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등에서 절도를 일삼은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손님을 가장해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씨(3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 오후 7시 13분께 중구의 한 금은방에서 종업원이 한눈을 파는 사이 진열대에 있는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동일한 수법으로 시계모조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경찰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도로 달아났던 A씨를 지난 달 23일 검거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