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관광단지는 내년까지 1천525억원을 투자해 기반조성공사는 물론 유교문화체험센터, 허브파크 및 파머스랜드, 관리사무소, 전망대 등 공공건축물을 신축한다.
또 2015년까지 민자 2천464억원으로 18홀 골프장과 4천527㎡의 골프연습장, 2만3천485㎡의 관광호텔과 가족호텔, 상가와 콘도 등 단지 전체를 완공할 계획이며, 100만㎡규모 18홀 골프장은 내년 말 개장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착공한 기반조성공사는 올 8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안동시 용상동과 안동댐 선착장을 이어주는 단지 진입로 2.3㎞는 24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완공했으며, 댐과 단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31m높이의 전망대를 비롯해 허브파크 및 파머스랜드도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유교문화체험센터(1만4천650㎡)와 경북북부 11개 시군의 최첨단 홍보와 안내 기능을 갖춘 홍보안내센터(8천500㎡)도 올 하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단지조성이 진행되면서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관광단지 민자유치 대상인 호텔, 골프장 등의 부지 매각 입찰공고를 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용지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용지분양 가격은 감정평가에 따라 매수 희망업체가 있을 시 공개할 예정이며 3.3㎡당 숙박용 부지는 50∼65만원, 상가용 부지는 80만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는 또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경북도청이 이전되는 2013년까지 용지분양가를 평균 60만원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