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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포기에 중·러 협력 긴요”

李대통령, 한반도전문가 간담회 “전략적 측면서도 한·미 FTA 체결” 이명박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핵 포기 결심을 이끄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만드는 것이 긴요하다. 그 기초는 한미동맹과 공고한 한·미·일 공조”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블레어하우스(백악관 영빈관)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 한반도 전문가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노력도 중요하겠으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북한을 뺀 6자회담 참가국) 5개 나라가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일치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대선 전후에 한미 FTA에 대해 다소 유보적 입장을 보였으나 어제 정상회담 과정에서 FTA 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무역뿐 아니라 외교·안보 동맹 등 전략적 측면에서도 한미FTA가 반드시 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 경제대국으로서 미국이 자동차산업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미국 산업 전체의 이익을 추구할 길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에 미국측 참석자들도 한미 FTA가 경제·통상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미간 전략적 동맹이라는 안보 관점에서 이해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김 부대변인은 전했다. 미측 참석자들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도 공감했다.사회를 맡은 존 햄리 전 국방부 부장관은 “지금처럼 한미관계가 좋을 때가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한미동맹은 더욱 공고하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임할 수 있도록 주변 국가들이 긴밀한 조율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비롯해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윌리엄 코언 전 국방장관, 제임스 슐레진저 전 국방 장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국가안보 보좌관, 칼라 힐스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등 과거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을 좌지우지했던 거물급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간담회를 마지막으로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연합뉴스

2009-06-19

박근혜, 정수성의원 입당 지원사격하나

정수성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이 힘을 받을까?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사실상 정수성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에 측면지원을 하고 나섰다.정치 현안은 물론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 갈등 소지를 낳을 우려가 있는 문제인 것 같다 싶으면 좀체 입을 열지 않던 박 전 대표가 18일 기자들과 만나 친박 성향 무소속 정수성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 논란을 두고 속마음을 내비친 것. 박근혜 전 대표는 18일, 입당 신청을 낸 친박 성향 정수성 의원에 대해 “들어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다문화 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사실상 정 의원 입당에 대한 힘 실어주기인 셈이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17일 “많은 경주 시민들이 본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입당 신청을 냈다. 4·29 재보선 때 친이 주류계 정종복 후보에 맞서 당선된 정 의원은 출마 전부터 줄곧 한나라당 입당 의지를 밝혀왔다. 물론 정수성 의원의 입당이 쉬운 일은 아니다. 다만, 한나라당 지도부는 정 의원의 갑작스러운 입당 신청에 당황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박희태 대표도 지난 17일 정 의원이 입당 신청을 했다는 보고를 받고 당황했다고 한다. 통상 입당 신청은 당 사무총장과 미리 협의하고 당 대표에게 바로 보고되는데 이런 절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거나 당 대표를 무시한 처사라는 불쾌감이 들 수도 있는 문제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정 의원의 입당 신청을 거부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지도부는 지난 주 원외 친이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친박계 현역 의원들 사이에 문제가 된 당협위원장 자리를 친박계에 ‘양보’했다. 그만큼 친박계와의 화합을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속내까지 드러냈는데 입당을 불허하면 모처럼 뗀 화합 첫걸음도 허사가 될 수 있다”며 “당 지도부도 이런 점을 감안해 판단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무소속 정수성 의원의 입당 문제와 관련, 사실상 ‘잠정보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순원기자

2009-06-19

감사원 “지방공무원 채용 제한요건 불합리”

감사원은 지방공무원의 응시자격을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등록기준지로 한정하는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응시 제한요건’이 불합리해 지역 연고자들이 상대적인 불이익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설 전후 공직기강 점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공개하고,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거주지 제한의 취지와 다르게 운용되고 있는 등록기준지 요건을 거주지 제한요건에서 제외하는 등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자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표준안’에 따르면 임용권자 등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응시자격을 ‘일정한 지역에서 일정기간 동안 거주한 자’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같은 거주지 제한요건을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 ‘본적지’로 사용하도록 권고하다가, 지난해 1월 ‘호적법’이 ‘가족관계등록법’으로 대체된 후 본적지 대신에 ‘등록기준지’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등록기준지는 과거 호주제 하의 본적지처럼 연고를 나타내는 개념이 아니고 비송사건의 관할법원 결정 등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고, ‘대법원 규칙’에 실제 거주와는 상관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따라서 ‘일정한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거주한 자’로 제한하는 위 표준안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어 “실례로 지난해 구리시 지방공무원에 합격한 A씨의 경우 실제 거주지(주민등록상 주소지)는 남양주시이고 부모의 거주지(과거 본적지)는 서울시로 구리시에 특별한 연고가 없는데도 시험공고 직전 등록기준지를 구리시로 옮겨 최종 합격하는 등 거주지 제한을 두는 취지와 다르게 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09-06-19

포스코강판,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우승

대심통상에 54-17 압승 포스코강판 럭비팀이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벌어진 제20회 대통령기 전국종별 럭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예선전에서 올해 춘계리그 우승팀인 한전을 맞아 팀전력이 대등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7:8로 압승을 했으며, 준결승전에서 만난 상무와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부차기 7:6으로 승리했다.이어 준결승 승리의 여세를 몰아 마지막 투혼을 발휘, 파죽지세로 삼성에게 부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대심통상을 54:17로 대파하고 우승도자기와 우승기를 차지했다. 어려운 승리를 거머쥔 이번 대회는 유럽과 오세아니아주의 선진럭비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전술로 혁신을 주도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의 노력과 전지훈련 등을 통해 힘든 과정도 소화해내고 강한 체력을 키워온 선수들의 정신력, 회사 임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하나가 됐기 때문이란 것이 회사측의 설명.주장 노주현 선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승을 해야 한다는 자신감으로 대업을 완수한 만큼 지금 회사가 처해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회사의 모든 임직원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6-19

‘5억수수’ 노건평-이정욱 법정공방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5억원을 주고받았는지를 놓고 법정에서 엇갈린 주장을 했다.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홍승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원장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노씨는 “동생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보려는 뜻에서 박연차씨에게 부탁해 5억원을 받아 이씨에게 직접 전했다”고 말했다. 노씨는 “선거라는 게 옆에서 보니 피가 말랐고 동책, 통책, 반책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자금이 없어 움직이지 못하고 돈타령을 해 안타까웠다”며 “박씨에게 직접 줘라고 했지만 이씨를 잘 모른다며 대신 줘라고 해 직접 전하게 됐다”고 증언했다.반면 이씨 변호인은 “피고인 진술에 따르면 노씨가 2억원과 3억원을 직접 준 적이 없고 전화로 돈을 받아가라고 해 다른 사람을 시켜 1억원씩 두번, 2억원을 받았다”고 맞섰다.또 “봉하대군으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위상이던 노씨가 직접 박연차씨가 준 20∼30㎏의 돈을 챙겨 배달까지 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법정에서는 노씨가 박연차씨의 딸을 국회의원으로 공천되기를 희망했다는 말도 나왔다./연합뉴스

2009-06-19

남북 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

남북이 19일 오전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제2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갖는다.4월21일 ‘개성접촉’과 지난 11일 1차 실무회담에 이어 개성공단과 관련한 3번째 남북 당국간 회동인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억류 근로자 유모씨 건을 포함한 공단 체류자의 신변안전 문제와 북한이 요구한 근로자 임금 및 토지임대료 인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회담은 특히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 채택과 대북 압박을 위한 공조 방안이 주로 논의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대립구도가 선명해진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개성공단 지속 여부에 고비가 될 전망이다.우리 측 수석 대표로는 앞서 두차례 회동때와 마찬가지로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가 나설 예정이며 북측 수석대표는 종전과 같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김 대표 등 우리 측 대표단의 명단을 통보해 북측의 통행 동의를 받아둔 상태며, 북측은 18일 오전 현재까지 대표단 명단을 전해오지 않았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지난 11일 회담에서 1차로 교환한 양측 입장에 대한 검토 결과를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한 정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임금 및 토지임대료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만나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속내가 드러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입장차를 좁히는 협상이라기보다는 남북간 대치구도 속에 개성공단 유지 여부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06-19

‘번개’ 볼트, 바람 타고 9초77

베이징올림픽 육상 단거리 3관왕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가 뒷바람의 도움을 받아 100m를 9초77에 주파했다.볼트는 18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투어 오스트라바 그랑프리 남자 100m에서 9초77에 결승선을 끊어 크레이그 피커링(영국·10초08)을 멀치감찌 떼어놓고 1위로 골인했다.볼트의 이날 기록은 뒷바람이 초속 2.1m로 불어 공인받지 못했다. 풍속이 초속 2m를 넘으면 기준 초과이다.공식기록은 아니지만 올 시즌 100m 기록 중에는 단연 가장 빨랐다. 베이징에서 세운 자신의 세계기록(9초69)과도 불과 100분의 8초 차이다.지난 3월 풍속 초과 상태에서 9초93을 뛰고 지난 1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10초00을 찍었던 볼트는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뛴 올 시즌 3번째 레이스에서 무서운 스피드를 뽐냈다.스타트는 반응속도 0.206초를 기록하면서 매우 나빠 중반까지는 4위권으로 처져 있었지만 50m 이후 무서운 스퍼트를 펼쳐 단숨에 경쟁자들을 따라잡았다.볼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총성이 생각보다 빨리 울린 탓에 깜짝 놀라 출발이 늦었다”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레이스였다. 바람이 부는 것은 개의치 않는다. 바람도 삶의 일부다”라고 말했다.한편 남자 110m허들 세계기록(12초87) 보유자이자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다이론 로블스(23·쿠바)는 이날 13초04를 주파해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2009-06-19

정세균 “대통령 변화가 쇄신 출발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8일 국회 개회를 위한 5가지 선결조건 중 하나로 제시한 국정쇄신 문제와 관련, “현재 국정운영을 보면 대통령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고 심지어 국회까지 관여하고 있어 대통령이 변화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MBC 정오뉴스에 출연, 청와대 쇄신 방안을 묻는 질문에 “모든 문제의 근원은 대통령으로부터 나온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함께 일하는 몇 사람 바꾼다고 될 일은 아니고 경제정책 기조와 남북문제, 또 민주주의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면 국정쇄신, 그리고 인사쇄신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럴 때만이 민심이 수습되고 우리가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면서 국정기조가 바뀌지 않는 한 여야 영수회담 개최는 무의미하다는 인식을 밝혔다.아울러 전격적인 등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는 현 시점에서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옳고, 그래서 최소한의 국민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당원과 의원들이 훨씬 많다”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이와 함께 정 대표는 범야권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제 가능하면 손학규, 김근태 상임고문 같은 분들도 빨리 원내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없겠는가 그런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06-19

홍준표 “분권형 대통령제로 가야”

홍준표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는 18일 “대한민국의 시대적 화두는 선진 강국”이라며 “통일 시대로 가기 전에 통일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부자 나라, 부자 국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홍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세종로포럼 초청 강연에서 “현재 상태에서 남북한이 급속히 통일이 된다면 경제력 측면에서는 한반도에 재앙이 올 수도 있다”며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선진 강국으로 가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정치 체제의 안정을 꼽았다.특히 그는 현 대통령제를 ‘황제적 대통령제’로 규정한 뒤 “분권형 대통령제로 가서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 대북 문제만 다루고 내치(內治)는 총선을 통한 제1당이나 과반수 정당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홍 전 원내대표는 또 선거구제와 지방자치구조 개편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정치 안정을 이루려면 권력의 공존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법치주의 질서 확립을 강조하면서 “시위에 죽창, 죽봉이 난무하고 경찰 곤봉이 난무하는게 선진사회냐”며 “형식적 법치주의가 아니고 권력의 합법성과 정당성이 보장되는 실질적 법치주의가 확립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09-06-19

포항시 지방채 규모 2천300억대

포항시의 지방채발행규모가 2천억 원대를 넘어섰고 상환하지 않은 잔액도 1천4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규모는 경북도 지방채잔액규모 9천900억 원의 20%에 근접하는 것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포항시가 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에 따르면 포항시의 지방채발행규모는 일반회계 1천501억원과 특별회계 5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상수도) 505억 원, (하수도) 270여억원 등을 포함, 2천326억9천200만원에 이르고 있다.지방채 가운데 이미 상환한 금액은 908억여 원이며 상환하지 않은 규모는 일반회계 1천50여억 원을 포함해 1천418억 5천64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가운데 포항테크노조성사업은 70억 원 가운데 47억 원이 남아 있으며 포항시신청사 건립에 투입된 100억 원도 70억 원은 상환되지 않은 상태다.지역개발기금으로 투입된 동대병원∼이동간도로 100억원과 영일만항배후지방산업단지 70억 원, 금융기관에서 빌린 영일만2일반산업단지조성 100억원, 동빈내항 복원 20억원은 전액이 미상환금액으로 남아 있다.뱃머리마을 종합문화콘텐츠사업 150억 원, 연일 강변도로개설 50억 원, 이동∼고속도로간 도로개설 100억 원 등도 상환되지 않은 상태다. 특별회계 가운데 지방산업 4단지 공업용수처리시설 67억 3천만 원도 전액 남아 있으며 흥해 하수처리장건설 270여억 원 가운데 196억 원은 현재까지 미상환금액으로 남아 있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09-06-19

국군 체육부대 운용종목 25 → 5개로 축소 문경시 "무슨소리" 격앙

문경으로 이전되는 국군체육부대가 국방부의 20개종목 폐지 등 계획수정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건립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여 문겅시에 비상이 걸렸다.국방부는 18일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따라 국군체육부대(상무) 운용 종목을 2014년까지 현행 25개에서 5개로 대폭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현재 야구, 축구, 농구, 럭비, 레슬링 등 25개 종목을 운용하고 있지만 비전투부대의 운용 효율화 차원에서 육상, 수영, 태권도, 사격,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당초 국제규격에 맞는 20여개 종목의 경기장 건립이 고작 5∼6개 정도로 건립되고 선수와 지원병력을 합해 600여명 수준인 운영인력도 150여명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이 같은 국방부의 계획에 축구· 야구·농구 등 구기종목 프로선수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며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질 전망이어서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각 프로구단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이전지인 문경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치열한 유치전 끝에 상무를 유치했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최고의 체육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문경시의 기대가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이전부지규모의 축소가 불가피해지고 문경시의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 유치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또 체육부대 이전지와 연결되는 도로와 상·하수도, 군인아파트 등 인프라 시설 건설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 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도 대폭 줄어 들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대적인 효과도 크게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당초 규모대로 예산이 확보된 상태고 설계와 토지보상에 이어 시공사까지 다 정해진 상황에서 나온 국방부의 발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신 시장은“국방부에 확인한 결과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고 한다”면서“국방부 내부에서 여러 가지 국방예산 절감안을 검토하던 중 이 같은 안이 나왔을 뿐 이를 관철시키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지역구 국회의원인 이한성 의원(문경·예천)도 “국방부로부터 체육부대 축소이야기를 들은바 없었는데 이같은 발표가 나와 당황스럽다”며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등 즉각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송파신도시에서 문경으로 이전되는 국군체육부대 건립공사는 3천여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상태에서 올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었다./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2009-06-19

포스텍ㆍ한동대 입학사정관 선도대학

포스텍과 한동대가 교과부및 한국대교협이 18일 발표한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됐다.18일 발표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선정자료에 따르면 2009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신청한 전국 30개 대학 가운데 15곳이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교과부는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활용실적 및 올해 계획,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입학사정관의 전형 참여도등을 주요 평가기준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소규모 특성화 대학 5곳과 대규모 종합대학 10곳이다. 소규모 특성화 대학은 포스텍과 한동대를 포함, 가톨릭대와 울산과기대, 카이스트이며 대규모 종합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가 포함됐다.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은 대학입시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려는 의지가 크고 도입여건이 우수한 대학을 말한다. 포스텍은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계획이며 한동대는 모집정원의 60%인 529명을 수시전형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한다는 계획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포스텍 관계자는 “포스텍은 2010학년도부터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는 계획과 함께 구체적 방안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며 “교과부의 선도대학 선정과 상관없이 입학사정관제 선발이 뿌리를 내릴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06-19

화원동산 일대 '그린 워토피아' 추진

화원동산 일대가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문화와 환경, 녹색산업이 공존하는 중추공간으로 조성된다.대구시는 18일 지방자치단체 재정협의회 지방순회행사를 위해 대구시를 찾은 기획재정부 류성걸 예산실장에게 화원동산 일대를 개발하는 ‘그린 워토피아 프로젝트’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이 사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녹색성장 추진에 따라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물과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강화를 위한 것으로 ▲그린 워터파크사업(1조20억 국비 7천100억원) ▲녹색기술 RBD Complex 조성(4개 센터 2천600억원 국비 2천105억원) ▲탄소중립 생태주거단지 조성(5개 사업 1천507억원 국비 840억원)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에 1조4천127억원이 투입된다.그린 워터파크사업은 2010년에 시작해 2014년에 끝낼 계획으로 4대강 살리기 홍보관 및 국민체험장(국비 2천700억원), Water Culture Park(국비 1천200억원), 달성습지 친환경 복원 및 생태 탐방로 조성(국비 1천500억원), 낙동강 역사문화 공원(국비 1천억원), 낙동워터 프론트 조성(국비 700억원) 등이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2010년 정부예산에 266억원 우선 반영을 건의했다.이밖에 대구시는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준비 등, 모바일 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과 대구 텍스타일 Complex(DTC) 건립 등 예비타당성 용역 추진 사업,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사업 등에 대해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6-19

세계육상선수권 성공개최ㆍ관심제고 20일 시ㆍ도민 체육대회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육상경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일 오전 10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대구·경북 시, 도민 육상대회가 개최된다.대구·경북 시 도민 육상대회는 대구의 8개 구·군과 경북지역 8개 시·군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일반부와 대구의 4개 지역교육청, 경북의 4개 지역교육청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학생부로 진행되며,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1천152명의 선수와 초청인사 700여 명 및 일반관중 등 3만여 명이 참여한다.이번 대회는 대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식전행사와 개회식, 육상경기대회, 경품추첨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육상경기는 트랙경기인 100m와 800m, 400m 계주와 필드경기인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6종목의 경기가 개최되고 종목별 최우수 선수와 단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부대행사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2011대회 성공기원 육상경기 그림 그리기 미술대회가 개최되고 대구은행에서 후원하는 경승용차, 프린트기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가수 박상철과 소명, 서지오 의 축하공연과 육상소재의 리틀 러너 영화를 상영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6-19

창업활성화 기여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영진전문대학 창업보육센터가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년 대한민국창업대전에서 10대 창업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1999년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한 영진전문대는 입주 기업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대학내 교수들이 관련 입주 기업을 밀착 지도하는 보육닥터제(현재 8명)를 운영해,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내고 있다. 또 대구테크노파크 대학분소가 구축한 첨단 고가 장비를 입주 기업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 수출에 이르는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이와 함께 창업 자금, 경영 컨설팅, 보육센터내 연구소 무상 지원,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입주기업 누계 매출 263억원 달성, 417명의 고용창출, 132건의 지적재산권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특히 2000년부터 올해까지 10회에 걸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를 열어 창업 마인드 제고에도 앞장 서 왔다.영진전문대는 전국창업보육센터 평가 5년 연속 A등급, 2007년과 2008년에는 전국창업보육센터 평가 S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 창업보육센터로 자리매김해 왔다./서인교기자

2009-06-19

부부가 함께 즐기면 좋은 로맨틱 칵테일 · 요리 만들기

여름 음료 상큼한 과일과 만나 유혹하다 “부부 함께 근사한 식탁을 차려놓고 편안한 대화시간을 즐겨요.” 뜨거운 여름을 기분 좋게 식혀 주는 대표적인 여름 술, 칵테일과 맥주. 부부가 함께 즐기면 좋을 가벼운 맛의 로맨틱 칵테일과 맥주에 어울리는 다이어트 안주, 맥주로 만든 요리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 한줄기 시원한 저녁 바람처럼 더위를 몰아내는 여름 술과 요리를 소개한다.■ 피나 콜라다(Pina Colada) ▲주재료 = 럼(라이트) 30ml, 파인애플 주스 80ml, 코코넛 밀크 30ml, 파인애플 약간, 체리 약간, 얼음 ▲만드는 법 = ① 잔에 잘게 부순 얼음을 넣어 둔다. ② 럼, 파인애플 주스, 코코넛 밀크를 셰이크한 다음 잔에 따른다. ③ 파인애플 조각과 체리로 장식한다.■ 민트 쥬랩(Mint Julep)▲주재료 = 버번 위스키 60ml, 설탕 2작은술, 물 또는 소다수 2작은술, 민트 잎 약간, 레몬 약간, 얼음 ▲만드는 법 = ① 잔에 민트 잎 4∼6장과 설탕을 넣는다. ② 잔에 물 또는 소다수를 넣고 잘 저은 다음 민트 잎이 부서질 정도로 저어 설탕을 녹인다.③ 잔에 잘게 부순 얼음을 넣는다.④ 버번 위스키를 따르고 잔의 표면에 서리가 생길 때까지 잘 젓는다.⑤ 민트 잎과 레몬으로 장식한다.■ 레드 아이(Red Eye)▲주재료 = 맥주 1컵, 토마토쥬스 1/2컵▲만드는 법 = ① 맥주와 토마토 쥬스는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다. 맥주는 단맛과 잘 어울리지 않으므로 토마토쥬스는 달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② 토마토쥬스를 텀블러에 채우고 맥주를 따른다. ③바 스푼으로 잘 섞어낸다.■ 솔티 독(Salty Dog)▲주재료 = 보드카 30∼45ml, 그레이프푸르츠 주스 약간, 소금 약간, 얼음 ▲만드는 법 = ① 잔의 끝 부분에 소금을 묻혀 장식한다. 입술을 대는 부분에 물을 살짝 묻힌 후 바닥에 깔아 놓은 소금에 놓고 살짝 돌리면 된다. ② 잔에 사각형 얼음을 넣는다. ③ 보드카와 그레이프푸르츠 주스를 잔에 따르고 바 스푼으로 잘 젓는다.■ 스크류드라이버(Screwdriver) ▲주재료 = 보드카 30∼45ml, 오렌지 주스, 오렌지 약간, 얼음 ▲만드는 법 = ① 셰이커에 사각형 얼음을 넣는다. ② 분량의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를 넣고 셰이크한다. ③ 잔에 따르고 오렌지로 장식한다.■ 과일꼬치▲주재료 = 키위 2개, 몽키 바나나 8개, 방울토마토 8개, 포도 10알, 청포도 10알, 버터 1큰술, 설탕 2큰술, 물 ¼컵, 레몬즙 약간, 꼬치 약간 ▲만드는 법 = ① 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자른다. ② 몽키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레몬즙을 살짝 뿌린다. ③ 팬에 버터, 설탕, 물을 넣고 끓이다가 과일을 넣고 살짝 끓인다. ④ 살짝 조린 과일들을 꼬치에 꽂아 접시에 담아낸다.■ 야채 스틱 샐러드▲주재료 = 오이 1개, 당근 1개, 샐러리 1대, 풋고추 5개, 무 100g, 고구마 1개, 고추장 4큰술, 마요네즈 4큰술 ▲만드는 법 = ① 모든 야채를 길이 7cm 간격으로 썬다. ② 식초를 약간 탄 물에 담가 놓았다가 물기를 뺀 다음 담는다. ③ 소스 그릇에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함께 담아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6-19

신서 화성파크드림 개발 호재 '주목'

최근 대구지역에서 건설업체마다 미분양 물량 소진을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모델하우스에서도 내방객 확보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19일 동구 신서동에 분양중인 신서 화성파크드림 ‘희망 2009 마이홈 대축제’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신서 화성파크드림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최근 잇따라 발표되어 가시화되고 있는 개발호재들에 대한 비전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것.신서동 일대 혁신도시지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경북 후보지’로 선정, 2038년까지 5조6천억원을 투입해 100만㎡ 부지에 신약개발 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서며 최종선정시 최고의 투자처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 신서혁신도시가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Free Economic Zone:FEZ)’으로 지정되고 단지 남측에 있는 대구선 공원화가 본격 착수돼 웰빙형 근린공원으로 조성된다.또한 혁신도시와 접한 3개 저수지(신지·노하지·신서지)는 수상레포츠공원과 호수공원으로 개발돼 아파트 가치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진다.이날 마이홈 대축제 모델하우스 방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와 함께 냉장고,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압력밥솥,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품행사 등이 열린다. 분양문의는 053-965-7009./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6-19

"문화관광단지에 투자하세요"

경북관광개발公, 호텔ㆍ골프장 등 본격 민자유치 나서 안동문화관광단지의 기반조성공사가 오는 8월 준공예정인 가운데 유교문화체험센터 등 건립상가 및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 민자유치가 본격 추진된다.안동문화관광단지는 내년까지 1천525억원을 투자해 기반조성공사는 물론 유교문화체험센터, 허브파크 및 파머스랜드, 관리사무소, 전망대 등 공공건축물을 신축한다.또 2015년까지 민자 2천464억원으로 18홀 골프장과 4천527㎡의 골프연습장, 2만3천485㎡의 관광호텔과 가족호텔, 상가와 콘도 등 단지 전체를 완공할 계획이며, 100만㎡규모 18홀 골프장은 내년 말 개장될 예정이다.지난 2006년 착공한 기반조성공사는 올 8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또 안동시 용상동과 안동댐 선착장을 이어주는 단지 진입로 2.3㎞는 24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완공했으며, 댐과 단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31m높이의 전망대를 비롯해 허브파크 및 파머스랜드도 지난해 12월 착공했다.유교문화체험센터(1만4천650㎡)와 경북북부 11개 시군의 최첨단 홍보와 안내 기능을 갖춘 홍보안내센터(8천500㎡)도 올 하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단지조성이 진행되면서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관광단지 민자유치 대상인 호텔, 골프장 등의 부지 매각 입찰공고를 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용지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용지분양 가격은 감정평가에 따라 매수 희망업체가 있을 시 공개할 예정이며 3.3㎡당 숙박용 부지는 50∼65만원, 상가용 부지는 80만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는 또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경북도청이 이전되는 2013년까지 용지분양가를 평균 60만원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20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