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택서 쓰레기 태운<BR>외국인 근로자 1명 붙잡아
4일 낮 12시 7분께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면서 성주군과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1대와 인력 5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큰 불을 잡고 오후 9시 현재 잔불 진화를 진행하고 있다.
불은 산 중턱에서 시작해 정상으로 번졌으며 오랜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풀이 바짝 마른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불이 난 야산 인근 주택에서 쓰레기를 태운 외국인 근로자 1명을 붙잡아 불을 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성주/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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