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9분께 대구 동구 불로동에 있는 목공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으나 잔불 정리 과정에서 공장 근로자 A씨(55·여)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공장 1개 동(398㎡)과 옆 건물 일부가 전소하는 등 2억 6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등 장비 39대와 180여 명의 소방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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