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으로 보는 경제 이슈
반년만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 5월(잠정)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6조원이 늘었다. 가계부채 증가는 결과적으로 가계의 소비여력을 약화시켜 내수 부진의 지속적 사유로 작동하기 쉬운데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거나 집값이 하락할 경우 무리한 대출이나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부담이 남은 상태에서 자산가치 하락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최근의 주담대 급증 배경에는 대출을 동원한 갭투자 등으로 인한 자본수익을 노리는 갭투자 목적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무리한 집값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 의지에 비추어 최대한 조심할 필요가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