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달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32)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훔친 물건임을 알고도 금품을 보석상에 판매한 B씨(31)와 금품을 구매한 장물업자 4명도 각각 장물알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2시 40분께 대구 달성군 구지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열려있던 차량에 들어가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총 6차례에 걸쳐 2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차 안 금품을 훔치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태기자
2018-03-22
대구북부경찰서는 20일 저금리 대환대출 보이스피싱에 속아 피해자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조직에게 보내려 한 혐의(사기 등)로 A씨(3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자신의 계좌를 빌려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로 B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56분께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1천800만원을 통장명의자인 B씨로부터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전달금액의 5%에 해당하는 수당을 준다는 휴대전화 문자광고를 보고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했고, B씨는 아르바이트비를 주겠다는 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통장을 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B씨가 자신의 휴대전화 알림 서비스에 느닷없이 1천800만원이 입금됐다는 문자를 보고 자신이 빌려준 통장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심상선기자
2018-03-21
지난 1일 새벽 대구 수성구청 앞에서 20대 3명이 숨진 택시 교통사고는 과속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20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5시 8분께 수성구청 앞 도로에서 경산시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A씨(29), 승객 B씨(25·여), C씨(24·여)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경찰 조사 결과 사고 택시는 교통안전공단이 운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당시 최고 시속이 156㎞나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택시는 100m 앞에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피해 차선을 변경, 이후 오토바이가 같은 차선으로 진로를 변경하자 이를 피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경찰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제한속도 70㎞ 도로인데 택시는 과속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진로 변경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과실 여부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지난 19일부터 경북 동해안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포항, 울진, 경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20일 기준 최대순간풍속은 울릉도 23.7m/s, 청하(포항) 21.2m/s, 수비(영양) 19.6m/s, 영덕 19.5m/s, 감포(경주) 19.3m/s, 청도 18.1m/s, 구룡포(포항) 18.0m/s 등을 기록했다.강한 바람이 이틀간 이어지면서 지역에는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이어졌다.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풍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10건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 공사현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바람에 의해 흔들려 안전통제라인이 설치됐다.같은날 오전 10시 1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서 강풍에 의해 외부자재가 심하게 흔들려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도 했다. 특히 같은날 오전 9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서부초등학교 입구 쪽 버스승강장 구조물이 강풍에 의해 넘어지기도 했다.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구조물 피해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위험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울릉군 성인봉을 등산하던 중 골절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구급대원들에게 구조됐다.19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50분께 김모(56)씨가 울릉군 성인봉을 오르던 중 실족해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오후 8시 47분께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황영우기자
2018-03-20
지난 17일 새벽 2시 22분께 영덕군 강구 동방 17해리에서 인천선적 카페리 화물선 M호(3천550t급, 승선원 13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울진해경에 따르면 M호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20분께 포항항에서 아스콘를 싣고 출항, 울릉도로 항해를 하던 중 화물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 있는 경비함정을 급파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선체 안전에는 이상이 없고 승선원들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보고됐다.영덕/이동구기자
2018-03-19
지난 17일 오후 9시 26분께 안동시 용상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은 아파트 내부 45㎡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6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45·여)와 아래층 주민 B씨(45·여)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집 밖으로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2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대구의 한 경찰관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 대구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A경사(36)는 주간근무를 위해 출근해 근무인수인계와 조회를 마치고 15분 뒤 총기(38구경 권총)와 실탄 3발, 공포탄 1발을 지급받았다.이후 파출소를 나간 A경사는 9시께 파출소 뒤편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고, 이를 동료 직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경사는 총상으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A경사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이전 업무에서 힘들어하며 불면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가택수색 및 전임지의 행적 조사, 부검 등을 통해 A경사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경산에서 20대 여성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 4분께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 정문 인근 도로에서 급행 5번 시내버스가 길을 건너던 A씨(21·여)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3-15
야간 상가 전문털이범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산경찰서는 14일 경북지역 전역을 돌며 상가 출입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32)를 구속하고 부인 B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8일부터 지난 2월 17일까지 야간에 문이 잠긴 상가 출입문 등을 절단기 등으로 망가뜨리고 침입해 금품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독도 등 동해상에 표류 중이던 선박이 잇따라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독도 남동쪽 1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후포선적 J호(26t·채낚기·승선원 9명)가 표류하고 있다는 구조요청을 받았다.동해해경은 울릉도 및 독도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천t급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해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J호를 구조해 울릉 연안으로 예인했다.이 어선은 추진기에 그물이 감겨 움직이지 못했고 해경은 잠수요원 2명을 투입, 2시간 30분간 수중작업 끝에 엉켜 있던 폐그물 50kg을 제거했다.또 이날 오전 9시45분께 강릉시 정동진역 앞 700m 해상에서 레저보트 D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것을 동해해경 경비정이 출동해 강릉항으로 예인했다.해경 관계자는 “낚시철이 다가오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상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3-14
4살 짜리 도사견이 주인을 물어 숨지게 했다. 지난 12일 오후 1시 13분께 상주시 서곡동 주택가에서 이모(74·여)씨가 사육하던 도사견에 물려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아들이 점심시간에 집에 와 식사를 하던 중 놀란 어머니 목소리를 듣고 뛰어나갔는데 어머니가 사육장에서 키우던 도사견에 물렸다는 것.경찰과 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마취총으로 도사견을 쏘아 이씨를 사육장 밖으로 빼냈지만 이씨는 큰 상처를 입어 숨졌다.이씨는 6~7마리를 키우던 사육장에 사료를 주러 들어갔다가 왼쪽 가슴과 손 등을 물리는 변을 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이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3년 전부터 도사견을 집에서 키웠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포항 한 요양병원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13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포항시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 A씨(75)가 숨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발견 당시 A씨는 병실 화장실 안에서 자신의 목을 매달아 놓고 있는 상태였다.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지난 12일 오후 2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장흥동의 한 금속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벽면과 천장 일부 10㎡를 태우고 13분 만에 완진됐다.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4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창고 바깥에서 자연 냉각 중이던 산화마그네슘이 복사열에 의해 가열돼 벽면에 불이 옮겨 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지난 10일 오전 8시 40분께 안동시 서후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닭 7천500마리가 죽었다.불은 계사 422.4㎡를 태워 2천234만원(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3-12
7일 오전 7시 20분께 안동시 임하면의 한 도로에서 골재를 실은 25t 덤프트럭이 전복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53)가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병현기자
2018-03-08
독도 북동쪽 185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인 통발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께 독도 북동쪽 18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울진 후포선적 통발어선 D호(67t·승선원10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동해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해경은 3천t급 경비함을 현장 급파해 7일 오후 울릉도 저동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6일 오전 4시 53분께 안동시 풍천면의 한 딸기 농장 포장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비닐하우스 1동 66㎡와 농자재, 포장 선별기 등을 태워 4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9대와 소방대원 16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
2018-03-07
5일 오전 11시 58분께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상가 1층 음식점에서 불이나 음식점 내부와 집기를 태워 1천3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2~3층 유치원에 있던 어린이 120여명과 교사 15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3-06
문경소방서는 예천군 지보면 도화리에서 벌목작업 중 사고를 당한 김모씨(53)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문경소방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49분께 벌목 작업을 하던 중 쓰러진 나무에 발목을 맞고 쓰러져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것. 구조대원들은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응급처치를 한 뒤 산악구조장비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산행 작업시 사고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안전수칙, 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해 야 한다”며 “개인의 안전을 확보 후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문경/강남진기자
2018-03-05
지난 2일 오후 10시 18분께 영천시 대창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6천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이날 불은 돈사 3천300㎡ 가운데 절반과 돼지 6천여마리 폐사 등 소방서 추산 3억9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고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영천/조규남기자
대구시내 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3명이 숨졌다. 1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께 A씨(28)가 몰던 택시가 범어네거리에서 만촌네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중앙분리대와 수성구청 앞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A씨와 여성 승객 B씨(23)와 C씨(24)가 숨졌다.경찰은 사고 당시 노면은 비로 인해 미끄러운 상태였고, A씨가 오토바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급조작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중심을 잃어 발생한 사고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02
대구·경북지역에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돼 곳곳에서 바람 피해가 속출했다.기상청은 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영양, 봉화, 청송, 의성, 안동, 예천, 칠곡, 군위, 경산, 영천 등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했다. 전날인 28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던 포항과 울진, 경주, 영덕은 강풍경보로 대치했다.이날 울릉도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8m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포항 25.7, 영덕 24.8, 울진 19.1의 강풍이 몰아쳤다. 강풍경보는 순간 풍속 26㎧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경북소방본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시·군에서 오후 4시 기준 총 117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이 중 포항이 총 75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포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오후 1시 2분께 남구 대도동의 한 건물 옥상의 물탱크가 강풍으로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A씨(58)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북구 우현동 B아파트에서는 입구 근처의 건물 철판이 강풍으로 떨어져 거리에 나뒹굴었다. 또 북구 죽도동 주민센터 앞 한 아파트의 외벽타일이 거센 바람에 파손되기도 했으며, 흥해읍 용천리 한 2층 건물 외벽이 강풍으로 떨어졌다.영덕군 영해면의 10농가, 병곡면 15농가의 시설하우스 40여동의 비닐이 바람이 날아가는 등 농가 피해도 잇따랐다. 또 경북 곳곳에서 강풍으로 인해 현수막, 간판들이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기상청은 오후 5시를 기점으로 포항과 경주, 울진 영덕에 내려졌던 강풍경보를 주의보로 하향했고 기존 15곳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기상청 관계자는 “1일을 기점으로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될 예정”이라며 “한반도 동·서 간 기압차와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순간 강풍이 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구·황영우기자
26일 오전 10시 34분께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2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주택 1동이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상주소방서는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3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
2018-02-27
지난 주말에 동해안 풍랑주의보와 너울성파도 등 기상악화로 어선이 침몰해 선원 1명이 숨지는 등 해난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지난 24일 새벽 0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 앞 해상에서 어선 A호(9.77t, 연안복합, 승선원 5명)가 좌초돼 해경에 구조됐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안에 풍랑주의보를,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를 각각 발표했다. 기상악화에서도 어선 선장 B씨는 야간입항 중 졸음운항을 하는 등 주의를 소홀히 해 결국 선박이 좌초됐다.앞서 지난 23일 오전 7시 16분께는 영덕군 강구항 남동쪽 1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자망어선 D호(4.23·승선원 2명)가 침몰해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이 경비함정 4척을 사고해역에 보내 선원 2명을 구조, 병원으로 긴급후송했으나 선원 E씨(68)가 끝내 숨졌다. 해경은 사고 당시 파도가 높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또 이날 오전 8시께는 낚시를 하기 위해 형산강을 출항한 모터보트 C호(1.07t, 115HP, 승선원 3명)가 높은 파도에 침수되면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2리 북서 1해리 해상에서 물이 차오르는 보트에서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이동구·이바름기자
2018-02-26
경주에서 포항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40분께 경주시 감포읍 31번 국도에서 포항 방면으로 달리던 강모(30)씨의 승용차와 맞은편에서 경주 방면으로 오던 오모(71·여)씨의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다.이 사고로 오씨와 동승자 염모(59·여)씨 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동승자 장모(65)씨가 다쳤다.또 상대편 사고차량 운전자 강씨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졸음운전과 중앙선 침범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5일 포항을 출발해 울릉도에 들어가려던 썬라이즈호(388t·정원442명)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운항 통제되면서 울릉주민 등 승객 400여 명이 여객선 터미널에서 3~6시간여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포항~울릉항로는 기상악화로 지난 24일 여객선 운항이 통제 됐고 25일 기상이 호전되자 울릉도 주민 및 여객선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오전 8시부터 포항여객선 터미널로 몰려들었다. 이에 따라 (주)대저건설은 오전 10시50분 출항하는 썬라이즈호의 선표를 오전 9시부터 발권을 시작했다. 선사측은 출항시간 전후해 여객선 출항 기준인 부이파도 3.0m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울릉도 부이 파도는 오전 9시30분 3.4m을 기록했고 출항여부를 결정하는 오전 10시 30분에도 3.4m로 여전히 높아 결국 여객선 출항이 통제됐다. 그러나 주민들은 오후 1시 이전까지 3.0m로 낮아질 경우 출항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객선 터미널에서 마냥 기다렸지만, 오후 1시에도 부이 파도 높이가 3.2m를 기록해 여객선 출항은 끝내 무산됐다.울릉주민 김모(60)씨는 “오전 8시부터 5시간 기다렸다”며 “일찍 포기 했다면 대구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올 수 있었는데 황당하다. 도대체 언제까지 울릉도 항로와 맞지도 않은 부이파도 때문에 이런 생고생을 해야 하느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울릉/김두한기자
대구의 한 대학병원 화장실에서 60대 여성이 얼굴에 비닐봉지를 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 35분께 대구 중구의 한 대학병원 1층 여자 화장실에서 A씨(66·여)가 숨져있는 것을 청소근로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발견당시 머리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채로 있었고 환자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이었다. 경찰은 외상이 없고 화장실 문이 안으로 잠겨 있던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8-02-23
21일 오후 1시 4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남부도서관 앞산에서 불이나 임야 0.1㏊(소방서 추산) 가량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헬기 5대, 소방관 등 인력 140여 명을 투입해 오후 2시 3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대구소방본부와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8-02-22
지난 19일 오후 9시 36분께 칠곡군 지천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금호분기점 인근에서 14t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석 문 유리창 등 파편이 반대쪽 도로에 떨어졌다.이 사고로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 4대가 각각 2대씩 연쇄 추돌해 4명이 다쳤다.경찰은 갑자기 날아든 파편을 피하려다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칠곡/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