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31일 노상의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5일 오전 0시 50분께 수성구 두산동의 한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차안에서 잠든 B씨(48)를 본 후 열린 창문으로 지갑과 휴대폰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귀가하던 중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는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다 잠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전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