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반 ‘2 Core + New Engine’ 전략 공개··· TNFD 리포트 첫 도입
포스코홀딩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그룹 성장 전략과 생물다양성 관련 공시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 6월 30일 발간했다. 포스코그룹의 8개 주요 계열사도 각 사의 ESG 성과를 포함한 개별 지속가능보고서를 함께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인프라·신사업을 아우르는 ‘2 Core + New Engine’ 그룹 성장전략을 ESG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아울러 국내외 15개 주요 사업회사의 ESG 정량·정성 데이터를 통합해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현황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시(TCFD)에 이어 올해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리포트 페이지를 신설한 것이 이번 보고서의 주요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TNFD가 제시한 ‘LEAP’ 프레임워크에 기반해 그룹 내 193개 연결법인, 207개 사업장의 자연자본 영향과 의존도를 국립생태원과 공동 분석했다.
LEAP는 △접점지역 식별(Locate) △영향·의존도 평가(Evaluate) △리스크 및 기회 분석(Assess) △대응방안 제안(Propose)의 네 단계로 구성된 자연관련 정보 분석 모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04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해왔으며, 202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는 연결 기준의 통합 보고서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각각의 ESG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개별 보고서를 함께 발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7월 4일 보고서를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www.posco-inc.com) 및 각 사업회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