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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지역 `4대강 살리기` 윤곽

【예천】 예천 지역에 대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이한성 의원(문경, 예천)은 5일 예천 지역의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정부의 계획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낙동강 유역정비 1천586억 원, 용문면 내지리 운암저수지 저수량 증대 사업171억 원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유역정비의 구체적인 사업내용에는 총 길이 38.2㎞에 걸친 하천의 퇴적토 준설 및 병목구간 유역확장을 위해 1천229억 원을 들이고,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와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삼강리 일대를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려고 우선 95억 원을 투입한다. 또 총 길이 50.5㎞에 달하는 자전거도로 조성을 위해 23억 원, 예천군 지보면 대죽리와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부근에 239억 원을 들여 친수조성용 보를 건설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용문면 내지리에 있는 운암저수지(디낫못)에 17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댐의 높이를 높이게 된다. 이한성 의원은 “삼강지역 양안에 소금뱃나루와 저자거리 등 예천군에서 세부계획을 세우고 경상북도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 중에 있으며 내성천의 회룡포와 미호지구 등도 하천 정비와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국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7-06

수족구병 감시·예방에 만전 기해야

영·유아들에게 주로 걸리는 수족구병이 꾸준히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전국 140곳 의료기관에서 2천180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발생건수와 함께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은 수족구병 환자가 예년과 달리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그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셋째주(6월 14~20일)의 발생자 수는 그 이전 4주간보다 25.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니 심상치가 않다. 입 안이 헐고 손과 발, 얼굴 등에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통상 4-6월에 발생해 많은 경우 열감기 정도로 쉽게 지나가지만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 병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사망 영아와 뇌사 영아에서 검출된 수족구병의 원인이 중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엔테로바이러스71(EV71)형으로 확인됐다니 경계의 끈을 더욱 당겨야 할 필요가 있다. 병·의원이 환자 발생을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환자신고의무 등을 규정한 법정전염병 지정이 하나마나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에게 자칫 잘못하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다. 아직 예방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보건당국은 물 끓여 먹기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고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는 등 질병 감시체계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09-07-03

구미-호쿠오카 `윈-윈` 합의

日 현지서 투자환경 설명회… 민간교류·비즈니스 협력 【구미】 구미시는 1일 일본의 후쿠오카 닛코호텔에서 후쿠오카 지역 70여개 부품소재기업의 CEO, 투자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KOTRA후쿠오카센터가 주관하고 주 후쿠오카 대한민국총영사, 규슈시청 경제산업국, 규슈시 경제연합회, 규슈시 상공회의소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구미시가 녹색 성장산업 등 세계 산업패러다임의 전환과 관련, 선제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26일 도쿄에 이어 일본 4대경제권의 하나인 규슈지역에서 두번째 열렸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주 후쿠오카총영사관 김현명 총영사, 규슈시청 경제산업국 키사누키 쥰야 국제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구미시의 산업인프라와 투자환경, 인센티브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미지역에 진출해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아사히글라스 파인테 크노코리아의 미즈시나 타카히데 관리팀장의 구미투자 성공사례와 구승평 전 LG전자 부회장의 생생한 현장경험담은 참석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설명회장에는 지난 6월23일 구미시를 방문한 후쿠오카현 중소기업경영자협회 회원일행도 참석, 더욱 자세한 구미투자 환경에 대해 질의를 했으며, 기존에 한국에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과 신규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의 경영전략담당, 해외투자담당, 금융컨설팅담당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구미공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후쿠오카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방일 첫째 날 요시다 히로시(吉田 宏) 후쿠오카시장을 면담하고, 양 도시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투자 및 통상 분야에 대해 폭 넓은 협의를 하면서 일본의 `물류허브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후쿠오카시와 `한국의 최첨단 IT첨단산업 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시가 민간교류를 비롯한 경제인의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은 보다 실직적인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양 도시 중소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향후 경제협력도시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구미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7개 타깃기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에 이들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 CEO 및 투자실무 담당자가 구미공단을 현지방문토록 초청할 계획이다./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7-03

장애인 복지 국제 심포지엄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권인희)과 신영수 한나라당의원, 박은수 민주당의원 및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과 함께 2, 3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2009 한·일 장애인복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장애인과 커뮤니티(Community)`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장애인장기요양제도의 도입과 장애인연금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국내 장애인정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제도 및 일본 장애인자립지원법 등에 대해 김동호 보건복지가족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과 마쯔우라 이타바시구 복지부장의 강연과 스기하라 신주쿠 케야키원 시설장의 현장사례발표가 있었다. 3일에는 `장애인과 장기요양`을 주제로 와다 국제의료복지대학 교수가 개호보험의 상세내용 및 노인·장애인 개호보험 통합문제에 대해 강연을, 다나까이타바시구사회복지협의회 국장의 현장사례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개호보험은 노인요양 서비스만을 전담하는 새로운 사회보험을 만들고 일반기업이나 시민단체들이 노인 요양 서비스 제공의 주체로 참여하는 일본의 보험제도다. 신체장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중증의 후유장애가 남아 혼자 스스로 일상생활을 꾸려나가지 못하고 남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일본식 용어로 `개호`라고 하고 우리말로 표현하면 `수발` 또는 `간병`이다. /심한식기자

2009-07-03

최현우 제3대 총장 취임

경북전문대(영주시 소재) 제3대 총장에 최현우씨가 취임했다. 신임 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절감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의 질적 경쟁력과 졸업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년지대계의 새 역사를 설계하고, 제2의 창학정신과 교육역량의 글로벌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문직업인 양성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북전문대학은 1972년 개교 이후 3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한국전통문화콘텐츠센터 개소, 교수학습지원센터 및 CS리더십센터 구축 등 교육기반 시설 확충은 물론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학사제도 개선 및 혁신 프로그램 선정, 전국 전문대학 교수학습연구대회 대상 수상 등 대학의 명품화 전략에 중점 노력하고 있다. 최 총장은 경북대학교 법학과와 영남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북전문대학 설립자로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학교법인경북공업교육재단 이사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부회장, (사)한국대학법인협의회 및 한국사학법인연합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김세동기자

2009-07-03

법률구조공단 예천지소 개소

【예천】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률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친절하고 신속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일 예천지소를 개소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예천지소는 예천읍 백전리 172번지(영남의원 뒤쪽 20m)에 있으며 3명의 직원들이 법률상담 및 민사소송대리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무료법률상담, 민·가사 소송대리, 형사변호 등의 법률구조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농어민, 장애인, 생활보장수급자 등 법률보호 취약지역 및 계층의 권익보호와 법률복지 증진을 위해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예천지소는 1일부터 무료법률상담과 소송을 대리하게 되며 소액사건 심판법(2천만원 이하)의 적용을 받는 민사사건과 화해·독촉 및 조정에 관한 사건 등에 대해 거점지소에 상주하는 공익법무관이 순회하면서 소송을 수행하게 된다. 무료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농어민, 장애인, 가정폭력피해여성, 국가보훈대상자 등이며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법률구조를 받고자 하는 군민들은 신분증과 구조대상자 소명자료, 입증자료를 준비하고 예천지소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통해 승소가능성, 구조의 타당성 등 구조요건을 심사받고 공단소정 양식의 법률구조계약서 및 소송위임장을 작성하면 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7-03

법무부서 상 받은 우수 가정헌법

헌법 제1조 제1항 `하루에 한 번 전화·문자· 언어 등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원준씨 가족의 `가정헌법`은 가족 구성원 모두 직장인이라 대화와 만남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규칙적인 연락 의무를 1조 1항으로 정하면서 `생일과 기념일 챙겨주기`,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참여` 등을 실천사항으로 규정했다. 최씨 가족의 가정헌법은 법무부가 4월 한 달간 법질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제1회 가정헌법만들기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돼 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법무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장려상에 뽑힌 이슬비씨 부부는 이라크 파병지에서 만나 결혼한 군인 커플로 양가 부모님과 함께 가정헌법을 만들어 제3조에 `최소 4명 이상의 손자가 태어날 것이다`, 제4조에 `모든 가족은 병역의 의무를 지킨다`는 조항을 넣었다. 국가적 관심사로 부상한 고령화 사회를 막고자 자식을 많이 낳고 안보에 온 가족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가족헌법에 담아 수상한 것이다. 다른 장려상 수상자인 임장빈씨는 남한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배려하고 근검절약하는 생활태도를 키우도록 하는 조항을 헌법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임씨의 가정헌법 제9조는 `수건은 각자 색깔별로 구분해 사용한다`, `현금영수증을 생활화한다`고 규정했다. 입상자인 이승윤씨 가족의 헌법 제7조는 `가족의 잘한 점, 고칠 점을 적어 넣는 가족우편함을 운영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연합뉴스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