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KOTRA후쿠오카센터가 주관하고 주 후쿠오카 대한민국총영사, 규슈시청 경제산업국, 규슈시 경제연합회, 규슈시 상공회의소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구미시가 녹색 성장산업 등 세계 산업패러다임의 전환과 관련, 선제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26일 도쿄에 이어 일본 4대경제권의 하나인 규슈지역에서 두번째 열렸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주 후쿠오카총영사관 김현명 총영사, 규슈시청 경제산업국 키사누키 쥰야 국제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구미시의 산업인프라와 투자환경, 인센티브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미지역에 진출해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아사히글라스 파인테 크노코리아의 미즈시나 타카히데 관리팀장의 구미투자 성공사례와 구승평 전 LG전자 부회장의 생생한 현장경험담은 참석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설명회장에는 지난 6월23일 구미시를 방문한 후쿠오카현 중소기업경영자협회 회원일행도 참석, 더욱 자세한 구미투자 환경에 대해 질의를 했으며, 기존에 한국에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과 신규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의 경영전략담당, 해외투자담당, 금융컨설팅담당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구미공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후쿠오카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방일 첫째 날 요시다 히로시(吉田 宏) 후쿠오카시장을 면담하고, 양 도시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투자 및 통상 분야에 대해 폭 넓은 협의를 하면서 일본의 `물류허브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후쿠오카시와 `한국의 최첨단 IT첨단산업 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시가 민간교류를 비롯한 경제인의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은 보다 실직적인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양 도시 중소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향후 경제협력도시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구미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7개 타깃기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에 이들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 CEO 및 투자실무 담당자가 구미공단을 현지방문토록 초청할 계획이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