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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정기로 산삼 재배”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7-03 11:22 게재일 2009-07-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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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 양북면 범실마을에 `산양산삼` 체험단지가 조성됐다.

토함산 석굴암 아래 첫 동네인 이 마을은 옛날 신라 화랑들이 대왕암 참배를 위해 넘든 동산령 고갯길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또한 감포에서 출발해 신라 관문의 시발점이었던 곳으로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마을이다.

이와 같은 지역 특성을 살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토함산 기슭 5ha의 면적에 지난 3월 산양삼 종근 1만4천본과 산삼종자 50만립을 파종했다.

토함산 원시림 숲속에 자연그대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산양삼 교육과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 99㎡도 신축했다.

특히, 이곳은 한여름에도 25℃가 넘지 않아 산양삼이 자라는데 알맞은 기후로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등 산삼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산삼 씨앗을 산에 파종해 자연 상태로 재배한 것을 산양삼, 산삼 씨앗이 자연적으로 산속에 떨어져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자란 것을 산삼이라 부른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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