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6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일어난 화재와 관련해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공장 안에 있던 작업 인원이 대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나,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 구조에 신중을 기하고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소방청, 대구시, 달서구청 등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이어 인근 공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명 수색 및 연소 확대 저지 작업을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3-02-01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대구에서 발생한 섬유공장 화재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에 피해 확산 방지를 주문하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대구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어 “화재로 인해 주민의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필요하면 지자체와 협조해 주민 대피 등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그는 또 소방청장에게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 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1일 오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이 옆 공장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밝혔다. 불이 난 직후 공장 내부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중이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등 197명과 장비 61대가 투입됐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대구에서 발생한 섬유공장 화재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에 피해 확산 방지를 주문하는 긴급지시를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대구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어 “화재로 인해 주민의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필요하면 지자체와 협조해 주민 대피 등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그는 소방청장에게는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 공무원의 안전에도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이날 오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중이다. /심상선기자
30일 오전 4시 8분쯤 포항시 남구 호동의 철강공단 삼거리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방향을 틀지 못하고 그대로 옹벽에 충돌한 뒤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7명을 동원해 차량에 불이 붙은지 15분 만인 오전 4시 23분 완진에 성공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가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곳은 지난 28일 오전 1시 13분쯤 스포티지 SUV가 도로 경계석을 충돌한 후 10m 떨어진 옹벽을 충격한 사고로 20대인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1-30
대구 한 유통업체에서 불이 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3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3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산업단지 내 한 유통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인 다음날 오전 0시 32분쯤 완진했다.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건물 3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6천만 원의 재산(부동산) 피해가 발생했다. /김재욱기자
포항의 한 철판가공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9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5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철판가공 공장에서 크레인으로 철판을 옮기는 작업 도중 50대 남성 A씨의 머리 위로 무게 2.5t의 철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크레인 협력업체 직원이던 A씨가 크게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1-29
주말 동안 포항·안동 등 경북 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 16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1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날 오후 6시 22분쯤 안동시 길안면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목조 1층 건물 절반이 소실되는 등 소방추산 약 4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앞선 27일 오전 6시 56분쯤에는 안동시 남선면 한 복지재단 내 작물 재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2층 높이 1천539㎡의 공장 1동이 전소돼 소방추산 2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현진·구경모기자
29일 오전 1시 40분께 대구 중구 동인네거리를 달리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50대 남성 A씨를 친 후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을 몰던 20대 남성은 숨졌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음주와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8일 오후 5시 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공장에서 크레인에 달려 있던 강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강판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A씨가 깔려 숨 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2023-01-28
28일 오전 1시 13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에서 스포티지 SUV가 도로 경계석을 충돌한 후 10m 떨어진 옹벽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20대인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27일 오전 6시 56분께 경북 안동시 남선면 한 복지재단 내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에서 불이 나 지상 2층, 1천381㎡ 규모의 철골조 공장 전체를 태웠다. 불이 난 곳은 새싹 채소 재배 공장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 장애인 35명은 출근 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은 신고 1시간 30여 분 만인 오전 8시 30분께 큰 불을 잡았다. 그러나화재 현장에 강풍이 불고 있어서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시설 내에도 장애인 거주 시설이 있지만, 이곳에 사는 장애인은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원장과 직원 등이 전화로 장애인들에게 불이 났으니 출근하지말라고 알렸다"고 말했다.전소된 공장 건물 안에는 작물 재배 기계 26대, 포장 기계 3대, 스티로폼 포장재 등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잔불 정리 및 다른 건물로의 화재 확대를 막는데 주력하고있다.화재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자 안동시는 우회 통행을 안내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안 냉동 창고에서 발화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피현진기자
2023-01-27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진성철)는 26일 길에서 어깨가 부딪혔다며 시비 끝에 여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 등)로 기소된 A(19·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무죄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 얼굴에 심한 상처를 내는 등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지만 초범인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1심이 선고한 형이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26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주거나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출마 예정 지역 내 여러 마을회관을 방문해 조합원 80여 명에게 10여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제공하고 지지를 호소하며 명함 64장을 배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입후보 예정자 등이 유사한 위반행위를 할 개연성이 많으므로 예방·단속활동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은 2월 21~22일 실시되며 2월 2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월 7일까지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강남진기자
2023-01-25
22일 오전 2시 33분께 포항시 죽장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87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3시간여만인 오전 5시 30분께 진화했다. 불은 인근 농막에서 시작됐으며 이 불로 농막 1채와 야산 300㎡가량이 불에 탔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지기자
2023-01-22
올해 설 연휴에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도로의 불청객인 ‘블랙아이스’를 각별히 주의해서 운전해야 대형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1일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눈비와 기온 급강하로 도로에 ‘블랙아이스’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서행 운전을 당부했다.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이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며 아스팔트 위에 얇고 투명한 얼음층이 형성돼 도로가 하나의 아이스링크처럼 되는 결빙 현상을 말한다.삼성화재 관계자는 “블랙아이스는 눈으로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터널이나 교량 진·출입부의 그늘진 부분에 많이 발생하므로 운행 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15일 저녁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4중 연쇄추돌사고도 블랙아이스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다.운전 중에 블랙아이스를 만나 차가 미끄러질 경우엔 브레이크 사용을 줄이고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 자동차의 방향성을 잡아주면서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차를 제어해야 한다.도로결빙이 의심되는 지역을 운행할 경우 충분한 차간 거리 유지와 감속 운행이필요하다.노면이 얼어 있을 때의 제동 거리는 평소보다 3배나 길어지기 때문에 차량 속도를 20~50% 수준으로 낮춰 주행해야 한다.삼성화재 관계자는 “눈길 빙판길 운전은 운전경력이 많은 베테랑이나 초보운전자 모두에게 위험하므로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면서 “빙판길에서는 브레이크와 핸들조작, 운전 시야 기능이 저하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지기자
2023-01-21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40대 지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망쳤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2시 20분께 A씨를 체포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이게 됐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19
19일 오전 2시 58분께 구미시 남통동 금오랜드내 실내동물원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이날 화재로 건물내 비닐하우스 7동을 태워 모두 2천2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실내 동물원에서 사육중이던 토끼, 햄스터, 기니피그, 앵무새와 어류 등 39종 100여 마리가 죽었다. 또 동물원내 곤충 및 동물 모형 등 비품도 소실됐다.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0여명과 소방차량 12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보좌진을 사칭해 돈을 뜯어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8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김 여사 보좌진을 사칭해 돈을 가로채려 한 혐의(사기 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대구 지역 유지 B씨에게 접근한 뒤 실제 존재하지 않는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 실장으로 자신을 사칭해 1천500만원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로부터 사기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17일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서 B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B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상태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18
18일 오후 2시55분쯤 영천시 도동에 있는 한 김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8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발화 39분만인 이날 오후 3시35분쯤 진화됐다.불은 공장 3개동 중 창고동을 태웠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안동시 강남동의 한 농가에서 18일 오후 2시 50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며, 특히 해당 농가가 야산 속에 위치해 있어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안동시와 안동경찰서도 산불진화대 등 가용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를 도우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군과 경찰은 18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인근에서 격추된 드론 수색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까지 드론은 찾지 못했다. 경찰 120여 명과 군 병력 7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 외곽에 추락한 드론의 잔해 등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다. 군은 마지막으로 목격된 드론 위치를 중심으로 기지 주변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군은 드론의 운항 경로와 기지 촬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격추된 드론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드론 동체에는 영상과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메모리카드가 삽입돼 있고, 드론과 연동된 조종기를 통해 촬영자 정보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과 경찰은 소형드론이 전날 낮 12시 54분쯤 성주 사드 기지 인근 상공에 출현하자, 군은 드론 전파 수신 방해 무기인 재밍건(Jamming Gun)을 발사해 추락 시켰다. 이후 경찰과 군 병력이 이날 오후 8시까지 수색에 나섰으나 드론을 찾지 못했다. 해당 비행체는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수십㎝ 크기 소형 상용 드론으로, 북측에서 날렸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전 직장 동료를 감금한 채 낮에는 자신들의 아이를 돌보게 하고 밤에는 성매매를 시킨 4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16일 대구중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과 감금, 폭행 등 혐의로 A씨(41·여)를 구속하고 A씨의 남편 B씨(41)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C씨(40대)의 남편이자 A씨 부부의 직장 후배인 D씨(38)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C씨에게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총 2천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5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A씨 부부는 낮 시간대는 C씨에게 자신들의 자녀를 돌보게 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A씨는 전 직장 동료였던 C씨가 금전 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하자 도움을 주겠다며 주거지로 불러들여 범행을 저질렀다. 이와 함께 C씨는 A씨 부부의 권유로 일면식이 없는 D씨와 결혼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사실상 C씨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들을 밝혀냈다.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가 C씨를 가스라이팅(심리 지배)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범죄 수익금은 몰수·추징보존 조치하고 중부서 서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통해 성매수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16
지난 15일 새벽 신대구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역주행 사망사고를 낸 50대 여성은 사고 발생 약 30분 전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공무원인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K3 차량을 몰아 우회전하던 중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를 시작했다.A씨는 뒤따라오는 쏘나타 차량을 따돌리기 위해 수성IC 출구 방향으로 역진입해 신대구고속도로 남천대교 부근(대구방향)에서 마주 오던 마티즈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마티즈에 타고 있던 30대 1명이 숨졌다. A씨와 30대 마티즈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수성IC에서 남천대교 부근까지 직선거리 약 6㎞를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15일 오후 11시56분께 상주시 내서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청주방향 내서 2교 인근에서 21t 화물차가 앞서가던 6.5t 화물차를 추돌했다.이어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사고로 멈춰선 2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6.5t 화물차 운전사 50대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승용차를 몰던 20대 운전자도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곽인규기자
주말 사이 경북지역에는 LP가스재생공장에서 작업하던 40대 남성 직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2시12분쯤 경산시 남천면 대구 방향 신대구부산간고속도로에서 마티즈 승용차와 K3 승용차가 충돌해 마티즈 운전자 2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K3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경찰은 사고 차량 중 1대가 역주행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선 14일 오후 5시33분쯤에는 포항시 북구 득량동의 한 15층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던 60대 여성이 3층에서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여성은 무사히 귀가했다. 같은 날 오후 1시47분쯤 상주시 사벌국면에서는 40대 남성 직원 2명이 한 LP가스재생공장에서 작업하던 중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경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폐가스 탱크 해체 작업 중 체류가스가 새어 나와 순간 불꽃이 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지난 13일 오전 9시 29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남성 A씨(30)가 두통과 갈비뼈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곽인규·심한식·구경모기자
2023-01-15
경북 지역에서 지난 11일과 12일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12시41분쯤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20대와 진화대원 5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오후 6시 현재 60%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산림 약 10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해가 지자 소방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현장을 감시하고 119산불특수대응단을 투입해 야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6분쯤에는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야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지난 11일 오후 11시5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 날 오후 7시33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미용실에서 불이 나 약 65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전병휴·김락현·김민지·구경모기자
2023-01-12
12일 오후 1시 36분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야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현재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등 16대의 장비와 119특수산불진화대와 시청, 경찰서 등 69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12일 낮 12시 41분쯤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인접한 상주와 경산, 영천, 고령, 의성 임차헬기 5대와 소방본부 및 산림청 등 총 11대와 소방차 등 18대의 장비를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119산불특수대응단과 공무원과 경찰 등 80여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에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 산중턱 나무더미에 발화된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산하고 있어 초기 진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포항과 경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잡목 등 산 495㎡이 소실됐다.앞선 오전 5시59분쯤 경주시 외동읍의 한 폐자원 재생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공장 535㎡와 플라스틱 원자재가 전소됐다. 다행히 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황성호·김민지기자
2023-01-11
대구 달성군 한 섬유공장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섬유 제조 공장 물탱크 수조에서 70대 남성이 숨졌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폐정수탱크 철거 잡업을 위해 지하 수조에 들어갔다가 익사한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해당 업체의 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김재욱 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