이슈(8%) △기타(5%) 순으로 답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30

“美 경제 ‘골디락스’ 상황 전망 하반기부터 건설 경기 회복”

iM뱅크가 지난달 28일 경산 인터불고 C.C 대연회장에서 ‘제14회 경산CEO포럼’을 경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진이번 포럼은 경산의 지역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경산 지역 ESG경영 실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동 주최(연 1회)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 경산CEO포럼에는 경산 지역 주요 기관장, 기업체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에서는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를 초청해 ‘미국경제 골디락스와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홍춘욱 대표는 최근 미국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년 말부터 주택경기가 개선되면서 경제성장 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미국은 코로나 기간에 중단됐던 이민이 재개돼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생산활동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인하 지연, 가계부채 위기 심화 등으로 내수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우려되지만 미국 제조업 경기개선과 함께 반도체 중심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건설경기는 올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분석도 내놓았다. 또한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TSMC(대만)를 중심으로 미국 남부와 동부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소개하며 올 해 미국경제가 ‘과열도 냉각도 아닌 적정 상태’를 의미하는 골디락스(goldilocks) 상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황병우 은행장은 “iM뱅크는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으로서 경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난 4월 지역 최대 현안사업이던 대형쇼핑몰 입주 승인을 위한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했고 이 외에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등 향후 경산 지역의 미래핵심 성장 동력이 착착 마련되고 있어 경산 지역경제 성장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2024-06-30

“이차전지로 영역 확장… 그룹 지속 가능성 확대”

포스코홀딩스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핵심 ESG 이슈와 함께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에너지, 무역 5대 사업부문별 핵심 ESG 이슈 선정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달 28일 발간한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룹 ESG 전략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국내외 14개 사업회사의 ESG 경영 현황 및 성과 등을 소개했다.글로벌 공시 기준에서 요구하는 물리적·전환 리스크 및 EU 녹색분류체계와 연계한 그룹 사업 비중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TCFD Report(기후변화 대응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해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목표를 자세히 기술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제철보국의 이념을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하고, 창업 세대의 도전 정신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지난 20년간 포스코그룹은 신뢰할 수 있는 ESG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왔다. 향후에도 연결 매출에 따른 ESG 성과 보고 범위를 지속 확대하여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30

원자력환경공단-Fortum 방폐물 관리 협력 양해각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핀란드과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최근 핀란드에서 핀란드의 에너지 기업 Fortum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초로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로 KORAD과 Fortum은 상호 협력을 통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양측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분 관련 자문을 주고받았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정보 및 경험 공유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Fortum은 원자력 시설 설계부터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까지 원전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란드 기업으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Fortum의 4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장 운영 경험은 우리 공단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Fortum 측은 “이번 MOU로 KORAD와의 협력 강화 및 새로운 서비스 프로젝트 기회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4-06-30

한수원, i-SMR 운전 적합성 검증용 시뮬레이터 구축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8일 한수원 중앙연구원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의 운전 적합성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터의 초기 버전을 구축해 설계 및 운전 적합성 검증 설비로 활용 할 예정디다.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MW) 이상의 대형 원전 대비 발전 용량을 170MW로 줄이고 모듈화 제작 기법을 적용한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다.건설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사고 시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안전설비가 별도의 조작이나 전원 없이 안전설비 스스로 작동하도록 설계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i-SMR 운전 검증용 시뮬레이터는 설계 및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는 설비로 활용될 예정으로, 시뮬레이터 운용 과정에서 도출되는 검증 결과를 표준설계 진행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현재까지 개발된 시뮬레이터는 i-SMR의 개념 및 기본설계를 반영한 초기 버전으로, 한수원은 추가적인 설계사항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2025년 9월 1차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i-SMR은 지난해 말 개념 및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며, 오는 2025년 12월까지 표준설계가 진행된다.2025년 이후에는 시뮬레이터에 표준설계를 반영하기 위한 업데이트 작업이 진행되고, 2027년 상반기 시뮬레이터 준공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향후 시뮬레이터가 준공되면 한수원은 이를 활용해 i-SMR 표준설계에 대한 운전 적합성 검증을 계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며, 이 검증 결과들을 표준설계인가를 위한 추가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30

영남대와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iM뱅크가 지난달 28일 영남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이엠 유니즈는 iM뱅크가 제공하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학교와 학생의 플랫폼 인프라를 위해 구축됐다. 영어 단어 UNIVERSITY와 MZ를 조합해 ‘대학생과 MZ세대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iM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대학교에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 PUSH 알림 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 학사 관리 △도서관 열람실 등 시설물 예약 등 주요 서비스와 소모임, 채팅·톡, 전자투표 등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대학 현장과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아이엠 유니즈를 도입한 대학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어, 예산 절감 효과를, 학생은 앱 하나로 대학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현재 아이엠 유니즈는 자체 기술에 대한 상표권 및 저작권, 부가서비스 확장을 위한 특허를 보유한 스마트 캠퍼스 전문 개발업체와 협업 중에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지역과 지구촌을 연결해 창의혁신의 장을 만들고,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영남대학교와 iM뱅크가 협업해 ‘아이엠 유니즈’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면서 “시중은행 전환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iM뱅크는 더욱 긴밀한 협업으로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다양하고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30

포스코홀딩스, 그룹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포스코홀딩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룹 ESG 전략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국내외 14개 사업회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인니 크라카타우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등)의 ESG 경영 현황 및 성과 등을 소개했다. 올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기대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중 중요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한 게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ESG 이슈와 함께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에너지 △무역 5대 사업부문별 핵심 ESG 이슈 선정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나아가 글로벌 공시 기준에 요구하는 물리적·전환 리스크 및 EU 녹색분류체계와 연계한 그룹 사업 비중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TCFD Report(기후변화 대응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해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목표를 상세히 기술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철강 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그룹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제철보국의 이념을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하고, 창업 세대의 도전 정신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지 20년째를 맞는 포스코그룹은 향후에도 연결 매출에 따른 ESG 성과 보고 범위를 지속 확대하여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8

기회발전특구 이어 바이오단지 품은 포항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 이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선정된 포항시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은 지역의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포항시의회를 비롯해 많은 유관기관과 포항시민의 간절함이 이뤄낸 결과로, 향후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 병원 설립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포항시는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첨단연구장비를 비롯해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센터(PBC) 등 바이오 분야 연구소들이 집중된 지역이다.이번 특화단지 공모 선정은 지난 10여 년간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를 확보하는데 힘쓴 포항시의 우수한 연구 기반을 토대로 바이오 기업 성장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특화단지는 포항의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안동의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등 약 586만㎡가 대상 지역이며, 포항시는 우수한 첨단연구개발 인프라를 내세워 경북도, 안동시와 협력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과정을 특화한 것이 바이오 단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포항시는 바이오분야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지역내 선도기업인 (주)코리포항을 비롯해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연구개발(RD) 및 기술 발전 촉진 등 이에 필요한 인프라와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체인지업그라운드 등 기업지원시설도 활성화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까지 선도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선두에 서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두 가지 분야에 특화단지로 선정된 만큼 향후 특화단지 운영과 육성을 위한 전담 국책기관으로서 (가칭)국가첨단전략산업진흥원이 신설된다면 반드시 포항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27

대구·경북 中企 경기전망 ‘비제조업’ 중심 하락세

올해 7월 대구·경북의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내수부진 등 영향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보다 비제조업 부문에서 경기 하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판매와 생산 등에서 고전할 것으로 분석됐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SBHI)은 77.7로 전월(79.0) 보다 1.3p 하락했다.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1.8p 하락했고, 전국 SBHI(78.0) 보다 0.3p 낮은 수치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0.6으로 전월(78.1) 보다 2.5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4.6으로 전월(79.9) 보다 5.3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93.9→96.0, 2.1p↑), 자금 조달사정(77.6→79.4, 1.8p↑), 영업이익(77.3→77.6, 0.3p↑), 수출(87.3→87.5, 0.2p↑)이 전월보다 상승을 전망했고, 내수판매(79.8→78.3, 1.5p↓), 생산(81.3→81.1, 0.2p↓)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6.8로 전월(76.5) 보다 0.3p 상승했고, 경북은 78.9로 전월(82.1) 보다 3.2p 하락했다.생산설비수준(102.7→101.3), 제품재고수준(101.6→106.1)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고, 고용수준(96.0→95.7)은 기준치(100) 미달로 부족으로 내다봤다.올해 6월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3.8%)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인건비 상승(47.9%), 업체 간 과당 경쟁(37.6%), 고금리(33.4%), 원자재가격 상승(32.6%), 인력확보 곤란(27.9%), 자금조달 곤란(20.6%),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18.9%)이 뒤를 이었다.업체 간 과당경쟁(3.1%p↑)이 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고금리(4.2%p↓)로 나타났다.지난 5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3.1%)보다 1.1%p 낮은 72.0%로 전월(71.3) 보다 0.7%p 올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1.7%로 전월(69.2%) 보다 2.5%p 올랐으나 경북은 72.3%로 전월(73.3%) 보다 1.0%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7

포항상의,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교육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무역서류 작성방법부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까지 다양한 이론부터 실제 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지역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FTA 활용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상반기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마스터 관세법인 조정훈 관세사는 △자유무역협정 및 수출입통관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관리실무 △원산지관리 시스템 △품목분류 등의 실무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 수료 시 과정별로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 4점을 부여받아 인증수출자를 신규취득하거나 갱신하는 업체들에게도 유용한 교육이였다.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산업별 품목분류 사례, 원산지결정기준 판정연습, 무역서류 작성방법부터 검증까지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 수출입 업체의 FTA 활용을 돕기 위해 상주 관세사가 전화 상담 또는 업체 방문을 통해 맞춤형 FTA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상담, 컨설팅, 교육이 필요한 기업은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직접 방문 또는 전화(054-270-1233)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7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전폭 지원

유튜브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꿈을 Greeen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DX가 ‘2024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열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포스코DX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통해 포스코휴먼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 등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익힌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참여하는 방식이다.우수 교육생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유튜브 서포터즈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공모전 우수 입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식개선, 환경(Green)이며 만 9세 이상 장애를 가진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팀은 비장애인과도 동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마감은 8월 31일이다. 심사를 거친 우수 콘텐츠는 11월 초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포스코DX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DX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포스코DX는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장애인 340여 명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KBS 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가 함께하는 강좌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포항, 광양, 서울, 용인지역의 복지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제 영상 제작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을 지원하는 집합 교육도 진행 중이다.한편, 지난해 공모전에는 304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유튜브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인 미디어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7

iM뱅크, 딥테크 스타트업 키운다

iM뱅크가 27일 대구 북구 칠성동 제2본점에서 유니콘랩(U-Lab) 대구(이하 유랩)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협업해 진행한 이번 개소식은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보육 체계 가동에 따라 진행됐다.iM뱅크 제2본점(대구시 북구 옥산로 111) 5층에 조성된 유랩은 시설규모 총 2264.71㎡(전용면적 907.75㎡, 공용면적 1356.96㎡)에 16개의 개별입주 사무실, 20석의 공용 입주실, 회의실,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iM뱅크와 대구센터는 ABB·Finte ch 기반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기업을 발굴해 보육하는 것에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랩 입주를 진행했다.지난 1월부터 진행한 입주사 평가는 최고 경쟁률이 3:1에 달하는 등 지역 창업보육공간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입주를 실시해 개소한 유랩 입주실에는 현재 26개의 스타트업이 상주하고 있다.iM뱅크는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기업을 평가·관리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대구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밀착 관리되며, iM뱅크를 비롯한 DG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핀테크 기술협업 등 다양한 경로의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황병우 은행장은 “유니콘랩 대구‘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 공간에서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유니콘랩 대구에 입주하신 기업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iM뱅크, DGB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