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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9.1%↑⋯투자자 거래대금도 급증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7-08 14:38 게재일 2025-07-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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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6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증시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지역 상장법인 123사의 시가총액은 83조 288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9.1% 늘어났다.

일반서비스가 30.5% 증가했고, 전기·전자 14.9%, 금속 3.9%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5사의 시가총액은 전달보다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액은 한화시스템 2조 3804억 원, 한전기술 1조 5861억 원, 이수페타시스 1조 204억 원, POSCO홀딩스 8903억 원, 포스코퓨처엠 7592억 원 순을 보였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8사의 시가총액은 한 달 전보다 0.9% 증가했으며, 에스앤에스텍 1694억 원, 시노펙스 886억 원 등이 증가액이 많았다.

투자자 거래대금은 전달보다 51.9%, 4조 6980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50.5%(1조 5095억 원), 기타법인 98.7%(843억 원), 금융투자 64.7%(126억 원)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지역 상장법인 중 유가증권시장 주가 상승률은 한전기술이 6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수페타시스 36.2%, 세원정공 32.6%, 한화시스템 27.8%, 이월드 14.6%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진바이오팜, 세아메카닉스의 주가 상승률이 각 59.8%와 46.3%에 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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