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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철강산단 1분기 생산, 작년보다 11.8% 감소

올해 1분기 중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1.8%, 수출은 3.0%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의 ‘포항철강산업단지 경제동향’에 따르면 철강 공단의 3월 생산은 전달보다 14.4%가 늘고, 수출은 13.9%가 증가, 일단 2월의 침체분위기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3월 누계로 본 1분기 전체의 실적에선 생산은 지난해 1분기보다 11.8%, 수출은 3.0% 각각 감소했다. 고용은 3월 말 현재 1만3407명으로 2월보다는 6명이 늘어났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87명이 줄었다. 포항철강공단 측은 철강재 생산이 국내 주력산업의 침체, 건설 경기 부진, 수출 환경 악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상황이 어려워진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또 수출도 글로벌 수요 둔화, 중국발 공급과잉 및 가격 경쟁 심화, 미국 보호무역 정책 강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경제의 한 전문가는 “포항의 경제 중심인 철강산업은 당분간 트럼프 관세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더욱 상황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포항시 등은 최우선으로 지역 내 철강 공단 내 주요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민-관 연계 소통 채널을 적어도 올 한해 긴밀하게 유지해 가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2

미·중 “90일간 관세 115% 인하… 상호 이익 중시”

미국과 중국의 양국 간 관세 인상으로 무역전쟁이 격화되던 가운데 스위스 현지 시각 10~11일(한국시간 11~12일) 이틀간 열린 미국과 중국 양 정부의 고위급 회담 결과, 쌍방이 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중국의 첫 각료급 협의는 미국 측에서 베센트 재무장관과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출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何立峰) 경제정책 담당 부총리가 출석해 이틀간 진행됐다. 뉴욕타임스는 양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이며 상호이익이 되는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해”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으로 양국이 협의를 지속하는 가운데 양국 간 무역에서 상호 간의 관세 대부분을 정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국간 합의와 관련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관세 145%는 90일간 30%가 적용된다. 또 중국의 대미 수입관세 125%는 10%로 인하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이 그동안 적용했던 중국에 대한 145% 관세는 마약류 약물 관련 대책으로 설정한 20%에 상호관세와 관련한 기본세율 10%(당초는 24%), 그리고 추가 상호관세 상승분 115%였으나, 기본세율 10%와 마약류 대책을 위한 20%인 30%는 그대로 유지하고, 여기에 처음 상호관세율로 추가했던 24%는 90일 동안 정지하고 나머지 115%의 추가 세율은 이번 합의를 통해 삭감하기로 했다. 결국 앞으로 미·중 양국 간 추가적인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다면 90일 이후 대중 수입 관세율은 최종적으로 현재 합의된 30%에 24%가 추가된 54%가 된다는 계산이다. 중국은 애초 34%에 누적 보복관세를 합한 총 125%의 대미 수입관세가 적용되었으나 10%는 그대로 유지하고 115%를 이번 합의에서 삭감했지만, 애초 34%의 관세율은 90일 동안만 24%가 적용 정지된 상태다. 따라서 90일 이후까지 추가적인 협의가 없는 상태로 유지된다면 90일 후에는 중국의 대미수입 관세율은 34%가 된다. 이번 양국 간의 협의에는 자동차나 철강·알루미늄 제품 등에 매겨진 분야별 관세는 양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고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의 국영 신화통신은 12일 오후 “양측은 중국과 미국, 또는 합의된 제3국에서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양측은 관련 경제·무역 문제에 관해 실무급 협의를 할 수 있다”라는 중국 상무부 대변인의 말은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개월 만에 일시 148엔대까지 하락하며 달러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철강 분야의 한 전문가는 “적어도 이번 미·중 합의에서 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한 분야별 관세는 현상 유지로 협상에서 빠진 것은 다행이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미 트럼프행정부가 어떠한 자세로 다른 나라들과 협상하는지에 따라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 만큼 기존에 추진을 검토하고 있던 국내 제조업의 기반인 철강업과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비롯한 지원방안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조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2

HS화성, 서울 면목본동 2·5구역 정비사업 수주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이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2구역과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성과는 서울 핵심지역에서 HS화성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로, 수도권 시장 확대의 전략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수주한 면목본동 2구역은 중랑구 면목동 1526번지 일원에 총 321세대, 4개 동으로 조성되며, 5구역은 면목동 109-1 일원에 총 317세대, 4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위 2곳은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 해 있어 총 638세대 주거단지가 조성 되며, 7호선 면목역 인근의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은 물론 정주 여건 또한 뛰어나다. 앞서 HS화성은 지난해 인근 중랑구 면목동 127-26번지 일대의 면목역 2의5구역(267세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2개 구역까지 확보하면서, 3개 구역 총 900세대 이상을 서울 동북권에 연속 수주하게 됐다. 이는 단순 수주를 넘어 중랑구 면목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모아타운 통합 개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1·3·4구역 수주까지 이어질 경우 면목동 모아타운 약 1500세대 규모의 대단위 주거 타운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HS화성은 이 같은 통합 개발을 통해 삼성물산의 스마트 시스템 ‘홈닉’은 물론 커뮤니티 특화설계 등 ‘파크드림 타운화 전략’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수도권 시장 내 HS화성을 널리 알리는 브랜드 단지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HS화성 서울지사장은 “이번 연속 수주는 HS화성이 서울 및 수도권 정비시장에 본격 진출했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HS화성만의 기술력과 설계 경쟁력을 기반으로 랜드마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2

4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소폭 증가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4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지역 상장법인 124개 회사의 시가총액은 77조 2111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7526억 원) 늘었다. 업종별 증가율은 전기·전자 5.6%, 일반서비스 7.2%, 전기·가스 8.5% 등으로 조사됐다. 시장별 시가총액 증가율은 유가증권시장 0.5%, 코스닥시장 3.6%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화시스템의 시가총액이 1조 3035억 원 늘어 증가액이 가장 컸고, 한전기술 4013억 원, 포스코퓨처엠 3563억 원, 한국가스공사 2954억 원, iM금융지주 2163억 원이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는 곳은 에스앤에스텍(676억 원), 한중엔시에스(593억 원), 오리엔트정공(505억 원), 피엔티(416억 원), 동신건설(336억 원) 순을 보였다. 지난달 지역의 투자자 거래대금은 전달 대비 10.9%(4020억 원) 감소했다. 개인 거래대금이 5311억 원(14.4%) 줄고, 기타법인 거래대금이 265억 원(26%)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별 투자자 거래대금 감소폭은 유가증권시장 20.3%, 코스닥시장 4.3%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지역 상장법인 중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호에이엘, 한화시스템의 주가 상승률이 각 23.2%와 21.5%로 가장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비케이홀딩스, 한중엔시에스의 주가 상승률이 각 34.4%와 32.2%에 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2

한국폴리텍대,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이 올해에는 항공과 로봇분야까지 더한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를 개최한다. 12일 한국폴리텍대학은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 발굴을 위해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전국에 있는 주요 캠퍼스에서 분야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디자인 △전기자동제어 △30초 영상 △메타버스 게임개발 △전자캐드(CAD) △기계설계/모델링(Modelling) △바이오 △반도체 △항공 △로봇 10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항공(CATIA 기반 디지털 목업)과 로봇 분야를 새롭게 신설해 제1회 수상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대구 경북지역에서 참여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는 대구캠퍼스와 영천의 로봇캠퍼스가 두 군데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8명(팀)에게는 총상금 2185만 원과 함께 고용노동부장관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는 예비 기술인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기술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5개교 546명이 참가해, 200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고교생들이 다양한 기술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산업 변화에 맞춘 직업교육으로 미래 인재 성장을 돕겠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술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는 값진 경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2

빈집·빈 건축물 무상 임대… 포항 상권 활기 찾나

포항 지역 상권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철강 산업 부진과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인들은 생계 위협에 내몰리고 있으며, 원도심 상권은 이미 ‘고사 직전’이라는 절망적인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포항시 중심상권인 중앙상가 일대는 과거의 활기를 잃은 지 오래다. 인적이 드문 거리는 폐업한 점포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으며, 건축설계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설계 의뢰가 단 한 건도 없다”며 지역 경제의 침체 상황을 실감케 했다. 상인 손모 씨는 “경기 불황도 문제지만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크다”며 “최저임금 등 제도 개선 없이 상권 회복은 어렵다”고 호소했다. 상인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경기 회복을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생계에 도움이 될 실질적 대책은 부족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상인은 “장밋빛 홍보가 아니라 지금 당장 피부에 와닿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포항시는 ‘빈집·빈건축물 소유자와 수요자 매칭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의 돌파구를 찾고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빈 점포나 빈 건축물을 무상 임대해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창업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2025년 1월 빈건축물 소유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6월까지 예비 창업자의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자는 3년간 무상 임대 혜택과 함께, 건물 내부 정리 및 리모델링 비용까지 지원받는다. 청년 창업자는 우선 선발되며, IT, 카페, 편집샵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에 대해 폭넓게 문을 열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공간 지원이 아니라, 원도심 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 창업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공동체 재생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선 상인들은 여전히 당장 눈앞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빈 건축물 매칭 사업이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하나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남을지, 시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5-12

중기중앙회,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 개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에서 꼭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주제로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의 75.7%가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경제성장 견인’을 꼽았다”며 “지금 중소·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국민도 정치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큰 상황인데, 경제문제만큼은 여·야를 떠나 모두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한국경제는 내수 침체와 고령화,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민주당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부여, 납품 대금 연동 대상에 에너지·운송비 포함,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 중소기업계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 경제는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중소기업계에서 제안한 근로 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업종별·기업 규모별 차등화, 예방 중심의 산업재해 감축 방안 마련, 지방 노후 산단 민간투자 활성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계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들을 제언한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산업은 변화하고 있지만, 대기업 중심 성장정책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과 제조업의 부흥, 양극화 해소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이상명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배영숙 파초 대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오동윤 동아대 교수 △구인혁 숙명여대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2

유럽 5개 노선 할인 프로모션 티웨이항공, 내달 1일까지 진행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1일까지 ‘유럽 여행의 달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유럽 여행의 달인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자그레브·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 총 5개 유럽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하는 유럽 항공권 결제 시 적용 가능한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 기간 출발하는 유럽 노선 예약 시 10만 원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항공권 쿠폰도 증정한다. 또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유럽 노선 예약 시 ‘유럽여행’ 코드를 입력하면 △로마·바르셀로나 5% 할인 △자그레브·파리·프랑크푸르트 1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2026년 3월 28일까지다. 여기에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되는 장거리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퍼 프리미엄 존’ 좌석 지정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노선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석인 ‘수퍼 프리미엄 존’ 좌석 지정 시 3만 원 할인으로 보다 편안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노선별 탑승 기간은 상이하다. 아울러 티웨이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제휴를 통해 유럽 여행 베스트 상품 추가 단독 할인을 제공 중이다.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유럽 5개 도시 내에서 진행되는 시티투어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유럽 노선 동계 스케줄을 최근 오픈했다. 해당 기간 프랑크푸르트 매일 운항, 파리 주 5회(월·수·금·토·일), 로마 주 4회(화·수·목·일), 바르셀로나 주 4회(월·수·금·토) 운항할 예정이다. 유럽 노선 스케줄과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2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 전 지점 ‘GIFT WEEK’ 진행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동아백화점, NC)은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전 지점에서 ‘GIFT WEEK 나를 위해, 너를 위해’라는 테마로 가정의 달 대규모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이랜드 리테일 전 지점에서 동시 진행되며, 대구경북권 내 각 지점별로 차별화된 사은행사와 가격, 수량, 기간 한정의 스페셜 프로모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5월 14일 단 하루 쇼핑점에서는 동아IM뱅크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상품권 증정과 패션관에서 20만 원, 30만 원 이상 구매 시 피자몰 이용권 또는 리미니 식사권을 증정 한정행사를 진행한다. 수성점에서는 동아IM뱅크카드로 2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 증정 한정행사 등 특별 이벤트를 준비돼 고객들의 실질적 혜택을 높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쇼핑점과 수성점에서 치크, 더데이걸, 인디고키즈, 로엠걸즈, 애니바디 등 다양한 유아·키즈·주니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정의 달 특별가전이 열린다. 식품매장(동아쇼핑, 수성, 강북, 구미점)에서는 14일부터 3일간 왕사과, 골드키위 골라담기, 호주산 냉장찜갈비, 한돈 1등급 삼겹살, 목살, 들갈비 등 ‘미식캠핑’ 테마의 가격·수량 한정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14일부터 5일간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타임세일 ‘퇴근런’ 행사가 열린다. 또 14일부터 7일간 킴스클럽이 엄선한 월드클래스 수입 식품 셀렉션 ‘Uncle Kim‘s FOOD CABIN’,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생활용품 브랜드 라이벌전, 2개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2득템’ 행사, 오프라이스&애슐리 상품 특가전, 각종 양념, 오일, 소스, 간식, 간편식, 냉장, 냉동, 건강, 생활용품, 제과, 음료, 유제품, 치즈 등 킴스클럽 장보기 5월의 선물집 특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모던하우스는 대경권 전 지점(동아쇼핑, 수성, 강북 / NC엑스코, 경산점)에서 14일부터 행사기간 동안 ‘GIFT WEEK 나를 위해, 너를 위해’ 테마행사와 함께 실용적인 세트 구성 주방용품, 화사한 감성의 컬러풀 베딩&홈웨어, 야외활동 놀이용품, 센스 만점 키즈 시리즈 등 SUMMER MARKET 할인행사를 동시 진행해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2025-05-12

iM뱅크, ‘iM금융오픈 2025’ 이벤트 벤츠 1등 주인공 시상

iM뱅크는 지난 4월 개최된 KLPGA 정규투어 ‘iM금융오픈 2025’ 개최를 기념해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성료하고, 1등 상품인 벤츠 E-CLASS 수상 고객에게 차량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6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등 경품인 벤츠 E-CLASS를 차지한 행운의 고객은 iM뱅크 대현점과 거래하는 A고객으로 지난 9일 차량 증정식이 진행됐다. 당첨 고객은 “iM뱅크 앱 거래 도중 iM금융오픈 2025 대회 및 사전 이벤트 소식을 알게돼 참여하게 됐다”면서 “벤츠 당첨의 행운으로 영원히 잊지못할 2025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 실시 결과, 앱 이벤트 응모자는 전 대회 대비 500%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앱 신규 고객 역시 30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 특히 대회 입장권을 iM뱅크(아이엠뱅크) 앱 쿠폰함의 디지털입장권으로 무료 배포하는 등 대회를 찾는 고객들에게 앱 접근성을 높이고 지류 입장권 대체를 통한 ESG 활동에도 동참했다는 평이다.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iM금융그룹 사명 변경을 기념해 개최된 ‘iM금융오픈 2025’는 지난 4월 10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됐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은 김민주 선수로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KLPGA 정규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 지역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시중은행으로 KLP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최한 iM금융오픈 2025의 경기 기간 내내 갤러리들의 수준 높은 참여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품 당첨 고객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생활과 금융이 결합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iM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1

대구 분양시장 침체 속 ‘20억대 아파트’ 분양

아파트 분양시장이 최악의 상태인 대구에서 20억 원 이상의 고가 신규아파트가 이달 말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 이엔씨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구 대구 MBC 자리에 건립 중인 주상복합의 ‘어나드 범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604세대 규모로, 지하 6층 지상 33층까지 5개 동으로 현재 건립 중이다. 세대당 분양 면적은 전용 면적 136㎡(53평형)~242㎡(95평형)에 이르며 전 세대가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최고급 단지다. 평당 약 4000여 만원으로 예측했을 때, 분양가는 최소 22억 원대부터 최고 40여억 원까지 이른다. 대구지역 분양가로는 최고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서울 강남 3구의 평균 거래가와 맞먹는 가격이기에 분양이 잘 이뤄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 이엔씨도 이런 제반 사정을 고려, 특별한 분양 전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스코 이엔씨 측은 대구 상위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면서 최고 위치, 수입 자재 사용 아파트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어나드 범어 아파트단지에는 입주민 전용 고급 영화관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운영, 첨단기술 주거환경, 음식물 쓰레기 등의 자동 이송 시스템 등 세대 내 운영시스템에 혁신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재 심각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구지역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약 1만 가구에 이르고, 그중 3200여 가구(2025년 3월 말 기준)는 준공 후 미분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어나드 범어의 분양에 대해 관련 업계의 전망은 다양하다. 미분양이 누적되는 가운데도 특수계층을 겨냥한 아파트의 분양이라는 점에서 분양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미분양 무덤으로 일컬어지는 대구에서 서울과 맞먹는 가격대의 아파트를 분양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벤처밸리네거리는 대구의 경제, 인프라가 집중된 범어동에 속해 있는 만큼, 기존 환경도 우수한 상태에서 개발이 진행되는 것은 주목할 요소”라며 “벤처밸리네거리를 중심으로 개발 호재가 집중돼 있으므로 미래가치가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여유 있는 자산가 입장에서는 대형 고급 아파트가 갈수록 노후화되는 반면 신규 물량은 없는 상황이기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가격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소비자이기에 향후 분양 시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1

포항상의, 중학생 대상 ‘청소년 경제교육’ 진행

포항상공회의소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교육을 개최했다. 11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지난 9일 포항 이동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경제교육연구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시장경제와 기업의 중요성 등과 관련한 경제교육 및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청소년 경제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의 경제와 직업”이라는 주제로 미래 유망 직업과 학생들의 직업 흥미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 기업 만들기, 기업 투자하기 등 회사 운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1교시 경제교육을 마친후 2교시 경제상식 퀴즈를 푸는 “경제 골든벨”과 “새로운 아이디어와 ESG실천 기업만들기” 코너에서는 각자의 갈고 닦은 경제상식을 뽐냈다. 행사를 주관을 맡은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008년부터 지역 어린이회장단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금년부터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경제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올바른 경제관념 습득과 실물경제와 지역경제의 흐름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1

대구 아파트 시장, 2022년 이후 지속적 내림세

대구 가계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의 배수(PIR) 수치가 지속해 하락 중이다. 11일 부동산 자산관리 연구소가 분석한 PIR 조사에 따르면 상승기 이전으로 돌아갔다. PIR은 대출 없이 소득만을 이용한 주택 구입 능력을 말한다. 대구는 2025년 32평형 평균 가격 아파트를 구입 할 때 9.1을 기록하고 있다. 소득 대비 전세 배수는 5.8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매가 9.5 전세가 6을 기록한 것에 반해 매매는 0.4, 전세는 0.2가 떨어지며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대구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 이후 2010년대 들어 꾸준하게 상승하던 지수가 최근 가격 조정이 본격화되면서 2022년 이후 계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2년 11.5로 일시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10.7로 다시 내려갔다. 지난해 10 이하로 떨어진 이후 올해까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세도 2022년 7.5를 정점으로 2023년 6.9로 떨어졌다. 올해에는 6 이하로 조사됐다. 대구의 경우 매매는 2018년 9.3, 전세는 2014년 5.9 수준 이하로 떨어졌기에, 내 집 마련에는 유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광역시 중 PIR은 인천이 10.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이 10.2, 대전이 9.0, 광주가 7.9, 울산이 6.7 순이었다. 전세도 인천이 6.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전이 5.9, 부산 5.8, 광주 4.5, 울산 4.2 순으로 집계됐다. PIR의 경우 대구가 주택 조정기 이전에는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에 반해, 최근 주택가격이 하락하며 계속 낮아지고 있는 형상이다. 대구는 2020년까지는 PIR지수가 매매와 전세 모두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과 함께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대구의 PIR지수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편인데도 아파트 가격은 높아 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의 경우 아파트 가격 탄력성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가격 탄력성은 지수의 변동을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돼 진다. 한편 최근 대구의 PIR이나 여러 지수로 볼 때 아파트 시장은 바닥권에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매매나 전세 모두 급등기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고, 비슷한 수준의 다른 광역시와 비교 해 볼 때도 바닥권에 왔음을 시사한다. 실제 광주의 경우 주택가격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울산은 소득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서 이 두 지역을 제외하면 대구가 광역시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1

KT, 동성로 축제 ‘라온’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운영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김병균)가 10일부터 11일까지 동성로축제 기간 라온거리를 조성하고 축제 관람객들을 위한 ‘라온이와 함께 하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 스탬프 투어는 KT ‘민트라온’ 캐릭터를 활용한 이벤트다. 동성로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동성로 축제에 ‘민트라온’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단순한 축제를 넘어 상권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준비됐다. 동성로에 있는 총 6곳의 KT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수집하고 해당 매장에서 진행하는 ‘꽝 없는 룰렛’ 게임, ‘7.7초를 잡아라’ 등의 이벤트에 참여 후 경품으로 추억의 아이템을 받는 방식이다. 일상의 슬기로운 AI 생활을 누리는 ‘민트라온’의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가 매장 외관에 부착돼 상쾌함과 즐거움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는 축제 부스를 별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라온 솜사탕과 쿠키, 굿즈 등도 제공했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신진하(24) 씨는 “라온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 들렀는데 선물까지 받으니 기분 좋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김병균 전무는 “라온 콘텐츠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들이 대구 동성로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재미를 주고 KT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KT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1

中企 76% “ 차기대통령, 경제성장 능력 1순위”

중소기업 대부분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을 ‘경제 성장 견인’으로 꼽았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제조업·비제조업) 60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계 의견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4곳 중 3곳(75.7%)이 경제 분야에서의 능력을 대통령 자질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기 대통령이 가져가야 할 국정 방향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8.0%)이 가장 높았으며,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 극복’(36.6%), ‘기업혁신과 규제 완화’(24.5%), ‘수도권과 지역 불균형 완화’(19.2%) 등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중점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에서는 ‘청년고용 지원’(4.07점) △성장동력 확보에서는 ‘금융지원 확대, 벤처투자 활성화’ (3.82점) △경제생태계 순환에서는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특화산업 육성, 인력, 금융지원’(4.08점)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는 ‘성장’(31.3%), ‘공정’(24.0%), ‘일관성’(17.7%), ‘혁신’(17.5%), ‘분배’(9.4%) 순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는 차기 대통령이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로 인해 침체한 경제 상황을 빠르게 회복시키기를 바란다”라며 “내수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국정 방향으로 정하고, ‘청년고용 지원’과 ‘지방 중소기업 특화산업 육성’ 등 정책과제가 차기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반영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1

2분기 연속 적자 US스틸, 주총서 일본제철 매수 재확인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US스틸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1분기 적자 폭이 확대된 가운데 열린 지난 9일 정기 주총에서 일본제철에 의한 매수계획의 의의를 재차 확인시켰다고 뉴욕발로 전했다. 일본제철이 US스틸을 매수하면 설비투자에 총 27억 달러 이상 투입하겠다고 밝혔었으나 매수가 최종 승인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US스틸의 재건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일본제철이 실패하면 (US스틸을) 매수한다"고 주장해온 미국 철강사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미국 국내 철강업계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와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부과로 미국의 철강업을 살린다고 했지만, 오히려 대형업체(클리블랜드 클리프스를 지칭) 하나는 공장을 닫고 투자가 지연됐으며, 자동차회사들은 관세를 부담하면서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US스틸은 이미 1년 전 임시 주주총회에서 일본제철의 매수계획을 승인한 바 있었으나, 이번 주총에서 다시 한번 임원 선임과 보수안건을 승인하면서 재차 일본제철의 매수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이는 앞으로 미국 정부의 재심사 기한이 5월 하순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는 2023년 12월 28일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 발표 이후 지난해 4월 12일 US스틸은 임시 주총에서 이 안건을 승인했었다. 그 이후 우여곡절을 거쳐 지난 4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투자위원회(CFIUS)에 매수 재심사를 지시했다. 오는 21일에는 CFIUS의 재심사 기한이 만료된다. 그로부터 15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은 결론을 내야 한다. 만약 특별한 진전이 없다면 일본제철은 6월 18일로 US스틸 매수계획을 파기할 수 있는 기한을 맞이한다. 일본제철 측에서는 지난 3월 미국 정부와의 협의 지속을 이유로 매수 완료 기한을 종전 1분기에서 2분기로 변경했었으며 당시 시한 변경은 세 번째였다. US스틸 측에서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일본제철에 의한 매수는 국가안전보장을 강화하며, 미국의 철강업을 강하게 하는 것이다’라며 재차 그 의의를 강조했었다.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투자를 환영하면서도 완전자회사를 지향하는 일본제철의 기존 계획에는 반대한다는 태도를 반복해왔다. 9일 일본제철 이마이 다다시(今井正) 사장은 “완전 자회사화가 교섭의 시작점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출자비율이나 투자계획, 가버넌스, 미국 기업으로 남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0

산업부, 2025년 수소 발전 입찰시장 개설

2025년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개설됐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5년 수소 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했으며 입찰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 사이트(kchps.kmos.kr)를 참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나 수소화합물을 발전 연료로 생산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발전과 일반수소발전으로 나뉘며,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하 청정발전시장)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을 충족하는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만 참여할 수 있다. 청정발전시장은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 활용 발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것으로 올해 개설물량은 3000GWh/연간(85만 가구 전력량), 거래 기간은 15년이다. 실제 발전은 3년의 사업 준비기간(제도 초기를 고려 1년 유예 부여)을 거쳐 2029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최종 낙찰자는 가격 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 연료 도입 안정성,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 평가해 오는 11월쯤에 선정한다는 일정이다. 입찰 마감은 10월 17일까지이며 10월중 입찰서를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는 10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청정발전시장에서는 업계가 꾸준히 요청했던 환율 연계 정산제도, 물량 차입제도 등도 새롭게 도입된다. 그동안 청정발전시장은 원화 고정가격으로 정산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변동에 따른 환율위험을 사업자가 떠맡는 구조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환율과 연계된 발전단가는 정산 시점의 원/달러 환율로 정산해 환율변동에 따른 사업 위험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물량 이월제도(해당연도의 물량을 다음 연도에 발전)와 함께 다음 연도 물량을 앞당겨 발전할 수 있는 물량 차입제도까지 추가 도입해 계획예방정비 등 불가피한 사유로 계약 발전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 종전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일반발전시장은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를 촉진한다는 목적에서 올해 입찰 물량은 1300GWh/연간, 거래 기간은 20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 준비기간(2년)을 거쳐 2027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최종 낙찰자는 가격 지표와 전력 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 평가해 오는 8월쯤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마감은 7월 4일까지이며 7월 중 입찰서를 평가한 후 8월 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0

트럼프 관세, 이젠 항공기·엔진 차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8일 영국과의 관세 협상을 마치고 10~11일 스위스에서 중국과 첫 공식 관세 협상을 개시할 예정에 있는 가운데, 항공기와 엔진 등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개시했다. 10일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미국 상무성은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상업용 항공기 및 제트엔진, 항공기와 엔진의 부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평가조사를 지난 1일부터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제품 등으로 특정했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 분야별 관세에 항공기 및 엔진 등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이다. 추가관세 대상에는 미국 항공기 회사가 수입하고 있는 부품 등의 공급을 특정 소수의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집중되는 정도와 리스크를 중심으로, 관련 수요 충족을 위해 외국의 공급망 특히 주요 수출국들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 즉 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여부 등이 집중 조사 항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언론들도 이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은 글로벌 시장에서 항공기·엔진 부품 분야를 라고 주도해 왔다. 현재 약 300만 개에 달하는 항공기 부품의 경우 일본 기업들이 핵심적인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실제 미국의 대형 항공사인 보잉사의 중형기종인 787은 주익과 동체 등을 미쓰비시중공업이나 가와사키중공업 등에서 제조 납품하고 있으며 항공기 기체의 30% 이상을 일본에서 만들고 있다. 항공기 엔진의 주요 부품도 다이도(大同)특수강이 만들고 있다. 또,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채용하고 있는 항공기 기체에 경량화와 강도 향상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일본의 토레(東レ)가 강한 경쟁력을 갖고 납품하고 있다. 이외에도 IHI, 고베제강소 등도 미국과 연계되는 항공기 부품 공급망에 관여하고 있다. 일본 정부 또한 그동안 관련 산업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육성정책을 펼쳐왔었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국내 기업들도 항공기와 엔진 등 부품 관련 부문에 영향이 있을지 여부에 대해 치밀한 영향평가 등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 미국 행정부가 어떠한 새로운 분야를 추가 관세 대상으로 주시할지 모르는 만큼 대미 흑자 품목을 중심으로 하나씩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10

㈜서한, 창립 54주년 기념식 개최⋯상생협력으로 새로운 도약 다짐

㈜서한이 9일 창립 54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5층 그랜드홀에서 ‘제54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사원 포상을 비롯해 임직원의 결속을 다지는 여러 가지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각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협력업체 10개사를 선정해 전략적 상생협력을 약속함으로써, 향후 도약을 위한 탄탄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우수협력업체 선정은 2021년에 이은 다섯번째로 지난해 53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중심으로 12개의 건축, 토목, 기전, 안전 관련 건실한 업체들을 우수협력업체로 선정했고, 현재까지 총 70개의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서한은 창립 54주년이 되는 2025년 올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 2조 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한은 지난해 분양경기 침체 속에서도 영종하늘도시 서한이다음, 대봉 서한이다음,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등 약 2000세대를 성공적으로 준공 및 입주 완료하며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 아울러 최근 칠성 24지구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과 대구대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등의 소식도 잇따르며 어려운 대구·경북의 건설경기 속에서 안정된 일감을 확보함은 물론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칠성24지구 재건축사업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 2가 403-1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1층 아파트 5개 동 698가구와 오피스텔 56실,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칠성24지구 일대는 1호선 칠성시장역과 대구 도시철도4호선 경대교역(예정)의 더블 역세권으로, KTX 동대구역과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대구 신천대로가 가까우며 이마트, 삼성창조캠퍼스, 롯데백화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근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이어 최근 수주한 엑스코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에 ㈜서한이 수주한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는 수성구 범어동에서 동대구로를 따라 동구 신암동에 이르는 3.34㎞ 구간으로 환승역 3곳을 포함해 모두 4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1300여 억원 규모이며 대구경제의 중심인 범어네거리와 교통허브인 동대구역네거리까지 상징성이 큰 지역을 거치는 환승역이 포함돼 관심도가 높다. 엑스코선은 2018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2020년 12월 통과했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 받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한 정우필 대표이사는 “창립 54주년을 맞이한 오늘, 무엇보다 지난 54년의 시간 동안 ㈜서한이 한 걸음씩 성장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수많은 협력업체 여러분의 든든한 뒷받침 덕분”이라며 “㈜서한이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2025-05-09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대형 평형 극대화한 고급화 설계 제안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 중 하나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수주를 위해 ‘펜트하우스·대형 평형 최대화’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최근 서울 재개발 시장에서는 실거주 중심의 수요 증가와 함께, 대형 평형이 고급 단지의 필수 요소로 선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수요 변화를 반영해 희소성과 실사용 면적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급 주거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이번 제안은 단순한 공간의 제공을 넘어 새롭게 조성될 단지에 거주하게 될 고객의 주거 품격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아파트 부분에 있어 포스코이앤씨는 전용 111㎡ 이상의 대형 평형을 조합안 231세대보다 49세대 많은 총 280세대로 확대했다. 이 중 11세대는 조합안에 없었던 전용면적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함으로써 단지의 품격을 높였다. 또한, 고층부에 배치되는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함으로써 고급 단지를 원하는 수요층의 니즈도 충실히 반영했다. 이에 더해, 3면 발코니 확장 특화설계를 적용해 세대당 평균 약 14평 규모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피스텔 부분에서도 고급화 전략에 맞춰 설계를 차별화하고 상품성을 강화했다. 전용 29㎡ 단일 타입의 기존 조합안 대신 모듈형 설계 ‘큐브릭폼(Cubric Form)’을 도입해 전용 59㎡ 이상의 아파트형 세대를 대폭 늘렸다. 천장고 역시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모든 오피스텔 세대에 외부 발코니를 설치해 추가 면적도 확보했다. 특히,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의 협업을 통해 런드리, 펫 케어, 홈 닥터 등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급화 수요에 걸맞은 대형평형 및 펜트하우스 극대화 설계와 주변의 일반적인 소형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반영한 설계”라며, “조합원 분양수익을 최대화함과 동시에,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이 서울 내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9

농식품부, 2025년 대한민국식품명인 공모

올해도 농식품부가 대한민국식품명인을 공모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우리 전통 식품의 맥을 이어가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은 농식품부가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발굴해 지정하며 전국 총81명 가운데 경북에는 전통주 4명, 장류 1명, 식초 3명 총 8명이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전통주에서는 안동의 박재서 안동소주 식품명인(1995년 7월 15일), 김천의 송강호 김천과하주 식품명인(1999년 9월 20일), 칠곡의 곽우선 설련주 식품명인(2016년 12월 8일), 안동의 김연박 안동소주 식품명인(2020년 12월 14일) 등 4명이 대한민국식품명인이다. 장류에는 청송의 성명례 대맥장 식품명인(2012년 10월 9일) 뿐이다. 식초류에는 현경태 흑초 식품명인(2016년 12월 8일)과 임경만 보리식초 식품명인(2019년 12월 5일) 모두 영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예천의 한상준 현미초 식품명인은 올해 1월 6일 지정됐다. 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공인 식품분야 명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보유기능 기록화 사업, 전수자 활동 장려금 지원, 제품 상품화·홍보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심의회에 상정해 최종 심의를 통과해야 식품명인으로 지정된다. 신청 자격요건은 △ 해당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계속하여 20년 이상 종사한 자 △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방법을 원형 그대로 보전·실현 가능한 자 △ 식품명인으로부터 전수교육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종사한 자 등 세가지 요건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선정을 위한 평가는 식품 제조·가공·조리의 전통성(25점), 기능보유자의 정통성(20), 경력·활동사항(20), 계승·발전 필요성·보호가치(25), 산업성(5), 윤리성(5) 등 항목별로 이루어진다. 식품명인 지정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신청 서류와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소재지 시군구 또는 시도에 다음 달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홈페이지)의 공지·공고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해에는 우리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한 전통식품 기능인을 지속 발굴하여 우리 전통식품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9

13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등에서 ‘가정의 달 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8일 해양수산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84개 전통시장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모두 15곳이다. 대구에서는 서문·성당·팔달신·신매·서남·서남신시장 등 6곳이고, 경북에서는 포항영일대북부·안동수산물도매·안동·경산공설·남성·신영주번개·왜관·강구·울진바지게시장 등 9곳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소비자는 행사 동안 구매한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 이상 ~ 6만7000원 미만일 때는 1만 원을 환급하고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환다. 행사 기간 영수증 합산 금액을 기준으로 환급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종료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9

대구‧경북,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수립

대구‧경북지역이 탄탄한 철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을 수립한다. 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대구테크노파크(동대구캠퍼스)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대구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권에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경산·영천시·청도·고령·성주·칠곡·의성·청송군 및 경상남도 창녕군이 해당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 한국교통연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이하 광역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5개 대도시권(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을 공간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광역교통법에 따라 앞으로는 대도시권으로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중 도청소재지인 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 해당 지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 제4차 광역계획에서는 광역철도 47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총 146개 사업이 반영돼 총 투자규모(국비)는 28조 원(5개년 국비 기준 7조1000억 원)에 이른다. 간담회는 대구정책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 지역의 교통 현황과 광역교통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 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제4차 광역계획(2021~2025)에 반영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5차 광역계획과 관련한 건의 사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대구광역시는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경북도는 9건의 광역철도, 3건의 광역도로, 1건의 환승센터 등 총 13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광역계획에 넣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대구권 신규 건의사업 14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혜진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9일 대구권, 14일 대전권 간담회 및 6월 중 수도권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올해 상반기 내 권역별 의견 수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