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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 제조업 2분기 체감경기 큰 폭 반등… 회복 기류

포항지역 기업의 1분기 업황은 전분기보다 악화된 반면, 2분기 전망은 전분기(52), 지난해 4분기(69)보다 높은 73으로 지역 기업의 경기심리는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포항상공회의소(이하 포항상이)가 발표한 ‘2025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1분기 지역 제조업체의 업황실적BSI는 지난해 4분기(57)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7을 기록한 반면, 2분기 전망에서는 전분기(52)보다 21포인트나 상승한 7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철강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철강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덤핑이나 우회덤핑 등을 막기위한 원산지증명강화 등과 같은 조치에도 기업의 경기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결과는 포항상의에서 상시종업원수 5인이상 포항지역 제조업체 8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제조업체의 2분기 전망BSI는 설비투자(77→80), 매출액(52→79), 자금사정(59→76), 영업이익(55→75) 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응답해 2분기의 전반적인 체감경기(52→73)가 모두 큰 폭 개선되었으나 각 항목들 모두 기준치(10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업들이 올 상반기 사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 34.6%가‘내수경기 부진’을 꼽았으며 이어 ‘트럼프발 관세정책(21%)’,‘원부자재 가격 상승(15.4%)’,‘국내 정치적 불확실성(12.3%)’,‘자금조달 및 유동성 문제(6.2%)’,‘고환율 기조 지속(4.3%)’,‘파업 등 노사문제·기타(각각 3.1%)’순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관세정책과 관련해 사업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 정책으로는 67.2%가‘철강·알루미늄 제품 25% 추가 관세 부과’를 꼽았다. 트럼프 관세의 영향권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23.9%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를 납품한다고 응답했으며 미국의 완제품 직접 수출과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이 각각 8.7%였으며, 45.7%는 ‘기타’로 답변했다. 다만, 지역기업들 가운데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수준과 관련해서는 36.7%만이 ‘원가절감 등 자체 대응책 모색 중’이라 응답했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아직 대응계획이 없음(33.3%) 또는 동향 파악중(30%)이었다. 지역기업들은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의 한시적 인하와 함께 각종 SOC사업에 국산철강사용 유도로 내수활성화, 저탄소 생산설비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4

“2027년 매출 두배·글로벌 Top3 목표”

포스코퓨처엠이 24일 개최한 제54기 정기주총에서 사내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 의결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사장. 포스코퓨처엠이 24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사장은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은 주총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임직원들의 역량과 주주들의 지지 속에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트럼프 정부 이후 배터리 공급망 탈중국 현실화로 그룹 차원의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원료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 부각되며 OEM사들의 공급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캐즘을 기회 삼아 설비 강건화로 생산성을 30% 높이고 공정기술 개발 등을 통해 초격차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로써 2027년에는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글로벌 Top3 이차전지소재 회사로 도약해 그룹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로는 허경욱 前 기획재정부 차관이 선임됐다. 허경욱 이사는 다년간의 경제·재무 업무 경력과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 보유 등 직무전문성을 인정 받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되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제54기 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외에 제54기 재무제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4건의 안건이 승인됐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와 함께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하이니켈(Ultra Hi-Ni) 단결정 양극재, 배터리의 충전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시장이 원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캐즘 이후의 미래성장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4

대경중기청,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TV홈쇼핑 진출 적극 지원 나서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TV홈쇼핑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영홈쇼핑과 협업으로 대경중기청에 ‘판로마케팅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 ‘판로마케팅 상담센터’는 개별 기업 상담 및 신청 업무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며, 주된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소비재, 식품(가공)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동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관리 개선, 제품 기능 향상 등을 위한 제품 코칭과 발굴된 제품을 공영홈쇼핑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및 중기제품 전용 판매장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홈쇼핑 TV방송수수료 8% 인하, 방송 무료제작, 판촉비 50%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이 더해질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지역의 7개 중소기업 협회 및 단체와 협업해 협회·단체별 MD 상담회 개최도 추진한다. 대경중기청은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우수 혁신기업 제품 코칭상담회’를 2023년과 2024년에 개최해 왔다. 하지만, 연 1회 개최로 인해 신청 시기를 놓칠 경우, 일년을 기다려야 하고, 계절상품의 경우 대기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 포기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TV홈쇼핑 지원을 새로 하게 됐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높은 수수료 및 정보부족 등으로 홈쇼핑 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던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서울까지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홈쇼핑 유통전문가가 지역의 우수 제품을 상시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4

국토부, 공동주택하자판정 상위 건설사 명단 공개

2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1차공개(2023년 9월), 2차공개(2024년 3월), 3차 공개(2024년 10월)에 이은 4차 공개다. 국토부의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심위가 4663건의 하자분쟁사건을 처리(하자심사, 분쟁조정, 재정 포함)해 지난 2020년부터 연 4500여건의 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하자여부를 판단하는 ‘하자심사’는 2020년이후 지난 2월까지 약 5년간 총1만989건이 신청돼 그중 최종 하자판정을 받은 비율(하자판정비율)은 67%(7411건)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자심사 건수는 모두 1774건이고 그중 1399건이 하자판정을 받아 하자판정비율은 78.9%로 이는 2020년 이후 지속 상승추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결과는 공동주택 하자의 대표적 사례를 담은 하자사례집 발간(2022년, 2024년)과 하자소송증가에 따른 판례 축적 등으로 입주자들이 하자에 대한 인식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 하자로 인정된 주요 유형으로는 기능 불량(15.2%), 들뜸 및 탈락(13.8%), 균열(10.3%), 결로(10.1%), 누수(7.1%), 오염 및 변색(6.6%) 순으로 많았다 . 하자판정비율(하자판정받은 단지 전체 공급세대호수 대비 세부하자판정건수 비율) 상위 건설사는 최근 6개월(2024년 9월~2025년 2월) 기준으로 삼도종합건설㈜(800%), ㈜서해종합건설(650%), ㈜아이온산업개발(333.3%), 한경기건㈜(171.7%)및 라임종합건설㈜(150%) 순으로 공급 호수가 50호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가 대부분이었다. 최근 5년(2020년 3월~2025년 2월) 누계 기준으로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지우종합건설㈜(2,660%), 삼도종합건설㈜(1,687.5%), 혜성종합건설㈜(1,300%), 백운종합건설㈜(741.7%), 지향종합건설㈜(732.6%) 순으로, 상위 20위권 내 건설사 모두 지난 5년간 공동주택을 300세대 미만으로 건설한 중소규모 건설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판정 건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최근 6개월간 상위 건설사는 ㈜한화(97건, 세부하자수 기준 이하 같음), 현대건설㈜(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 한경기건㈜(79건), 삼부토건 ㈜(71건) 순이다 . 또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는 지에스건설㈜(1458건), 계룡건설산업㈜(603건), 대방건설㈜(507건), ㈜대명종합건설(349건), 에스엠상선㈜(322건) 순으로 지난 3차발표시의 건설사 순위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김영아 과장은 “명단 공개 이후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보수에 적극 대응함에 따라 하자분쟁 사건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명단 공개는 실효적조치”라며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품질개선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하자 관련 자료를 지속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4

국토부, 총상금 3100만원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경진대회 공모

국토교통부가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2025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경진대회는 2022년부터 종전의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과 한국도로공사 교통데이터 공모전을 통합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스마트 국토교통’ 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응모 분야는 ①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 ②제품․서비스 개발(시제품으로 응모) 2개 주제로 진행하며, 국토·교통 분야의 관심이 높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개인,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와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로 치러진다. 7월 중에 총 9개팀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3100만원 규모이며, 대상 1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 우수상 7팀과 특별상 1팀에는 기관장상과 상금 각 300만원을 시상한다. 또, 교통카드 데이터가 국가중점데이터로 민간 개방됨에 따라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상도 마련했다. 대상 수상자(팀)에게는 행정안전부가 9월 개최할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한다. 창업 준비 수상자(팀)에는 창업 멘토링, 금리우대(교통분야) 등 창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교통데이터오픈마켓(https://www.bigdata-transportati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유신근 정보화통계담당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국토·교통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디지털 혁신 시대를 견인할 다양한 아이디어 및 제품 개발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24

포스코이앤씨,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연구

24일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는 지난 20일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대표 김혁중)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의 선제적 연구와 도로·교통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사업화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작년 1월부터 건설현장의 폐콘크리트와 같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아스팔트, 벽돌, 시멘트 등의 고품질·저비용 건자재화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개발 완료 기술들은 도로포장과 건설현장에 이미 적용중이며, 지난해 10월 환경부와 연계해 환경성적표지(EPD인증)를 확보하고 지난달에는 `아이엠피 Upcycling+ 건자재`라는 명칭으로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두 회사는 가치사슬 내에서 기업의 사업활동으로 발생하지만 기업이 소유 통제하지 않는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예: 자재생산, 건물 운영)을 의미하는 Scope3탄소저감을 위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관련 정책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안하는 한편 건설현장 데이터 공유와 교육 및 정기 세미나 등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전파하면서 실제 건설현장에도 적용·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현장 발생 건설폐기물의 현황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도로 구조물 및 도로 배수층을 포장하는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해 도로 구조물 분야의 건자재 기술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은 도로용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과 특화된 배수층 포장 및 시공에 대한 신기술 연구를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수행하며, 탄소중립 Scope3와 관련한 성능 평가 및 교육, 인증기관의 역할과 함께 입법 제안을 위한 가교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최종문 RD센터장은 “회사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자원순환형 폐건자재 업사이클링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포스코이앤씨만의 고유 브랜드 상품 구축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4

대왕고래, 글로벌 투자유치 입찰 6월 20일 마감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기존 2개에서 4개 조광구로 나뉘어 해외투자입잘절차에 들어갔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에 공고한 바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렸던 2개광구를 4개 조광구(울릉분지 내 해저광구 6-1S, 8/6-1W, 6-1E 및 8NE 등)로 나눈 총면적 약 2만58㎢에 달하는 동해 해상광구의 전략적 파트너 물색(Farm-out)을 위한 입찰과 관련해 자료열람은 24일 이후, 접수마감은 6월 20일까지로 밝혀졌다. 이번 입찰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석유·가스 생산 실적을 보유한 대형 에너지 기업 또는 과거 한국석유공사와 협업 이력이 있는 기업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수심 305m 이상의 심해에서 생산된 탄화수소를 석유 환산량으로 계산했을 때 2023∼2024년 기준 일평균 10만배럴 이상이거나, 한국해외자원개발협회 회원사이면서 2023∼2024년 기준 일평균 1만배럴 이상의 탄화수소 생산 실적이 필요하다는 등의 입찰 참여 조건을 내걸었다. 최근 3년 이내 석유공사와 한국 내 해양 사업을 운영한 경험 및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고, 그 활동이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 직접 기여한 경우에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입찰 신청은 6월 20일까지 접수받은 후 7월 4일까지 평가 심사를 거쳐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3

영덕군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 ‘순풍’

영덕군의 관광휴양을 위한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영덕군은 ‘영덕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에 따른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재공람 공고(영덕군공고 제2025-428호)를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공람한다고 군지를 통해 밝혔다. 공고내용은 지난 1월 3일 공개했던 사업 세부내역과 용도지역 결정(계획관리지역)에는 변화가 없으나 용도지역 전체를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용도지구)로 신설했다. 영덕군의 ‘영덕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은 영덕 강구면 하저리와 대부리 일원의 166만8453㎡(약 50만평)에 체육시설(대중골프장 27홀, 직원숙소 2개동, 저류지와 묘포장, 주요 도로 등)이 전체 부지의 46.2%를 활용하고, 거의 절반 가까운 45.6%는 녹지용지(원형녹지 21%, 조성녹지 25%)로 나머지 8.2%는 클럽하우스/콘도(87실), 골프빌리지(16개동), 다목적 잔디광장을 포함한 캠핑장 등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의 시행은 영덕 오션비치 CC가 투자한 (주)이스트원이 맡아 1700억원을 투입,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덕군의 해안관광 활성화 전략과 연계되는 이 사업은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고급 리조트 단지 조성이 핵심이다. 특히 레포츠 특화지역에 맞춰 골프 대중화 흐름에 발맞춘 신규 골프장 조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군은 이에 따른 지방세수 증대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뿐만 아니라 골프장과 리조트 방문객 증가에 따른 영덕군의 관광 브랜드 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에서는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영덕역과 영덕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하저리해수욕장 근처에 리조트와 골프가 합쳐진 단지조성은 부산, 경남지역의 골퍼와 가족 모두를 끌어모으는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름 그대로 관광휴양에 적합한 골프앤리조트로서 동해안의 철도교통망개선으로 나타날 시너지효과는 작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에디터

2025-03-23

이옴텍, 철강 부산물로 철도 침목 ‘슬래스틱’ 개발

포스코 사내벤처 기업 이옴텍이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철도 침목 개발에 성공했다. 23일 포스코는 지난 2019년 포스코 사내벤처 1기로 시작한 이옴텍(박영준 대표) 주도로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주요 소재로 하는 복합재 ‘슬래스틱(Slastic)’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옴텍은 기존 침목에 사용되는 고가의 유리섬유 소재를 일부 슬래스틱으로 대체해 원가 절감을 극대화했다. 또, 사용된 슬래스틱 침목은 100%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적 가치도 더했다. 이옴텍은 슬래스틱 개발 초기, 제철소의 고열 및 고중량 환경으로 인해 테스트 실패 등의 난과니 있었으나, 포스코와의 기술 협력으로 침목 재설계 및 연구개발 지속 끝에 복합재 슬래스틱 개발에 성공해 포항제철소 철도 현장에도 적용했다. 이번 과제의 성공은 폐자원의 선순환과 철도 인프라의 내구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임은 물론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성과공유제’를 통해 환경문제 개선과 원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옴텍 박영준 대표는 “이옴텍은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슬래스틱 침목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포스코는 벤처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탄소중립 제철 기술,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벤처기업과의 Open Collaboration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에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포스코 사내벤처 7기 기업을 모집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3

가금 농장, 방역기준 어길땐 살처분에 벌금까지

21일부터 도내 가금 사육농장에서는 방역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살처분 외에도 과태료까지 내야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지난 20일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가금 사육농장에서 준수해야할 방역기준’(공고제2025-158호)을 공고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과 시행규칙 등에 따라 주요 방역조치방법 및 요령을 공고하면서 3월 21일부터 방역기준이 적용되며 전국 방역지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공고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라 가금 사육농가가 준수해야할 방역은 △ 농장 진입로 등에 가축(가금)의 소유자등(사육시설 50㎡ 초과)은 안전사고 방지 요령 등에 따라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폭 2m이상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충분히 도표, 눈.비 내린후 상태점검 등) △ 축산차량이 농장의 울타리 또는 담장 안으로 차량이 진입하거나, 가금의 알 또는 사료 등 상하차 등을 위해 울타리 또는 담장 인근까지 접근하는 경우를 포함해 농장에 진입할 경우 소독필증(시설출입차량의 운전자에게 거점소독시설에서 발급한 소독필증)을 확인하고 1부를 보관, △ 농경지·텃밭 등에서 사용하는 농기계를 가금 사육농장 외부에 보관할 것. 다만, 불가피하게 가금 사육농장에 진입하는 경우에는 세척·소독 후에 진입할 것, △ 오리농장의 왕겨살포기 등 세척·소독 및 분동통로 설치·운영하고 농장간 공용사용 금지 △ 가금 사육농장에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2단계 소독). 즉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터널식·고정식 소독시설로 소독한 후(1단계 소독), 고압분무기를 사용해 차량의 바퀴와 하부 등을 추가로 소독(2단계 소독)할 것,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가금농장 부출입구로 진입 통제, △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의 뒷문 등으로 출입 금지 △가금농장 내로 알 운반차량 등 농장 내 진입이 금지된 차량의 진입을 허용하지 말 것. 다만, 긴급 또는 비상 상황 등 부득이한 경우에 출입하는 응급의료차량, 소방차량, 유조차량 등은 농장 진입 시 소독 후 진입을 허용 등이다. 농식품부는 만약 이 공고상의 방역요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같은 법 제48조제3항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 5%를 감액할 수 있으며 3월 21일부터 이 공고는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3

HXD화성개발, 경기 이천 재건축사업 도급계약

HXD화성개발(박종수 대표)이 경기도 이천시 ‘보은아파트·연립주택 소규모재건축사업’의 도급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갈산동 일대 지하 3층∼지상 20층 3개동, 공동주택 22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며, 사업시행자는 코리아신탁이다. 작년 12월 7일 개최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우수한 시공 능력과 기업 신뢰성을 인정받아 HXD화성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계약 금액은 618억원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이천온천공원과 안흥초, 이천중, 이천고 등 도보이용 가능거리의 우수한 학군이 위치하며 롯데마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GTX-D이천역(계획)과 이천종합터미널 복합개발사업(계획) 등 지속적인 개발계획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반경 100m에 위치하고 있는 2012년 성공 분양한 ‘이천 갈산 화성파크드림’(168세대)에 이어, HXD화성개발의 신규 브랜드(BI)인 더파크(THE PARK)로 명성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 더 큰 상징성을 갖는다. 화성개발 서울지사장은 “지난 40년여동안 주민과 함께해 온 보은아파트·연립주택이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고 품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 중인 HXD화성개발은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도급계약 체결에 이어, 경기도 이천에서도 신규 도급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서울·수도권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2025-03-23

한국부동산원, 2025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3차 대국민 수요조사 실시

한국부동산원은 오는 4월 25일까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 3차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하 관리지역)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난개발 방지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관리지역은 시장·군수 등이 관리계획을 수립해 도로, 공원 등의 정비기반시설과 재해예방 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지역으로, 정비사업 시 건축규제 완화,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의 특례를 받을 수 있다. 2023년 10월 관리지역 제도 활성화를 위해 주민 직접 관리계획 수립 제안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이 됐고, 공공차원에서 국민 관심과 제도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3차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앞서 한국부동산원 소:통:센터(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는 관리지역 제도 안착을 지원하기 1·2차 ‘대국민 수요조사’를 통해 29개 지역을 선정해 사업성 분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해당 지자체에서 관리지역 후보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대국민 수요조사 대상지역은 타 법률에 따라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을 제외한 노후·저층 주거지역이며,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 게재된 점검표 항목을 통해 세부 대상지 요건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오는 4월 25일까지 전자우편(k25967@reb.or.kr)으로 공모 신청 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관리지역 후보지의 도시·건축 규제 검토, 기본 설계(안) 마련, 사업성 분석, 관리지역 지정 가능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제안서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3차 대국민 수요조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리지역 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리지역 지정 시 정비기반시설과 생활 사회기반시설이 확충돼 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3

한경협 분석, 지난해 외감법인 10곳중 1곳 부실기업

지난해 자본잠식에 들어간 부실기업은 외부감사법인 10곳중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이 발표한 ‘기업부실예측분석을 통한 2024년 부실기업 진단’에 따르면 비교적 규모가 있는 주식회사 등에게 외부감사가 의무화된 법인(이하 외감법인)가운데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놓인 부실기업이 전체 외감법인 3만7510개중 4466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부실기업 수는 전년(2023) 보다 116개가 증가했고, 전체 외감법인 대비 부실기업 비중은 11.9%로 5년전인 2019년(7.9%)에 비해서는 4.0%p나 늘어났다. 이 같은 분석결과에 대해 한경협은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업황 부진,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했다. 외감법인들의 부실확률을 높인 주된 업종으로는 부동산·임대업(24.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전기·가스·증기·수도업(15.7%),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4.2%),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14.0%) 순으로 부실 확률이 높았다. 지난 5년간 부실확률이 가장 빠르게 상승한 업종은 건설업으로 2019년(3.3%)의 2배에 가까운 6.1%로 높아졌다. 이는 고물가로 인한 건설 수주 부진 지속과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진 고금리, 부동산PF 부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실확률이 가장 낮았던 업종은 제조업(2.8%)이었고, 이어 도소매업(4.1%), 수도·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4.3%), 사업시설관리·지원서비스업(5.7%) 순이었다. 5년전에 비해 부실확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업종은 건설업 외에 전문과학(1.8배), 광업(1.6배), 정보통신업(1.5배), 교육서비스(1.5배) 순이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부실기업이 늘어나면 실물경제 악화와 함께 금융시장 리스크가 확대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진다”면서 “자금조달 비용 완화와 유동성 지원으로 부실위험을 줄이는 한편 원활한 사업재편을 저해하는 상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3

한일중 3개국 외교장관 회의, 22일 도쿄서 열려

22일 한일중 3개국 외교장관이 오전 도쿄에서 회담을 개최하고 동아시아의 안전보장상 현안사항을 포함해 경제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조만간 일본에서 한일중 3개국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열린 3개국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2023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지 4년만에 처음이다. 외교부는 3개국 외교장관이 회담하루 전날인 21일 저녁 일본 도쿄 총리실에서 이와야 다케시(岩屋 毅) 일본 외무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함께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일본 총리를 합동으로 예방하고, 조 장관은 이후 이시바 총리와 별도 단독 예방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이시바 총리는 “한중 두 장관의 방일을 환영하며 앞으로 양국과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하며 22일 개최되는 제11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협력 증진을 위해 3국 외교장관간 유의미한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중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은 1997년 결성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일중)에서 출발했다. 이후 3국의 정상회담에 앞선 사전 협의 성격으로 외교장관 회담이 정례화되었지만 여러 이유로 개최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현재 아시아 각국의 눈은 도쿄로 향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동원한 무역전쟁이 개시되면서 세계적으로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GDP의 20%를 초과하는 한일중 3개국의 회동에서 상호투자확대나 경제계의 인적교류 강화대책이 구체화되는 데 주목하고 있다. 한·일·중 3개국간 상호 무역의존도(무역총액 기준)는 한국은 1위 중국(21.0%), 4위 일본(6.0%)이고, 중국은 2위 일본(5.4%), 3위 한국(5.2%)이며, 일본은 1위 중국(20.0%), 4위 한국(5.2%)로 모두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얽혀있는 상태다. 이날 오전 열린 3개국 외교장관회의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러북 군사협력은 즉각 중단돼야 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종전 과정에서 (보인) 잘못된 행동에 대해 보상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2

경북도내 가금사육농장, 21일부터 방역기준 철저히 준수해야...

21일부터 도내 가금 사육농장에서는 방역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살처분 외에도 과태료까지 내야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0일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가금 사육농장에서 준수해야할 방역기준’(공고제2025-158호)을 공고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과 시행규칙 등에 따라 주요 방역조치방법 및 요령을 공고하면서 3월 21일부터 방역기준이 적용되며 전국 방역지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공고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라 가금 사육농가가 준수해야할 방역은 △ 농장 진입로 등에 가축(가금)의 소유자등(사육시설 50㎡ 초과)은 안전사고 방지 요령 등에 따라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폭 2m이상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충분히 도표, 눈.비 내린후 상태점검 등) △ 축산차량이 농장의 울타리 또는 담장 안으로 차량이 진입하거나, 가금의 알 또는 사료 등 상하차 등을 위해 울타리 또는 담장 인근까지 접근하는 경우를 포함해 농장에 진입할 경우 소독필증(시설출입차량의 운전자에게 거점소독시설에서 발급한 소독필증)을 확인하고 1부를 보관, △ 농경지·텃밭 등에서 사용하는 농기계를 가금 사육농장 외부에 보관할 것. 다만, 불가피하게 가금 사육농장에 진입하는 경우에는 세척·소독 후에 진입할 것, △ 오리농장의 왕겨살포기 등 세척·소독 및 분동통로 설치·운영하고 농장간 공용사용 금지 △ 가금 사육농장에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2단계 소독). 즉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터널식·고정식 소독시설로 소독한 후(1단계 소독), 고압분무기를 사용해 차량의 바퀴와 하부 등을 추가로 소독(2단계 소독)할 것,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가금농장 부출입구로 진입 통제, △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의 뒷문 등으로 출입 금지 △가금농장 내로 알 운반차량 등 농장 내 진입이 금지된 차량의 진입을 허용하지 말 것. 다만, 긴급 또는 비상 상황 등 부득이한 경우에 출입하는 응급의료차량, 소방차량, 유조차량 등은 농장 진입 시 소독 후 진입을 허용 등이다. 상세한 방역요령 기준은 농식품부의 관련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만약 이 공고상의 방역요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같은 법 제48조제3항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 5%를 감액할 수 있으며 3월 21일부터 이 공고는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1

과기정통부, 21일부터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자 공모

디지털화의 진전에 따라 넘쳐나는 수많은 데이터들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품질을 인증하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과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 공모를 2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의 평가 및 품질 인증으로 기업 자산으로서의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신뢰에 기반한 데이터 유통거래의 촉진을 지원할 목적이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2023년부터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제도를, 지난해부터는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총157개 기업이 보유데이터의 가치평가(90건)와 품질인증(67건)을 지원받았다. 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은 데이터 거래나 기업 내부전략 수립 등에 평가 결과를 활용했고 이 가운데 29개 기업은 가치평가 결과를 활용해 총81억원 규모의 보증·투자를 받았다. 또 품질인증 획득 67개 기업은 인증마크를 활용해 자사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여 데이터 거래·해외 진출 등의 기회로 연결했다. 일례로 반려동물 건강관리 해법(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피터페터는 지난해 9월 동물 유전자검사 서비스에 적용된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데이터의 A등급 인증을 획득한 후 이 서비스의 대외 신뢰도를 확보해 지난해 11월 일본으로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분야에서는 데이터 자산을 활용하려는 기업(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가치평가비용을 50%(70건, 최대 1500만원) 지원한다. 지원 대상 중 창업기업, 청년기업, 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우대 지원(평가비용 25% 추가 지원)을 올해부터 신설해 데이터 자산가치를 활용한 성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에서는 기업 보유 데이터에 대한 품질인증 비용(45건, 최대 1150만 원)을 지원하고 데이터 품질 개선에 대한 의견을 포함한 데이터 품질진단 보고서를 제공해 인증 이후에도 기업의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요소”라며, “기업이 데이터를 자산으로 인식하고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제도를 활용하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데이터가 생산되어 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https://www.msit.go.kr) 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https://kda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1

“APEC 숙소 협의” 포항에 온 최태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8일 포항을 긴급 방문했던 것은 올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 숙소 문제 협의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하루 앞선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에 내려와 경북도 등과 APEC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후 18일 영일만항을 찾았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으나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나와 최 회장을 맞이했다. 최 회장은 영일만항을 둘러 본 후 포항에 대형크루즈 선을 띄워 APEC에 참가하는 관계자들의 숙소로 사용가능한지 여부를 점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항상의는 경주 APEC 개최와 관련, 현재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주 APEC을 전후해 글로벌 경제리더들이 대거 한국과 경주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대한상의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최 회장이 이 의제를 내놓음에 따라 경북도와 포항시 등은 실현 부분을 해수부 등 정부 등과 조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SK에코플랜트가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1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한 ‘육양육 연계 데이터센터’ 조성에 최 회장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3년 9월 이 사업을 발표했었다. 육양육은 국가 간 연결된 해상케이블을 지상통신망과 연결해주는 중간기지 역할을 하는 시설로, 그동안은 부산에 집중돼 왔다. /이석윤 기자

2025-03-20

고관세·민감국가 지정… 한국에 강경한 美

최근 미국이 동맹국가인 한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부과와 민감국가 지정 등 전방위적인 강경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일련의 행보는 미국 싱크탱크가 한국에 대해 방위비 분담을 제외하고도 대미 무역수지흑자, 친중국 자세, 반미 성향정책 등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따른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행해지는 일련의 조치들은 지난해 12월 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이 공개한 보고서와 상당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ITIF는 ‘트럼프 관세에 직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미국의 동맹국은 어디이고, 그들은 어떻게 ‘미국 우선’ 원칙의 분노를 회피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관세 문제 등 트럼프 리스크 지수(Trump Risk Index)를 공개했다. 이 지수는 39개 동맹국들을 GDP대비 방위비 분담, 대미무역흑자의 정도, 대중국 강경자세여부, 반미적인 정책성향 등 4개 항목별로 평가해 종합점수를 매긴다. 이에 따르면 39개국 가운데 트럼프 리스크가 높은 종합점수 1위는 멕시코, 2위는 태국이었다. 한국은 프랑스(23위), 일본(25위) 보다는 높은 22위였다. 한국은 이중 방위비 지출에서만 유일한 긍정적(+1.12) 평가를 받았고 ,나머지 세항목은 모두 부정적(마이너스)이었다. 한국은 방위비 항목에서는 리스크가 높은 멕시코(1위), 태국(3위), 일본(4위)과 달리 34위로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대미 무역흑자(-0.41)에서는 8위로 독일(11위), 일본(12위) 보다 리스크가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또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적 강경자세와 동조하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에서 한국(-0.48)은 일본(+1.30), 대만(+2.20), 호주(+2.20)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국가와 달리, 독일·멕시코 등과 동점을 이뤘다. 반미성향 관련 정책점수도 부정적인 평가(-0.07)로 일본(+0.25), 대만(+0.34) 보다 민감한 시각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멕시코, 캐나다 등과 더불어 일본, 한국 등에 관세부과 압력을 강화하고, 최근 민감국가에 편입하는 등 미 정부가 보이는 일련의 프로세스는 미 ITIF 보고서의 트럼프리스크인덱스의 평가 등과도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0

포스코그룹, 미래 경쟁력 강화‘글로벌통상정책팀’ 신설 가동

포스코홀딩스가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7회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와의 소통과 주주 편의성 증진을 위해 주주총회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영어 동시통역을 제공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철강공급 과잉과 전기차 캐즘 등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新경영비전 아래, 철강사업 재건과 에너지소재사업 경쟁력 확보 등 그룹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철강 설비 강건화와 효율화, 해외 성장 투자 성과 창출, 우량 리튬자원 선제적 확보 등 핵심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견조한 이익을 창출하며, 지속적인 구조개편으로 자본 효율성을 올려 경영성과 증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인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를 위해 고유의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조업 현장을 안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와 손성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신임 사내이사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선임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선임했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는 권태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권태균 의장은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조달청장,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를 역임한 금융·투자 전문가이다. 또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대표이사 사장)은 전략분야 전문가로 그룹 미래성장동력 강화와 중점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마케팅과 해외사업 투자, 사업관리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2024년도 재무제표,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승인받았다. 그리고 2024년 기말 배당금 2500원을 승인받아 2024년 연간 기준 주당 배당금 1만원을 확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행주식총수의 6%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단계적으로 소각하며, 신규 취득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전량 즉시 소각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2024년 7월 자사주 2%를 소각했으며 약 1000억원의 신규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입 후 즉시 소각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1일 자사주 2% 추가 소각을 앞두고 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통상환경 및 정책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장 직속의 ’글로벌통상정책팀’을 신설해 그룹 통상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글로벌통상정책팀장은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이 맡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0

자연과 함께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흥행 보증수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거 환경의 쾌적함과 생활의 편리함을 한 번에 다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5만㎡ 이상인 도시공원 계획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러한 까닭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대규모 공원과 함께 조성되어 높은 주거 쾌적성을 자랑하는 데다가 우수한 조망권까지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시설들을 마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 선호도가 매우 높다. 아울러 도심에 부족한 녹지와 다양한 공원시설을 함께 공급한다는 측면에서는 ‘공공기여’ 성격도 갖는다. 2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가 포항 및 경북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단지는 포항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남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23일까지 오픈 3일간은 럭셔리 이벤트까지 예정돼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진행하며 샤넬, 다이슨,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다양한 명품들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단, 경품을 추첨 진행 시 견본주택 참석자 본인에 한해 지급되며, 미참석 시 당첨은 취소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지난해 분양한 2단지에 이어 선보이는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999세대로 구성된다. 1단지의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432세대 △84㎡B 55세대 △84㎡C 126세대 △127㎡ 378세대 △139㎡P 4세대 △178㎡P 4세대다. 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의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는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시설(약 17만㎡)로 구성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상생공원은 도로로 분절된 4개의 공간을 연결하고 공간별 특화계획을 통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공원 안에는 갤러리프라자(예정), 아트프라자(예정), 워터프라자(예정) 등 다양한 조경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수려한 포스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해맞이 전망대(예정)가 들어선다. 또한 실내수영장(예정), 다목적체육관(예정), 문화센터(예정) 등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예정)가 조성될 계획이다.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도 강점이다. 아울러 포항성모병원, 이마트(포항이동점), 롯데마트(포항점), 이동종합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도 풍부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기대된다.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초·중·고교 통학이 가능하며, 이동의 학군과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쾌속 교통환경 역시 눈에 띈다. 단지 가까이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를 통해 포항 시내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항IC, 7번 국도, 31번 국도가 인접해 포항 전역 및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또한 포항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포항역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이동 232번지 에스포항병원 인근에 위치한다.

2025-03-20

포스코퓨처엠, 배터리소재 맞춤형 인재 육성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과 기술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을 확대한다. 20일 포스코퓨처엠은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과 ‘이차전지소재 맞춤형 연구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기술연구소장과 GIST 임기철 총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GIST에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e-Battery Track)이 운영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위과정기간 등록·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 RD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재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과 주요 현장 중심 교육으로 역량도 향상시킨다. GIST는 ‘2025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 세계 4위, 국내 대학 중 17년 연속 1위로 정상급 연구역량을 입증한 연구중심 전문 대학이다. QS세계대학평가는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매년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포스텍을 시작으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전남대, 울산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국내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 우수인재 육성·영입을 통한 기술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e-Battery Track 과정 협약 이후 현재까지 8명이 입사해 양·음극재 기술 RD를 맡고 있다. 협약식에서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기술연구소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GIST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소재기술 리더,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ST 임기철 총장은 “포스코퓨처엠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의 체계적 육성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차원의 미래 배터리산업 경쟁력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0

서한, 대구 칠성24지구 재건축사업 맡는다

(주)서한이 약 2757억원 규모의 대구 칠성24지구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칠성24지구 재건축사업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 2가 403-1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1층 규모의 아파트 5개 동 698가구와 오피스텔 56실,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칠성24지구 일대는 1호선 칠성시장역과 대구 도시철도4호선 경대교역(예정)의 더블 역세권으로, KTX 동대구역과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대구 신천대로가 가까우며 이마트, 삼성창조캠퍼스, 롯데백화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근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또 도보 통학이 가능한 대구 옥산초등학교를 품고 있으며, 칠성초등학교, 경명여자중·고등학교, 칠성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더불어 경북대학교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대구 신천 산책로와 인근 공원 등 여가생활을 누리기에 충분한 힐링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칠성24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주)서한이 그동안 이룬 정비사업 성공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 매곡 서한이다음과 대구 대봉 서한포레스트,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는 최고 청약경쟁률 59.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주)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이번 칠성 24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은 대구 대표 건설사 서한이 그동안 보여준 기술과 경험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완벽한 시공과 최상의 품질로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전기산업기사·산림기능사… 자격증 따면 1년내 취업률 70%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이 따로 있었다. 2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2024년 고용상태를 건강·고용보험 가입여부를 통해 취업에 유리한 국가기술자격을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74만명, 2023년 취득) 중 미취업자(44만5000명, 60.1%)의 절반 정도(47.5%)가 1년 이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취득자와 미취득자의 취업률 차이는 7.9%p이며, 취업자 1만명이상 기준으로 기사 등급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58.9%), 산업기사 등급(56.2%), 서비스 분야(47.3%), 기능사 등급(44.1%) 순이었다.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컴퓨터활용능력, 지게차운전기능사, 산업안전기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전기기능사 순으로 나타났다. 미취업자 기준으로 취득인원이 1000명 초과한 자격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전기산업기사(73.9%), 산림기능사(71.9%), 산업위생관리기사(71.5%)였다. 취득인원 1000명 이하 200명 초과인 종목은 에너지관리산업기사(79.4%)와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76.9%)가 높았고, 취득인원이 200명이하인 종목 중에서는 승강기기사(82.1%) 및 생산자동화산업기사(81.1%)가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국민들이 선호하는 자격과 취업률이 높은 자격에 차이가 있었고 직종규모에 따라 취업 경쟁력이 높은 자격 또한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1000명을 초과한 미취업자가 취득한 자격기준으로 연령별, 성별에 따른 취업률이 높은 자격에도 차이가 있었다. 연령별 취업률이 높은 자격증으로는 청년층(19~34세)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5%), 전기산업기사(64.3%), 산업위생관리기사(61.2%) 순, 고령층(55세 이상)은 전기기능사(58.1%), 한식조리기능사(54.3%), 조경기능사(50.3%) 순이었다. 성별 분석에서는 남성 취득자의 경우 기계정비산업기사(67.0%), 전기산업기사(66.9%), 공조냉동기계기능사(57.9%) 순, 여성은 웹디자인기능사(57.8%), 컴퓨터활용능력2급(53.3%), 직업상담사2급(51.5%) 자격 순으로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성별 분석결과 집단별 선호 자격과 취업률이 높은 자격이 달라 개별 특성에 맞는 취업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 임영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민들은 다양한 목적으로 자격을 취득하고 있어, 많이 취득하는 자격과 취업이 잘 되는 자격에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는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구직자들이 취업에 유리한 자격을 선택하여 취업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0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총 개최, 회장직속 '글로벌통상정책팀' 신설

20일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7회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는 주주와의 소통과 주주 편의성 증진을 위해 주주총회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영어 동시통역을 제공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철강공급 과잉과 전기차 캐즘 등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新경영비전 아래, 철강사업 재건과 에너지소재사업 경쟁력 확보 등 그룹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철강 설비 강건화와 효율화, 해외 성장 투자 성과 창출, 우량 리튬자원 선제적 확보 등 핵심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견조한 이익을 창출하며, 지속적인 구조개편으로 자본 효율성을 올려 경영성과 증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며,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인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를 위해 고유의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조업 현장을 안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와 손성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의 신임 사내이사 선임,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선임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권태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포스코는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선 등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을 승인받았으며, 2024년 기말 배당금 2500원을 승인받아 연간기준 주당 배당금 10000원을 확정했다.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행주식총수 6% 상당 자사주를 단계별로 소각하고, 신규 취득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전량 즉시 소각 방침을 발표, 2024년 7월 자사주 2%를 소각했으며 약 1000억원의 신규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입 후 즉시 소각한 바 있다. 포스코는 31일 자사주 2% 추가 소각을 앞두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급변하는 국내외 통상환경 및 정책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장 직속으로 ‘글로벌통상정책팀’을 신설해 그룹 통상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글로벌통상정책팀장은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이 맡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0

LH의 준공 후 미분양 3000호 매입, 내달 1일부터 신청접수

4월 1일부터 LH가 지방 준공후 미분양주택의 매입 신청을 접수받는다. 2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재고 증가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000호에 대한 매입공고를 2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 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 절차를 거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주택의 매입 여부는 별도 매입심의를 거쳐, 임대 활용 가능성 및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 선별해 결정한다. 매입 가격은 ‘매입 상한가’내에서 업체가 제시한 ‘매도 희망가’로 결정되며 매입상한가 대비 매도 희망가가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매입 상한가는 과거 매입 사례업계 자구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별도 감정평가를 거친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으로 한다. 이 수준은 단지별 매도 희망 비율미분양 기간 등 고려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매입한 주택은 시세 대비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분양전환 미희망시 추가 2년)후 저렴하게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하며, 단지별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은 “지방의 위축된 건설경기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한 공공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 이라며, “충분한 가격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과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선별 매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21일부터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20

포스코퓨처엠, GIST와 배터리소재 맞춤형 인재 양성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과 기술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을 확대한다. 20일 포스코퓨처엠은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과 ‘이차전지소재 맞춤형 연구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GIST 광주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기술연구소장과 GIST 임기철 총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GIST에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e-Battery Track)이 운영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위과정 기간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 회사의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재학 중에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주요 사업장 현장 중심의 교육 등을 통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GIST는 ‘2025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Citations per Faculty) 세계 4위(1위 美 하버드대), 국내 대학 중 17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정상급 연구역량을 입증한 연구중심 전문 대학이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기술연구소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GIST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소재기술 리더,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IST 임기철 총장은 “포스코퓨처엠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차원의 미래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 포스텍(POSTECH)을 시작으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전남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우수인재 육성 및 영입을 통한 기술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e-Battery Track 과정 협약 이후 현재까지 우수인재 8명이 입사해 양·음극재 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러한 RD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울트라하이니켈(Ultra Hi-Ni) 단결정 양극재,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 전기차 캐즘을 넘어서기 위한 배터리소재 신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시장 공략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