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북미 현장 점검 나선 구광모 LG그룹 회장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 만들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또 현지 생산법인은 물론 미국 각지에 있는 빅테크 기업들의 수장들과 만나 회사의 미래 사업을 구상했다. 2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미국 테네시에서 LG전자 생산법인,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을 방문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LG의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AI 분야 등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번 북미 현장 방문 중 직원들을 만나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을 시작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북미 시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해왔다. △LG의 북미 전진기지 테네시 찾아 현지 사업 전략 점검테네시에서 구 회장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테네시주는 조지아, 앨라배마 등 8개 주와 경계를 맞대고 있어 교통과 물류에 효율적이다.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 거점으로 점찍은 곳으로 배터리와 양극재 등의 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강점에 따라 LG는 테네시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말 LG전자가 생활가전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3월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제2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LG화학은 이 지역에 미국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2026년부터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의 양극재를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을 찾은 구 회장은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 등과 함께 전자 북미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구 회장은 로봇 자동화, 무인 물류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 건조기 생산라인도 살펴봤다.  LG전자의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인 美 테네시 공장은 부품부터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등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하는 ‘완결형 통합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미 가전업계에서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을 찾아 북미 전기차 시장 전망과 주요 고객사 동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배터리, 양극재 등 전장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계획 및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시장·고객 트렌드, 경쟁 구도, 통상 정책·물류 등 사업 환경의 변동성은 모두가 동일하게 마주한 상황”이라며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급망 구축, 공정 혁신, 현지화 역량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실리콘밸리서 미래준비 위한 스타트업 육성 전략 점검구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서는 미래사업 분야를 살폈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지이자 스타트업의 메카로 전 세계에서 AI,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가장 치열하게 논의되는 지역이다. LG는 2018년 실리콘밸리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 2020년에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설립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강화하며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힘써왔다.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맡고 있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해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은 구 회장은 김동수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지금까지의 투자 및 사업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AI 등 LG의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서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도 방문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됐다.  투자 수익 확보를 우선시하는 일반적인 벤처 투자와는 다르게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 모델을 만들고 직접 사업화를 추진하는 아웃사이드-인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부사장)을 비롯한 구성원들과 만나 아웃사이드-인 방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시도들을 격려하며, 신사업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경청하고 헬스케어, 클린테크 분야의 사업화 추진 사례를 살폈다. 구 회장은 “신사업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결국 변함없는 성공의 키는 차별화된 고객가치에 달려있다”며 “이를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더 많은 스타트업과 파트너들이 LG를 찾아오고, 새로운 사업 모델이 지속 발전되어 나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실리콘밸리 소재 세계 최고 수준의 AI 스타트업서 최신 기술 동향 살펴 구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서 LG 사업장 외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AI 스타트업을 찾아 LG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구 회장은 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등 다른 분야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반을 세심하게 살폈다. 텐스토렌트를 방문한 구 회장은 짐 켈러 CEO와 만나 AI 반도체의 트렌드와 텐스토렌트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 회장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도 방문했다. 피규어 AI 창업자이자 CEO인 브렛 애드콕을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황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피규어 원’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구 회장이 이번 현장경영에서 LG 계열사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을 찾아 AI 생태계 전반을 살핀 것은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며, 사업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구 회장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행보다. 구 회장은 지난해 8월 북미 방문에서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벡터 연구소’와 ‘자나두 연구소’를 찾아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바 있다.

2024-06-23

DGB금융그룹, 사회복지사 위한 ‘DGB대구사회복지사상’ 수여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일 경주에서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직 공무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35회 대구사회복지사 워크숍’에서 지역 및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힘쓰는 사회복지사 대상으로 ‘제7회 DGB대구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대구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울림: I’m Social Worker’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경험한 지식과 기술을 발표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평가·공유함으로써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기조강연과 분과 발제 및 토의, 사회복지 영화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DGB사회공헌재단은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DGB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하고, ‘힘찬 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힘찬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DGB금융그룹 성태문 전무가 직접 기조강연을 하며 사회복지사와의 상생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DGB대구사회복지사 상’은 사회복지사를 위한 DGB사회공헌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대구시달구벌종합복지관 서준기 관장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본상과 청년상을 포함해 총 7명이 수상했다.DGB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상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는 자랑스러운 사회복지사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GB는 상생금융 협약식, DGB힐링콘서트, 힐링여행,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제정, 청년 예비사회복지사를 위한 토론대회 등 사회복지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24-06-21

대경경자청, 글로벌 기업유치·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영진전문대학교와 업무협력 협약 체결

메가시티(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기업 유치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영진전문대학교가 손을 맞잡는다. 지난 20일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에서 체결된 업무 협약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주요 협약내용은 △산학관 협력 지원을 위한 인적 교류 및 정보 교류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력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인재양성 및 국제 주문식 교육 등이다.대경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시 영진전문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맞춤형 고급 기술 인재를 육성·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진전문대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취업통계조사에서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6년간 평균 취업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진전문대는 실무위주의 교육과정을 개발, 교육함으로써 현장성이 높아지고, 기업은 신입사원 교육비용 절감 및 조기에 인재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어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주문식교육은 산업체로부터 교육 내용과 소요인력을 주문받아 요구에 맞춰 취업을 도와주는 맞춤식 교육시스템이다.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산학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분야의 성과 거양 및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력양성을 통해 대구경북의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1

iM뱅크·광주은행, ‘2024 달빛동맹 교류행사’ 실시

iM뱅크와 광주은행의 직원들이 지난 20일 대구 명소를 찾는 ‘2024 달빛동맹 교류’ 행사에 참가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구 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체결한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지난해 양사 임직원들은 전남 일원을 찾은데 이어 올해는 대구시에서 ESG관련 저출산 극복·지역아동 지원·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진행됐다.황병우 대구은은행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30명씩 약 60여명이 참가해 지난 20일 오전 대구 반월당을 찾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제빵학원에서 지역아동에게 전달될 쿠키를 직접 제조, 포장해 지역아동센터에 100통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극복 및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iM맘키트 제작도 제작했다. 맘키트 박스는 축하, 응원의 엽서와 함께 베냇저고리, 턱받이 등의 출산용품으로 구성됐으며 달성군 보건소에서 출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오후에는 대구 앞산을 찾아 환경보호를 위한 ‘씨앗 비행기’ 날리기와 함께 ‘변함없는 달빛동맹’ 자물쇠와 리본을 걸며 달빛동맹의 의미를 새겼다.‘씨앗 비행기’는 물에 녹는 종이로 제작돼 꽃씨가 내장돼 있으며 꽃을 피워 벌꿀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소원을 적는 형식이다. 참가자들은 비행기를 대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날리며 양사간 교류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황병우 은행장은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달빛동맹 교류행사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경주 SMR산단·구미 반도체단지·울진 수소산단 ‘새 동력’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지도를 새로 쓰겠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영남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북 각 지역의 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각 자치단체의 기대가 커지고, 이를 구체화 하려는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경주에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윤 대통령은 “경주에 3000억원 규모의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원전산업 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한울 3·4호기를 차질없이 건설해 신산업화에 경북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경북은 6기의 원전과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단(후보지) 등 연구개발부터 원전 운영까지 원전산업 전주기 역량이 결집된 지역이다. 정부는 SMR 분야 혁신제작 기술과 공정 연구개발에 착수하고 SMR 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SMR 산업을 이끌 혁신기자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까지 산업부가 800억 원 규모의 원전산업성장펀드를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구미산단, 반도체 소부장 허브로구미 국가산업단지 일대가 첨단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공급 특화단지로 거듭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구미산단을 반도체 특화단지(총면적 3607만㎡)로 조성해 수도권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와 연계된 소재·부품 등 후방 산업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5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구미산단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정부는 현재 세계 3위 수준인 300㎜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 판) 시장 점유율을 세계 2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특히 구미산단을 반도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후방기지 역할 뿐아니라 전력반도체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등 ‘미래 반도체’산업 기반을 닦는 자체 생태계를 갖춘 특화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방위산업 첨단화 대응을 위해 구미 지역에 오는 2026년까지 방산용 시스템반도체 검증 인프라를 구축, 국내 팹리스의 방산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 또 반도체 신뢰성 검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비 100억원 등 총 167억원을 투입한다.△울진, 청정수소 생산 거점 육성원전이 밀집한 지역인 울진은 국내 청정수소 생산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울진에서 청정수소가 생산되면 수소운송을 위해 수소배관망 건설이 필수적”이라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마중물로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현재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안에 30여 개의 연료전지 기업이 모여 수소연료전지 국산화를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다”며 “이곳에서 부품소재 성능평가와 국산화 시범작업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김락현·장인설기자

2024-06-20

포스코퓨처엠, 최신화된 탄소중립 로드맵 공유

포스코퓨처엠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관리 △안전보건 문화 확산△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핵심 이슈로 도출했다.해당 이슈를 향후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KPI 등과 연계해 경영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환경(E) 부문에서는 최신화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대응 현황을 공개했다.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담조직을 설립,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법·규제, 시장과 기술 개발 동향, 고객사 요구사항, 동종산업 이행현황, 회사의 사업전략 연계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목표와 실행계획을 업데이트했다. 또한 환경 관련 선진시장의 요구와 규제에 대한 대응 경과도 공개했다.EU의 배터리 관련 입법 취지에 따라 전과정 영향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에 대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이밖에 지난해에 신설한 생물다양성 정책, 산림파괴 방지정책과 더불어 황산화물 저감시설 설치, 소성로 연료 전환, 최종 방류구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 등 환경영향 저감활동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2022년도에 국내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한바 있다.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분석해 ESG 핵심이슈를 도출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보고해 ESG 책임경영을 한층 고도화했다. 2023년부터는 ESG 정책집도 신설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올해 5월 개정해 환경·윤리·인권·공급망 등 다양한 ESG 활동과 그 영향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 제고를 유도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S) 부문에서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해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외부 전문 평가기관과 협력해 공급사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23년 공급사 근로손실재해율(LTIFR)은 2021년 대비 52%p 감소했다.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이사회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ESG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0

LH 대경본부, 든든전세주택 등 신축 매입약정 603호 추가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20일 든든전세주택 301호를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내 총 603호를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3월 진행한 1차 공고 1천437호의 매입계획에 추가함으로써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총 2040호를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매입한다.이번 2차 매입에는 ‘든든전세주택’ 공급유형이 새로 도입됐고, 신혼부부와 청년층 지원을 위한 주택 매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든든전세주택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면적 60㎡ 이상 85㎡ 이하의 아파트, 연립,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단지형 연립)을 대상으로 매입한다.매입 이후에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 형태로 공급해 최장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신생아·다자녀 가구에는 입주자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해 우선 입주할 기회를 제공한다.또, 신축 매입약정 사업의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업해 프로젝트 파이넨싱(PF)대출 보증을 도입하고, 세제 감면과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도 준다.HUG의 PF대출 보증은 30세대 이상 신축 매입임대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자에게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세대 전용면적에 따라 사업비의 70~80% 범위에서 HUG가 금융기관에 대출 보증을 하며, 사업자는 일반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신축 매입임대 주택 건설을 위해 토지를 매도하는 자의 양도세를 10%감면하며, 주택 건설사업자가 부담하는 취득세도 10% 감면해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특히 지난 3월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신축 매입임대 주택은 용도지역별 최대 120% 범위에서 지자체 조례에 따라 용적률 완화도 가능하다.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신청자의 편의와 물량 확보를 위해 연중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신청은 LH 대경본부로 방문 접수하거나 경북 지역 주택 소재지에 한해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0

은행·보험업권, 부동산 PF 신디케이트론 출범

은행·보험업권이 부동산 PF 시장의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을 출범했다.금융위원회는 5개 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5월 14일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조성방안 발표 직후 은행·보험업권 신디케이트론 참여 금융회사들은 각 업권 협회와 함께 6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신디케이트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객관적·합리적으로 개선해 사업성이 충분한 대다수의 정상사업장에는 자금을 확실하게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장을 PF 시장참여자가 스스로 재구조화·정리를 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다.사업성 평가기준 개선과 함께 부동산 PF 시장에 자금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참여 금융회사는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하고, 향후 대출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을 봐가며 필요 시 최대 5조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 PF 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 간 분쟁이 없는 사업장으로 할 예정이다.대상 차주는 해당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업자로 할 계획이다.신디케이트론은 차주 유형 및 자금 용도에 따라, 경·공매 낙찰을 받아 신규로 부동산 PF 사업을 진행하기 희망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소유권·인허가권을 양수받아 수의계약으로 사업장을 인수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차주에게 대출하는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이 각각 마련됐다.또한 NPL 금융기관 및 NPL 펀드가 부동산 PF 사업장 NPL 할인매입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NPL 투자기관 대출’,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공사비 부족 등 유동성 애로를 겪는 사업장에 대출하는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대출’ 등 4개의 유형으로 구성됐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공공부문의 손실 흡수와 같은 별도 보강 장치 없이 금융업권이 스스로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민간재원만으로 조성됐다는 점에 대해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에 참여한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0

KB금융,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KB금융그룹이 오는 7월 11일까지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의 AI관련 혁신 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혁신 과제는 △고객센터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KB국민은행) △보험금 청구 서류 위변조 탐지 시스템(KB손해보험) △전화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KB국민카드)다. 각 사업별로 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3천만원)과 KB금융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운영중인 강남 HUB 내에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을 제공된다. 나아가 ‘KB스타터스’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윤종규 전 회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7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누적 투자규모는 2천178억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KB Innovation HU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오는 7월 말 최종 참여 스타트업이 발표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AI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KB금융 계열사와 함께 높은 시너지를 일으킬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0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 박차

한국수력원자력원자력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청정수소 사업화 기반 마련에 나섰다.한수원은 지난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서는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의 성공적인 수행과 적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운영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안전․규제, 법․제도 등)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2022년부터 2년간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4년간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정부출연금 290억 원)을 수행할 계획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청정수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으로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0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조기 석방 ‘뜨거운 관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언제쯤 석방될 것인가가 지역의 관심사로 부상되고 있다.이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2년 형이 확정돼 수감 중에 있다. 총 24개월 형기 중 6월 현재 14개월을 복역, 만기출소는 10개월을 남겨뒀다. 가석방 대상자는 이론상으로는 복역 1/3이상이면 해당되나 현실적으로는 70% 이상을 채운 수형자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2년 선고된 이 전 회장의 70%는 17개월이다. 14개월을 복역한 이 전 회장이 17개월이 되려면 아직 3개월이 더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포항의 법조계는 60%를 넘긴 마당인 만큼 이 전 회장이 지금 가석방 된다고 해도 그리 문제 삼을 일은 아닐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이 전 회장 앞에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 수두룩한 만큼 한두 달 먼저 석방되는 것을 국민들도 이해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에코프로 주주들과 포항시민들도 “법 적용의 형평성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은 이제 어느 정도는 복역했고, 더욱이 이차전지 국제경기가 불투명해 관련 업계가 지금 초비상이 걸린 만큼 하루빨리 경영에 복귀해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도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이 전 회장의 가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이 시장은 관계기관 등에 “이 전 회장 부재로 에코프로 그룹은 계획된 투자가 취소되는 등 후유증이 심각하다”며 이차전지 분야에서 양극재를 세계 최고 반열에 끌어 올린 이 전 회장이 다시 한 번 지역과 국가경제를 선도 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며 읍소하고 있다.앞서 포항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지역 경제계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말까지 시민 20여 만 명의 서명을 받아 이 전 회장이 올 3.1절 특사로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탄원서를 대통령실을 비롯한 관계부처에 전달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은 “에코프로그룹이 이차전지 기술력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2028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21만 평에 약 2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으로 있으나 투자 확정 등의 의사 결정이 신속하게 되지 않는 점 등이 보여 안타깝다”면서 이 전 회장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산적해 있음을 법무부가 고민해 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LH, 아동복지시설 등 종사자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교육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립준비청년의 첫 출발을 응원한다. LH는 20일 전국 아동복지시설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거지원 교육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LH는 지난 5월 국토부 주관 자립준비청년 정책 간담회에서 아동복지시설 현장 종사자에 대한 주거지원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17개 시·도 가정위탁지원센터와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바람개비서포터즈 등 6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하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교육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LH 주거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세임대 사업의 신청절차, 구비서류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LH는 지난 18일부터 이번 교육 내용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LH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LH는 시설을 떠나 새출발을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주거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6759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했다.지난해 우리은행,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686명의 주택청약저축 가입 등을 지원해 자립준비청년의 장기적 자립을 도왔다.또한 지난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협력해 161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주택 첫 입주 시 필요한 생필품, 가재도구 등 구비 지원을 위한 입주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LH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전담 콜센터인 ‘유스타트(Youth+Start) 상담센터(1670-228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정부, 유류세 인하 두달 연장… 인하폭은 축소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으로 결정한 것이다.오는 8월 31일까지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25%에서 2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37%에서 30%로 조정한다.이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한다.이번 조치에 따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전 대비 휘발유 △164원/리터(ℓ), 경유 △174원/리터(ℓ), 액화석유가스(LPG)부탄 △61원/리터(ℓ)의 세부담이 경감된다.정부는 발전원가 부담에 따른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여건 등을 감안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등 발전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15%) 조치를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할 계획이다.휘발유,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유류세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지난 17일 시행했다.석유정제업자 등에 대해 6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유류 반출량이 제한된다. 휘발유·경유는 전년동기대비 115%,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전년동기대비 120%이다.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고시를 위반할 경우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향후 매점매석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국세청·관세청 등과 협업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석유관리원·소비자원 및 각 시·도에서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한 신고 접수를 오는 9월30일까지 받을 계획이다.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개정안은 19~20일 입법예고, 25일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등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포항상의, 소상공인·예비창업자 등 맞춤상담

포항상공회의소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19일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을 실시했다.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은 경영·기술지도사, 노무사, 변호사, 관세사, 변리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인력 풀을 구성했다.창업·벤처, 인사·노무, 세무, 마케팅, 생산관리, 수출(FTA), 경영전략, IP(지식재산, 특허) 등 기업경영 관련 전반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올해에도 예비창업자들의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고 있고, 전반적인 인사·노무 분야에 대한 상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이번 상담에서는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와 공정거래이동상담을 병행실시하여 하도급법, 공정거래법 등 기업들의 공정거래법상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식업 가맹에 관한 상담을 신청했던 장선호(35)씨는 "점포 매출액이 예상매출액에 못 미칠 경우 투자 비용 반환 요구를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물어봤다"며 "평상시 제대로 알지 못했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준 자리였다"고 했다.전문상담은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0-1222)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한편, 차기 상담일정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상공회의소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포스코 장인화 회장, 글로벌 무대서 ‘미래 비전’ 제시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초일류 미래기업의 도약을 위한 그룹 경쟁력 확보 전략을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다.장 회장은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개최한 ‘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Global Steel Dynamics Forum은 1986년부터 시작된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세계 주요 철강사를 비롯해 설비·엔지니어링,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브랜드 클리프스 회장, 마크 밀레트 스틸다이나믹스 회장, 자얀트 아치리아 JSW 회장 등 세계 주요 철강업계 리더 및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철강산업 현안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장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철강 분야는 저탄소 공급체계를 통한 녹색 전환과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디지털 전환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 REX’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사람, AI, 그리고 로봇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 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녹색 전환(GX)와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통해 초격차 원가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위험·고강도 작업을 AI·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리튬·니켈 등 원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개발까지 풀 밸류 체인 완성과 조기 상업화를 위한 흔들림 없는 투자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또한 전통적인 제조업 이미지가 강한 철강산업에 젊고 역동적인 기업 조직문화 확산과 Gen Z 등 미래 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공유하며,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포스코가 온라인 게임업계와 협업해 선보인 애니메이션 광고 ‘판타스틸(Fantasteel)’을 소개했다. 판타스틸은 광고는 총 조회수가 3400만회에 육박할 정도로 젊은 세대에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철강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탄소중립 등 당면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기조연설 후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한 필립 엥글린(Philipp Englin) WSD 회장 질문에 장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KT “대구·경북 제조기업 든든한 동반자 될 것”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AICT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전환의 다양한 스마트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대구·경북 제조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된다. KT는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대구, 포항, 구미, 안동지역 제조기업 경영진 130여 명을 초청해 ‘디지털혁신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고객초청 제조섹터 AICT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KT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 이동철 상무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통한 기업디지털전환지원(한국산업단지공단 윤창배 디지털혁신본부장) △중대재해처벌법 이슈 대응(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태완 지사장) △제조업 DX가속화를 위한 Chat GPT 활용사례(타임리 김대환 대표) △고숙련 일학습병행 P-TECH (한국폴리텍대학 정재승 교수) 등 제조업 분야의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또한, △산자부 AI 자율제조전략 1.0 및 로봇 물류자동화(KT Robot플랫폼담당 이상호 상무) △제조분야 AICC 적용사례(KT AICC담당 신철희 팀장) △IoT기반 안전/공간DX 혁신사례(KT IoT사업담당 홍승훈 팀장) 강연을 통해 제조업에 필요한 디지털혁신 사례를 소개했다.최근 정부는 AI 자율제조전략 1.0과 디지털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등 제조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KT는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 중심의 AICT기업으로서 다양한 스마트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조기업 디지털전환을 통한 제조산업 전반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KT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 서기홍 본부장은 “KT는 고객이 경영하는 업(業)이 더불어 성공할 수 있도록 AICT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전환을 통해 생산성 향상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KT그룹 전체의 기술력과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보모터스 이유경 사장은 “스마트제조에 대한 최신 정보와 기술적 지식을 얻고, KT AICT 스마트제조 솔루션의 실제 도입 사례와 성공 사례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과 AI 자율제조전략 정부정책, 그리고 기업경영의 이슈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 제조업 Chat GPT 활용방안은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9

“건강 상담·친환경 휴게시설 확보” 포스코이앤씨, 온열질환 예방 강화

포스코이앤씨가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정훤우 안전보건책임이사(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일일 단위 전국현장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폭염 단계에 따른 휴식시간 및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시설 구축상태 점검에 나선 것이다.온열질환 취약작업 공간인 옥외·밀폐공간을 특별관리 하기 위해 사전 허가절차를 강화하고 작업공간 출입 전,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2인1조 작업수칙 준수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다.또한 휴게시간 운영 및 작업제한 프로세스를 안내함으로써 혹서기 폭염 위험도별로 작업을 실시하고,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건강관리 프로세스(Process)’를 운영하는 등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휴게시설 및 보냉장구를 확보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 및 각 사업본부장 등 경영진들도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작업 여건을 직접 챙기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에 맞춰 전 현장이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찾아가는 건강케어 △찾아가는 CPR 교육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혹서기 예방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내 최초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인 ‘ECO REST’를 개발해 근로자 휴게 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 폭염에 취약한 지역과 전력수급에 문제가 있는 현장을 대상으로 태양광 친환경 휴게시설 설치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총 12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는 최대 18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도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보건을 회사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관리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재해 리스크 예방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한국수력원자력 총괄건축가로 한만원 건축가 위촉

한만원(HnSa건축사사무소) 건축가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총괄 건축가에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18일  위촉된 한만원 총괄건축가는 한수원의 건축·공간환경 정책 및 전략, 건축사업의 기획·설계, 디자인기준 및 지침 등 건축 분야와 관련한 총괄조정 및 자문을 맡는다.한수원은 그동안 사업부문별로 추진해 오던 건축사업에 민간전문가인 총괄건축가를 참여시켜 향후 건립하는 건축물 및 기반시설물의 기획·설계업무를 통합관리하고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관련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업이미지 및 지역 경관의 개선에 기여하게 한다는 방침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건축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해서는 총괄건축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풍부한 학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수원의 건축문화를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만원 건축가는 홍익대학교를 졸업,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 석사학위, 세계적인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 스튜디오에서 실무를 익혔다. 이후 HnSa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외 유명 건축가들과도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공공분야에서는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했으며, 중앙대, 홍익대 등에서 건축설계 강의. 대표작으로는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안중성당, 왈종미술관, 디어스 사옥,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등이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9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과 MOU 체결

국내 발생이 예상되는 방사성폐기물을 사전에 저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8일 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RCARO)과 방폐물 관리사업 역량 강화와 정보공유 및 기술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연구와 교육훈련 등의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022년 한국 정부 제안 및 IAEA와 회원국의 합의로 설립된 기관이다.공단은 이번 RCARO와의 기술협력으로 방사성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국내 유휴 방사선장비의 아태지역에 대한 기술이전 지원을 추진한다.국내의 대표적인 방사선 유휴 장비에는 방사성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사이클로트론, 수술환자의 혈액백에 사용되는 혈액조사기 등이 있다. 이들 장비는 부피가 매우 커서 향후 대량의 방사성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것들이다.방사성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유휴 장비는 수억원에서 백억원의 고가로 아태지역에 지원할 경우 수혜국에서는 경제적 이득과 더불어 선진 의료기술 확보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원자력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뿐만아니라, 방폐물 발생 원천 저감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9

경북동해안 제조업·서비스업 등 실물경제 위축

지난 4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수산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전년동월대비 동향에 따르면,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은 86만 t(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31.5% 감소했다.포스코는 6월까지 노후한 일부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고 개수공사를 진행했다. 전체 조강생산량은 263만8000t으로 포항 -31.5%, 광양 +5.8%로 총 10.2% 줄었다.포항 철강산단 생산액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1차금속(-14.5%)을 중심으로 줄었는데,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철근수요 감소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19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1.6% 증가했으나 외국인 관광객이 67.3% 줄었다. 숙박유형별로는 콘도 및 리조트 등이 2.8% 늘었으나 호텔 등이 -9.1% 감소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전년동월대비 9%, 포항운하 방문객수(-22.6%)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29.4%)도 줄었다.4월 중 기상 여건으로 인해 휴항이 7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산물 생산량은 1만2000t으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어류(-9.4%), 연체동물(-9.2%) 등이 감소했으나 갑각류 등이 30.8% 늘었다. 수산물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했다.수출은 9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9% 줄었다. 품목별로는 화학공업제품(-33.9%), 철강금속제품(-7.3%)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15.5%)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철강산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6% 줄었다. 수입은 8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1%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포항(-32.6%), 경주(-52.8%) 등이 감소했다.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7.2% 줄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이 9.2% 증가했으나 의복·신발(-16.4%), 식료품(-1.7%) 등이 감소했다.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건축착공면적은 50.3%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65.9% 감소했다.아파트매매·전세 가격은 포항 지역이 0.2%, 0.5% 전월대비 하락했고 경주지역은 0.4%, 0.2% 각각 상승했다.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11.8% 증가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8

생성형 AI와 인간의 협업 가능한가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 연구사업인 ‘경주위한!에너지드림’ 연구팀(책임교수 김명석)의 제4차 분기포럼이 열렸다. 사진주제는 ‘생성형 AI와 미래에너지 교육’으로 지난 14일 비대면과 대면의 하이브리드로 개최됐다. 이날 대학생, 교수, 일반인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혁신센터의 협찬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선임연구원 최종환 박사가 ‘생성형AI와 인간의 협업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막을 열었다.이어 호남대 이문영 교수가 ‘생성형AI를 적용한 수업 설계 연구’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이 주최하는 교수법 연수과정에서 AI를 활용한 교수법 강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위덕대 김명석 교수의 발표는 바로 이 교수법을 2024학년도 1학기에 대학 교양수업에 적용하고 미래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례이다.국제언론인협회(IPI) 아시아담당 부회장으로 있는 조선일보 최우석 부국장이 ‘AI 시대와 원자력’을 발표했다. 10여 년 전만 해도 2050년 전기 사용량이 2~4배쯤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는데 AI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은 100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최우석 부국장은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발전원으로 불가능하며,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원으로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은 핵융합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핵융합 발전은 폭발 위험이 없고 고준위 방폐물도 배출하지 않는다.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논평에서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SMR, 핵융합발전 등 차세대 원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참가자 A씨(25)는 “참가자들 다수가 월성원전이 있고 SMR이 건설되는 경주, 포항에 살기 때문에 이 발표는 더 큰 화두로 다가왔다”며 “‘미래에너지’와 관련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 사례는 드물다. 우리가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 주었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8

나눔역량 키우는 포스코 1%나눔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Change My Town’ 사업을 올해부터 사업 규모와 지역을 확대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Change My Town’은 지역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시설과 지원 활동 등을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까지 추진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임직원이 지역사회 개선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기획해 제안서를 작성하면 재단에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공익성·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한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실행 예산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활동종료 후 소감문, 사진 등을 제출해 결과를 공유한다.특히 올해부터는 포항·광양지역 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있는 인천·성남 등 여러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포스코 외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사업회사까지 함께해 상반기에 2400여 명이 142건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에서는 포항시 북구 중앙로의 문화예술작가 모임인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다수의 장애인 작가가 활동 중인 꿈틀로 문화거리를 찾아가 공방의 계단 경사판을 설치해주고, 노후 등기구 교체·데크 도색 등 보수활동을 지원했다. 광양 EIC기술부는 지역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역아동센터 내 출입구 및 계단에 미끄럼 방지 시공 등을 해주며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화분 만들기도 진행했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기부금만큼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후원해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8

간이과세 적용 8000만→1억400만원 미만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이 1억400만 원으로 상향된다.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의무는 8천만 원 이상 개인사업자까지 확대된다.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 관련 제도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간이과세배제 업종기준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피부미용업 및 네일아트 등 기타 미용업은 면적과 관계없이 간이과세 적용이 가능토록 했다.부가가치세 매입자납부 특례제도의 적용대상 품목은 ‘비철금속류 스크랩’으로 확대 시행된다.비철금속 스크랩을 취급하는 사업자는 지정금융회사(13개)에 스크랩등거래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시행일 이후 비철금속 스크랩을 거래 시 반드시 스크랩등거래계좌를 통해 대금결제를 해야 한다. 전용계좌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거래 쌍방에게 비철금속 스크랩가액의 10%가 가산세로 부과되고 매입자는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없다. 매입자가 부가가치세를 지연입금 할 경우에도 공급받은 날의 다음 날부터 입금한 날까지의 기간에 대해 가산세가 부과된다.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의무가 있는 사업자가 홈택스에서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는 경우, 의무가입대상 여부를 안내하고 현금영수증 가맹점 가입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가입절차 개선으로 가맹점 가입의무자가 미가입으로 인한 가산세 및 감면배제 등 세무상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8

플랜텍, ESG 정책집 발간

(주)플랜텍은 최근 ESG 분야별 정책과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ESG 정책집을 발간했다.정책집은 △환경 △안전·보건 △인권경영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공급망 △이해관계자 참여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정책 등 총 10개의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ESG 정책집은 회사 홈페이지와 올해 발간 예정인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김복태 플랜텍 대표이사는 “ESG 정책집 발간은 ESG 경영을 체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주)플랜텍은 ‘2022 포스코플랜텍 기업시민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선제적인 ESG 경영을 추진해 왔다.사내 ESG 실천가이드라인 및 ESG 매거진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ESG 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또한 하우스 농가에서 비료로 사용되는 이산화탄소는 대기오염을 유발하는데, (주)플랜텍은 이를 저감시킬 수 있는 ‘시설원예 농업용 촉매형 탄산가스 발생기’를 자체 개발했다.경남·경북농업기술원에 기탁하는 등 회사의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