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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8주 운동 프로그램’ 임직원 건강관리 성과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7-07 14:29 게재일 2025-07-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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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트레이너 1:1 맞춤형 지도
체중·혈압 등 긍정적 변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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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8주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해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8주 운동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체계적인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체중 감량은 물론,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 메디컬 피트니스 센터에서 분기마다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주 5회, 하루 30분간 전문 트레이너의 1:1 지도로 맞춤형 운동을 진행한다. 근무 시간에 맞춰 오전반과 오후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참여 편의성도 높였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중·후로 나눠 개별 상담을 받고, 개인별 운동 처방과 식단 지도를 통해 생활 습관 전반에 걸친 변화를 유도한다.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3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일부는 체중을 11kg 감량하거나 중성지방 수치를 700mg/dL 이상 낮추는 등의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한 직원은 “혼자서 운동하기 쉽지 않았는데, 전문 트레이너에게 올바른 운동 방법에 대해 배우고,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습관을 형성해 가니 더욱 활력 있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라며, “운동과 친해져 건강한 삶을 살게 되어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외에도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율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포지컬 100’, 의료진이 현장을 직접 찾는 ‘건강플러스’, 혈당 관리를 위한 ‘12주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체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지원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춘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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