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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재부, 5월 개인투자용 국채 1300억원 발행 계획

기획재정부가 2025년 5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4월보다 100억원 증액해 13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종목별 발행한도는 5년물이 2개월 연속 당초 발행계획 대비 초과 청약되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5년물을 4월보다 100억원 확대한 8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10년물은 400억원, 20년물은 1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4월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실적은 당초 700억원, 청약은 1149억원, 배정은 912억원이었다. 표면금리는 4월에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5년물 2.440%, 10년물 2.700%, 20년물 2.560%)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5년물 0.59%, 10년물 0.48%, 20년물 0.64%씩 추가할 예정이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국채의 적용금리(표면금리+가산금리, %)는 5년물 3.030%, 10년물 3.180%, 20년물 3.200%다. 이에 따라, 5월 발행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의 세전 수익률(만기보유시 적용금리에 연복리 적용)은 4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5년물은 약 16%(연평균 수익률 3.2%), 10년물은 약 37%(연평균 수익률 3.7%), 20년물은 약 88%(연평균 수익률 4.4%)가 된다. 배정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되며,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청약 기간은 5월 9일부터 5월 15일까지이고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앱) 등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30

교통예약 취소 수수료 등 위약금체계 개편

앞으로 철도, 고속 및 시외버스 등에 출발전후에 취소할 경우 부담해야할 취소수수료(위약금)가 5월 1일부터 인상, 개편된다. 최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코레일,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주말(금요일 포함)·공휴일 열차 위약금(취소 수수료)과 부정 승차 부가 운임 기준을 강화하는 여객 운송 약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새 위약금은 5월 28일부터, 부정 승차 부가 운임 기준은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또 5월 1일부터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과 공휴일에 출발하는 고속버스 승차권을 출발 전에 취소할 경우 수수료를 기존 최대 10%에서 1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설과 추석 등 명절 기간에는 수수료율이 20%까지 올라간다. 현재 연중 동일하게 1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했었지만,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 시기에 더 높은 수수료를 적용해 표 예매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특히 ‘출발 1시간 전’ 부과되던 최대 수수료 시점을 ‘출발 3시간 전’으로 앞당겨 철도와 기준을 같게 조정했다. 버스 출발 이후 취소 수수료 부과 비율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된다. 국토부는 2025년 60%, 2027년 7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장거리 노선이나 인기 노선에서의 노쇼 문제가 특히 심각했으며, 모바일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제때 발권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출발 이후 30%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는 점을 악용해 일부 승객들이 좌석 두 개를 예매한 뒤, 출발 직후 한 자리를 취소하는 편법도 사용해왔다. 2023년 기준으로 두 좌석 이상 예매 후 일부만 취소한 사례는 12만 6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제도 개선은 그동안 버스 및 터미널 업계가 수수료율 현실화를 요구한 요청과 이용자 간 형평성을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불필요한 좌석 낭비를 줄이고, 실제 승차 수용자에게 공정한 예매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시외버스 면허권자인 각 도(道)에도 유사한 기준 도입을 권고해 시외버스 승차권 관리 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은 한정된 고속버스 좌석을 다 같이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고속버스 업계는 승차권 예약 및 출발 안내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며, 이용자들도 승차권 예약에 조금 더 신경 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30

돈 필요해?… 대출·급전 보험사기 ‘주의’

최근 네이버 대출 카페, 인스타그램 등에 급전·취업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관심을 끈 다음 보험을 가입시켜 돈을 쉽게 벌수있다는 신종 보험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8일 최근 SNS 상에 ‘대출’, ‘고액알바’ 등의 게시글로 유인한 후, 가입한 보험을 이용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제안하는 보험사기 수법이 포착되어,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다. 이번에 포착된 신종 보험사기는 SNS를 주로 활용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20~30대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는 신종 수법으로 사회 초년생이 보험사기에 노출되는 등 심각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구체적인 보험사기의 수법은 우선 첫단계로 브로커는 보험과 전혀 관계 없는 온라인 대출 또는 취업 카페 등에서 ‘대출’, ‘고액알바’, ‘구인’ 광고글을 게시해 일반인을 유인한다. 이들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노린다. 다음 단계에서는 등록 게시글에 관심을 갖고 문의‧상담하는 사람들에게 텔레그램, 카카오톡 등으로 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한 후 보험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때, 병원 협조하에 간단한 서류청구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문제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세번째 단계에서 브로커는 제안에 응한 공모자가 가입한 보험 상품 및 보장내역 등을 면밀히 분석해 보험사기를 기획하고 허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위조 진단서 등을 제공한다. 보험사 청구 후 현장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실손보험 소액(100만원 이하) 청구건이나 보험 가입 후 일정기간(3년) 경과한 보험계약자의 고액진단금(뇌졸중 등) 건을 주로 악용한다. 이때 공모자는 브로커로부터 제공받은 허위의 위조 진단서 등을 출력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에서 브로커는 사전에 공모자에게 수수료(보험금의 30%~40%)를 제시하고 이후 공모자가 보험금을 수령하면 그 중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송금 받는다. 결국 피해자는 이러한 보험사기의 공모자가 되는 중대 범죄자의 신분이 되는 셈이므로 쉽게 돈을 벌수있다는 것에 현혹되지 말아야한다. 금감원은 SNS 상의 게시글에 현혹돼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다. 소비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은 △ SNS 상의 대출, 고액알바 등 게시글을 통한 상담 중 보험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면 보험사기이니 무조건 상담을 중지할 것 △ 브로커가 제공한 위조 진단서 등을 이용한 보험금 청구는 보험사기행위로 중대 범죄임 △ 보험사기를 제안하는 브로커나 병원은 적극 신고 등 세가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30

iM금융그룹, CDP Korea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iM금융그룹이 30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CDP Korea Awards’에서 금융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Sector Honors)’를 수상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글로벌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기업 환경정보 공개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30여 개국 2만 4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중 가장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iM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뛰어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환경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금융부문 상위 4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200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9회에 걸쳐 CDP 수상의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 iM금융그룹은 기후변화가 국내외 경제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심각한 위협을 인식하고,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금융의 순기능을 활용해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금융배출량을 산정·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를 중심으로 고객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지원하는 인게이지먼트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또 신규 석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탄소중립 포인트제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iM금융그룹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포항제철소 오픈 야드 밀폐… 비산먼지 원천차단

지난 2년 8개월동안 추진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야드 밀폐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과거 비산먼지 등으로 불편을 느껴왔던 송도동, 해도동 등을 비롯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주변 환경도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포스코는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 내 준공 현장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이희근 대표이사 사장과 조양래 포스코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철근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 이동렬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주요 임원진과 김일만 포항시의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드 밀폐화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2년 8개월 동안 추진됐다. 이번에 준공된 포항제철소 1선탄의 선형 Shed는 약 25만t의 석탄을 밀폐된 옥내에 저장할 수 있는 설비규모로 원료 가루가 노출된 공기로 날리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포스코의 ESG경영 실천 이미지 제고와 주변지역의 대기환경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제철 공정 중 사용하는 원료가 바람과 강우에 손실되지 않고 보관하는 동안 수분 제어도 간편해 소비 열량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탈탄소 로드맵에 따른 석탄 사용량 감소를 고려해 앞으로 철광석 전환 적치도 가능하도록 다목적 설비로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1단계 야드 밀폐화 사업은 오픈 야드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제철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준공식에 참여한 이강덕 시장은 “이번 준공이 지역 환경 개선의 획기적 진전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항시 역시 포스코의 ESG 경영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30

트럼프 취임 100일, TK 상장기업 시총 1조8083억 증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대구 경북 소재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1조8083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 경제팀이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한 대구 경북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1월 20일 종가와 100일차인 4월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 등 주가변화를 자체 분석한 결과다. 대구의 자동차부품산업,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 경주의 자동차부품 등 트럼프 정권의 관세정책에서 집중적으로 거론된 산업체의 집적지였던 것이 시총 증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주식가치의 변동성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관세정책이 수시로 바뀐것도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간 파워게임이 양국간에만 미치는 영향도 있었지만,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도 지역 기업의 주가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기업의 시총이 전체적으로는 하락했지만, 지난 100일동안 주가가 오히려 상승한 곳도 적지않았다. 대구지역의 경우 총 58개 상장사 가운데 35개 기업 시총이 하락한 가운데 평화홀딩스가 117.8%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21개 기업의 시총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0일동안 등락을 거듭하다 최종적으로 시총이 하락한 곳은 성안머티리얼스(-36.7%), 한국피아이엠(-32.7%), 보광산업(-30.4%)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상장기업의 시총 순위도 1위와 2위가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에는 1위 엘앤에프, 2위 한국가스공사였으나 100일차에는 한국가스공사가 1위, 엘앤에프가 2위를 각각 기록했다. 경북지역의 경우에는 총 71개 상장기업 중 시총이 하락한 곳은 43개, 상승한 곳은 25개로 역시 하락한 기업이 많았다.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대선 테마주의 하나로 손꼽혔던 오리엔트정공의 시총 상승률이 108.8%로 1위였고 이어 한화시스템(60.7%), 테크트랜스(46.2%)이 그 뒤를 이었다. 시총이 하락한 곳은 에이에프더블류(-40.9%), TCC스틸(-34.6%), 에코프로머티(-29.3%), 현대바이오(-27.8%) 등이다. 경북지역 기업 시총 순위 1, 2위는 최근 100일 동안 1위 포스코홀딩스, 2위 포스코퓨처엠의 지위는 바뀌지 않았으나 3위와 4위는 바뀌었다. 트럼프 취임 당시 3위 에코프로머티, 4위 한화시스템이었으나 한화시스템의 시총이 늘어나고 에코프로머티가 줄어들면서 100일차에는 3위 한화시스템, 4위 에코프로머티를 기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30

티웨이항공, 5월 프로모션 초특가 항공권·쿠폰 제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3일까지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은 국내선 노선(대구-제주, 김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및 국제선 노선(일본, 동남아, 유럽,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 대상이다. 탑승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5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하루 먼저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7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그 외 모든 회원은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울란바토르 17만 50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27만 7900원~ △인천-자그레브 32만 7900원~ △인천-시드니 30만 4520원~ △인천-도쿄(나리타) 5만 8600원~ △인천-싱가포르 10만 8800원~ △청주-울란바토르 15만 50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국내선 최대 5% △중앙아시아·유럽·대양주 최대 10% △중화권 최대 15% △동남아 최대 16% △일본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5월~10월 및 7월~10월 기간 동안 국제선 탑승 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4만 원 쿠폰도 제공 중이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10만 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4-30

흑자전환 ‘에코프로’ 배터리시장 지배력 확대 물꼬

에코프로가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그룹 3사 연결기준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0일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지난해 4분기 6489억 원) 대비 24.3%가 증가한 8068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그룹 분기 매출이 반년만에 8000억원을 다시 돌파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분기 에코프로 가족사별 실적은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 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이 35% 늘어난 629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23억 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 1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규모는 503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2859억 원) 대비 76% 증가하고, NCA와 NCM 제품 판매 모두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개선의 최대요인으로 분석된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은 1361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54.5%로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일회성 개발 비용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 95억 원의 적자에 이어 148억 원으로 적자 폭이 다소 늘었다. 다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우 대주주로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 ‘그린에코니켈’의 자회사 편입으로 연결 이익이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린에코니켈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니켈 제련소로 연간 약 2만t의 니켈을 생산해 매출 3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그린에코니켈의 지분 28%를 확보한 상태로 현재 기업결합신고를 진행 중에 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분기 매출 344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견조한 케미컬필터 판매와 온실가스 해외 수주,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에서 앞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주사인 에코프로의 니켈 제련소 투자도 앞으로의 결실이 기대된다. 지난해 별도 기준 에코프로 매출은 1150억 원으로 이 중 42.8%는 니켈 제련소 투자를 통한 원재료(MHP) 무역사업이 차지했다. 에코프로가 자체 무역사업으로 매출을 실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의 지분 투자 이후 상품 판매로 수익을 거두면서 매출 다각화에도 성과를 내기 시작한 모습이다. 에코프로는 2022~2024년중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서 연 5만t의 니켈을 양산할 수 있는 니켈 제련소 ‘QMB’에 약 421억 원을 투자해 지분율 9%를 확보했다. 또 니켈 제련소 ‘메이밍’에도 약 185억 원을 투자(지분율 9%)했다. 메이밍은 연간 2만 5000t 규모의 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제련소다. 에코프로는 양극재를 연결하는 밸류체인의 구축으로 자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자체 사업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무역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로 양극재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점진적인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으로 가격파괴를 통해 삼원계 배터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30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신청 접수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전세임대주택인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이 첫 입주자를 모집하고, 하반기에는 믿을 수 있는 ‘든든 임대인 제도’도 신설된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이하 든든주택)'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이날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든든주택은 빌라,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 주택에서 최대 8년간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전세임대주택이다. 든든주택에 입주하기까지의 과정은 공공주택사업자가 사전에 권리분석 등을 통해 거주할 주택의 안전성을 검증한 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그 이후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형식이어서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비아파트 전세시장의 신뢰가 저하된 상황에서 세입자의 보증금 보호와 안정적 주거환경이 보장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번에 도입된 든든주택은 주로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세임대주택을 확장해 지난해 출시된 ‘든든전세 매입임대주택’처럼 소득·자산 기준이 없고, 무주택자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또 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연 1~2% 수준의 저금리로 지원하며, 신생아 및 다자녀가구, 예비신혼부부 및 신혼부부, 그 외 무주택자 순으로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전세보증금은 지역별로 차등화하여 수도권 2억원, 광역시 1억2000만원, 기타 지역은 9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올해는 수도권은 2721호, 비수도권은 2279호로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5000호를 공급한다. 오는 12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2800호, 인천도시공사 300호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서울주택도시공사 1200호 , 경기주택도시공사 500호를 이어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든든주택을 위한 ‘든든임대인 제도’가 신설된다. 이 제도는 임대인이 본인 소유의 주택을 직접 등록하면, LH가 직접 권리관계 등을 사전에 검토해 안전성이 확인된 주택만을 전세임대포털에 게시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임차인은 안전하다고 믿을 수 있는 비아파트 전세주택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임대인의 입장에서도 비교적 인기가 없었던 비아파트 주택의 공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전세사기로 인한 비아파트 불안감을 해소하고, 많은 국민들이 , 안심하고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전세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입주자가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30

3월 대구· 경북 광공업 생산 희비⋯건설 수주↓

올해 3월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이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1% 하락한 반면 경북은 10.9%상승했다.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증기업, 자동차, 전자·통신 등의 생산이 늘었고 기계장비, 의료정밀광학, 금속가공 등의 생산은 줄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11.9%), 금속가공(10.2%), 종이제품(26.1%)등이 늘었고, 기계장비(-5.9%), 전자·통신(-53.2%), 의복·모피(-25.8%)등이 하향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4.0% 감소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4.2% , 3.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등이 상품 판매는 늘었고, 의복, 가전제품, 기타상품, 신발·가방 상품판매가 줄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 전자·통신, 전기·가스·증기업 등의 생산이 증가했으며, 1차금속, 기계장비, 의약품 등의 생산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33.8%), 자동차(6.5%), 전자·통신(20.6%) 등이 상승 곡선을 보였고, 기계장비(-15.8%), 의료정밀광학(-45.3%), 금속가공(-15.5%) 등이 떨어졌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9.7% 줄었으며, 대형마트는 8.2% 떨어졌다. 상품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이 상품판매는 증가했으며, 기타상품, 의복, 음식료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이 상품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은 동반 하락했다. 대구와 경북지역 건설 수주액은 각각 1540억 원과 2743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6%, 60.6% 줄었다. 대구는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24.5%, 민간부문 16.3% 각각 줄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에서 0.5% 소폭 증가한 반면 토목부문에서 97.4% 크게 감소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70.8%, 민간부문 51.9% 각각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에서 98.5% 증가했지만, 토목부문에서 94.3% 줄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30

대구 -2.90%·경북 -1.40% 공시지가 내렸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대구·경북지역 공시가격은 나란히 전년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약 1558만호)의 공시가격을 30일부터 공시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종전 열람(안)과 같은 전년 대비 3.65% 오른 가격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지역의 경우에는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2.90% 하락해 전국 평균(+3.65%)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경북지역도 도지역 가운데 가장 하락폭이 큰 -1.40%를 기록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해당 공동주택 소재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국토부 토지정책관 정재원 부동산평가과장은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온라인), 국토부, 시·군·구청(민원실)과 한국부동산원(관할지사)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한국부동산원의 재조사와 감정평가사 등의 검토를 거쳐 6월 26일까지 이의신청자에게 처리 결과를 우편 등을 통해 회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9

통신판매업·화장품가게 10곳 중 2~3곳 1년내 폐업

통신판매업, 화장품가게 10곳 중 2~3곳은 창업 1년 후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로 조사됐고, 이들은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 29일 국세청은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100대 생활업종의 국세 통계를 분석해 창업 후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생존율) 등의 내용을 담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통계’를 발표했다. 100대 생활업종 1년 생존율은 2019년 이후 지속 상승, 2022년 78.9%로 정점을 찍고 2023년 77.9%로 낮아졌다. 3년 생존율은 2021년 51.4%, 2022년 54.7%, 2023년 53.8%으로 등락을 보였고, 5년 생존율은 2023년 39.6%로 집계됐다. 창업 후 10곳 중 6곳 이상이 5년내 폐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기준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 중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용실(91.1%), 펜션·게스트하우스(90.8%), 편의점(90.3%) 순을 보였다. 생존율이 낮은 업종은 통신판매업(69.8%), 화장품가게(74.2%), 식료품가게(77.3%)로 조사됐다. 3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용실(73.4%), 펜션·게스트하우스(73.1%), 교습학원(70.1%) 순으로 조사됐다. 통신판매업(45.7%), 분식점(46.6%), 패스트푸드점(46.8%)은 생존률이 낮았다.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 교습학원은 창업 후 3년까지 생존하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100대 생활업종 3년 생존율 평균 53.8%을 크게 넘겼다. 연령대와 업종별 생존률은 3년을 기준으로 40세 미만 사업자는 미용실이 73.9%, 40세 이상~60세 미만 사업자와 60세 이상 사업자도 펜션·게스트하우스가 각각 73.8%, 76.3%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생존률이 가장 낮은 업종은 40세 미만의 경우 분식점(41.9%)이, 40세 이상 60세 미만, 60세 이상은 호프주점으로 알려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9

대경권 청년가구 주택소유 5년 전보다 5.3%p 낮아져

대구·경북지역(이하 대경권) 청년 가구주의 주택 소유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대경권 청년 주거실태 변화’ 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가구주 나이 만 19~39세 대구·경북 지역 청년 가구는 모두 40만7000가구로 이 가운데 23.2%인 9만4000가구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청년 가구 주택 소유비율 19.9%보다 3.3%p 높았지만, 5년 전인 2018년 청년 가구 주택 소유비율 28.5%보다는 5.3%p 낮아졌다. 주택 소유 청년 가구주의 성별 구성에서 남자는 75.7%로 여자 24.3%보다 51.4%p 높았다. 다만, 5년 전(60.2%p)보다는 남녀격차가 8.8%p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대경권 주택소유 청년가구주의 10명 중 9명(89.5%)은 30~39세로 나타났다. 대경권 주택소유 청년가구주 평균소득은 5069만원으로 주택미소유 청년 평균소득(3454만원)보다 1615만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소유청년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자가가구 PIR)은 5.3배로 5년 전(5.1배)보다 상승했다. 또 대경권 청년 임차가구의 임대료 과부담(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 20% 이상) 가구 비율은 28.0%로 5년 전(21.1%)보다 6.9%p 확대됐다. 대경권 청년가구의 1인당 주거면적은 30.0㎡로 5년 전 27.9㎡보다 2.1㎡ 늘어났고, 주거이동률(현재주택에 거주한지 2년 이내 비율)은 65.8%, 평균 거주기간은 2.1년으로 나타났다. 대경권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주택 구입자금 대출 지원(33.4%), 전세자금 대출 지원(32.4%), 월세 보조금 지원(17.8%) 순으로 조사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29

대구·경북 실물경제 ‘불확실성’ 커졌다

5월 대구·경북지역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소재 중소기업 363개(제조업 188개사, 비제조업 175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5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SBHI)’ 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SBHI(75.7) 보다 1.6p 높은 77.3을 기록했지만 전달(78.5) 보다는 1.2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82.5)과 비교하면 5.2p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3.2으로 전달(76.3) 대비 3.1p 내린 반면, 경북은 82.5로 전달(81.3)보다 1.2p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7.7로 전달(78.5) 보다 0.8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9로 전달(78.5) 보다 1.6p 떨어졌다. 항목별로는 생산(79.3→80.9, 1.6p↑), 자금 조달사정(73.5→75.5, 2.0p↑), 원자재 조달사정(94.9→95.2, 0.3p↑)은 지난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내수판매(77.8→77.1, 0.1p↓), 수출(89.2→83.9, 5.3p↓), 영업이익(76.1→73.8, 2.3p↓)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생산설비수준(102.9→103.5), 제품재고수준(105.1→106.4)은 기준치(100)를 초과한 상태를 이어가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96.9→97.1)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한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4월 현재 지역 중소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는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매출(제품판매) 부진(48.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9.7%), 업체간 경쟁심화(25.3%), 원자재 가격상승(25.3%), 판매대금 회수 지연(17.9%), 고금리(17.9%)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에서는 매출(제품판매) 부진(53.2%), 인건비 상승(34.6%), 원자재 가격상승(28.2%), 판매대금 회수 지연(22.3%), 환율 변동성 증가(21.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3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0.8%)보다 0.2%p 높은 71.0%로 전달(69.0)보다는 2.0%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9.0%로 전달(67.7%) 대비 1.3%p 올랐고, 경북은 73.0%로 전달(70.3%) 대비 2.7%p 올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9

여행자보험, 약관 보장 내용과 범위 제대로 알아야…

5월 황금연휴 등을 맞이해 국내 및 국외 여행이 증가하면서 여행기간 동안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를 대비한 여행자보험 수요도 늘어나지만 제대로 보상 내용과 범위를 알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국내·외 여행 기간 중 항공기 결항, 수하물 분실, 병원 치료 등 생각못한 사고에 대비한 드는 여행자보험의 보장 내용과 범위를 정확하게 알아야 여행시 각종 사고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며 약관상 주요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여행자보험 ‘실손의료비 특약’ 가운데 국내의료비 보장 담보는 해외여행 기간 동안의 상해나 질병으로 국내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보상된다. 다만, 이미 다른 실손의료보험이 있다면 여행자보험 국내의료비 보장 담보를 추가 가입해도 중복 보상받을 수 없어 불필요할 수도 있는 만큼 여행자보험 가입 전 실손의료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여행자보험 ‘실손의료비 특약’은 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해외)의료기관에서 의료비 및 약제비가 발생했을 때 보상되며, 구급차 이용료 등 의료기관이 아닌 업체의 처치·이송 등 서비스 비용은 해당 특약의 보상대상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제대로 보상을 받으려면 해외여행 시 체류지의 주요 병·의원, 약국을 사전 확인 후 보험금 청구를 위해 의료기관의 진단서, 소견서, 처방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는 반드시 챙겨야만 한다. 아울러, ‘항공기 지연비용 특약’은 지연·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음료비, 라운지 이용료 등 항공기 지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지출한 비용이 있을 경우 보험가입금액 한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상품에 따라서는 항공기 지연, 결항 등 일정 요건충족 시 지출 비용에 대한 증빙이 없어도 (정액)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입 상품의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이에 덧붙여, ‘항공기 지연비용 특약’은 여행 중 항공기 지연으로 대체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직접손해를 보상한다. 때문에 미리 예약해 둔 여행 일정의 변경·취소로 인한 발생 수수료 등 간접손해는 보상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또, ‘휴대품손해 특약’은 일반적으로 여행 중 피보험자가 소유‧사용‧관리하던 휴대품이 파손 또는 도난을 당했을 때 보상되는 것으로 분실은 보상 대상이 아니다. 만약 휴대품을 도난당했을 경우라면 반드시 경찰서에 신고해 도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발급받아야만 한다. 휴대품이 도난‧파손된 경우 ‘휴대품손해 특약’의 보험금 산정시 자기부담금이 공제될 수도 있다. 금감원 분쟁조정1국 김동훈 분쟁조정기획팀장은 “이외에도 '해외여행 중 중단사고 발생 추가비용 특약'은 해외여행 중 천재지변, 전쟁 등의 사유로 예정된 여행 일정을 중단(축소)하고 귀국한 경우 발생한 추가 비용을 보상하는 것”이라며, “여행 중단 없이 대체 일정을 소화했거나, 여행 중단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없다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보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9

양극재 판매 주효 ‘에코프로비엠’ 흑자 전환 턴어라운드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서 지역의 배터리산업 소재부문을 이끌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이 흑자 전환했다. 29일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속 이어지던 적자의 늪을 원가 절감 노력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액은 6298억 원, 영업이익은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 4 분기 연속 적자에서 이번 분기의 흑자 전환은 적자의 사슬을 끊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에는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액은 503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2859억 원)보다 76%가 증가했다. NCA와 NCM 제품 판매 모두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거기에 광물 가격 안정화도 흑자 전환에 일조했다. 영국 원자재정보업체 패스트마켓츠(Fastmarkets)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기준 수산화리튬 가격은 9.5달러/kg로 지난해 4분기말과 같았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4분기 15.1달러/kg에서 올해 1분기 15.7달러/kg로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매출 및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신차 출시 효과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공정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수익성도 제고할 것이란 것이 에코프로비엠측의 자체 분석결과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매출채권 및 현금성자산 증가의 영향으로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 106%에서 올해 1분기말 114%로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 2000억 원의 차입 한도를 확보해 사업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 1분기에도 ECA 차입 한도 중 3354억 원을 헝가리 공장 건설 등에 투입했다. 헝가리 공장의 양극재 생산능력(CAPA)은 연 5만 4000톤 규모다. 헝가리 공장은 올 하반기 준공되면 유럽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측은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앞으로 흑자 구조는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코프로비엠은 특히 제품 제조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통합 양극재 법인을 인도네시아에 설립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과 함께 신규 고객 발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하반기 유럽 헝가리 공장을 준공하고, 연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을 설립하여 공장을 착공할 경우 에코프로 그룹의 사업 경쟁력은 한층 더 제고될 것”이라며 “삼원계 양극재 양산 능력과 제품 경쟁력 높이면서 고체 전해질 양극재,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양극재 등 미래 소재에 대한 연구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9

포스코, 지주사 출범후 첫 글로벌 채권 발행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가 지주회사로 체제를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 29일 포스코는 해외 채권시장에서 28일 5년 만기 4억 달러 규모, 10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2개 트랜치에서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ESG채권 중의 하나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활용된다.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소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4월 2일 美 트럼프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글로벌 채권시장의 불안정성이 증폭되면서 발행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5년 및 10년 만기의 장기 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미래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채권 금리는 5년물의 경우 미국 국채 5년물 채권수익률에 180bp를 더했고 10년물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20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91여개 기관이 참여해 66억 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발행규모를 7억 달러로 확정하고 최종 가산금리는 당초 제시했던 금리보다 각각 137.5bp, 157.5bp로 결정돼 제시금리보다 42.5bp씩 낮은 조건으로 채권 발행에 성공한 셈이다. 특히 최종 투자자는 지역 별로 아시아 64%, 유럽 15%, 미국 21%가 배정되었고, 유형 별로는 자산운용사가 71%, 은행 1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가 16%를 배정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포스코의 발행결과는 글로벌 대형 보험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해 투자자 다변화 및 양질의 투자자 유치에 성공하며 美 관세정책에 따른 철강 및 에너지소재사업 우려 속에서도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대내외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의의가 크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S&P와 무디스는 올해 3월 포스코의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해 채권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와 ‘Baa1’로 각각 부여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올해 3월 지속가능 금융 관리 체계(SFF)를 새로 정립했다. 또 채권발행에 앞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그룹 차원의 ESG경영전략, 에너지소재 사업 투자 계획 및 성장전략과 우수한 신용도를 적극 알려 주요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인 것도 성공요인의 하나로 평가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9

미분양↑ 거래량↓… 대구·경북 주택시장 침체 지속

대구.경북지역의 3월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등의 지표로 볼때 주택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등 건설부문의 수치가 대체로 감소를 나타냈다. 또 미분양주택은 늘고, 거래량은 줄어들어 전반적인 주택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3월 대구지역의 주택 인허가(전체주택)는 18호로 지난해 같은 달(17호)대비 5.9% 늘었지만 3월까지의 1분기 누계 실적은 44호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264호) 대비 96.5%가 감소했다. 경북지역 3월 인허가는 1669호로 지난해 같은 달(3672호)대비 54.5%가 감소했고, 1분기 누적은 260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6684호) 대비 61.0%가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3월 착공(전체주택)은 19호로 전년동월(292호) 대비 93.5%가 줄었고, 올해 3월까지의 누적 실적은 28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582호) 대비 51.7%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3월 착공은 312호로 전년동월(281호) 보다 11.0% 증가했으나, 3월 누적 실적은 53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901호) 대비 40.6%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주택 준공(전체주택)은 884호로 지난해 같은달(9423호) 대비 90.6% 감소했고 올해 1분기 누적 실적은 5724호로 전년 같은 기간(1만4946호)대비 61.7%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3월 준공은 1293호로 전년동월(5834호) 대비 77.8% 감소하고 3월 누적 실적은 363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9049호) 대비 59.9%가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주택 분양(공동주택)실적은 147호로 지난해 같은달(418호) 대비 64.8%가 감소, 3월까지의 1분기 누적은 902호로 지난해 같은기간(658호)보다 37.1% 증가했다. 경북지역 분양실적은 3월 999호가 순증했으며 1분기 누적으로는 154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1791호)보다는 13.6%가 감소했다. 3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대구 9177호로 전달에 비해 1.4% 증가했고 경북은 5920호로 전달보다 0.7% 늘었다. 그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대구 3252호, 경북 2715호로 각각 지난달에 비해 6.0%, 8.5%가 늘었다. 3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기준)은 대구지역의 경우 2454호로 전달보다 16.7%가 증가했으며, 경북은 2898호로 5.3%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각각 대구 0.2%, 경북 8.1% 감소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대구 6329호로 전달대비 22.4%가 감소하고, 경북지역은 5022호로 전달보다 35.5% 감소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9

iM사회공헌재단, 가정 밖 청소년 위한 ‘iM디딤머니’ 업무협약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8일 전국 최초의 금융복합체험공간 ‘iM금융체험파크’에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iM디딤머니 프로젝트’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시설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금융교육과 종자돈 마련의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iM금융그룹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iM금융교육봉사단’이 재능기부로 직접 금융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iM사회공헌재단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금융교육 앱 ‘iM행복금융교실’을 통해 전국의 교육 참석 대상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투자/신용 등 실생활에 필수적인 금융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교육 종료 후에는 9개월 적금 가입을 통한 씨드머니 적립과 만기 후 iM디딤머니 지급을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금융교육 지원이 가장 필요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가정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대구지역 자립준비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iM디딤머니 프로젝트’를 최초로 론칭했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그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9

애경스페셜티, 영덕지역 산불 이재민 지원 생필품 전달

포항에 공장이 있는 애경스페셜티가 경북 영덕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28일 애경스페셜티는 지난 23일 영덕군청에 총 2000만원 규모의 생활필수품 1100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경상도 지역 이웃들이 하루 빨리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이재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해 복구 과정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하는 생필품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효용성을 높였다. 기탁된 물품들은 영덕군청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스페셜티 박태한 대표이사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으신 영덕군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회사의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실현하고자 이번 지원에 동참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애경스페셜티는 이번 영덕군 산불피해 지원을 시작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발굴하고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4-28

iM금융그룹, 올 1분기 당기순익 1543억 달성

iM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도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543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것으로 전년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전 분기 대비 0.02%p)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으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2024년(누적) 158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2025년 1분기 27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연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그룹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다음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모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하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5년을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8

“달라진 청약제도 한눈에 보세요”

한국부동산원이 주택청약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단순 실수에 따른 부적격 당첨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주택청약 종합안내서 ‘주택청약의 모든 것’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택청약의 모든 것’ 2025년~2026년 개정판은 지난 3월 개정된 주요 청약제도부터 공급유형별 신청 자격, 당첨자 선정 방법, 자주 묻는 질문 및 유의사항까지 총망라한 주택청약 종합안내서로, 지난해 7월 전면 개정판 발간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게 됐다. 이번 개정판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세부적으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확대 및 무주택 요건 완화, 신혼부부 특별공급 내 신생아 우선공급 비율 상향, 공공주택 신생아 우선공급 신설, 혼인·출산 특례, 청약통장 전환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개편된 청약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두에 주요 청약제도 개정 내용을 요약한 ‘한눈에 모아보기’와 독자 스스로 자격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공급신청유형별 ‘신청 자격 점검표’를 구성했다. 아울러 ‘큐알(QR) 바로가기‘를 통해 세부 설명이 기재된 청약Home 누리집으로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해 모바일 접근성을 향상했으며, 청약신청자가 실수하거나 혼동하기 쉬운 내용은 별도의 ’팁(TIP)‘ 상자로 추가 설명을 기입했다. 개정판은 주요 대형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은 주택청약 종합안내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청약Home(www.applyhome.co.kr) 내에 부분 미리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각종 청약데이터 개방, 행정정보 마이데이터 실시간 연계, 청약 자격 진단 서비스 도입 등으로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개정판은 정부의 저출산 후속 대책에 따라 신설된 청약제도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변경된 청약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해 내 집 마련의 기회 확대와 부적격 당첨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