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한 국도에서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부부가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6시 15분께 영천시 청통면의 한 국도에서 1t 화물차량이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70)와 아내 B씨(69)가 숨졌다.경찰은 도로 결빙으로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6-11-29
대구지역의 한 고등학교와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7일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식약청, 달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께 대구 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설사 증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학생 37명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들 학생 중 2명은 다음날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6명은 증세가 심해 조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25일 점심부터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전날 점심과 저녁 급식으로 제공한 음식물, 학생 가검물 등을 채취해 보건당국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또 지난25일 대구 달서구 용산동 소재 한 유치원에서 원생 및 교사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결과 조리실이 아닌 유치원 외부 창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튀김가루, 하이라이스 소스 등이 발견됐고, 유치원 원장은 “창고에 보관만 했을 뿐 급식 재료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6-11-28
첫눈이 내린 안동에서 하루 3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 5명이 목숨을 잃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6일 오후 10시20분께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명덕교에서 영천방향으로 달리던 렉스턴 승용차가 20여m 아래 길안천으로 추락해 운전자 C씨(41)와 부인(41), 아들(12)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앞서 오후 6시30분께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방향인 풍산읍 지점에서 빙판길 8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 이를 통제하던 고속도로 순찰대 직원 A씨(22)가 30m 높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또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안동시 이천동 두우교 위에서 B씨(59)가 몰던 1t화물차가 앞서 있던 화물차와 충돌하면서 B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내린 눈과 비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권기웅기자
기온이 떨어진 지난 주말 경북도내에서 크고 작은 화재 사건이 잇따랐다. 27일 오전 7시 35분께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의 한 나노필름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5천300여㎡ 규모 건물 1채가 전소됐다. 불은 2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전 4시 16분께는 경주시 외동읍의 한 주유소 사무실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지난 26일 밤 11시 6분께는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 텐트 내부 난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부모와 함께 야영을 온 5세와 3세 여자 어린이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캠핑장 관계자는 “텐트 주변에 있던 야영객들이 불을 보고 텐트를 치는 사이트마다 비치된 소화기로 곧바로 진화해 불은 1~2분만에 꺼졌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40분께 칠곡군 가산면 폐비닐 재생공장(서광수지)에서 불이 나 공장 2개동이 전소, 소방서 추산 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4시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66㎡ 및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767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황성호·김락현·윤광석·이바름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 40분께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9층 베란다에서 고3인 A군(18)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군이 추락할 당시 1층 화단에 있는 나뭇가지에 떨어진 덕분에 손과 팔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아파트 9층 베란다 수납장에 있던 간식을 꺼내 먹으려고 쌓여 있던 상자를 딛고 일어서는 순간 중심을 잃고 베란다 창문밖으로 떨어졌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11-25
23일 오전 11시 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정박중이던 구룡포 선적 J호(40t급)에서 불이 나 선실과 식당 일부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사진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순찰 중인 경비정이 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접근해 소화기로 신속하게 진화했다. 불이 난 배와 근접해 어선들이 정박 중이어서 큰 피해가 날 뻔으나 조기에 진화돼 피해를 막았다.포항해경은 선내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11-24
22일 오후 6시 15분께 구미시 옥계동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차된 차량 4대가 불에 탔다.불은 5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주차된 한 차량에서 발생한 불이 옆 차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불로 인해 지하주차장 밖으로 연기가 새 나오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소방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나 폐쇄회로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11-23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께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건능골 인근에서 1t 트럭과 승합차가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1t 포터 운전자 A씨(27)와 승합차 운전자 B씨(72)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마주 오던 1t 포터 트럭과 승합차가 충돌해 그 충격으로 차체가 찌그러지면서 포터운전자 A씨가 차에 낀 상태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
2016-11-22
야생조수를 포획할 수 있는 수렵장 개장 첫날부터 민간인 피해가 발생해 엽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0일 오후 2시 20분께 상주시 청리면 가천2리의 한 독농가에 꿩탄으로 추정되는 산탄이 떨어져 70대 할머니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승용차 1대가 손상되는 사고가 났다.이날 사고는 청리면 가천리 마을 앞 병성천에서 쏜 실탄의 유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사고로 손모(72) 할머니가 우측 어깨에 타박상을 입고 손씨 사위의 승용차 보닛에 흠집이 났다.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이미 피해를 입힌 엽사는 현장을 떠난 상태라 상주경찰서 수사팀은 엽사를 추적 중이다.한편 상주시 수렵장은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수렵면적은 시 전체면적 1천254.85㎢ 중 833.66㎢이고 환경부 포획승인 인원은 1천347명이다.엽사 1인당 포획물량은 적색면허는 멧돼지 4, 고라니 2, 조류 15마리이며 청색면허는 고라니 3, 조류 30마리이지만 멧돼지는 포획할 수 없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대구 북구의 한 주택에서 70대 남자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55분께 변사자의 아내인 B씨(63)가 아들에게 전화해 “아버지가 죽었다, 나도 죽으려고 수면제를 먹었다”고 하자 아들이 곧 바로 현장에 도착, 거실에 피를 흘리며 엎드린 채 숨져있는 A씨(70)를 발견하고 119와 112에 신고했다. 수면제를 먹은 B씨는 현재 병원치료 중이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부검해 사인을 규명하고,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
난폭운전을 신고한 여성에게 욕설을 하고 보복 위협을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는 보복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9일 오전 2시께 대구 도심에서 자신의 지인이 운전한 차가 인도를 침범하는 등 난폭운전을 해 치일뻔한 행인 B씨(30대·여)가 경찰에 신고하자 심한 욕설을 하고 차를 이용해 급정거를 반복하며 B씨를 위협하는 행동을 했다.A씨는 불안감을 느낀 B씨가 재차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자 피해자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때릴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A씨가 “나 잘못 건드렸어, 부장판사 아들이야”라며 피해자 등에게 욕설을 계속 내뱉었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피고인 협박으로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감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는 등 피고인 죄책이 가볍다고 할 수 없다”며 “다만 피해자 신체에 직접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았고 피고인이 입대를 앞둔 청년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11-21
대구 동부경찰서는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0)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께 동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TV 등 시가 9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날에도 대구 중구의 한 목욕탕에서 옷장을 뒤져 교통카드 등을 훔쳤으며, 생활비 부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용기자
17일 오후 2시7분께 안동시 풍산읍 안동농수산물유통센터 앞 34호선 예천방향 국도에서 A씨(56) 가 운전하던 1t 트럭 화물칸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차량 화물칸에 실려 있던 가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9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피해 차량 운전자는 신도청 내 오피스텔에 거주하기 위해 가구를 구입해 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초 신고자인 운전자 A씨는 “달리던 차량 화물칸에서 갑자기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나면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에서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가 적재함에 있던 쇼파 등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11-18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안동경찰서는 16일 식당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턴 혐의(절도)로 A씨(5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40분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식당 앞에 세워진 B씨(56)의 승용차에서 현금 15만원과 담배, 색안경 등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안동/손병현기자
2016-11-17
16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30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은 장모(55·부산시)씨가 피를 토하고 의식을 잃어 긴급 출동한 동해해경 경함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이날 밤 11시께는 변모(46·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씨가 구토증세를 보여 의료원을 찾았다가 뇌출혈로 밝혀져 16일 새벽 2시 55분께 경북소방헬기의 지원을 받아 대구 병원으로 옮겨졌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항 부두에서 60대 남성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4시 20분께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이던 Y호 선장 임모(66)씨가 자신의 배 스크루에 사람 하체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감겼다며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은 인근 해역을 수색해 나머지 신체부위를 발견, 탐문조사를 벌여 인근에 사는 이모(65)씨로 신원을 확인했다.이씨는 전날 오후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포항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11-16
15일 오전 7시 36분께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36번 국도 신암교차로 부근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쏘렌토 SUV 등 3대에 불이 나 쏘렌토 운전자 정모(63)씨가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쏘렌토 앞에서 달리던 대형 카고 트럭이 앞에서 차 추돌이 일어난 것을 목격하고 멈춰서자 뒤따르던 쏘렌토 등이 연쇄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15일 오전 7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에이케이켐텍 포항공장 앞 도로에서 하모(21)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충격으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밀려났고 마주 오던 QM3 차량과 2차 사고로 번졌다. 이 사고로 QM3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박모(29·여)씨가 차량에 갇혀 있다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고, SUV 차량 운전자 박씨(29)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안찬규기자
14일 낮 12시께 청도군 운문면 한 길가에 서 있던 승용차에서 A씨(43) 등 남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지난 12일 저녁 A씨가 집을 나간 뒤 들어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이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거주지와 연령대가 모두 다르다.경찰은 차 안 화덕에 타고 남은 연탄이 나온 점을 바탕으로 유족과 주변 인물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청도/나영조기자
2016-11-15
지난 12일 오전 7시 20분께 대구 동구 율하동 한 아파트 밀집지역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이미 달아나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했다.앞서 지난 5일 오후 8시 13분께에도 이 일대에 몸무게 120㎏가량의 멧돼지가 나타나 도로 위 차량 사이를 뛰어다니다가 한 대형 쇼핑몰 출입문으로 돌진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유해조수구조단은 멧돼지를 사살했다./심상선기자
2016-11-14
지난 9일 오후 11시2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원룸 3층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입주민 2명이 부상을 당했다.이날 사고로 세입자 A씨(30)가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었고, 윗층에 사는 B씨(35)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재산피해도 이어져 A씨가 거주하던 집 내부 12㎡가 타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방 안에서 부탄가스통이 여러개 발견됨에 따라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재용기자
2016-11-11
8일 오후 2시 15분께 대구 달서구 소재 가스 충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35)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었고 B씨(44)가 새어 나온 가스에 중독되는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는 아세틸렌 가스를 전용 용기에 주입하던 중 배관 밸브가 터지면서 발생했다.인근 지역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
2016-11-09
지난 5일 오후 9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세븐일레븐 포항장량점 앞 교차로에서 농협하나로클럽 방면으로 직진하던 A씨(50·여)의 차량이 앞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A씨가 교차로에서 정차 중인 앞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6-11-07
대구 도심의 한 쇼핑몰에서 대형 멧돼지가 나타나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서 사살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38분께 대구 동구 율하동의 한 쇼핑몰에 120㎏의 대형 멧돼지가 나타나 난동을 부렸고, 경찰과 119대원 등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다.이후 쇼핑몰 출입구 내문과 외문 사이에 있던 멧돼지는 출현한 지 6분 만에 동구 멧돼지 기동포획단의 엽사가 쏜 총에 맞고 사살됐다.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이 쇼핑몰을 방문 중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전재용기자
3일 오전 9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코아루 4단지 인근 7번 국도에서 도로를 횡단하는 케이블을 설치하던 근로자 김모(38)씨와 권모(34)씨 등 2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SK텔레콤 하청인 H사 직원들은 이날 7번 국도 양쪽 통신주(통신선 전봇대)에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해 도로에 올랐다. 사고 직전 권씨는 중앙분리대에서 케이블을 밟고 있었다. 도로를 가로질러 놓인 케이블이 통과하는 차량에 걸리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였다.그러나 포항방면으로 달리던 1t 트럭 뒷바퀴에 케이블이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고, 권씨는 그 충격으로 중앙분리대 반대편 도로로 내팽개쳐졌다. 도롯가에서 케이블을 잡고 있던 김씨는 1차로까지 끌려나왔고, 뒤따르던 25t 트레일러에 치였다. 이들은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1t 트럭 운전자 유모(29)씨와 25t 트레일러 운전자 서모(52)씨를 교통관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또 목격자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규정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11-04
2일 오후 1시 50분께 경산시 자인면 옥천리 자동차 내장부품 생산업체인 엔피에프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A씨(58·공장 지원팀장)가 숨지고 B씨(23)는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 제조시설 997㎡가 전소됐다. 소방서는 소방차 6대 등 8대의 장비와 21명의 인력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생산재인 우레탄으로 불길이 급속하게 번져 피해가 컸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1-03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30분께 영덕군 지품면 수암길 사과밭에서 밭주인 A씨(44)가 농기계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A씨가 사과밭에서 농약살포기(SS기)를 운전하던 중 과수원 옆 2m 아래 도랑으로 굴러 떨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6-11-01
대구에서 남녀 3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30대 남성 2명은 숨지고 20대 여성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30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15분께 대구 달서구 한 원룸에서 연탄불을 피워 동반자살을 시도했던 C씨(24·여)가 새벽녘에 의식이 돌아오자 옆에 쓰러져 있던 A씨(37)와 B씨(30)를 발견하고 건물주에게 신고를 부탁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와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조사결과 이들 3명은 인터넷 트위터에서 서로 알게 돼 동반자살을 시도했고, 여성인 C씨만 새벽에 깨어나 살아남았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C씨는 또다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인근 아파트 옥상 등을 찾았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심상선기자
2016-10-31
성인봉(해발 987m)에 간다며 홀로 경비대를 나섰던 조영찬(50) 울릉경비대장이 30일 오후 4시 57분께 성인봉 등산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울릉경찰서와 울릉소방서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성인봉 등산로를 수색하던 중 안평전 등산로 관모봉(해발 700m) 약 35m 절벽 아래에서 숨진 조 대장을 발견했다.조 대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께 성인봉에 간다며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헬기와 인력 및 수색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왔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홀로 생활하던 70대 노인이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12시 30분께 북구 흥해읍의 한 주택에서 A씨(73·여)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식 없이 홀로 생활하면서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