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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2월 고용률 하락 지난해보다 취업자 수 감소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 고용률은 57.1%, 62.1%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0.8%, 0.2% 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119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7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부문에서는 늘었지만, 제조업(-1만5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2000명), 건설업(-7000명), 농림어업(-3000명) 부문에서 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000명)에서 증가했고, 사무종사자(-7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6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4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3000명)에서 줄었다. 경북 취업자 역시 141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000명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7000명), 농림어업(5000명)부문에서 늘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000명), 건설업(-8000명), 제조업(-1000명)에서 부분에서 하향세를 보였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12

미국 87개 유예 철강·알루미늄제품에도 즉시 관세 부과 결정

미국이 당초 유예하기로 했던 철강·알루미늄제품에도 즉시 관세가 부과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동부 표준시 3월 12일 12시 1분(우리시간 12일 오후 1시 1분)부터 당초 미국 상무부가 추후 공지하기 전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던 87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HS 8단위 기준)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또 산업부는 CBP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을 인용해 “상무부가 공지하였던 바와 같이 철강·알루미늄 함량 가치(value of the content) 기준으로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상무부가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172개에 CBP가 추가로 발표한 87개를 합해 모두 259개 파생상품이 즉시 관세 부과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CBP차원의 공지가 미국 상무부의 공식발표가 연방 관보에 게시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추가 내용을 면밀히 파악중이다. 또 산업부는 향후 대미 수출 시 철강·알루미늄 함량 기준 가치를 증빙해야 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률·회계 자문 및 통관 서류 작성 대행 업무를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통상법무기획과는 “정부는 파생상품 추가 여부 등 미국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업계와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면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2

지역경제활성화에 포항상의와 포항시의회가 협력키로

포항지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시의회가 머리를 맞댔다. 포항상의는 12일 시의회 김일만 의장을 비롯해 이재진 부의장, 상임·특별위원장들과 포항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포항시의회-포항상공회의소 간담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지역경기 침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상의는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으로 상생을 위한 지역기업 및 제품구매 우선 발주 요청, 지식재산 긴급지원 사업비 예산 증액을 적극 검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나주영 포항상의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중국산 철강의 저가공세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부과 등 다방면에서 지역 기업들을 옥죄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기업이 새로운 길을 찾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처한 상황을 감안해 시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일만 포항시의장은 “기업운영에 있어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와 행정이 어떻게 힘을 모아야 할지 함께 고민하겠다” 면서, “지역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2

iM뱅크, ‘2025 iF DESIGN AWARD’본상 수상

iM뱅크 NFT지갑 서비스인 ‘LiMe Wallet(이하 라임월렛)’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라임월렛’은 2024년 4분기에 출시된 iM뱅크의 NFT 지갑 서비스로,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술과 iM뱅크의 금융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이다. 이번 수상은 iM뱅크가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융합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구현한 결실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iF DESIGN AWARD’는 1953년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창의성과 실용성을 기준으로 전 세계 작품을 심사하는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2025 iF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한 ‘라임월렛’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세련된 시각적 디자인, 그리고 고객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기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iM뱅크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금융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M뱅크와 람다256의 협업은 블록체인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업계에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라임월렛’은 단순한 디지털 도구를 넘어 고객과 iM뱅크가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내부에서 안전하게 관리되는 NFT를 기반으로 설계된 ‘라임월렛’ 서비스는 고객에게 안정성과 신뢰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비스명 ‘LiMe’은 ‘Lean in iM everymore(언제나 iM에 기대다)’와 ‘Leap with iM everymore(언제나 iM과 함께 도약하다)’라는 뜻을 담아 iM뱅크가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하는 비전을 상징한다. iM뱅크는 ‘라임월렛’을 통해 대학생을 위한 학사 관리 서비스 스마트캠퍼스 ‘iM유니즈’와의 연계를 포함한 다양한 Web3 비즈니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학생들은 교육 이력, 자격 증명, 역량 관리 등 대학 생활에서 쌓은 경험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로 받아 포트폴리오로 구성할 수 있으며, 취업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받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라임월렛’의 iF DESIGN AWARD 수상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iM뱅크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람다256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서비스가 Web3 시대의 문을 여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iM뱅크는 혁신적인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하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2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톈진시 빈하이신구 관계자 초청 행사 진행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가 중국 직업교육훈련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 관계자들이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 이하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한국폴리텍대학의 직업교육 시스템과 교육 체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 주관으로 진행된 톈진시 빈하이지구 실무자 포항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기관 한국폴리텍대학과 중국의 직업교육기관(톈진과학기술대학)과의 인력양성, 산학협력 등의 직업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퍼스 방문에는 톈진시 외사판공실 부주임과 조사 연구원이 참여하여 포항캠퍼스의 지역 거점 산업 교육인 뿌리기술 교육과 4차산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의 인력 양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직업교육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 협의도 진행됐다. 이후 포항캠퍼스의 교육 시설을 둘러보며 4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설 설비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먼 타국까지 발걸음 해주신 톈진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기관 한국폴리텍대학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위한 노력에 이번 행사가 조금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희 캠퍼스가 가진 뿌리기술과 4차산업 인력 양성 노하우를 활용해 국제 협력의 선두에 설 수 있게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2

오늘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사업 공모

쇠퇴한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신규사업을 공모한다. 1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쇠퇴한 원도심 지역의 기능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사업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인구감소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도시의, 지역역량을 강화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한 유형으로 산업·상업·주거·복지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시설을 조성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4곳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으며, 지난 연말에는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최초로 준공돼 공동주택 입주와 상업시설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이 제도에 공모해 선정된 곳은 사업첫해 경북 구미시 외에는 없다. 이번 공모는 5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약 두 달간 서류 검토, 현장실사, 전문가 자문 등 심층적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최대 3곳 선정할 계획이다. 혁신지구 공모에서 선정돼 국토부장관이 지구 지정을 하는 경우, 최대 250억원의 국비지원을 활용해 기반시설생활등 대규모 , SOC 공공시설 정비가 가능하다. 또 지구 내 건축규제 등을 완화해 거점시설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다. 아울러 지자체가 혁신지구 사업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국토부와 도시재생지원기구(HUG)의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혁신지구 후보지도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13일부터 국토교통부 및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누리집에 공고한다. 20일에는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2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리튬메탈음극 개발 본격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캐나다의 하이드로퀘백(Hydro-Qu00E9bec)과 리튬메탈음극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리튬 가공이 주력사업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 협약을 계기로 음극소재 개발로 사업을 확대할 계기를 마련했다. 12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하이드로퀘백은 지난주 서울에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공동개발’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피에르 뤽 막실 하이드로퀘백 연구총책임자, 다미엥 페레라 퀘백정부 대표, 존 짐머만 캐나다대사관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과 캐나다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가공 노하우와 하이드로퀘백의 메탈음극 연구 성과를 결합해 리튬메탈음극 개발에 힘을 합친다는 복안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탄산리튬을 고순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으로 삼원계 배터리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연산 2만6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를 갖추고 삼성SDI 등 배터리 셀업체에 2022년부터 총 3만2000t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한 바 있다. 하이드로퀘백은 캐나다 퀘백주 정부 소유 전력회사로 오랜 전지 소재 개발 경험을 가진 연구소(CEETSE)를 운영하고 있다. CEETSE는 1980년대 초부터 리튬메탈음극 및 전고체 전지 분야에 선도적인 투자를 이어 왔으며, 특히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구디너프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LFP 양극소재의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전문가들은 리튬메탈이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10배가량 커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높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명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두 회사는 2026년까지 이차전지용 리튬메탈음극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한 후 준양산 파일럿 설비까지 구축키로 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으로 수산화리튬 생산에서 리튬메탈 음극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피에르 뤽 막실 하이드로퀘백 연구총책임자는 “저희 연구소가 가진 리튬메탈에 대한 우수한 원천기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풍부한 소재 상용화 경험이 합쳐져 차세대 리튬메탈음극의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노베이션이 리튬 가공에서 리튬메탈음극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전고체 배터리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2

철강·알루미늄 166개 품목, 美 오늘부터 25% 추가 관세

미국의 25% 추가관세 부과가 현지시간 3월 12일부터 막이 오른다.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고,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대구 경북에서 가장 긴장하고 있는 지역은 철강이 중심인 포항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확장법(232조)에 따르면 국제통일상품 분류체계(HS코드) 기준 볼트·너트, 스프링 등 철강제품·알루미늄 가운데 철강제품은 167개 중 155개, 알루미늄은 89개중 11개 등을 합쳐 총 166개 파생상품에 대해 제품 전체 가격기준으로 25% 관세가 부과된다. 범퍼·차체·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 가전 부품 및 항공기 부품 등 잔여 87개 품목은 미국 상무부가 추가 공고시까지 추가 관세 적용을 유예시켰으나 향후 유지가 될지도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관련 기업들은 유예품목 또한 추후 철강·알루미늄 ‘함량 기준(비율)’에 따라 25%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사실상의 미국의 관세 포격에 지역이 전방위적으로 노출되는 셈인 것이다. 더욱이 미국 정부 관세 부과에 대해 미국의 뉴코어, US스틸 등 철강회사 CEO들이 지난 7일 ‘각국이 신청 중에 있는 관세 제외조치를 미국 정부가 받아들이지 말 것’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 출구를 찾기도 어렵다. 포스코를 비롯한 역내 철강기업들은 급격한 통상 환경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나서 대응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철강·알루미늄 함량 기준으로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에 대해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기업 내부적으로는 대응전략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5% 관세 부과가 지속될 경우 철강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항시 등은 경쟁력 하락으로 기존의 고용 체계마저 흔들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2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으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 확대와 고환율의 지속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선 정재환 관세사(무꿈사 관세사무소)가 ‘트럼프 2.0시대, 통상환경 변화가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경북지역 소재 수출업체와 협력업체, 공급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 관세사는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는 결국 철강이나 알루미늄 소재가 포함된 파생상품들에 대해 관세를 매기는 것이어서 포스코 제품 뿐 아니라 중국산, 베트남 산 철강재 등을 소재로 가공한 대미 수출제품에는 모두 적용된다. 이것이 철강업체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지역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하튼 올해 생산 및 수출계획에 차질이 있는 것은 점점 더 분명해 지고 있다”면서 정부를 비롯 지자체 등에서도 다각적으로 기업의 자금 상황이나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대책 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1

4세대 실손보험 청구, 100만원초과땐 할증

금융감독원이 주요 민원·분쟁사례를 분석해 소비자가 유의해야할 사항을 발표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4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공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의 민원·분쟁사례 및 판단결과 12건을 선정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의 분쟁조정정보 코너에 게시했다고 발표하면서 주요 사항 6건에 대해 안내했다. 대표적으로 공개한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판단결과에 따라 소비자가 유의해야할 사항은 모두 6건이다. △표준화 실손의료보험(2010년 이후 출시) 가입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자격취득 시점부터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자격취득 즉시 할인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4세대 실손보험에서 의료비를 한꺼번에 모아서 청구해 연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 △자동차사고 경상환자는 대인Ⅰ 한도 초과 치료비 중 본인 과실에 해당부분을 본인보험 또는 자비로 처리해야 한다. △FIMS(근육내자극요법) 치료는 객관적인 입원 필요성에 따라 입원의료비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통상 입원의료비가 아닌 통원의료비(30만원 내외)를 지급받는다. △올해부터 소액(30만원 미만) 통신요금 장기(3년 이상) 연체건에 대해 추심이 들어올 경우 추심 제외 대상이라는 점을 주장할 필요가 있다. 다만 추심 제외는 이동통신 3사에 한해 제한적으로 적용되며, 추심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연체한 통신요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제3자의 압류가 걸려있는 계좌로 착오 송금한 금액은 은행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타인 계좌로 송금할 때 착오 송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유의해야할 나머지 6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질병수술비는 수술분류표에서 정한 수술을 받은 경우에만 지급되므로 계약시 수술분류표의 지급대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고보상과 관련해 자가용 자동차를 영업 목적으로 운전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는 보상되지 않는다. △대환대출 계획 시 기존 은행과 신규 은행 양쪽에 모두 대환이 가능한 상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법인의 채무를 연대 보증한 대표이사가 퇴임하는 경우에는 퇴임 전 다른 연대보증인으로 교체해야 한다. △폐쇄형 펀드는 만기까지 환매가 불가능한 상품이므로 투자 의사결정 전 만기 변경에 대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TF 목표수익률 특약과 관련 금융소비자는 투자대상, 계약수수료 등은 물론 특약과 같은 세부내용도 상세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1

홈플러스 기업회생,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해 대구·경북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1990년대말 대구에 제1호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 전국에 총 123개점이 영업중에 있다. 지역별 점포는 서울 18개점, 경기인천 41개점으로 수도권에 많이 밀집하고 있으나 이외에도 대전 3개, 충남 3개, 충북 4개, 세종 2개, 광주 2개, 전북 5개, 전남 4개, 대구 7개, 경북 8개, 강원 4개, 울산 4개, 부산 9개, 경남 8개, 제주 1개로 고르게 점포가 분포돼 있다. 경북지역에는 포항만 2개이고 경산, 경주, 구미, 문경, 안동, 영주에 각 1개씩 8개점이, 대구지역에는 남대구점, 내당점, 대구수성점, 동촌점, 상인점, 성서점, 칠곡점 등 7개점이 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홈플러스에 영주 홍삼, 성주 참외, 구룡포 과메기 등 지역산 농수축산물을 납품해오던 농어가 등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지역 내 농수산물은 가공 등을 통한 재료로 활용되는 것 보다 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통해 유통돼 왔다. 주기적으로 일정 물량을 책임져왔던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에 들어감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농어가들이 당장 밀린 대금을 받는 것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1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무엇보다도 지역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농어촌에서 홈플러스를 통해 소득을 얻어왔던 유통채널이 무너질 경우 당장 올해의 생산물량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부터 시급하게 마련해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와의 유통계약을 어떻게 맺고 있는지부터 법률적으로 홈플러스에서 못받은 자금규모 파악 등 농어가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는데 많은 어려움과 혼란이 발생할 여지도 크다. 이에 대해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대부분의 대형마트들은 지역에 입점할 때 지역에서 생산된 일부 농수산물 등을 구매해 해당 점포에서 판매한다는 조건으로 지역사회와 융합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경북도는 홈플러스가 입점해있는 지자체들과 함께 1차적으로는 지역 농어가의 자금 회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며, 2차적으로는 홈플러스측과 협의 등을 통해 올해 농수산물의 대체 유통방안 등 대안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1

HS화성,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이 세계적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HS 콘크리트 디퓨저’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HS화성은 작년 출품 첫해에 3건의 디자인 수상에 이어 올해 본상을 수상함으로써 국내 중견 건설사 최초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 HS화성의 디자인 경쟁력과 상품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HS 콘크리트 디퓨저’는 HS화성의 새로운 사명과 도전 정신을 반영한 제품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작가의 향기 굿즈 브랜드 ‘지오아트굿즈’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해당 디퓨저에 담긴 향 ‘담대’는 상쾌한 시트러스와 묵직한 우디 향의 조합으로, 웅장한 규모감과 신뢰감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뒀으며, 특히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를 업사이클링한 디퓨저 홀더와 폐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철학을 실현했다. HS화성 박진필 상품개발팀 팀장은 “이번 수상은 HS화성이 디자인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S 콘크리트 디퓨저는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이번 디자인 본상 수상을 기념해 HS화성은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참여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5-03-11

중기부·9개 카드사 등 업무 협약 소상공인 점포·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9개 카드사가 협력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협업은 △동행축제 기간 백년가게·전통시장 등 마케팅 지원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촉진을 위한 행정지원 △경품이벤트, 기획전 등 홍보·판촉 협업 △지원성과 정보제공 등이다. 이 행사는 대규모 소비촉진행사로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내수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총4회 개최(3·5·9·12월)되며 지난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의 ‘미리 온(ON) 동행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먼저 국내 9개 카드사는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결제 시 10% 할인(캐시백) 또는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적립금 환급(캐시백) 제공 및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자사몰 할인 판촉행사(프로모션), 이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롯데카드(백년가게 3만원 이용시 3월 한달간 10% 할인)와 KB국민카드(오는 14일부터 3월말까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20만원 이상 누적결제 고객 대상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캐시백 지급)는 3월부터 참여하고 나머지 카드사는 이후 개최될 동행축제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혜택제공에 추가해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 신규 출시 또는 홍보(마케팅) 판촉행사(프로모션)를 추진한다. 비씨, 하나,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은 전통시장 이용시 최대 10%의 포인트, 적립금 환급(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5월부터 출시하고, 롯데, 삼성, 현대, 신한, 우리, NH농협카드 등은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혜택의 제공방식이나 시기는 카드사별로 다르므로 상세내용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1

서한, 맞춤형 고용환경 지원… 가정친화기업으로 변화

(주)서한이 임직원 복지향상을 통해 가족친화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11일 (주)서한은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임·직원 근로 환경개선을 위해 ‘맞춤형 고용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맞춤형 고용환경개선지원을 통해 임직원을 위한 휴게공간과 회의실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고용환경개선사업은 (재)대구테크노파크가 기업별 맞춤형 환경개선 공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친화기업은 대구시의 대표적인 일자리 브랜드로, 고용 실적 및 근무환경이 우수한 지역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주)서한은 2016년부터 대구시로부터 고용친화기업으로 인증받고 있다. 앞서 (주)서한은 작년부터 시행 중인 시차출퇴근제를 비롯해 다양한 직원 복지제도를 운영하며 가정친화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사업 수혜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휴게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 복지향상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휴게실은 실별로 간이침대를 배치해 임산부 및 육아기 단축 근무를 시행하는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은 물론 일과시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이닝 공간에서는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식단을 제공하며 취미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도 마련됐다. 아직 운영 초기이지만, 벌써 직원 휴게공간을 활용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직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주)서한은 직원들이 보다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확대고 더 나아가 직원과 그 가족까지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1

[투데이 핫 클릭!] ‘진퇴양란’ 일론 머스크...주가는 떨어지고, 전기차는 안 팔리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최근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등 가혹하게 보이는 각종 정책에 앞장서면서 적지 않은 이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유럽에선 일론 머스크가 오너인 테슬라가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의 불매 운동 조짐도 나타났다. 당연한 수순처럼 유럽 현지 판매량이 감소하고, 미국 중고 전기자동차 시장에서의 가격도 떨어졌다. 전기자동차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식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화재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높은 성능과 긴 주행거리를 위해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NCM 리튬이온 배터리는 임계점을 넘어서면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쉼 없이 연소된다. 단시간에 1000℃가 넘는 열 폭주를 일으키는 것. 일부 과학자의 이러한 주장이 있으니 전기차 구매 의사를 철회하는 고객도 적지 않은 상황. 불매운동과 화재 위험성 탓일까.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0일 주식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 다소 성급하지만 “한때 시가총액이 세계 기업 중 1위였던 위상이 무너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스스로도 위기를 감지한 것인지 일론 머스크는 “정부효율부 수장 역할과 기업 운영을 병행하는 게 매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의 걱정은 더 커지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도 이런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약자들에게 냉혹한 칼날을 휘둘렀으니 그게 자신에게도 돌아간 것”이란 비판이 있는 반면, “일시적 하락세를 보인다고 테슬라 주가가 바닥까지 가진 않을 것”이란 낙관론을 펼치는 사람도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1

포항제철소, ‘우수 파트장·주임 미담 사례’로 알림 경영 확산

포스코 포항제철소(이하 포항제철소)가 미담 사례들을 활용한 알림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포항제철소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책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우수 파트장과 주임들을 대상으로 한 미담사례, 그들의 성공 사례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동기 부여를 강화하기 위해 알림경영을 통해 조직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매월 현업 우수 직책자를 선정하여 그들의 뛰어난 리더십과 협업 능력을 알리는 이 프로그램은 특히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탁월한 리더십 발휘, 협력사와의 상생 협업 능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선발된 직책자에게는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여행 예약플랫폼(여기어때) 포인트를 지급하며, 대상자 중 1명은 제철소 정보교류회 시 미담 사례 발표 후 제철소장에게 직접 부상을 받는다. 올해 3월 수상자는 전기강판부 박정규 파트장, 후판부 박동준 주임, 선재부 하성훈 주임이 선정됐다. 특히 하성훈 주임은 인턴 현장 교육 시 인턴들을 가족처럼 지도하며 빠른 적응을 도왔고, 롤 교체 외주사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외주사 직원들의 고충을 최소화하는 등 긍정적인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압연반 주임으로서 열정적인 자세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수상자인 하성훈 주임은 “제가 받은 이 상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협력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미담 사례 운영과 같은 알림 경영 활동이 직원 사기 진작과 조직 성과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1

농촌 빈집 활용 촉진… 이달부터 거래 활성화

이번달부터 농촌 빈집을 철거가 아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거래 활성화가 추진된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 민간 및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이하 농촌빈집은행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3월 동안 지자체·관리기관을 모집한 후 4월부터는 공인중개사 모집과 거래 동의 빈집을 확보하고, 5월부터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 및 귀농귀촌 플랫폼 등에 등록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촌빈집은 대체로 낡아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철거 위주로 추진해 왔다. 이 때문에 철거비 지원에 따른 재정적 부담, 빈집 활용에 대한 수요 등이 다양화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방향의 정책 개발 수요가 높아졌다. 특히 농촌 빈집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빈집 정보 제공 및 거래 환경 조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도시민 1000명, 빈집 소유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시민의 빈집 활용(매입, 임차) 의향은 60.5%, 빈집소유자의 빈집 임대·매각 의향도 각 54.0%, 64.7%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등 활용에 동의한 곳에 한해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를 매물화하고,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해 민간 빈집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농촌빈집은행’을 구축할 예정이다. 빈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물화된 빈집 정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정보플랫폼 ‘빈집애(www.binzibe.kr)’ 등과 연계해 제공한다. 지자체를 도와서 선정된 공인중개사를 관리하고 사업을 지원하는 ‘관리기관’ 신청·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관리기관은 농식품부에서 직접 신청을 받으며, 추후 사업 신청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지자체와 관리기관이 확정되면 각 지자체는 사업에 참여할 공인중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거래에 동의하는 빈집도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0

‘북극항로’ 포항 영일만항 발전구상에 포함돼야

최근 북극항로, 즉 북극해항로(NSR; Northern Sea Route)가 화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회동, 이 이슈를 들고 나온 후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북방경제권을 적극 제안하며 포항을 그 전초기지화 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던 포항으로서는 이후 추진 동력을 살리지 못한 점이 뼈 아픈 대목이다. 북극항로는 베링 해협을 거쳐 러시아연안인 북극해(시베리아 앞바다)를 지나 유럽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를 최단거리로 잇는 항로다. 우리나라(부산)에서 네덜란드(로테르담)까지의 바닷길은 희망봉을 지나면 1만4084해리(1해리는 1.852km), 수에즈 운하노선이면 1만744해리 정도다. 그런데 북극항로는 7667해리에 불과하다. 희망봉 경유 노선 대비 45.6%, 수에즈운하노선 대비 28.6%나 가깝다. 희망봉 경유노선에 비해 중국(상하이)은 41.7%, 일본(요코하마)은 51.5%나 단축된다. 한중일이 북극항로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거리가 짧을수록 해상물류 비용은 크게 절감된다.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북극해는 탐험가, 과학자들에게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으로 동결 해역이 축소되고, 해빙에 따른 운항 가능기간도 2020년에는 사상 최장인 88일(8월 2일~10월 28일)이나 기록하면서 세계가 다시 바라보고 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이 항로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 더욱 판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항시가 일찌감치 이 항로를 주목해 왔다. 시는 10여년 전부터 북방경제권을 주창하며 한때는 관련 국가들과 상호 교류를 활발하게 펼쳤었다. 그러나 이후 국가 지원을 포함 시책에서도 밀리면서 지금은 시들해진 모습이다. 이 틈을 이번에 부산시가 비집고 들어와 부산을 북방항로의 중심으로 선점해 가는 모양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달 20일 ‘영일만항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기본구상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한 선제적인 조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차제에 경북의 유일한 국제관문인 영일만항을 에너지허브 항만이라는 단일 목적에만 주목하기 보다는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북극항로’도 플러스알파의 형태로 발전구상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 그동안 영일만항의 마케팅에 늘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은 초대형선박이 입출항하기에는 다소 손색이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북극항로에 관한한 오히려 초대형 선박들은 다니기 어렵다는 점에서 북극항로를 오고 갈 비정기 화물선이나 중소형 선박의 기항지로서는 영일만항도 장점을 내세울 수도 있다. 포항 영일만항의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중요도가 높아질 북극해의 해양탐사나 과학자들의 연구를 위한 탐사선의 거점항 기능을 충분히 해 낼 수 있다. 또 최근 부상하고 있는 북극해 전용 미니 관광크루즈선이나 요트의 거점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영일만항은 또 다른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북방항로에 대해 경북도와 포항시가 다시 숙고를 해야할 시점이다.

2025-03-10

구직급여 신청자 66만9000명… 1년 전보다 6.9%↑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15만3000명)가 늘어난 1538만명을 기록한 반면, 구직급여 신청자는 6.9%(4만3000명)가 증가한 66만9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용을 나타내는 고용보험가입자수는 제조업(+7000명)과 서비스업(+16만7000명)에서는 증가했으나 건설업에서는 2만1000명이 감소했다. 제조업에서 고용보험이 증가한 업종은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중심이었으며 섬유, 금속가공 등에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교육서비스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 부문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부동산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는 건설업의 경우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9개월 연속 고용보험가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1만7000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25.1%(+2만3000명)가 늘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대비 43.5%(+6000명)나 증가했다. 2월 현재 실업상태로 구직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66만9000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4만3000명(6.9%)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지급액도 11.5%(1109억원)가 늘어나 총 1조728억원에 달했다. 2월중 고용24를 이용한 신규구인은 1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2000명(-6.3%)이 줄어든 반면, 신규구직에 나선 사람은 같은 기간 9만6000명(28.5%)이나 늘어난 43만1000명을 기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대구역이 밝아졌다… 새 아파트 수요로 활기

대구역 인근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대경선 개통에 이어 아파트 거주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작년 말 대경선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개통 이후 대구 도심을 찾는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칠곡과 구미, 경산지역에서 대구 도심으로 접근하기가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통계를 살펴보면 약 2만8000명에 달하는 대경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 중 20% 이상이 대구역을 이용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경선 개통 이후 2, 30대 고객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동성로 방문자 수는 두 철도노선 개통 이후 40여 일 동안 548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만명, 약 7%가 늘어났다. 특히 대구역 인근의 ‘대구역자이 더 스타(총 505세대)’와 ‘빌리브 루센트(총 258세대)’가 곧 입주를 시작하기에 일대 상권에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역 바로 앞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경우 프리미엄 주상복합아파트의 이름에 걸맞게 특화된 외부마감이 특징이다. 또한, 이곳은 대구역과 롯데백화점의 진출입 길목에 있어 단지 내 상가이면서 동시에 중심상권을 형성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대구역의 유동인구를 바로 흡수한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화려한 모습은 점등식을 통해 확인됐다. 앞서 지난 6일 GS건설은 오는 4월 입주를 앞둔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야간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관 조명과 함께 아파트 전체의 조명이 켜지자 최고 47층인 이 아파트는 화려한 빛을 선보이며 대구역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라재훈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원자재 상승과 건설 불경기에도 안전하고 튼튼한 아파트 건설에 성심을 다해주신 시공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23일 양일간 입주민 사전점검 행사를 치른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최근 대구시 입주아파트의 빈번한 하자 갈등 속에 입주민들이 우수 시공에 보답하는 의미로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시공사(현장소장)에 감사패를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0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노후 승강장, 컨테이너형으로 교체

포스코가 직원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섰다.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 대상 쾌적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 제공을 위해 유동인원이 많은 노후 버스 승강장 14개소 대상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존 노후 승강장은 개방형 구조여서 혹서기, 동절기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직원들이 애로가 많았기에 이번 공사로 직원들에게 사시사철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승강장을 개선해왔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해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풍, 차수능력이 검증된 자동개폐 출입문 설치를 비롯, 높은 이용률을 감안해 대기공간도 기존보다 2배인 66㎡로 확대한다. 또 냉/난방, 조명시설 등을 두어 직원들이 날씨, 시간대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용률이 낮은 곳은 철거하고 평소 이용인원이 많으나 승강장이 없던 구역을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한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지원그룹 허준 리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평범한 출퇴근 일상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이월드, 개장 30주년 기념 축제 22일부터 ‘매지컬 셀러브레이션’

이월드 30주년 기념 포스터. /이월드 제공 이월드는 오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마법과 같은 순간들은 계속될 거야’라는 슬로건 아래 30년간 고객과 함께한 추억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오픈 당일인 22일에는 ‘해피 아워 30TH 버스데이’ 행사가 공개된다. 행사에서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스페셜 공연 △고적대의 환영 연주 △마스코트 비비·포포의 웰컴 그리팅 △음악과 함께하는 매직 버블쇼 등 15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는 고객 1000명에게 기념 모자를 증정하는 이월드 생일 축하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역대급 규모의 불꽃쇼 ‘카운팅 매직 스타즈’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오는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30TH 드로잉 매직 드림즈 △스프링 인 하모니 등 2가지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30TH 드로잉 매직 드림즈’는 이월드의 지난 30년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며, ‘스프링 인 하모니’는 봄을 주제로 벚꽃, 튤립, 수국 등 이월드 대표 꽃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고객 참여형 공연이다. ‘땡스 투 30TH 이월드’ 추억 편지 이벤트도 판타지광장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SNS또는 우편함을 통해 추억을 편지로 남길 수 있으며, 선정된 사연은 ‘자이언트 매직북’에 상영된다.

2025-03-10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승강장 환경 대대적으로 개선

포스코가 직원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섰다.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 대상 쾌적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 제공을 위해 유동인원이 많은 노후 버스 승강장 14개소 대상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존 노후 승강장은 개방형 구조여서 혹서기, 동절기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직원들이 애로가 많았기에 이번 공사로 직원들에게 사시사철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승강장을 개선해왔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해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풍, 차수능력이 검증된 자동개폐 출입문 설치를 비롯, 높은 이용률을 감안해 대기공간도 기존보다 2배인 66㎡로 확대한다. 또 냉/난방, 조명시설 등을 두어 직원들이 날씨, 시간대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용률이 낮은 곳은 철거하고 평소 이용인원이 많으나 승강장이 없던 구역을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한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지원그룹 허준 리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평범한 출퇴근 일상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투데이 핫 클릭!] 600만원짜리 월세도...뭐가 달라도 다른 서울 ‘강남’

남의 집을 임대해 사는 것도 세칭 ‘서울 1등 부자 동네 강남’에선 쉽지 않을 듯하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지칭하는 ‘강남 3구’엔 수백만 원을 넘어서는 월세가 적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우리은행 영업전략부는 지난 1월과 2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총 3만2435건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월세 거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곳이 강남 3구였다. 월세 거래 건수는 송파구가 1567건, 강남구가 1234건, 서초구가 1098건이었다. 거래 증가의 요인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 월세 수요 상승이라는 것 외에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육 목적의 월세 임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 ‘강남 3구’로 불리는 지역은 수백만 원이 넘는 비싼 월세 임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았다. 강남구는 지난 1월 1일 디에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면적 85㎡가 보증금 1억원 월세 6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역시 전용면적 78.5㎡가 보증금 10억원 월세 400만원에 임차인을 찾았다. 송파구에선 지난달 27일 파크리오 전용면적 144.77㎡가 보증금 1억원 월세 530만 원에 계약됐다고 한다. 우리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선 월세 비중이 전세 비중을 앞지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이 된 1월과 2월 월세 비중은 51.1%, 전세 비중은 48.9%였던 것.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와 이사가 잦은 봄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강남의 월세 인상은 지속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0

‘나이듦이 서럽지 않게’ 우리금융이 돕는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막고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시작했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이다.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은행이 조성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 6곳에서 약 886명에게 176회의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5개 배움터를 추가해 총 11곳에서 디지털 금융 교육을 확대 운영해 1900명을 대상으로 총 280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뱅킹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또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한다.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르신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다음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드릴 예정이다. 지난해 골든벨에서 1등을 차지해 올해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 장형섭씨는 “이 수업을 들으며 디지털과 모바일뱅킹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나이가 있음에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고, 앞으로 보조강사로 일하며 다른 교육생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0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신규 5년물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3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한도는 총 1200억 원으로, 5년물 6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신규 출시되는 5년물에 총 발행금액의 50%인 600억원을 배정했다.  만기 보유 시 적용금리는 세전기준 5년물 약 16.11%(연평균 3.22%), 10년물 약 36.87%(연평균 3.68%), 20년물 약 87.86%(연평균 약 4.39%)다. 이번 3월 청약부터는 1인당 연간 매입한도가 2억 원으로 확대된다. 올해 1월과 2월 청약에서 1억 원을 매수한 투자자들도 추가로 1억 원의 매입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총 매입금액 2억 원까지 분리과세(15.4%)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년물도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2월 28일)을 통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과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에 대한 분리과세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3월부터 5년물이 신규 출시가 돼 만기별 상품 구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하 국면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0

DGB금융그룹,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 복리증진사업 후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도 사회복지사 복리증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가 함께 했다.이번 후원금을 통한 사회복지사 소진 예방 프로그램 진행으로 사회복지사 대회와 동아리 활동 등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 될 예정이다.특히 단순 힐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 18개 시·군지회의 지회별 특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이 가능하도록 지원된다.DGB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를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GB금융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후 첫 거점점포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영업점 내 모든 창구를 상담실로 운영하며 강원도민의 사생활 보호 강화와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강원도 사회복지사를 위한 ‘iM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iM힐링여행’, 사회복지사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