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두호동에서 포항 시내 방면으로 향하던 소나타 승용차가 주행 중 미끄러지면서 도롯가에 있는 포은중앙도서관 1층 만화자료실을 그대로 덮쳤다. 차량에는 A씨(21) 혼자 타고 있었다. 사고의 여파로 높이 2m의 대형 유리창 4곳과 내부 집기 등이 파손됐으며, 다행히 해당 도서관은 심야시간 운영을 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아니었고,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