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울진 33건, 포항 7건으로 총 40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3시 38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함석이 바람에 날려 자리를 이탈했다.
앞서 오후 2시 1분쯤에는 울진군 근남면의 한 건물 지붕이 파손돼 전신줄에 걸리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안전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북지역 순간 최대풍속은 순간풍속 20㎧(시속 70㎞)였으며 울진의 경우 29.8㎧(시속 107㎞)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풍특보는 11일 밤 9시와 12일 오전 9시 사이 해제될 전망이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