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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통령 변화가 쇄신 출발점”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6-19 21:32 게재일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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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8일 국회 개회를 위한 5가지 선결조건 중 하나로 제시한 국정쇄신 문제와 관련, “현재 국정운영을 보면 대통령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고 심지어 국회까지 관여하고 있어 대통령이 변화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MBC 정오뉴스에 출연, 청와대 쇄신 방안을 묻는 질문에 “모든 문제의 근원은 대통령으로부터 나온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함께 일하는 몇 사람 바꾼다고 될 일은 아니고 경제정책 기조와 남북문제, 또 민주주의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면 국정쇄신, 그리고 인사쇄신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럴 때만이 민심이 수습되고 우리가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면서 국정기조가 바뀌지 않는 한 여야 영수회담 개최는 무의미하다는 인식을 밝혔다.

아울러 전격적인 등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는 현 시점에서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옳고, 그래서 최소한의 국민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당원과 의원들이 훨씬 많다”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범야권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제 가능하면 손학규, 김근태 상임고문 같은 분들도 빨리 원내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없겠는가 그런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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