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20분께 경주시 천군동 덕동호 주변 도로를 달리던 A씨(71)의 무쏘 승용차가 수심 10여 m 아래 호수로 추락했다. 사고 이후 구조대와 전문 다이버 등 20여 명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21일 오전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감포에서 보문단지 방향으로 운전하다 우측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