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클럽 한달새 42개 늘어 삼성전자 대망의 ‘1000조‘ 등극
지난해 신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기업 수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와 기업분석 전문 매체 연합인포맥스가 18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365곳.
작년 말 ‘1조 클럽‘ 상장사 수가 323곳 수준이었는데 불과 한 달여 만에 42곳(13.0%)이 늘었다.
이처럼 단기간에 시가총액 1조 클럽 상장사가 대폭 늘어난 데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올해 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한 데 따른 측면이 커 보인다.
코스피는 지난 13일 5507.01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이는 작년 말(4214.17) 대비 30.68%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9.52% 상승했다.
이는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1위와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위는 튀르키예(25.92%)이고 4위는 브라질(16.53%), 5위는 대만(16.03%)이다.
‘1조클럽’은 유가증권시장인 코스피에서는 249개 사로 11개사가, 코스닥에서는 116개사로 31개사가 증가했다.
시가총액이 10조원이 넘는 시총 ‘10조클럽’ 반열에 오른 종목도 62개에서 74개로 늘었다. 10조 클럽 종목은 코스피 68개사, 코스닥 6개사였다.
국내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 ‘대망의 1000조(1073조)’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641조원), 삼성전자우(104조원), 현대차(102조원), LG에너지솔루션(92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79조원)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