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의 한 펜션 건물 2층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한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압장비 13대와 30명의 인원을 투입해 3시간 14분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이 불로 펜션 건물 2층 100.14㎡가 전소되고 1층 휴게실 및 객실 30㎡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펜션 주인 50대 남성 A씨가 경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숙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